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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인간과 외계인의 미묘한 관계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8.12.11

[현로판/외계인남주/인간여주/능력있는 남주/능력있는 여주]
인간과 외계인이 공존하는 에일 시티. 그곳에 사는 효은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어느날 외계인 관련 살인사건에 휘말리던 효은은 외계인만 상대하는 특수수사대 팀장이자 외계인인 아이작과 마주치고, 그녀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다는 걸 안 아이작은 그녀에게 무언의 부탁을 하는데...

 
반쪽짜리를 향한 시선(5)
작성일 : 19-02-02 00:44     조회 : 69     추천 : 0     분량 : 5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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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안에 들어서자 안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고개를 돌렸다. 낯선 제복의 두 사람이 신경이 쓰이는지 힐끗거리며 쳐다보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아이작은 표정을 굳히며 바구니 안에 닥치는 대로 이것저것 집어넣었다.

 

 “페아인 혼혈이지만 아직 아이들이니 과자를 줘도 될까요?”

 

 효은이 우유로 만든 쿠키를 흔들며 물었다.

 

 “괜찮을 거야.”

 “그럼 다행이지만요.”

 

 과자와 초콜릿을 적당히 고른 후 음료수 코너로 향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장을 보고 있는데 수군거리는 소리가 사방으로 펴져갔다. 무슨 일인가 하고 귀를 기울인 효은은 저도 모르게 얼굴을 붉혔다.

 

 젊은 남녀가 다정하게(?) 장을 보는 모습을 보자 커플 혹은 부부가 아니냐는 소리가 두 사람 귓가에 들려왔다. 굳이 수군거리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아니라고 하기에도 뭐해 부정을 하진 않았으나 기분이 참 묘했다.

 

 ‘팀장님은 무슨 생각이실까나.’

 

 굳은 표정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알아챌 수가 없었다.

 

 그러고 보면 아까부터 다른 생각에 잠겨있고 무언가 떠올리기만 해도 표정이 굳어졌다. 무슨 일이 있나 걱정이 되었으나 제 고민을 쉽게 말해줄 것 같지 않은 사람이라 물어보려고 되나 조심스러웠다.

 

 “저기 팀장님.”

 “응? 왜?”

 “……아니에요, 다 사셨으면 얼른 가요.”

 

 지금 상황에서 물어봤자 제가 원하는 대답이 나올 것 같지 않아 나중에 물어보기로 했다.

 

 넉넉하게 산 것 같아 계산을 하려고 계산대로 가 바구니에 있던 것을 천천히 꺼냈다. 어딘지 모르게 표독스러운 슈퍼 주인이 안경을 살짝 올려 두 사람을 쳐다보며 물었다.

 

 “둘이 부부인 것 같은데 이곳에 이사 온 겨?”

 “네? 아뇨, 저희는―.”

 “아는 사람이 이곳에 살아서 잠깐 온 거뿐입니다. 저희는 3번가에 살아요.”

 

 다른 건 몰라도 부부가 아니라는 것은 정정하지 않아 더 당혹스러웠다. 3번가에서 산다는 소리에 슈퍼주인은 눈썹을 치켜 올리며 혀를 끌끌 찼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참 정신머리 없는 사람이군.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데 사람을 부르고 있어.”

 

 페아인 혼혈로도 골치가 아픈데 살인사건까지 일어났다며 묻지도 않은 얘기를 술술 털어놨다. 괜히 더 듣고 있다간 기분만 나빠질 것 같아 계산이 끝나자마자 대충 인사를 하며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니 옆에 평상에 앉아 수다를 떠는 아주머니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신나게 떠들어대고 있었는데, 청각이 발달된 아이작은 그들의 얘기를 듣자마자 미간을 찌푸렸다.

 

 “팀장님?”

 “……가자.”

 

 최대한 화를 삭이기 위해 입을 꾹 다문 채 앞으로 걸었다. 처음에 이유를 알 수 없었던 효은은 평상 옆을 지나쳐서야 그의 행동이 이해가 갔다.

 

 「혼혈들만 아니었어도」

 

 혼혈로 인해 이 사단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건 이해가 가나 모든 걸 혼혈 탓으로 돌리는 건 아니지 않나 싶었다.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자신도 저들과 똑같이 생각했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심란해졌다.

 

 겨우 마음을 추스르며 가까스로 레이카가 알려준 주소로 향했다. 13동은 다른 동 건물에 비해 낡은 느낌이 훨씬 났으며, 음침한 분위기가 물씬 흘렸다.

 

 이런 데에 사람이 살 수 있는 거야? 라고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가려는 찰나였다.

 

 “외계인과 인간의 조합, 무척이나 재미있네.”

 

 갑작스러운 말에 고개를 돌리니 언제 있었는지 ―왜 있는 지 모를 버려진― 흔들의자에 앉은 노파가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걸 어떻게 아신 거죠?”

 “보면 알지.”

