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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인간과 외계인의 미묘한 관계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8.12.11

[현로판/외계인남주/인간여주/능력있는 남주/능력있는 여주]
인간과 외계인이 공존하는 에일 시티. 그곳에 사는 효은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어느날 외계인 관련 살인사건에 휘말리던 효은은 외계인만 상대하는 특수수사대 팀장이자 외계인인 아이작과 마주치고, 그녀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다는 걸 안 아이작은 그녀에게 무언의 부탁을 하는데...

 
남겨진 사람들(3)
작성일 : 19-01-25 00:26     조회 : 68     추천 : 0     분량 : 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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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째서, 어째서 그런 겁니까?!!”

 

 눈앞에 벌어진 참극에, 믿을 수 없는 진실에 절규하며 비명을 지르던 아이작이 이내 눈을 부릅뜬 채 분노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어째서 모두를 죽인 겁니까?!! 말씀 좀 해보세요, 형님!!”

 

 쉬어버린 목소리가 주변에 메아리쳤다. 허공을 갈라 사라지는 목소리조차 악에 받쳐있었으나 울음이 섞여있어 위협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블레이즈 형님!!”

 

 다시 한 번 악에 받친 목소리로 소리쳤으나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조차 허공에 메아리치며 사라질 뿐.

 

 더 이상 물어볼 힘도, 절규를 내뱉을 힘도 없었다. 그저 설명하지 못할 감정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가족이 죽어서 슬픈 것인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 걸까. 마음속에 밀려오는 감정이 뭔지 몰라 가까스로 삼키고 있을 때.

 

 “말하면 이해해줄 거냐?”

 

 계속된 침묵 끝에 블레이즈가 입을 열었다.

 

 서늘하고 냉랭한 목소리에는 왠지 모를 경멸이 섞여 있었다. 왠지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며 눈물이 고였다. 눈물이 고인 채 저를 쳐다보고 있는 아이작을 향해 블레이즈는 다시 한 번 질문을 건넸다.

 

 “이유를 모두를 죽인 것을 이해하고 넘어갈 것이냐?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을 뒤로하고 나를 용서할 것이냐?”

 “형님…….”

 “말해봤자 너는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나 역시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이니까.”

 

 블레이즈는 무대 밑으로 내려와 천천히 아이작에게 다가왔다.

 

 주변에 있는 피웅덩이로 인해 끈적거리고 찰박거리는 발소리가 귓가를 파고들었다. 듣고 싶지 않음에도 들을 수밖에 없는 소음. 블레이즈가 저에게 다가올 때마다 어째서인지 모르나 심장이 마구 요동쳤다.

 

 “나흐트크라프(Nachtkrapp) 가문은 오랫동안 자신의 힘을 이용해 다른 행성을 지배해왔지.”

 

 스스로를 왕이라 칭하며 다른 행성들을 업신여기며 깔보고 주변 행성들을 차례차례 습격하며 저들에게 패한 행성 주민을 노예로 만들어 지배했던 가문.

 

 “어리석게도 자신들을 신이라 생각하며 주변 행성들을 아무렇지 않게 습격하고 행성 주민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되먹지 못한 가문, 오만하고 미개하기 짝이 없는 가문이 바로 나흐트크라프 가문이란 말이다!”

 

 속으로만 삼키던 가문에 대한 불만과 분노가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망설임도 없이 가문을 깎아내리는 블레이즈의 얼굴에는 일말의 죄책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오롯이 경멸과 증오, 분노만이 가득한 얼굴로 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가문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나?”

 “혀, 형님…….”

 “모든 별을 깔보고 멸시하고 제 밑이라 생각하며 지배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는 이곳이 정상이라고 생각 하냐고 물었다.”

 “저, 저는…….”

 

 그가 제 앞까지 다가와서야 제 심장이 미치도록 요동쳤는지 깨닫게 되었다.

 

 일말에 죄책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표정과 동생인 저도 아무렇지 않게 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두려움을 만들고 공포심을 낳았다. 그 탓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블레이즈의 모든 것이 위협적으로 느껴졌다.

 

 ‘살해당할 거야, 이대로 가만히 있다간 살해당할 거야!’

 

 머릿속에서는 어서 빨리 도망치라고, 얼른 그곳을 벗어나라고 경고를 내리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블레이즈를 피해 도망치고 싶었으나 충격으로 인해 온몸에 힘이 풀려 도망칠 수가 없었다.

 

 모두를 죽인 블레이즈에 대한 두려움이, 그에게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심에 동요된 몸은 아이작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혀, 형님…….”

 

 그저 사시나무처럼, 포식자에게 곧 사냥당할 초식동물처럼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블레이즈를 바라보며 온몸을 떨었다.

 

 “아니, 너는 알지 못하겠지.”

