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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인간과 외계인의 미묘한 관계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8.12.11

[현로판/외계인남주/인간여주/능력있는 남주/능력있는 여주]
인간과 외계인이 공존하는 에일 시티. 그곳에 사는 효은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어느날 외계인 관련 살인사건에 휘말리던 효은은 외계인만 상대하는 특수수사대 팀장이자 외계인인 아이작과 마주치고, 그녀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다는 걸 안 아이작은 그녀에게 무언의 부탁을 하는데...

 
반쪽짜리를 향한 시선(6)
작성일 : 19-02-03 00:40     조회 : 68     추천 : 0     분량 : 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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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전화 좀 받고 올게.”

 “네, 다녀오세요.”

 

 밖으로 나가니 옥상으로 이어진 계단이 보였다. 천천히 위층으로 올라가 옥상으로 향한 아이작은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전화를 받았다.

 

 “나야.”

 -옆에 누가 있었어요? 전화 늦게 받으셔서요.

 “어, 사람이 없는 곳으로 와서 그래.”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희준이었다.

 

 벤자민을 통해 명령을 받은 희준은 사건에 대한 자료를 포함해 10번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모든 것을 조사했다. 조사를 끝내고 연락을 취했는데, 목소리를 들어보니 아직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조사해봤는데요, NK 제단에서 전부 지원해주고 있다는 건 알고 계시죠?

 “알아, 정부보조금을 받고 생활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병원비 문제도 그쪽에서 해결을 해주고 있었나 봅니다. 그곳에 산다는 증명만 한다면 NK 병원에서 치료비가 전액 무료라 10번가 사람들 대부분이 NK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 NK인가. 아이작은 저도 모르게 핸드폰을 쥔 손에 힘을 줬다.

 

 NK 제단과 자꾸만 사건에 엮이는 것이 왠지 모르게 마음에 걸렸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이어 요번에는 병원인가. 우연이 3번 이상 겹치면 더는 우연이 아니기에, 이 사건만 끝나면 NK 제단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장님, 듣고 계세요?

 “어, 듣고 있어. 계속해봐.”

 -하여튼 간에 혹시 몰라서 병원 기록을 찾아봤는데, 죽은 사람들 전부 치료를 받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치료?”

 -네, 피해자들 전부 빈혈이 심해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았더라고요.

 

 ‘또 약이야.’

 

 “그 사람들 말고 빈혈로 약을 처방받은 사람들의 목록은?”

 -노트북으로 보냈습니다.

 “그래? 알았어, 바로 확인해볼게.”

 -아, 그리고 팀장님. 상관있는 얘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조금 걸리는 것이 있어서 말입니다…….

 

 뭔가 떠올랐는지 희준이 다급하게 그를 붙잡았다. 희준의 말을 들은 아이작은 표정이 굳어지더니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

 

 “번거롭게 해서 미안.”

 “아니에요, 저는 괜찮아요.”

 “오빠?”

 

 아이작이 다시 집 안으로 들어온 타이밍에 맞춰서 안에 있던 도아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속에서 본 그 모습 그대로였다. 눈을 깜빡거리며 낯선 이를 쳐다보는 얼굴에는 두려움과 경계심이 가득했다.

 

 “누구야?”

 “아, 우리를 도와주려고 오신 분들이야.”

 

 도경은 어린아이답지 않게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도아가 나쁜 짓 안했다는 걸 증명해주실 분들이니까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

 

 멍하니 커다란 눈을 깜빡이던 도아는 그렇구나, 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아직까지는 두려움이 앞서 나가서 오빠 옆만 종종 쫓아다녔다.

 

 그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웠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시달렸으면 저렇게까지 겁에 질렸을까. 두 사람을 바라보던 효은은 봉지에서 쿠키를 꺼내 도아에게 내밀었다.

 

 “한번 먹어볼래? 맛있어.”

 

 도경의 뒤에 숨어 효은만 바라보던 도아는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쿠키를 잡았다. 확, 낚아채듯이 가져갔으나 효은은 전혀 개의치 않고 오히려 미소를 지어줬다. 효은의 행동에 놀란 도아가 눈을 깜빡거리다 고개를 푹 숙였다.

 

 “죄, 죄송해요…….”

 

 불안함에 쿠키를 만지작거리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사과를 건넸다.

 

 “아냐, 나는 괜찮아. 그보다 우리 같이 밥 먹을 준비할까?”

 

 편하게 대할 수 있게 눈을 맞추며 조곤조곤 말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예뻤다. 환하게 웃으며 아이들을 대하는 효은을 나지막이 쳐다보던 아이작은 레이카가 헛기침을 해서야 퍼뜩 정신을 차렸다.

 

 “그렇게 좋으세요?”

 “뭐가?”

