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인간과 외계인의 미묘한 관계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8.12.11

[현로판/외계인남주/인간여주/능력있는 남주/능력있는 여주]
인간과 외계인이 공존하는 에일 시티. 그곳에 사는 효은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어느날 외계인 관련 살인사건에 휘말리던 효은은 외계인만 상대하는 특수수사대 팀장이자 외계인인 아이작과 마주치고, 그녀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다는 걸 안 아이작은 그녀에게 무언의 부탁을 하는데...

 
신경 쓰이는 사람(2)
작성일 : 19-02-25 00:25     조회 : 70     추천 : 0     분량 : 558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에일 시티에서 가장 화려하다고 알려진 구역은 당연하게도 2번가였다.

 

 1번가와 3번가 사이에 이질적으로 낮밤 할 것 없이 365일 화려함을 자랑하는 2번가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였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신기한 물건을 파는 가게고 여럿 있어 관광을 목적으로 찾은 외계인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기도 했다.

 

 “으, 좋다.”

 

 오랜만에 온 2번가라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사람이 많네.”

 

 환하게 웃음 짓는 효은과 달리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는지 아이작의 표정은 좋지만은 않았다. 이곳에 오기 전부터 많은 인파에 치인 탓에 이래저래 짜증이 치솟았으나 저로 인해 효은의 기분이 나빠질까 가까스로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곳은 처음인데 원래부터 사람이 많았어?”

 “응, 아무래도 즐길 거리가 많아서 그런가 봐.”

 

 오죽하면 낮이나 밤이나 불빛이 꺼지지 않을까.

 

 밤새도록 놀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이라 사람에 치인다는 것이 뭔지 깨달을 정도로 언제나 사람이 많았다.

 

 평일에도 이 정도인데 주말이면 어떻겠는가. 아이작은 한숨만 푹 내쉬며 효은의 뒤를 말없이 걸었다.

 

 “오, 괜찮은 거 많이 나왔네.”

 

 주변을 돌아다녀도 널린 것이 가게라 굳이 백화점에 갈 필요 없이 편한 옷을 고르면 됐다. 굳이 백화점에서 파는 옷이 아니면 못 입을 정도로 잘 사는 집도 아니고 불편한 건 딱 질색이었으니까.

 

 효은은 옷가게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저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다녔다.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면 한 번 입어보거나 아이작에게 의견을 물었다.

 

 표정이 살짝 심드렁해 보여 대충 대답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거보다는 저게 어울릴 것 같아.”

 “색이 너무 화려해서 안 어울릴 것 같아.”

 “그거보다는 그 옆에 있는 게 더 낫지 않아?”

 

 의외로 적극적으로 저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줬다. 게다가 안목도 있어서 그가 고른 옷은 하나같이 저에 마음에 쏙 드는 옷이었다. 오, 아이작의 말을 듣기를 잘한 것 같네. 저도 모르게 옅은 미소를 지었다.

 

 “옷은 그거면 돼?”

 

 아이작은 효은에 손에 들린 쇼핑백을 보며 물었다.

 

 “응, 괜찮아.”

 “진짜 더 안 봐도 되겠어?”

 “이 정도면 충분하고, 더 봤다가는 내 지갑이 남아나질 않아요.”

 “내가 사줘도 되는데.”

 “됐거든요?”

 

 연인이 할법한 대화를 아무렇지 않게 나누며 걷던 두 사람은 마실 것을 사기 위해 근처 카페로 들어갔다. 주문한 커피와 음료수를 들고 밖으로 나가려던 효은은 아이작을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곤 살짝 표정을 굳혔다.

 

 “역시 인기 많아.”

 

 아까도 그렇고 아이작이 지나가는 것을 힐끗 쳐다보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그의 손목에 찬 팔찌를 보았음에도 시선을 떼지 못한 사람도 존재했고.

 

 솔직히 아이작은 인간 모습이든, 원래 모습이든 외모가 출중하니까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건 당연했다. 당연한데, 전과는 달리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아이작의 모습을 지켜보자니 이상하게 묘했다.

 

 “아이작.”

 

 뒤를 이어 왠지 모를 심술로 아이작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그가 주문한 음료수를 건넸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그냥, 아무 생각도 안 했어.”

 “그럼 사람들이 너 쳐다보고 있는 거 알고 있었어?”