 

 지레짐작일 뿐이지만 아이작이 자신을 이해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저의 심정을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그가 저랑 같은 선택을 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자신이 한 행동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짓인지 스스로가 잘 알고 있으니까.

 

 블레이즈는 흠, 하고 눈을 내리깔며 뭔가를 깊게 생각했다. 말없이 뭔가를 생각하던 블레이즈의 눈이 점점 살기로 물들었다.

 

 “어쨌든 나흐트크라프 가문은 잘못되었다. 그래서 잘못된 것을 없애는 것뿐이지.”

 

 모든 것을 없앤다고? 그렇다면―.

 

 “으아아아악!!”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작의 주변에 뾰족한 얼음기둥이 솟구쳤다.

 

 저에게 향한 살기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살해당할 거라는 망상이 확신으로 바뀌자 저도 모르게 능력을 발동시켰다. 아이작의 주변을 시작으로 벽과 천장, 바닥 등 무수히 뻗어 나오는 얼음기둥이 저를 위협했으나.

 

 “소용없어.”

 

 블레이즈가 손을 뻗자 얼음기둥이 순식간에 녹아내렸다.

 

 “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공포에 질린 비명이 사방에 울려 퍼지며 다시 한 번 얼음기둥이 튀어나왔으나 블레이즈는 너무나 손쉽게 그것들을 녹여버렸다.

 

 “소용없다고 했을 텐데? 아이작.”

 

 살해당할 거라는 두려움과 공포는 저리도 쉽게 평정심을 잃게 만드는 건가. 블레이즈는 싸늘한 눈초리와 한심함이 섞인 얼굴로 아이작을 쳐다봤다.

 

 나흐트크라프 가문답게 자연적인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그 중 그의 능력은 화염이었다.

 

 말 그대로 불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얼음을 조종하는 아이작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능력이었다. 불길 속에 녹아들어가는 얼음을 보던 아이작은 아까와는 다른 의미로 눈물을 흘리며 뒷걸음질 쳤다.

 

 “그래, 너는 가문 사람들과 생각 자체가 다르겠지. 그건 인정한다. 그렇지만―.”

 

 아무리 너라도 나를 이해하는 건 불가능해!

 

 블레이즈는 손을 뻗어 아이작의 멱살을 잡고 거칠게 들어올렸다. 붙잡힌 손길이 너무나 강해 벗어날 수가 없었다. 어떻게든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발버둥을 치는데 블레이즈의 입에서 뜻밖에 말이 튀어나왔다.

 

 “나를 죽이고 싶나?”

 “……무슨?”

 “나를 죽이고 싶냐고 물었다.”

 

 도대체 형님은 저에게 무엇을 원하는 걸까.

 

 아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에게 살해당할까 봐 무서워서 공격했던 것뿐이다. 결코 죽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한 번도 없었는데 왜 형님은 저를 경멸이 가득 담긴 눈으로 바라보는 걸까.

 

 “형님, 저는…… 저는…….”

 

 푹!

 

 뭔가를 얘기하고 싶었으나 뒷말은 이어지지 않았다.

 

 “컥…….”

 

 살이 짓이겨지는 통증에 아이작이 피를 왈칵 뱉었다. 고통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타오르는 듯한 고통을 참아가며 눈을 내렸다. 아이작의 단검이, 가문의 증표라며 아버지가 주신 검으로 저의 배를 찌르고 있었다.

 

 “혀, 형님…….”

 

 블레이즈는 싸늘한 얼굴로 칼을 뽑으며 아이작을 바닥에 던졌다. 힘없이 바닥에 쓰러지는 아이작을 나지막하게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아이작, 네가 만약 이 자리에서 살아난다면 필시 나를 죽이려고 할 테지.”

 

 찔린 상처에서 나온 피가 바닥을 붉게 물들였다. 피가 빠져나갈수록 얼굴이 창백해지며 의식이 점점 희미해졌다. 귓가에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려 저에게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들리지 않았음에도 가까스로 고개를 들어 블레이즈를 쳐다봤다.

 

 “나를 죽이고 싶나? 그럼 내가 있는 곳으로 찾아와라. 나를 찾아내서 네 손으로 직접 죽여라.”

 

 어차피 나를 죽일 수 있는 자는 네가 아니겠지만.

 

 마지막 말을 끝으로 블레이즈는 아이작을 내버려둔 채 성을 빠져나갔다.

 

 “혀, 형님…….”

 

 그를 붙잡으려고 가까스로 손을 뻗었으나 전혀 닿지 않았다. 눈물을 흘리며 블레이즈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았으나 그는 잔인하게 단 한 번도 제 동생을 돌아보지 않았다. 그의 모습이 사라지자 갈 곳을 잃은 손은 힘이 빠져 바닥에 떨어졌다.

 

 그와 동시에 아이작의 의식도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

 

 누군가의 괴로운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 들어도 익숙하지 않다. 그것도 가족이나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죽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에는 더더욱.

