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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인간과 외계인의 미묘한 관계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8.12.11

[현로판/외계인남주/인간여주/능력있는 남주/능력있는 여주]
인간과 외계인이 공존하는 에일 시티. 그곳에 사는 효은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어느날 외계인 관련 살인사건에 휘말리던 효은은 외계인만 상대하는 특수수사대 팀장이자 외계인인 아이작과 마주치고, 그녀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다는 걸 안 아이작은 그녀에게 무언의 부탁을 하는데...

 
처음으로 누군가에게(5)
작성일 : 19-02-22 00:52     조회 : 59     추천 : 0     분량 : 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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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없이 효은을 바라보던 아이작이 뭔가를 말하려고 했으나.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루시가 들어오는 바람에 그대로 입을 다물어야 했다. 왠지 모를 어색한 분위기를 감지한 루시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혹시 제가 방해한 건가요? 그럼 나가있겠습니다.”

 “아냐, 전혀.”

 

 아이작은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를 원래 자리로 돌려놨다.

 

 “그냥 간식을 전해주려고 한 거야.”

 “그렇군요.”

 “목욕하는 동안 루시에게 옷 사이즈 말하면 챙겨줄 거야.”

 “아, 네, 알겠습니다.”

 “그럼 쉬어.”

 

 밖으로 나가기 전 루시와 눈이 마주친 아이작은 작은 신호를 보내며 뭔가를 얘기하고는 밖으로 나갔다. 멍하니 있던 효은은 루시가 쳐다보자 뻘줌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따라 욕실로 향했다.

 

 “저는 여기 있을 테니 필요한 것이 있으면 불러주세요.”

 

 고개를 끄덕이며 안으로 들어갔다.

 

 “와, 이게 뭐야?”

 

 욕실 안으로 들어간 효은의 입에서 또다시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백금으로 장식된 커다란 욕조에는 플로라 행성에서 나는 꽃들이 떠 있었다. 향을 돋게 하고 피부를 백옥같이 맑게 만들어준다는 꽃. 손으로 물 온도를 재니 미적지근하면서도 따뜻한 것이 목욕하기에 딱 적당했다.

 

 옆에 놓인 바구니에 옷을 벗어 넣은 후 천천히 욕조 안으로 들어갔다.

 

 “으, 기분 좋다.”

 

 따뜻함이 감돌자 저도 모르게 아저씨가 낼 법한 소리를 냈다.

 

 “향도 너무 좋아.”

 

 꽃이 향유 역할도 해주는지 은은한 향기가 피로를 풀어주는 기분이었다. 눈을 감고 몸을 뒤로 기댄 채 따뜻한 물에 몸을 맡겼다. 효은의 몸에 쌓여있던 피로와 노폐물은 꽃잎에 닿아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이런 식으로 꽃잎은 효은이 모르게 피로를 풀어주고 노폐물을 제거해줬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무렵.

 

 “효은 아가씨, 문 앞에 갈아입을 옷을 준비해뒀습니다.”

 

 바깥에 있던 루시가 효은에게 말을 걸었다.

 

 “고, 고마워요.”

 

 정신을 차린 효은이 얼른 자리에서 일어났다.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가니 바구니 안에 가지런히 정리된 속옷과 원피스 형태의 잠옷이 놓여있었다. 평소에 간단한 차림으로 자는 효은이라 원피스 잠옷이 살짝 부담스럽기는 했으나 준비해준 사람의 정성을 생각해 입었다.

 

 “사이즈는 맞으십니까?”

 

 옷을 입고 밖으로 나오는 효은을 보며 루시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네, 딱 맞아요.”

 

 속옷도 그렇고 겉에 입은 잠옷도 저에게 딱 맞았다. 그 외에 외출복이라고 준비한 옷들도 눈대중으로만 봐도 사이즈가 맞아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어보였다.

 

 “다행입니다. 혹시라도 맞지 않을까 봐 걱정했거든요.”