 “그랬나?”

 

 무심한 표정과 목소리가 아이작다웠다. 피식 미소를 짓던 효은은 제가 왜 그랬을까 싶어 후회하며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여기 커피 맛있네.”

 

 씁쓸한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고소하면서도 달달해 제 입맛에 딱 맞았다.

 

 조금 걷다보니 인공적으로 만든 공원이 눈에 들어왔다. 두 사람은 공원 안쪽으로 걸어가 분수대 근처 벤치에 앉았다.

 

 “평화롭다.”

 

 커피를 반 정도 마셨을 무렵, 효은이 저도 모르게 내뱉은 말이었다.

 

 공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친구나 연인, 가족들이 여기저기 앉아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평화를 만끽하고 있었다.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 틈에는 외계인들도 간간이 섞여 있었다. 나아가 놀이터로 보이는 공간에는 인간과 외계인의 아이가 다같이 놀고 있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을 보며 미소 짓던 효은이 고개를 돌려 아이작과 눈을 마주쳤다.

 

 “아이작, 너는 꿈이 뭐였어?”

 “뭐?”

 “아니, 그냥…… 사람들은 저마다 되고 싶은 것이나 이루고 싶은 것이 있거든. 외계인도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

 “글쎄…….”

 

 아이작이 뒷말을 흐리며 중얼거렸다.

 

 ……뭘 하고 싶었던 걸까.

 

 이 행성, 저 행성을 돌아다녔음에도 아직까지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한 자각은 없었다. 그저 다른 이들과 연을 쌓고 돌아다니며 그 행성의 역사를 배웠을 뿐.

 

 “구체적으로 뭘 하고 싶다는 건 없어. 게다가 지금 내겐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으니까.”

 “형인 블레이즈를 잡는 일 말이지?”

 “그거 말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으니까.”

 

 자신은 오롯이 블레이즈를 잡겠다는 일념만으로 살아가고 있다. 집안의 모든 사람들을 살해하고 도망친 블레이즈를 잡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하고 싶었는지 잊어버린 지 오래였다.

 

 속 편하게 그것을 생각할 여유도 없었고.

 

 “형을 찾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 큰 사건이 벌어질 거야.”

 

 믿고 싶지 않았으나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일에 블레이즈가 개입되어 있었다.

 

 간접적 혹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데, 조금만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데 닿질 않았다.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흔적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찾을 수가 없었다.

 

 조금의 흔적을 찾으면 다음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더는 이어지지 않았다. 겨우 흔적을 찾으면 더 큰 것을 놓치고, 또 놓쳤다. 계속해서 반복하고 제자리걸음만 하자 티는 내지 않았지만 점점 초조해졌다.

 

 어떻게든 블레이즈의 흔적을 찾아야 하는데.

 

 찾아야 그를 막을 수 있는데. 그를 막지 못한다면 인간이, 외계인이 전부 희생될 것이 분명했다. 그 과정에서 만약 효은이 다치기라도 한다면―.

 

 왜? 왜 정효은을 걱정하는 건데? 라는 의문이 머릿속에서 울려 퍼질 무렵.

 

 “아이작.”

 

 옆에 있던 효은이 아이작의 손을 붙잡았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정해.”

 “진정?”

 

 아, 이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 주변에 냉기가 퍼지고 있었다. 효은의 손등에 띤 문양을 보자 퍼뜩 정신을 차렸다. 블레이즈에 대한 증오와 분노로 인해서, 그를 막지 못하면 일어날 사달에 대해 생각하더 저도 모르게 냉기가 흘러나왔다.

 

 아이작에게 퍼지는 냉기를 느낀 효은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저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의 손을 붙잡았다. 손을 붙잡자마자 퍼지던 냉기가 사그라짐과 동시에 아이작이 정신을 차렸다.

 

 다만 바로 옆에 있던 탓에 냉기로 인해 몸 여기저기가 얼어붙었다. 동상은 아니라서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질 거라고 안심을 하며 굳은 몸을 이리저리 움직였다. 얼어붙은 몸은 쉽게 움직이지 않아 하마터면 그에게 안길 뻔했지만.

 

 “미안해, 다른 것 좀 생각하다보니까.”

