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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축귀의 검
작가 : 후우우우니
작품등록일 : 2017.12.4

세조 10년 현덕왕후의 저주로 나병에 걸려 문둥이가 된 세조.
설상가상으로 왕에 오르며 저지른 짓들이 다시 세조와 조선에 앙갚음으로 돌아온다.
적의 무기는 위대한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을 주문으로 사용하여 고대의 악한 마법을 되살린

"언문주"

언문주로 조선과 조선의 7대 임금 세조의 정권을 붕괴시키려는 적들.
그들로부터 국가의 안정을 지키고 사악한 주법을 막기 위해 언문주를 사용할 줄 아는 새로운 국가기관을 창설하는 데

그 이름은 "축귀검" 이었다.

 
4. 요화병풍전 1.파급(허리)
작성일 : 17-12-15 20:21     조회 : 43     추천 : 0     분량 : 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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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서하신다니 그럼, 조금 더 논의를 깊이 해 보겠습니다. 적을 보시기도 하셨다고요?”

 “예~, 먼 발치에서 보아 분명치는 않습니다만 대서서(마주 보고 서서) 싸운 수하가 아주 가까이서 통성명까지 하였습니다. 이름은 해명이라 하였고 과거.....”

 “아~! 그리고 적은 세 명 이라하지 않으셨는가? 그 이름들도 다 말씀해 보시게.”

 “예?”

 

  동파의 발언이 이어지는 중, 현영휘가 갑자기 끼어들어 다른 인물들의 이름도 말하라고 다그쳤다.

 동파는 그들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다가 생각이 다른 데에 미쳤다.

 

 ‘김중광...... 그 이름을 언급하지 말라는 의미시구만.’

 

  동파가 다른 둘 비합과 건암을 언급하고 아마 불가의 승려나 천하를 주유하며 주문을 모으고 연구하던 도사라 했다.

 몇 가지 기이한 난힘을 발휘함을 말했으나 대간들은 귀담아 들으려하지 않았다.

 김종순이 그런 산만해지는 분위기를 돌려 세웠다.

 

 “앞에 발언 중 말입니다. 그 주범인 해명을 언급하시며 과거의 뭔 가를 얘기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예? 무슨.....?”

 “아니 뭔가, 영상께서 말을 하셔서 막히긴 하였으나 다른 뭔 가를 언급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다른 두 공범의 얘기를 하려고 한 것이 맞습니다. 무슨 말을 하시는지......?”

 

  동파가 잡아 떼자 김종순은 은근한 눈으로 노려보았다.

 아랑곳없이 동파의 증언은 과거의 언급 없이 마쳐졌다.

 다른 사헌부의 대간들이 동파의 감춘 말에 대해 한 마디씩 하려는 것에 좌의정 신숙주가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조당회의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축귀검의 기관으로써의 존립에 대한 기능의 의문에 대하여“만” 논의해주시오!”

 

  뜻밖의 허를 찔린 대간들이 불평을 쏟았다.

 

 “그런 법이 어딨소!” “어물쩡 넘어가려는 것 아니오! 생목숨 오천이 끊어진 이 일을!” “뭐가 무서운 거요! 아니면 뭔가 연관이 있는 거요!”

 

  되는 소리, 안되는 소리가 뒤죽박죽 섞여 조당 안이 시장통을 연상케하자 신숙주가 다시 언성을 높여 발언을 다시 가다듬었다.

 

 “일단!”

 

 신숙주의 일갈에 조당의 인원이 모두 신숙주의 입만 쳐다봤다.

 

 “일단 축귀검의 존속에 대해서만 논하자는 겝니다. 먼저부터 있었던 사안이니 한 번에 하나 씩 처리를 해나가자는 겁니다. 병력의 손실과 병력 동원의 적법성은 일단 뒤에 다루자는 거예요. 문제가 산적할수록 하나하나 앞에 부터 순서대로 다뤄갈 필요가 있지 않겠소?”

 

  신숙주가 눈으로는 대사헌 김종순을 보며 말은 모두에게 뿌렸다.

 김종순도 굳이 반대할 만한 의견이 아니었기에 일단 축귀검의 존속 가치에 대한 쟁명을 먼저 열었다.

 

 “일단 이 오천 병력이 전멸할 당시 축귀검은 무얼 하였소? 제조이신 좌부승지께서 말씀해 보오.”

 

  병조판서 윤자운이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따지듯 동파에게 물었다. 그래도 군의 문제다보니 병판이 첫 질문을 하고 나왔다.

 

 “말씀드렸다시피 낮의 수색으로 지휘부가 이미 적의 도주를 판단한 바, 수색 와중에 사냥된.....”

 “사냥? 작전중 수렵 행위가 있었다는 겁니까?”

 

 형조판서 김질이 지적하자 동파는 되는 대로 변명을 해주었다.