 

 너무 소름끼치게 맞아서 탈입니다. 효은은 대답 대신 그저 옅은 미소를 지었다.

 

 방으로 돌아와 잠시 침대에 걸터앉은 효은은 협탁 위에 올려진(루시가 준비한) 민트 차를 마시며 저도 모르게 문 앞에 선 루시에게 시선을 뒀다.

 

 아까부터 신경 쓰이기는 했다. 그녀의 외계인으로서의 모습이. 카론인과 마찬가지로 겉보기에는 인간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이나 딱 한 가지, 가슴 부근에 보석 같은 것이 반짝거리는 것이 신경 쓰였다.

 

 마치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 혹은 약점이나 심장 같은 중요부위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루시 씨는 혹시…….”

 “네, 아가씨가 짐작하신 대로입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루시의 모습이 변하기 시작했다. 머리카락과 눈동자 모두 주황색으로 변했으며 피부도 아까보다 창백하게 변했다.

 

 인간과 비슷하나 머리색과 눈동자색이 일치한 것을 보면 루시 또한 카론 행성 출신이었다. 나흐트크라프 가의 일원은 아니지만 보석과 관련이 있는 가문의 외계인인지 짙은 주황빛의 눈동자가 호박처럼 반짝거렸다.

 

 “저의 본명은 루시 엠버, 카론 행성 소속 주얼인입니다.”

 

 플로라인처럼 보석에서 태어난다고 알려진 주얼인. 주얼인의 이름 뒤에는 태어난 보석의 성이 붙게 된다. 성이 앰버인 그녀는 호박(琥珀)에서 태어났다.

 

 “주얼인의 본체는 자신이 태어난 보석입니다. 그렇기에 늘 보석을 품에 품고 다니죠.”

 

 무언가로 인해 몸이 망가지더라도 보석만 살아있으면 재생이 가능했다. 반대로 말하자면 몸이 멀쩡해도 본체인 보석이 파괴된다면 그대로 목숨을 잃는다는 의미였다.

 

 “죄송해요, 보고 싶어서 본 건 아니었는데…….”

 “괜찮습니다.”

 

 불쾌하게 여겨도 되건만 루시는 오히려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도련님에게 사정은 대강 들었습니다. 외계인의 정체를 볼 수 있으시다고요.”

 “네? 아, 네.”

 “힘드시겠군요.”

 

 생각지도 못한 말이 튀어나왔다.

 

 “네?”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보고 싶지 않은 것도 보게 된다는 의미이니까요.”

 

 오래 산 외계인답게 그녀는 효은이 언제나 가지고 있는 고충을 단번에 이해했다.

 

 외계인과 인간을 구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부터 시작된 괴로움.

 

 보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보게 되는 괴로움. 보기 싫어도 보이며 외면할 수 없는 모습은 가끔씩 효은을 괴롭혔다. 외계인으로 변할 인간을 보게 되었을 땐 그 괴로움과 고충이 절정에 달했었는데.

 

 “도련님께서도 그 점을 염려하고 늘 미안해하십니다.”

 

 루시의 말을 듣자 마음 한 구석에서 알 수 없는 감정이 솟구쳐 올랐다.

 

 “평소에 내색하지 않아도 도련님께서는 언제나 효은 아가씨를 걱정하고 있으니까요.”

 

 팀장님이 나를?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눈이 절로 커졌다.

 

 “사정상 아가씨를 이 일에 끌어들이긴 했지만 그 때문에 아가씨에게 위협이 가해질까 늘 노심초사하고 계십니다.”

 

 「특수수사대에 들어온 이상 위험한 일을 겪게 될 테니까. 되도록 내가 옆에 있을 테지만 만약을 위해서 새겨놨어.」

 

 「네가 위험한 일에 휘말리면 나에게 즉각 알리게 되어있어. 그럼 내가 네 앞으로 오거나 내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했으니까 위험할 일은 없을 거야.」

 

 ‘아이작…….’