 

 시력을 잃은 하얗게 변한 눈동자가 가만히 있었음에도 저에게 향하고 있다는 걸 모를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을 보던 노파는 금세 흥미를 잃고 고개를 숙여 제 손을 움직였다. 주름진 그녀의 손에는 뜨개질용 실과 바늘이 들려 있었다. 아마 이곳에 나와 뜨개질을 하던 중이었나보다.

 

 “당신 외계인이야?”

 

 아이작의 물음에 뜨개질을 하던 손이 살짝 멈칫했다.

 

 “……혼혈의 마을에 혼혈이 있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니지.”

 “전혀 혼혈 같지 않은데?”

 “마음대로 생각하게. 어차피 혼혈도 외계인 아닌가?”

 

 그러더니 이내 껄껄 웃으며 다시 뜨개질에 집중했다. 그녀가 혼혈이라는 건 진즉에 알고 있던 효은이었으나 그녀 옆에 떠 있는 문양이 뭔지 몰라 침묵하고 있었다.

 

 “단순한 말동무가 필요한 거라면 지금은 좀 바빠서 말이야.”

 “말동무라, 나는 그런 것 없어도 괜찮아. 그보다 두 사람…… 꽤 질긴 인연이군.”

 “네?”

 

 저게 무슨 소리지?

 

 “두 사람은 지금 질긴 악연과 인연 사이에 놓여있어. 둘이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서 인연이 될지 악연으로 남을지는 모르겠지만.”

 

 쉽지 않을 거라는 말이 덧붙여졌다. 노파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던 아이작은 정체를 파악하고는 믿을 수 없다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당신의 부모, 세리스인이군.”

 

 세레스인이라고? 놀랐는지 효은의 눈이 절로 커졌다.

 

 에리스 행성에서 더 떨어진 행성이자 예부터 예언을 한다고 알려진 종족. 한 번도 본 적이

 저를 쳐다보는 시선을 느낀 노파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했다.

 

 “그리 놀랄 필요는 없는데, 카론 행성의 도련님은 세레스인을 처음 보는 건가?”

 “당연한 거 아냐? 은둔하는 행성을 어떻게 발견해?”

 “확실히 내 부모는 세레스인이였다네. 그 영향인지 눈이 마주친 자의 미래를 어느 정도 볼 수 있어.”

 

 새하얀 눈동자도 그에 대한 영향 때문이라고 중얼거렸다.

 

 “혹시라도 요번 사건의 범인을 물어보려면 소용없어. 나는 상대방을 보지 않는 이상 미래를 보지 못하니까.”

 “그런 생각 없었어.”

 “까칠하긴, 그래도 요번 사건이 잘 마무리되면 네가 원하는 걸 알 수 있을 거야.”

 

 약올리듯 예언을 한 노파는 이윽고 효은에게 시선을 돌리더니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앞으로 믿기지 않고 힘든 일이 많이 일어나겠지만, 아가씨라면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네? 가, 감사합니다.”

 

 그리고……. 잠시 말을 끊고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효은에게 내밀었다.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겁니다. 꼭 착용하고 있어요.”

 

 새하얗게 빛나는 보석이 박힌 은색 팔찌였다. 받아도 되나 싶었으나 노파가 괜찮다면서 받으라고 다시 한 번 말하자 하는 수 없이 팔찌를 건네받았다.

 

 “감사합니다, 소중하게 착용하고 있을게요.”

 

 그 자리에서 바로 팔찌를 착용했다. 새하얀 보석이 살짝 빛나는 것을 보며 노파는 흡족한 미소를 짓더니 이내 아이작에게 시선을 돌렸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을 보니 골려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언제까지 붙잡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카론 행성의 아가에게는 이걸 주지.”

 

 노파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아이작에게 던졌다.

 

 “잘 가지고 있으라고.”

 “……고맙습니다.”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감사 인사를 했다.

 

 “그럼 저희는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려던 효은은 봉지에서 무언가를 꺼내 노파에게 건네줬다.

 

 “추운데 너무 오래있지 마세요, 감기 걸리시니까요.”

 

 혹시 몰라서 산 따뜻한 캔 음료였다. 따뜻한 온기가 절로 느껴지자 노파는 아까와는 달리 환한 웃음을 지었다.

 

 “나야말로 고마우이.”

 “그럼 안녕히 계세요.”

 

 다시 한 번 인사를 하며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의 발소리가 들리지 않게 돼서야 노파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역시 언니나 동생이나 심성이 곱단 말이야.”

 

 귀엽지 않는 녀석들을 좋아하는 것까지 똑같으니 원. 노파는 혀를 끌끌 차며 앞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노파의 굽었던 몸이 뻣뻣하게 펴지더니 주름이 팽팽해지며 아름다운 여성의 몸으로 변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 선 그녀는 소매에서 길고 긴 곰방대를 꺼내 불을 붙였다. 후, 하고 연기를 내뱉자 새하얀 연기가 사방으로 퍼져갔다. 연기의 흐름을 읽은 그녀의 미간이 살짝 구겨졌다.