 

 측은한 표정의 효은과는 달리 아이작의 표정은 무미건조했다.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모든 것이 끝난 뒤였지.”

 

 눈을 떴을 때에는 자신의 개인별장 안이었다.

 

 마찬가지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벤자민이 나흐트크라프 성에서 일어난 참극에 경악한 가운데, 피투성이가 된 시체들 사이에서 가까스로 숨이 붙어있는 저를 발견하고 이곳으로 데려왔다면서 상처를 치료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멍하니 눈만 깜빡거리다 상황을 파악할 새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직은 다 나은 것이 아니라 자리에서 일어나선 안 된다는 벤자민의 말을 무시한 채 블레이즈를 찾아나셨으나 그는 카론 행성을 떠난 뒤였다.

 

 “그 후로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아마 무리하게 움직이는 바람에 상처가 벌어져서 의식을 잃어버렸던 것 같아.”

 

 완전히 다 회복했을 때에는 이미 모든 것이 끝나있었다.

 

 성은 누구도 들어갈 수 없게 통제되었고 나흐트크라프 가문은 누군가에 의해 습격을 당해 멸문 당했다고 모든 행성에 기록되었다. 그 누군가가 장남인 블레이즈라는 말이 나왔으나 그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루머로 취급되었다.

 

 어쨌든 한 사람으로 인해 나흐트크라프 가문이 멸문 당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임으로 아이작은 하루아침에 가족과 친척을 전부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는 웃지도, 울지도 않은 채 성 한 가운데 서서 조용히 눈물만 흘렸다.

 

 “공식적으로 우리 가문은 그렇게 형님의 손에 사라지게 된 거지. 실제로 유일한 생존자가 있기는 하지만.”

 

 덤덤한 척하는 목소리의 끝은 미묘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날의 기억이 마음속 깊이 자리 잡아 간접적 혹은 직접적으로 떠올릴 때마다 그 당시 겪었던 고통과 괴로움을 상기시켰다.

 

 ‘나랑 같아.’

 

 원인은 조금 다르나 결과적으로는 가족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의 고통을, 괴로움을, 슬픔과 누구를 향했는지 모르는 분노를 전부 다 이해할 수 있었다.

 

 ‘그건 그렇고, 팀장님 역시 나흐트크라프 가문의 일원이었구나.’

 

 살해당한 나흐트크라프 가문의 일원. 모두가 살해당했다고 하나 생존자가 한두 명 있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설마, 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로 밝혀지자 놀랍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기분이 묘했다.

 

 “재미없는 얘기를 해서 미안.”

 

 아이작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아니에요, 저야말로 쓸데없는 것을 물어봐서 죄송해요.”

 

 마찬가지로 쓴웃음을 지으며 사과를 건넸다.

 

 “한 번은 얘기해야했던 사실이니까.”

 

 어깨를 으쓱거리다 컵을 들어 레몬차를 들이키는 아이작을 보며 효은은 저도 모르게 시선을 내렸다. 컵에 담긴 레몬차는 향기도 남기지 않고 차갑게 식어있었다.

 

 ‘중요한 사실을 말해줬다는 건 나를 믿는다는 거겠지?’

 

 아니라면 유감이지만,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도 너를 믿어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 같아.”

 

 그 말에 저도 모르게 고개를 들었다.

 

 “네?”

 “너를 믿지 않았다면 자세한 사정을 얘기해주지 않았겠지.”

 

 마치 제 마음을 읽어낸 것처럼, 아이작의 입을 통해 믿었다는 말을 들으니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며 가슴이 두근거렸다.

 

 “다행이다. 믿을 수 있는 인간을 만나서.”

 

 어떻게 팀장님은 매번 저런 말을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걸까. 아이작의 진심이 담긴 말에 괜히 민망해져 컵만 만지작거렸다.

 

 “이곳으로 오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어. 재산은 충분했지만 나흐트크라프라는 것이 발목을 잡더라고.”

 

 블레이즈의 말처럼 나흐트크라프 가문은 주변 행성을 습격하고 지배했던 가문이었기에 멸문을 당한 것을 좋아하거나 틈을 노려 카론 행성에 쳐들어온 자들도 많았다. 재산을 노리고 유일한 생존자인 아이작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대로는 블레이즈에게 가기도 전에 다른 이들에 의해 목숨이 날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 아이작은 자신도 그날의 참극에 희생당한 척하며 모두의 눈을 피해 블레이즈의 행방을 찾아 필사적으로 쫓았다.

 

 “그러던 와중 블레이즈가 에일 시티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지. 다행히 이곳에 연이 있는 자가 있어서 도움을 받아 지구로 오게 된 거야.”

 “그럼 팀장님이 이곳에 있는 이유는…….”

 “블레이즈 나흐트크라프…… 우리 형을 찾아서 없애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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