 

 효은은 저도 모르게 문양이 새겨진 오른쪽 손등을 바라봤다.

 

 저에게 가문의 문양을 새겨 위험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했으며 언제나 가장 먼저 저를 챙겨주었다. 이곳으로 데리고 온 것도 저를 쫓는 누군가로부터 지키기 위해서였으니까.

 

 처음에는 아무런 힘도 없는 인간이니 제 몸은 알아서 지키라는 의미로 새겨둔 줄 알았는데.

 

 “저, 루시 씨?”

 “네, 말씀하십시오.”

 “팀장님 아니, 아이작은 평소 어떤 사람인가요?”

 “도련님 말입니까?”

 

 루시는 흠, 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나흐트크라프 가문에 대해 도련님에게 어느 정도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도련님은 집안의 돌연변이 취급을 당하며 외롭게 지냈습니다.”

 

 아이작 본인이나 칼릭스를 통해 들은 적이 있다.

 

 사사로운 것에 휩쓸린다는 같잖은 이유로, ‘감정’을 불필요한 것이라 생각하며 어릴 적부터 감정을 죽이는 연습을 한다고.

 

 말을 잘 듣고 무조건 복종할 수 있게 교육을 가장한 학대를 자행했다. 가문 사람들의 계속된 학대로 인해 결국엔 모든 감정이 죽어버려 어떠한 대꾸도, 반항도 하지 않는 완전한 인형으로 변해버린다는 것까지 전부 다.

 

 “도련님은 나흐트크라프 가문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시고는 일찌감치 교육을 포기하셨습니다. 그 탓에 돌연변이, 천덕꾸러기 취급을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하다못해 다른 행성에 대해 공부하라는 핑계를 대며 쫓아내버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행성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공부했다는 건가. 기억에도 남지 않을 정도로 닥치는 대로 지식을 집어넣었으니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조차 자각하지 못 했지. 아이작의 숨겨진 사정을 알게 된 효은은 저도 모르게 표정을 굳혔다.

 

 “그래도 완전히 헛된 짓이라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행성을 돌아다니며 연을 맺은 분들이 꽤 됐으니까요.”

 

 그 대표적인 사람이 루나인인 레이카였다고.

 

 “아, 레이카 씨.”

 “나흐트크라프 가문은 루나인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두 사람이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셨습니다. 물론 두 분은 서로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없다고 하였지만요.”

 

 저 얘기 회식 자리에서 얼핏 들은 것도 같았다.

 

 사담 비슷한 얘기가 오갈쯤 술에 취한 희준이 아이작에게 레이카와 무슨 사이냐고 거의 울먹거리며 물어봤었으니까. 두 사람 모두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도 딱 잘라 말하기는 했지만.

 

 ‘……그런데 나는 왜―.’

 

 그 대답을 들은 직후 자신은 왜 안도했던 걸까. 술기운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이유로 인해서였을까. 어쨌든 그 말을 들은 직후에는 흘려들었던 탓인지 무슨 얘기가 더 오갔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어쨌든 레이카 님을 시작으로 칼릭스 님, 우드리 님과 연을 맺었죠. 그렇게 맺어진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블레이즈를 잡을 수 있게 특수수사대에 들어와 달라는 부탁에 선뜻 응한 외계인이 저들이었다고. 그래서 아이작은 티를 내지 않아도 그들을 믿고 신뢰하고 있다는 것까지 숨김없이 얘기했다.

 

 “저 역시 그 과정에서 도련님에게 거둬졌습니다. 저희 종족이 희귀하다보니 인신매매단의 표적이 되기 마련이거든요.”

 

 주얼인이 워낙 희귀하기도 하고 보석이 본체인 탓에 눈이나 머리카락 같은 보이는 모든 것이 보석의 형태를 띠고 있어 인신매매단이나 콜렉터들에게 값어치 높은 상품이었다. 눈에 뗘봐야 좋을 것이 없으므로 늘 다른 이의 눈에 숨어서 살아간다.