 “아니에요, 그보다 희준 씨가 뭐라고 하셨나요?”

 

 세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게 작게 속삭였다.

 

 “조금 상황이 어렵게 돌아갈 것 같아.”

 “그렇군요. 팀장님이 나가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칼릭스와 우드리 씨에게 연락이 왔었는데, 죽은 피해자들 모두 혼혈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었다고 했습니다.”

 “혼혈에게 악감정을?”

 “네, 아무래도 페아인 사건이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페아인 사건을 계기로 혼혈에 대한 인식이 급격하게 나빠진 탓에 인간으로만 구성된 가구들 사이에서 두 혼혈을 쫓아내자는 쪽과 같이 있어도 별 문제없으니 가만히 있자는 쪽으로 나눠졌다.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기는커녕 서로 날을 세우며 대립하는 탓에 죽어나가는 건 혼혈가족이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빈민층이라 쫓겨나면 갈 데가 없다. 다 같은 빈민층인데도 불구하고 서로를 나누면서 대립이나 하고 있으니, 아이작에 입장으로서는 그 모습이 한심하기 그지없었다.

 

 “살인사건이 네 건이나 일어났으니 불안해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것을 왜 죄 없는 혼혈에게 푸는 건데.”

 

 말하는 표정과 목소리에 절로 짜증이 담겨있었다. 왠지 모르게 싸늘해진 분위기를 감지한 레이카가 한마디 하려는 찰나.

 

 “얼른 오세요, 식사준비 다 되었어요.”

 

 타이밍 좋게도 효은이 두 사람을 불렀다.

 

 “알았어.”

 

 일단 자세한 건 나중에 얘기하자. 아이작의 말에 레이카가 고개를 끄덕이며 부엌으로 향했다.

 

 식사시간은 의외로 조용히 넘어갈 수 있었다. 효은과 레이카 두 사람이 준비한 스테이크나 과일 샐러드, 감자튀김 등 전부 맛있어서 남기는 것 없이 싹 다 비웠다.

 

 “다 효은 씨가 만들었어요.”

 

 라고 레이카가 말하자 효은은 부끄럽다며 얼굴을 붉혔다. 대단하네, 라는 아이작의 말이 들려오자 더욱 얼굴이 빨개진 효은은 설거지를 해준다고 말하며 빈 그릇을 치웠다.

 

 “저는 엄마에게 죽하고 약을 갖다 주고 올게요.”

 

 도경이 내내 열리지 않던 문을 열은 후, 죽이 담긴 그릇과 물, 약이 담긴 쟁반을 든 채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전보다는 편해졌는지 도아는 효은의 옆에 철썩 달라붙어 설거지를 도와줬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빈 쟁반을 든 도경이 밖으로 나왔다. 도경이 나온 것을 확인한 도아가 그에게 다가갔다.

 

 “엄마는?”

 “약 먹고 주무셔, 아직 몸이 다 낫지 않으셨나봐.”

 

 도아는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효은에게 향했다.

 

 “저렇게 보면 효은 씨 동생 같네요.”

 

 레이카의 말에 아이작이 고개를 끄덕였다. 쟁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도경은 시계를 확인했다. 시간은 막 저녁 8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도아야, 나갈 준비해.”

 “웅.”

 

 도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방으로 들어갔다.

 

 “나갈 준비라니?”

 “도아와 같이 산책을 가는 거예요. 아무래도 낮에는 도아가 움직이질 못하니까…….”

 “그렇구나.”

 

 슬슬 돌아갈 시간이 되어가니 산책하는 것까지 보고 가면 되겠다 싶어 같이 가주겠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괜찮다고 말하던 도경은 단둘이 있으면 위험하다는 말에 이내 납득하고는 방으로 들어가 겉옷을 챙겨 입었다.

 

 “어머니는 혼자 둬도 괜찮아?”

 “주무셔서 괜찮아요.”

 

 주무실 때 아니면 나가지 못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윽고 도아가 옷을 입고 나오자 벗어놓은 겉옷을 챙기며 같이 밖으로 나갔다.

 

 아이들이 다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기에 놀이터에는 사람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모두 집에 들어가 있을 시간. 모든 걸 어둠으로 뒤덮는 밤은 페아인들이 활동하는 시기임으로 도아는 쌩쌩한 모습으로 놀이터를 돌아다녔다.

 

 “도아야, 같이 가.”

 

 레이카와 효은이 도경과 도아를 봐주는 동안 아이작은 주변을 돌아다녔다. 밤이 된 탓인지 낡은 놀이터는 더욱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어둡고 음침한 공간에 아이 단둘이서 나온다는 것 자체가 위험하기 짝이 없는데. 아이작은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벤치에 앉았다.