 

 냉정함을 잃어버리고 저도 모르게 초조함을 드러낸 대가였다. 굳은 표정으로 모든 것이 제 탓이라 생각하고 미안해하는 아이작을 향해 옅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사과할 필요 없어.”

 

 네 마음 알 것 같으니까. 효은의 말에 아이작의 두 눈이 커졌다.

 

 “형 때문이지?”

 

 내색하지 않아도 알고 있었다. 형인 블레이즈에 대한 흔적을 찾지 못한 초조함과 자신에 대한 실망감,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무력함 피어올라 자신을 더욱 괴롭게 만들었을 테니까.

 

 온갖 감정이 피어올라 괴로우면서도 속을 감추고 누구에게도 내색하지 않으려는 모습은 그때의 저와 같았다.

 

 “나도 언니를 죽인 살인마를 찾고 싶어서 이리저리 수소문했는데 결국 찾지 못했어. 언니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단 무력함이 너무 싫었지.”

 

 언니를 죽인 살인마를 찾지 못해 한동안 방황했던 자신. 충격에 헤어나지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리석은 짓이었다.

 

 제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 다름 아닌 언니일 테니까.

 

 “아무것도 발견되는 것이 없어서 초조한 것도 알아. 흔적을 찾지 못한 자신에게 실망했던 것도 알아. 그렇지만,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하진 마.”

 

 너는 지금까지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면 돼. 이 말을 들은 아이작은 눈을 크게 뜨며 효은의 얼굴을 바라봤다. 아이작의 눈동자 속에 제 모습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본 효은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네가 나를 도와주겠다고 하듯이, 나도 너를 도와줄 수 있는 선에선 도와줄 테니까.”

 

 물론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많을 것 같다는 나름의 농담섞인 말이 들려왔으나 아이작의 눈동자는 오롯이 효은만 담고 있었다.

 

 아, 그런 건가. 뭔가를 떠오른 아이작은 실소를 내뱉었다.

 

 지금까지 자각하지 못했던, 그럼에도 신경 쓰였던 문제가 뭔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효은아.”

 “어?”

 “너는 지금 하고 싶은 것이 뭔데?”

 “내가 하고 싶은 거?”

 

 뭔가를 생각하던 효은이 시선을 돌려 공원 앞에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봤다.

 

 “나는 돈 많이 벌어서 내 카페 차리고 싶어. 물론 쉽지 않은 꿈이지만.”

 

 돈이 많이 든다고 장난기 넘치던 얼굴은 이내 무언가를 깊게 고민하는 얼굴로 바뀌었다. 바람결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사이에 비치는 그녀의 옆모습. 유난히 선명하게 보이는 눈동자 속에 담긴 감정은 평소보다―.

 

 “인간과 외계인이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사이좋은 모습?”

 “요즘에 이런저런 일 때문에 다들 신경이 예민한 상태이니까.”

 

 예전보다 심해진 대립.

 

 외계인에 대한 혐오, 인간에 대한 경멸 등 서로에 관한 악감정이 극에 달하기 시작하며 날뛰는 무리들. 반 외계인파와 친 외계인파가 서로 자기들이 맞다고 대치중이고 인간이 외계인으로 변하는 일까지.

 

 “나는 누군가의 대표자도 아니고 한낱 시민일 뿐이라 그들에게 사이좋게 지내는 말은 못 하지. 나도 사람인지라 무의식적으로 다른 이에 대한 차별을 품고 있으니까.”

 “…….”

 “그래도 최소한, 사람들이 서로를 믿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만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저기 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차별 없이 뛰는 모습처럼.

 

 “그래서 지구의 대표자가 에일 시티를 만들어낸 거 아니겠어?”

 

 효은이 아이작을 보며 싱긋 웃었다.

 

 “역시, 그런 건가.”

 “뭐가?”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아이작의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졌다. 누구를 향한 미소인지는 모르겠으나 표정이 펴진 것을 보면 좋은 의미라 생각하고 묻지 않았다.

 

 “아, 그러고 보니 쭉 궁금했는데 네 이름은 무슨 뜻이야?”

 “내 이름? 아, 별거 아냐. 그냥 온화한 새벽이라는 뜻이야. 나와 언니 둘 다 새벽에 태어나서 새벽 효(曉)가 들어가거든.”

