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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축귀의 검
작가 : 후우우우니
작품등록일 : 2017.12.4

세조 10년 현덕왕후의 저주로 나병에 걸려 문둥이가 된 세조.
설상가상으로 왕에 오르며 저지른 짓들이 다시 세조와 조선에 앙갚음으로 돌아온다.
적의 무기는 위대한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을 주문으로 사용하여 고대의 악한 마법을 되살린

"언문주"

언문주로 조선과 조선의 7대 임금 세조의 정권을 붕괴시키려는 적들.
그들로부터 국가의 안정을 지키고 사악한 주법을 막기 위해 언문주를 사용할 줄 아는 새로운 국가기관을 창설하는 데

그 이름은 "축귀검" 이었다.

 
3. 피끝마을전 5.토벌(머리)
작성일 : 17-12-14 08:51     조회 : 39     추천 : 0     분량 : 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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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토벌

 

 “준모! 이리와 지혈을 해주시게!”

 

  항현이 이제는 준모에게 완전히 말을 터놓았다.

 준모도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상태로 항현의 말에 반응하여 서둘러 행동했다.

 

 “일단 방으로 옮기세. 지혈을 계속해줘.”

 “예! 형님!”

 

  준모도 어느 틈에 항현이 형님이 되었다.

 

 “이 헝겊으로 상처를 누르되 비비지 말고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네!”

 “예!”

 

  준모는 항현의 지시대로 상처를 면 헝겊으로 눌러 상처를 막았다.

 준모의 손으로 지혈을 한 뒤, 항현은 뒤의 서헌에 숨어 있던 군졸들 에게로 갔다.

 서헌의 문을 두드리자 안의 군졸들이 문틈으로 항현임을 확인 한 후, 문을 열었다.

 맘이 급한 항현이 그 문을 밀어서 활짝 연 후 호통을 쳤다.

 

 “어찌 이리 무능한가! 적이 관아를 침범하는데 군졸들이 뒷 채에 숨어 떨고만 있다니!”

 

  항현의 매운 호통에 떨고 있던 군졸들은 고개를 떨구고 아무 대꾸도 못했다.

 손마다 들고 있던 날 선 당파 창이 값 없이 빛나고 있었다. 그런 군졸들에게 항현이 물었다.

 

 “이 고을의 토박이가 있는가? 주도가(술 담그는 장인가)가 있는가? 그 위치를 알아야 한다! 누구든 말해보아라!”

 

  군졸들이 항현의 의외의 요구에 서로 간의 얼굴만 서로 바라보다가 한 사람이 손을 들었다.

 항현은 그 자를 앞세워 대 여섯의 군졸들을 대동하고 관아를 나섰다.

 준모는 수빈을 지혈하며 아문을 나서는 항현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동파는 서헌의 군졸들에게 지시하여 건(巾:수건 천, 헝겊)으로 손과 얼굴을 싸고 동헌 앞마당에 흩어진 시체들을 한 군데로 모으도록 지시했다.

 광조는 아직도 해명에게 당한 한 방에 어리둥절하여 계속 주저앉아 있었다.

 눈은 뜨고 있었지만 밤새 계산하고, 생각하여, 겨우 얻은 승리 이후, 단 한 합의 너무 쉬운 패배에 아직 기절한 것처럼 모든 의식이 깨어날 줄 몰랐다.

  곧 군졸들이 술동이를 이고지고, 항현은 스스로 술도가에서 직접 빌린 소줏고리(술을 증류시켜 소주를 만드는 동이)를 안고서 관아에 들어왔다.

 

 “부엌으로! 아궁이에 불을 넣어라!”

 

  항현은 급하게 군졸들에게 명하여 불을 붙이고 위에 솥을 넣고 물을 부어 물을 끊일 준비를 했다.

 이윽고 물이 끊자 소줏고리를 걸치고 그 안에 술을 담았다.

 뜨거워진 소줏고리에서 술이 한 번 더 증류되어 맑은 윗 술이 흘러나왔다.