 

 “예, 산을 발칵 뒤집으니 놀란 짐승들이 튀어나와 부상의 위험도 있어서..... 아마 할 수 없이 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알겠습니다. 계속하시죠.”

 

  시큰둥한 김질의 반응에 동파는 다시 처음의 질문인 축귀검의 활동에 대해 변명을 하기 시작했다.

 

 “곧 밤이 되어 사냥한 결과물로 순찰사 원강과 다른 지휘관들이 영천관아로 돌아와......”

 “잠깐! 그 얘기는 그날 밤에 현장 지휘관들이 진영을 떠나있었다는 얘기입니까?”

 

  동파가 병판 윤자운의 질문에 겸연쩍은 표정으로 하는 수 없이 대답했다.

 

 “아...... 예, 그러나 말씀드렸다시피 현장의 수색은 확실히 이루어졌고 그 결과, 이미 적들은 확실히 도주했다고 판단한 관계로......”

 “좌부승지는 순찰사의 지시에 받고 행동 했소이까?”

 

  이조판서 김담이 좌부승지인 동파와 순찰사와의 지휘 권한에 대해 물었다.

 동파도 숨길 일이 없으니 선선히 대답했다.

 

 

 “예, 품계상 제가 아랫사람이니 당연히 원강 대감의 말을 따랐습니다.”

 “음~ 당시 작전 중 지시받은 사항은요?”

 

  의아한 눈으로 동파가 이판 김담을 바라봤다.

 갑작스런 지휘권 지적에 노리는 것을 알 수가 없었다.

 당시 지휘관들의 명예를 생각해 언급 않고 싶었지만 이미 거의 다 죽고 남은 두 사람도 병신된 지금 굳이 숨길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사실대로 대답했다.

 

 “저와 축귀검은 영천관아의 경비, 방어를 지시받았습니다.”

 “음~ 같이 수색에 참여를 못했다? 그리고 나갔던 원정군의 지휘관들이 다시 영천으로 돌아와 사냥감을 안주로 술판을 벌일 때 드셨다......라 이거군요. 알겠소이다.”

 

  동파는 이판 김담이 치고 들어왔다가 아무 것도 찌르지 않고 물러가는 것에 의문을 가졌지만 슬며시 물러난 상대에게 더는 행동을 취할 수가 없어 발언을 안했다. 곧 이판 김담이 몇 가지를 더 물었다.

 

 “그럼, 야외에 둔을 친 진영으로 적습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그때는 적을 맞아 싸울 수 없는 상황이었군요?”

 “예, 축귀검은 도움 요청 후에 도우러 갔습니다.”

 “음~ 그럼 적의 기습에 의한 피격의 책임은 없으신 거군요......”

 “.......”

 

  동파는 어째 이조판서가 자기를 두둔해 준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 모양새를 현영휘가 보고서 깨달았다.

 

 ‘이거 좌부승지, 박동파가 이 사건으로 거물이 되는구만......’

 

  승정원은 임금의 비서실이다보니 임금을 바로 대면하여 직보하는 자리였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밖으로 내돌리지 않고 임금이 자기의 곁에 끼고 사는 것이 승정원의 승지들이었다.

 동파는 아주 특이한 사례였는데 좌부승지가 저 먼 경상도 영천까지 내려가 관련 사건들을 목도하고 자신이 책임지는 기관으로 일의 처리까지 했다는 것은 조당의 관료들에게 묘한 신호를 주기에 충분했다.

 좌상 신숙주가 국가기관으로써 축귀검의 존폐를 거론하라 했을 때 동파와 축귀검의 실적을 대간과 관료들은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 보았다.

 일단 오천의 병력을 전멸 시키는 적의 전력을 단 다섯, 지휘했던 동파는 현장에 없었다니 실질적으로 넷으로 막아내고 축출했다.

 아무리 정과 사 라는 둥, 칠반천역이라는 둥, 하더라도 결과는 숫자인 법!

 그들이 없었다면 영천과 안동의 방어군이 격파되고 영남대로를 따라 그 요괴들이 한양까지 내쳐 올라왔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공만을 생각할 때 조선을 구했다고 봐도 무방할 공을 세운 것이었다. 또한 오천의 병력이 사라지는 와중에 그래도 도총관 원강과 약 백여 명의 생존자를 구출한 것도 축귀검의 공로이니 그 제조인 동파의 위상은 작을 수가 없었다.

 위상이 커지니 아부라면 아부랄 수도 있는, 없던 배려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배려중의 하나가 지금의 이판 김담의 동파의 두둔이었다.

 지금 공과 과는 둘로 확연히 갈려있었다.

 조당에 통보하지도 않고 승인도 없이 병력을 동원하고 그 병력을 싹 몰살시킨 일은 과요, 그럼에도 적을 맞아 싸워 적들이 물러가도록 만든 일은 공이었다.

 공을 이룬 사람과 과를 저지른 사람도 명확히 분리되어 있다.