 

 언니는 효원은 새벽 효(曉)에 언덕 원(原)이을 써서 새벽 언덕이라는 뜻이고 자신은 새벽 효(曉)에 온화한 은(誾)이라는 뜻을 가졌기에, 그녀의 엄마는 가끔 두 자매를 합쳐서 온화한 새벽 언덕이라고 불렀다.

 

 온화한 새벽이라, 왠지 모르게 효은에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나라 언어 중 하나로 밤까마귀(Nachtkrapp)라는 뜻을 가진 자신의 성보다 훨씬 더.

 

 “그런데 왜 이름의 뜻을 물어봤어?”

 “그냥, 궁금해서.”

 

 흐음, 그렇구나. 그가 대답하지 않을 걸 알기에 효은은 심드렁한 얼굴로 커피를 마셨다.

 

 그러고 보니 언니 형부도 결혼 전에 언니에게 이름의 뜻을 물어봤다고 했던 것 같은데. 왜 물어봤냐는 물음에 언니가 뭐라고 대답했더라?

 

 「그쪽 행성에서는 이름의 뜻을 물어보는 건 나름대로의 관심 표현이래.」

 

 ……응?

 

 잠깐만, 나 지금 뭔가 떠올려서는 안 될 것을 떠올린 것 같은데?

 

 「상대방의 이름의 뜻을 알아내면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라고―.」

 

 “아, 아이작?”

 “왜?”

 “그…… 아냐, 아무것도.”

 

 그래, 내가 너무 신경이 예민해서 그런 거야. 그런 걸 거야.

 

 그냥 단순한 우연이겠지…….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63 비틀어진 탐욕(5) 2019 / 3 / 6 76 0 5705   
62 비틀어진 탐욕(4) 2019 / 3 / 5 120 0 5610   
61 비틀어진 탐욕(3) 2019 / 3 / 2 62 0 5983   
60 비틀어진 탐욕(2) 2019 / 3 / 1 69 0 5660   
59 비틀어진 탐욕(1) 2019 / 2 / 27 66 0 5666   
58 신경 쓰이는 사람(3) 2019 / 2 / 26 55 0 5924   
57 신경 쓰이는 사람(2) 2019 / 2 / 25 71 0 5586   
56 신경 쓰이는 사람(1) 2019 / 2 / 24 59 0 5740   
55 처음으로 누군가에게(5) 2019 / 2 / 22 59 0 5803   
54 처음으로 누군가에게(4) 2019 / 2 / 20 55 0 5785   
53 처음으로 누군가에게(3) 2019 / 2 / 19 59 0 5639   
52 처음으로 누군가에게(2) 2019 / 2 / 18 57 0 5785   
51 처음으로 누군가에게(1) 2019 / 2 / 16 57 0 5606   
50 행동의 이유(2) 2019 / 2 / 15 67 0 6230   
49 행동의 이유(1) 2019 / 2 / 14 55 0 6091   
48 반쪽짜리를 향한 시선(12) 2019 / 2 / 13 53 0 5816   
47 반쪽짜리를 향한 시선(11) 2019 / 2 / 11 62 0 5994   
46 반쪽짜리를 향한 시선(10) 2019 / 2 / 10 70 0 5762   
45 반쪽짜리를 향한 시선(9) 2019 / 2 / 9 63 0 5776   
44 반쪽짜리를 향한 시선(8) 2019 / 2 / 7 62 0 5835   
43 반쪽짜리를 향한 시선(7) 2019 / 2 / 5 71 0 5794   
42 반쪽짜리를 향한 시선(6) 2019 / 2 / 3 69 0 5568   
41 반쪽짜리를 향한 시선(5) 2019 / 2 / 2 70 0 5597   
40 반쪽짜리를 향한 시선(4) 2019 / 1 / 31 80 0 5912   
39 반쪽짜리를 향한 시선(3) 2019 / 1 / 30 78 0 5630   
38 반쪽짜리를 향한 시선(2) 2019 / 1 / 29 84 0 5642   
37 반쪽짜리를 향한 시선(1) 2019 / 1 / 28 69 0 5897   
36 남겨진 사람들(4) 2019 / 1 / 26 62 0 6106   
35 남겨진 사람들(3) 2019 / 1 / 25 68 0 5612   
34 남겨진 사람들(2) 2019 / 1 / 24 83 0 5565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괴물을 삼킨 소
문라이트
그 탐정이 괴물
문라이트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