 

 “그 은혜로 성심성의껏 도련님을 보필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그런 얘기를 저에게 하셔도 되는 건가요?”

 “상관없습니다. 그다지 중요한 얘기도 아니었고, 도련님이 데리고 오신 분이니 저 역시 믿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뭔가 신뢰받는 기분에 효은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너를 믿지 않았다면 자세한 사정을 얘기해주지 않았겠지.」

 

 「다행이다. 믿을 수 있는 인간을 만나서.」

 

 그러고 보니 저번에 아이작도 비슷한 말을 했었다. 자신의 과거를 숨김없이 얘기한 것은 저를 믿기 때문이라고. 안도감에 서린 표정으로 믿는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말했던 아이작. 그때 자신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더라.

 

 아, 맞아. 지금처럼 민망해서 아무 말도 못했었지. 효은은 차갑게 식은 민트 차를 바라보다 협탁 위에 올려놨다. 식은 차라도 향은 남아있으니 마셔도 상관이 없으나 왠지 지금은 마시고 싶지 않아졌다.

 

 “사실 효은 아가씨를 봤을 때 조금 놀라기는 했습니다. 도련님께서 누군가를 이렇게까지 생각하신 적이 없으니까요.”

 “네?”

 “도련님이 다정하고 모두에게 잘해주시기는 하지만, 효은 아가씨처럼 신경 쓰시는 분은 처음 봤거든요.”

 “저를요?”

 

 효은이 되묻자 루시가 고개를 끄덕이며 네, 답했다.

 

 제대로 듣기는 했으나 아이작이 저를 어떻게 신경 쓰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볼 용기는 없었다. 그래서 더 신경 쓰게 되는 것 같다는 루시의 중얼거림만 조용히 들을 뿐이었다. 얼굴이 새빨갛게 물든 것도 눈치 채지 못한 채.

 

 “……제가 너무 말이 많았군요. 그럼 쉬십시오.”

 

 루시는 정중하게 인사를 건네더니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갔다.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더는 발소리가 들리지 않자 효은은 크게 한숨을 내쉬며 침대에 몸을 기댔다.

 

 “뭐, 뭐야? 왜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는 거지?

 

 심장 뛰는 소리가 너무 커서 루시의 귓가에 닿았을까 걱정될 정도였다. 그래서 시간이 늦었다는 핑계를 대면서 밖으로 나간건가 의심할 정도였다. 심장을 겨우 진정시켰으나 화끈거리는 뺨은 진정되지 않았다.

 

 “설마, 아니겠지?”

 

 「너, 아이작 팀장을 어떻게 생각해?」

 

 아이작이 있을 때 한 번, 없을 때 한 번 진지하게 물어본 질문이었다. 답을 했어도 만족하지 않아하는 모습에 오히려 화가 났는데, 왜 화를 내려고 했었더라?

 

 「뭐, 기분 나쁠 수 있다면 미안한데 너랑 아이작 팀장 서로 알아차리지 못 한 것 같아서.」

 

 그게 뭐냐고 물었을 때 나오던 대답은…….

 

 「그건 스스로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이건 남이 가르쳐줘봤자 와 닿지 않는 문제거든.」

 

 칼릭스가 한 질문의 의도를 곱씹어보다 무언가가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알고 있으면서 아니라고 외면하고 부정하고 있던 생각.

 

 아이작을 제외하고 모두 알고 있으나 굳이 입 밖으로 내지 않았던 얘기, 아무도 모를 거라고 스스로를 속이고 위안 삼으며 끝없이 부정하려고 했다. 그 탓에 칼릭스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입을 다물어야 했고.

 

 다른 이들은 눈치 챘으나, 저만 몰랐던 이야기. 스스로를 속이고 아니라며 부정해 깨닫지 못했던 이유는.

 

 “……좋아하는 건가?”

 

 내가, 팀장님 아니 아이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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