 알콜도수라는 개념을 모르던 조선시대 때도 술이 독하면 독할수록 소독작용이 좋고, 깊은 상처라도 잘 덧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체득하고 있었다.

 항현은 아예 술도가에서 소줏고리자체와 술을 여러 동이 짊어지고 와서 자신이 직접 술을 증류하여 고 순도의 윗 술을 받아냈다.

 두 동이의 술이 네 단지로 변하도록 초주(처음 소줏고리에서 나오는 소주, 알콜 약 60~ 70도 정도)로만 박하게 받아냈다.

 

 그 네 단지를 가지고 다시 수빈의 방으로 들어온 항현은 깨끗한 헝겊 하나에 초주를 적셨다. 그리고 준모가 눌러 지혈시킨 상처를 초주로 닦아냈다.

 

 “음.........으흨.......”

 “수빈아가씨, 조금만 참으세요. 피와 독을 닦아내야합니다.”

 “흐....응.....”

 

  고통에 말도 못하고 수빈은 일그러진 얼굴을 끄덕였다.

 항현은 약 네 홉(0.18L)정도 모은 초주의 사분의 일 정도를 사용하여 상처 주변을 정성껏 닦아냈다. 그러나 깊은 상처의 안 까지는 닦을 수 없었다.

 그저 항현이 피의 색깔로 파악한 대로 독이 없고 덧나지 않기만 바랄 수밖에......

 관아에 비치된 의료장비중 바늘과 실을 빌린 항현은 남은 초주에서 또 사분의 일을 사용하여 실과 바늘을 제독(소독)했다. 그리고 준모에게 벌려진 상처를 오므리게 하고 자신이 직접 꿰매기 시작했다.

  유리를 닦아 만든 듯한, 명인이 백자로 구워 낸듯한 드러난 하얀 어깨와 가슴의 사이에 상처를 항현은 눈도 깜박이지 않고 한 땀, 한 땀 꿰매어 갔다.

 

 “아~ ...... 아야..... 아~”

 “죄송합니다. 수빈 아가씨 곧 끝납니다. 이제 다 끝났어요.”

 “흐으으읔~...... 예~...... 나으리......, 으윽......읔......!”

 

  첫 세 바늘을 꿰매고 항현은 다 끝났다고 거짓말 했다.

 척 보기에도 스무 바늘 가까이 되는 상처를 세 바늘을 꿰매고 끝나간다고 말했다.

 항현은 미안했고 수빈은 거짓말인 줄 알았다.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는 눈물만이 그렁거렸다.

 일 각(15분)정도의 시간을 씨름한 끝에 결국 항현은 수빈의 상처를 봉합했다.

 수빈은 그대로 숨을 몰아쉬고 있었고 항현은 고약을 꺼냈다.

 

 “......제가 바를께요...... 저 주세요......”

 

  누워있는 수빈이 항현에게 말했다. 항현은 슬픈 표정과는 다른 강한 어조로 딱 잘라 거절했다.

 

 “아뇨. 제가 치료를 끝까지 맡고 싶습니다.”

 

 의외로 단호한 어조의 항현에게 수빈은 더 자신이 하길 청할 수가 없었다.

 고약을 바르고 햇빛에 제독한, 관아의 비치된 치료용 면포로 수빈의 어깨를 둘러 상처를 정성껏 싸맸다.

 그대로 수빈을 눕게 한 후 항현은 치료한 나머지 초주와 피 묻은 헝겊을 직접 안고서 방을 나갔다.

 

 “수빈 아가씨, 푹 쉬세요. 일단 빨리 쾌차하시는 것이 절 도와주시는 겁니다.”

 “......예......”

 

  슬픈 눈과 다른 단호한 어조에 수빈은 누워서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수빈이 누운 방에서 나온 항현은 눈 안 깊은 곳에서 핏빛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해명이라고 했지!’