 

 “팀장님, 무슨 일 있으신 거예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려던 아이작이 흠칫 놀라 저도 모르게 멈칫했다.

 

 언제 왔는지 효은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저를 바라보고 있었다. 주머니에 넣은 손을 거둬들이며 고개를 들어 효은과 눈을 맞췄다.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효은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아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생각에 잠겨 있는 시간이 많으셔서요.”

 “그랬나…….”

 

 고개를 갸웃거리며 생각에 잠긴 척했다. 효은은 아이작의 옆에 앉으며 말을 이었다.

 

 “혹시 이곳에 오기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그러세요?”

 “아까 전? 4팀 팀장 일하고 저 아이에게 폭력을 쓴 어른들 일 말하는 거야?”

 “네, 맞아요. 평소 팀장님답지 않게…… 조금 감정적으로 대하신 것 같아서요.”

 

 감정적이라, 확실히 이성적으로 행동한 것은 아니었다.

 

 효은에 대한 조롱을 들은 순간 왠지 모르게 분노가 치밀어 이성을 잃고 멋대로 행동했다. 다리에 고드름을 박은 건 전혀 후회가 없지만, 이런 식으로 행동해봤자 손해 보는 건 자신임으로 어떻게든 감정을 추스르려고 했다.

 

 그러나 혼혈이라는 이유로, 페아인의 혼혈이라는 어이없는 잣대를 가지고 죄 없는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람들을 보니 또다시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한 채 고드름을 생성해 반협박을 일삼았다.

 

 다행히 주변에 보는 사람이 없고 겁에 질려 물러가기는 했지만, 바로 제 행동에 후회했다. 누군가에게 무작정 공포를 심어주는 것은 좋지 못한 행위임을 알면서도.

 

 효은의 일은 그렇다 쳐도 어째서 본 적 없는 아이를 위해 그렇게 행동을 한 것일까.

 

 단순히 불쌍해서?

 

 아니면 다른 이들에게 기피 받는 외계인이라는 것에 동정심을 가져서? 그것도 아니라면…….

 

 “아이작?”

 

 정신을 차리니 효은이 제 팔을 붙잡고 얼굴을 가까이 대고 있었다.

 

 “무슨 일 있는 거야? 아까부터 저기압인 것 같아서.”

 

 티를 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티가 났나. 아이작은 일그러진 제 얼굴을 어루만지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표정부터가 좋지 못하니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했다. 자신이었어도 그랬을 테니.

 

 “미안, 요새 이런저런 일 때문에 신경이 좀 예민해졌나봐.”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혼혈이 차별받는 모습을 보니까 왠지 기분이 좋지 않아서. 집안에 돌연변이 취급당한 내 처지와 동일시한 탓인 것 같아.”

 “그거 때문만이 아니면서.”

 “……역시, 네 눈은 속일 수 없나보네.”

 

 아이작은 턱을 괸 채 앞만 바라봤다. 보이는 거라곤 바람에 의해 조금씩 흔들리는 텅 빈 그네뿐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내 직원을 욕하는 것도, 외계인이라는 이유로 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어서 나도 모르게 격하게 반응했어.”

 “나에게 미안해 할 필요는 없지.”

 

 자신을 조롱한 4팀 팀장의 걱정 따윈 하지 않았다. 명백하게 그의 잘못이었고 응당한 대가를 받았을 뿐이니까.

 

 혼혈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도저히 설득이 통할 것 같지 않은 분위기였으니 쫓아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었으니까. 조금 과하다 싶어도 적당한 공포심이 있어야 함부로 대할 수 없으니 아이작의 행동은 나름대로 적절한 판단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걸 걱정하는 게 아니야.”

 “뭐?”

 “네가 다칠까 봐 걱정되는 거야.”

 

 생각지도 못한 말에 아이작이 눈을 크게 떴다.

 

 “나를 위해서, 도경이를 위해서 행동했다는 거 알아. 하지만 그것을 스스로가 문제 삼고 괴로움을 속으로만 앓고 있잖아.”

 “…….”

 “무작정 다른 사람들에게 네 고민을 털어놓으라는 것은 아냐. 너도 너만의 고충을 가지고 있을 테니까. 하지만…… 가끔은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으면 좋겠어.”

 

 무슨 일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괴로워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으니까. 뒷말을 덧붙인 채 고개를 숙였다.

 

 마음의 짐이라, 나는 무엇을 생각하여 마음 쓰고 괴로워하는 걸까.

 

 정말 효은을 위해서, 아이를 위해서 그런 행동을 했던 건가? 단순히 저와 닮았다는 생각만으로? 스스로도 대답하지 못하는 질문이었다.

 

 “효은아, 나는―.”

 

 몇 번의 침묵 끝에 아이작이 간신히 입을 연 순간이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어딘가에서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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