 공무원, 관리들이 이런 분명히 공과가 갈리는 경우, 줄 서는 데 무엇을 망설일까?

 

 “축귀검의 기관 존속여부라면 지금 조당의 의견이 모아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호조판서 김국광이 아예 말의 머리를 잡고 나왔다.

 축귀검은 나라의 기관으로 인정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아예 결론지으려 했다.

 물론 이것도 동파에 대한 이전에 없던 배려였다.

 대사헌 김종순은 한 쪽 눈살을 찌푸리긴 했지만 공이 있는 사람들과 기관을 무시할 수가 없으니 대세를 따르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사헌부의 대간들 중 일부 과격파들은 미신을 숭상한다는 이유로 끝까지 반대했지만 그들이 중망의 결론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그럼 축귀검은 완전히 승인하는 걸로...... 이견은 없으시오?”

 

  좌의정 신숙주가 아예 회의의 주도권을 잡아 현영휘의 앞에서 축귀검의 승인을 묻자 조당이 중망(다수가 원함)에 따라 영천의 방어의 공을 인정하여 축귀검을 기관으로 인정했다. 항현이 이 자리에 있었다면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을 일이었다.

 

 “그럼 축귀검은 이제 전하의 직속기관으로 움직이며 사후 보고는 승정원으로, 이후 전하와 조당에 동시에 고하여질 것입니다.”

 

 신숙주의 선언에 이어서 대사헌 김종순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번엔 과에 대한 이야기였다.

 

 “영상께 묻겠소이다. 오위도총부의 군사와 안동, 봉화, 예천, 풍기, 문경의 병사들의 동원령은 언제 내리신 것이오이까?”

 

 싸움은 본론으로 넘어갔다.

 병사들의 희생과 그 전의 비정상적 동원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된 것이다.

 

 “지난 조당회의의 결과로 좌부승지를 파견할 때 같이 대기령을 발했소이다.”

 “대기령을 발했다면 그때 징집이 되었다는 얘기요?”

 “각 지방으로부터 그렇게 보고를 받았소이다.”

 

  김종순이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질문을 재차 이어나갔다.

 

 “도대체 어째서요? 그 많은 고을의 병들을 소집 대기시켰다는 것은 뭔가 짚이는 것이 있었던 것이옵니까?”

 “......”

 

  갑자기 현영휘가 꿀을 먹었다.

 현영휘가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답을 주지 않자 김종순이 살살 달래는 말투로 다시 물어보았다.

 

 “영상대감, 조당의 최고 어른을 공박하는 저희의 심정도 괴롭기 그지없습니다. 허나 사람이 오천이나 희생된 일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야하지 않겠습니까?”

 “......”

 

 현영휘의 표정에서 김종순은 읽었다.

 말을 어디까지 할 것 인가하는 양을 재고 있는 표정이었다.

 더는 다그치지 않고 김종순은 기다렸다.

 기다림이 도리어 효과가 있었을까? 현영휘가 가만히 입을 열었다.

 

 “지금 상대의 해명이란 자는 지난 계유년의 정란때 주상 전하의 일을 조금 한 김중광과 지솔이란 자들의 아들이외다.”

 “...!...”

 “그러나 그 때 일이 외람되게 벗어나 약간 타박을 받자 앙심을 품고 역적들과 밀통을 하여 하는 수 없이 죽이게 되었소.”

 “......”

 “그 일을 그 아들이 한스럽게 여겨 지금 그 앙갚음을 하려는 것이오.”

 

  조당에 찬물을 뿌린 듯, 조용해졌다.

 정란이라면 지난 계유정란을 말하는 것이고 임금이 옥좌에 오르기 위한 반란의 이면이니 차라리 모르고 싶은 일이지 않은가? 그러나 김종순은 물러섬이 없었다.

 

 “무슨 일로 그 아비와 어미가 죽임을 당했습니까?”

 “그걸 굳이 알 이유가 뭐가 있소!”

 

  황창성이 버럭 한 소리를 하며 튀어나왔으나 김종순은 황창성을 상대 않고서 현영휘를 향해 재차 물음을 던졌다.

 

 “저희가 알면 안 되는 일입니까?”

 

  현영휘가 김종순을 꽤 많은 호흡을 쳐다보다 답을 했다.

 

 “그것이야 말로 주상전하의 윤허가 필요한 일이오.”

 “조당을 거치지 않고 병력을 오천이나 동원한 일보다 더 말입니까?”

 “그까짓 오천!, 영의정으로써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지. 허나 주상 전하의 과거를 공표하는 일은 주상 전하의 윤허를 반드시 받아야하지 않겠소?”

 

  김종순이 “그까짓 오천”이란 현영휘의 말에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그러나 현영휘는 정말 눈도 깜짝 안했다.

 정치가의 위악, 그 이상의 계급적 무감(無感)을 본 김종순은 그 또한 정치가의 잔인한 미덕이란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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