 

 공감할 수는 있으나 갈음할 수는 없는 항현의 분노를 동파가 말없이 바라봤다.

 

 이튿날 아침, 동파는 대충 서헌의 병사들에게 밤의 일을 정리하게 한 후 조정으로 보낼 차자(箚子:상소보다 간단한 형식으로 구체적인 사실만을 올리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형식을 중요시하는 장계나 상소와 달리 일의 개요를 가능한 한 요점만 정리하여 보고하는 차자에 동파가 대충 정리한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지난날의 원한을 가지고 있는 소격전 도류 김중광의 아들, 김해명이 사건의 주동자임.

 -시체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시체들을 부리며 스스로도 괴이 난힘을 사용하는 공범들이 확인된 것만 둘, 총 삼인조임, 더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음.

 -확인까지는 못했지만 소백산 어딘가에 산채가 있음. 확인 필요.

 -영천의 백성들은 아무 상관없음. 도리어 농사지은 소출을 절도당한 피해자임.

 

 영천고을의 백성들의 얘기를 굳이 넣은 것은 지난 순흥 도호부 때의 참사 때문이었다.

 당시 첫 공격은 안동 대도호부의 현영진의 군사들이었지만 곧이어 들이닥친 경군(京軍: 서울 군)들이 순흥부의 백성들은 모두 역적이기 때문에 그 재산을 약탈하는 것을 묵인한다는 선동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울에서 순흥까지 구보로 달려왔는데 이미 안동도호부에서 관련자를 전원 체포하여 일을 마무리 단계란 소식을 듣고는 서울 군사들이 분노했기 때문이다.

 

 “그럼 우린 빈손으로 다시 서울로 뛰어 돌아가란 거야?”

 

  말단 병사들까지 실망과 분노로 군심이 들끓자 당시의 경군 지휘관이 월권을 자행했다. "순흥부윤이 역적이니 순흥부의 모든 백성도 역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가 얻을 수 있는 재물을 남의 인명보다 높게 가치매긴 서울 군사들은 겨우 남의 아기의 돌 반지, 남이 입던 무명옷, 남의 아궁이의 가마솥, 남이 먹던 놋쇠 밥 그릇 등을 얻기 위해 순흥 백성들에게 망설임 없이 칼질을 했다.

 자신의 서푼 이익을 위해 남의 삼천 근 같은 목숨을 그리 간단히 끊어냈다.

 겨우 7년 전 이야기......

 

  그 일은 국가의 기밀로 다뤄져 세상에 감춰졌지만 사람 입을 막을 수 있는 단단한 자물쇠는 없는 법, 알음알음 사람들에게 알려져 성리학으로 세상을 교화시켜 전 백성을 군자로 만들어 전무후무한 태평성국을 만들어 보이겠다던 많은 조선 초기의 선비들에게 깊은 충격과 상처를 주었다.

 성리학적 이상에 왕의 측근이 대놓고 침을 뱉은 것이다.

 

 “봐라! 인간이란 그런 것이다. 높이 있는 임금부터 말단의 졸병까지 인간이란 자신에게 없고 남이 가지고 있는 것은 칼로 죽여서라도 빼앗는 것이다. 그걸 빼앗기지 않으려면 뺏으려는 놈을 죽여서 지켜야하는 것이다. 도덕? 윤리? 명분? 그런 건 일을 저지르고 핑계로 만드는 것이다. 그런 게 있다면 자기 조카를 죽인 자가 어찌 왕 행세를 할 수 있는가? 경군이 빈손으로 갈 수 없다는 어리광에 불바다가 되어버린 순흥을 봐라! 군자의 나라? 성리학의 이상구현? 그런 건 애초에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때 이상에 상처를 입은 선비 중에는 동파도 끼어 있었다.

 

 ‘이대로 이 조정에 벼슬한답시고 붙어 있는 것이 과연 옳은가?’