 

 “꽤나 소란스러워지겠네.”

 

 그건 그렇고, 이 상황을 알아챈 그 녀석이 어떻게 나오려나.

 

 *

 

 “두 사람 꽤 늦으셨네요?”

 

 레이카가 두 사람을 안으로 들이며 물었다.

 

 “일이 있어서 그랬어.”

 

 생각하기도 싫다는 듯 아이작이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옆에 있던 효은은 멋쩍은 웃음을 짓다 이내 주변을 둘러봤다. 다른 것을 떠나서 방안이 무척이나 어두컴컴했다. 커튼에 흘러들어오는 빛으로는 무엇을 있는지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낮인데도 방안 분위기가 무척이나 어둡네요.”

 “페아인의 피로 인해서 일거야. 그들은 낮에 약하니까.”

 

 아이작이 테이블 위에 장을 본 것을 내려놓으며 중얼거렸다.

 

 “뭘 이렇게 많이 사오셨어요?”

 “그냥 이것저것 사다보니까.”

 “죄송해요, 괜히 저 때문에…….”

 

 방에서 나온 아이가 테이블 위에 놓인 음식을 보며 몸을 숙였다.

 

 “죄송은 무슨, 우리가 하고 싶었던 거뿐이야.”

 

 그러니 미안해할 필요 없다고 덧붙이자 아이의 입가에 옅게나마 미소가 지어졌다. 레이카가 치료해줬는지 상처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네? 이름이 뭐야?”

 “도경이에요, 박도경.”

 “동생은?”

 “동생은 도아라고 해요, 지금 자고 있어요.”

 

 도경이 방을 가리키며 말했다.

 

 역시 페아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탓인지 낮인데도 불구하고 수면 상태였다. 집안을 어둡게 한 것도 그 탓일 테니. 그나마 도경은 인간의 피가 강해서 밖을 돌아다닐 수 있으나…….

 

 “그건 그렇고 둘이 살고 있는 거야? 어머니는?”

 

 어른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 아이작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버지야 그렇다 쳐도 어머니가 있을 텐데? 어머니에 대해 묻자마자 도경의 표정이 아까보다 더 어두워졌다. 고개를 숙인 채 손만 꼼지락거리다 작은 목소리로 답했다.

 

 “……아버지는 안 계시고 어머니…… 저쪽에 계세요.”

 

 아이가 가리킨 곳은 부엌과 가까운 곳, 냉장고 옆에 덩그러니 놓인 방이었다.

 

 저기에도 방이 있었나? 주변이 어둡고 문이 검은 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방이 있었는지 조차 알아차리지 못했다.

 

 “아버지가 살해당한 충격으로 사람을 만나지 않으세요.”

 “아…….”

 

 미치는 상태까지는 아니나 가끔씩 발작을 일으킨다며 너무나 덤덤하게 말했다. 한참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가장 노릇을 해야하는 것이, 어머니와 동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짠한 마음이 들었다.

 

 “혹시 모르니까 겉옷을 벗어주시는 게 좋아요.”

 

 페아인인 자신의 남편을 특수수사대 제복 입은 자들이 사살했으니 겉옷을 벗으라는 도경의 요구는 너무나 당연했다. 두 사람은 서둘러 겉옷을 벗어서 낡은 소파 위에 올려놨다.

 

 “그럼 금전적인 것은 어떻게 해결해?”

 “정부에서 보조금이 나와서 어떻게 해결돼요. 피해보상금도 있고 저희 집 사정을 알아서인지 다른 동보다는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페아인 아버지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죽였기 때문에 입막음 차원에서 보조금 금액을 높여서 준 것이 틀림없었다. 씁쓸한 상황에 한숨만 절로 나왔다.

 

 도대체 이 어린아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 고생을 해야하는 걸까, 단순히 아버지가 외계인이라는 이유로 이런 취급을 당한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되지 않았다. 아이작의 손이 떨리는 것을 보며 효은이 재빨리 화제를 돌렸다.

 

 “혹시 몰라서 고기와 과일을 많이 사왔는데.”

 “고마워요, 동생이 고기와 과일 둘 다 좋아하거든요.”

 “그럼 냉장고를 정리할 겸 저녁 차리는 거 도와줄게.”

 “가,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은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다며 환하게 웃는 도경을 본 아이작은 시선을 피한 채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팀장님, 괜찮으세요?”

 

 두 사람이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레이카가 속삭였다.

 

 “괜찮아. 조금 피곤해서 그래.”

 

 칼릭스와 우드리가 뭔가 단서라도 찾았으면 좋겠는데.

 

 두 사람이 와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렸다. 다른 때보다 피곤하고 골치 아픈 사건이 될 것 같은 막연한 불안함. 아니 해결이 되더라도 찝찝할 것 같은 이 느낌을 뭘까.

 

 빨리 상황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을 때, 아이작의 핸드폰이 울리며 누군가의 번호가 화면 가득히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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