 

  방황하고 갈등했던 자신의 청춘의 가치는 이번 영천을 지키는 것으로 답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유교적 이상이 상처 받은 날이 다시 오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동파는 영천군수의 인장을 빌어 연명으로 차자를 보냈다.

 사실을 사실대로 알고 있는 것이 자신 뿐만이 아님을 조정에 다시 한 번 확인시킨 것이다.

 

 ‘이번에는 영천이 순흥처럼 되어서는 아니된다!’

 

  동파는 묘시(아침5시~7시)가 시작되기 전에 관아의 기마수 하나를 파발로 한양으로 출발시켰다.

 동헌 앞마당에 시체가 그득한 것을 저도 보아 일이 아주 급하다는 것은 알 테니 절대로 쉬지 말고 달리라는 명에 기수는 말에 오르자마자 바로 뛰기 시작했다.

 동파가 파발의 뒷모습을 지켜본 후 다시 동헌의 시신 정리를 지휘했다.

 항현과 준모, 광조도 건(巾:수건 천, 헝겊)으로 입 주변을 가리고 장갑을 끼고서 시신들을 정리하는 것을 도왔다.

 어젯밤에는 몰랐는데 항현은 귀갱시였던 시체들의 이마에 “삶”이란 글자가 좌우로 위 아래로 뒤집혀 쓰여 있는 것을 봤다.

 보통 귀신 귀(鬼)자를 쓴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 주술을 한글로 대체한 것이다.

 주술 국산화랄까?

 

 ‘언문주......이렇게도 쓰는군......’

 

  한 식경 가까이 시신들을 모았더니 동헌 앞마당에 썩어서 부피가 줄어든, 부서지고 흩어진, 시신의 일부들이 작은 동산을 이루며 쌓여있었다.

 약간의 군졸들이 관아의 병량고에서 어유(생선기름)를 가져와 그 쌓여있는 것 밑둥치에 고루 뿌렸다.

 

 “불을 붙여라!”

 

  동파의 지시에 병졸들이 부싯돌을 튀겨 불을 붙였다. 곧 바싹 마른 500여 구의 시신이 지글거리며 검은 연기가 되어갔다.

 

 “....... 새들 따라 가거라~ 하늘로 따라 가거라~ 다 놓고 가거라~ 땅에 뭐 하나 남겨 놓지 말고 가거라~......”

 

  항현들이 놀라 뒤를 돌아보자 수빈이 헝겊을 길게 감아 팔을 목에 걸고 나와 있었다.

 

 “수빈아가씨! 찬바람은 해롭습니다!”

 “누나~!”

 “누님~!”

 “이 사람~! 누워 있지 않고-!”

 

  넷이 다 놀라 걱정스런 한 마디를 던졌지만 수빈은 고개를 도리도리 돌렸다.

 눈웃음은 항현에게 지으며 모두가 같이 듣도록 대답해 주었다.

 

 “명색이 새타니인데요. 이 많은 사람들이 하늘로 가는 데 누워만 있을 수 없잖아요?”

 

  항현의 걱정과 원망, 슬픔이 함께 담긴 복잡한 눈을 보자 수빈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말을 덧 붙였다.

 

 “곧 나을 거예요. 치료가 워낙 뛰어나셔서..... 나으리를 참 명의세요.”

 “참~ 어쩔 수 없네요.~”

 

  항현의 겸연쩍은 웃음에 수빈도 예의 눈웃음으로 다시 화답했다. 그리고 하늘로 오르는 연기를 바라보며 다시 위령의 주를 읊었다.

 

 “구우~ 구우~ 새들 따라 가거라~

  구우~ 구우~ 하늘로 따라 가거라~

  구우~ 구우~ 다 놓고 가거라~

  땅에 뭐 하나 남겨놓지 말고 가거라~

  이젠 아무것도 빼앗기지 말 것이며

  이젠 누구에게도 이용되지 말거라~

  구우~ 구우~ 구우~ 구우~”

 

  수빈의 위령주가 지난 순흥의 상황을 아는 이들에게는 더욱 구슬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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