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작약과 함께 한 시간
작가 : 엘리엘리스
작품등록일 : 2017.6.27

한 여자의 이별로 인해서 우연과 악연이 겹쳐 만나겐 된 두 사람과 오래전의 인연이 만든 세 사람... 또는 네 사람의 이야기..

 
약속취소, 그리고
작성일 : 17-07-19 22:42     조회 : 17     추천 : 0     분량 : 489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집으로 돌아온 하임은 한참을 멍하니 몽글몽글 피어나는 행복감에

 

 

 계속.. 문득 문득 웃고 있었다. 그랬다. 좋아하는 감정이니 사랑이니.... 정말 질렸다고 생각했는데...

 

 

 

 

 그럴 나이는 지났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까 얼굴을 붉히던 그 하얀볼에 퍼진 약간의 분홍빛이.. 가슴이 떨릴만큼 좋다는게-

 

 뭐 하나 확신을 주지 않고 빙글빙글 말을 돌리기만 하고 끝없이 이어질것만 같던

 

 그의 도망이..

 

 

 자신이 다가서질 않았는데.. 먼저 멈췄다는게..

 

 자기 입으로 같이 하고 싶단 말을 했다는 것에..

 

 

 

 

 너무 설레고 만다. 그 사실들에 난 ... 너무 흔들리고 설레고 만다..

 

 

 웃긴게- 사랑한다고 한것도 , 내 마음을 안다고 한 것도-

 

 그 손이 내게 닿은것도 그 무엇도 아닌데 그 어떤것도 아니었는데-

 

 같이 시간을 보낸다는 그 말만으로도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그가 느끼는 약간의 설렘같은것이

 

 내 맘도 덮고 휘몰아쳤다. 표정 관리를 하기가 약간은 힘겨울정도로-

 

 

 

 

 

 

 

 

 술에 취해 대체 내가 무슨 소리들을 했기에 이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할 용기를 내게 했을까...

 

 

 

 계속 기억의 파편들이 떠오르는데.. 그게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가니... 소용없는 일이다.

 

 

 

 

 "알아 뭐해- 부끄럽기만 할꺼..."

 

 

 하임은 픽 하고 숨을 내쉬며 웃고 만다.

 

 

 

 

 하임은 작업실 탁자 위의 캔디깡통에서 사탕을 꺼내 한알을 물었다. 상큼한 체리맛이 입에 퍼지고

 

 캔디를 서랍에 넣어두려고 서랍을 열었을때, 작약이 빌려준 제인에어가 눈에 띄었다.

 

 

 아직 돌려주지 못한 책- 장하민씨의 흔적이 가득 담겨있는 책.

 

 하임은 마음에 뜨끔하는 죄책감이 스쳤다.

 

 

 

 

 

 "미안해요-..."

 

 

 뭐라 생각할 틈도 없이 입에선 사과의 말이 먼저 한숨소리처럼 나왔다.

 

 

 

 

 

 그래 나와 그는 아직 아무것도- 아무일도 하지 않았다. 그 어떠한 것도 시작하진 않았다.

 

 그러나..... 내 맘은 벌써 그 이상이었다.

 

 

 어제 많이 느꼈다. 술을 마시는 내내...

 

 

 

 나는 작약 생각, 뿐이었다.

 

 한잔 한잔에 지난 이별이 사무칠줄 알았는데... 생각나는건 작약 뿐이었다.

 

 

 이제 이 맘을 어떻하지.. 이 맘을 어떻게 해야 요령있게 ... 내 살은 잃지 않고 내 맘에 딱 달라붙은 이 맘을

 

 떼어내나 하는 생각뿐이었다. 술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 그냥 그런 생각까지 희미해지고 말았고..

 

 

 

 그 뒤에는 그냥..

 

 그리웠다.

 

 

 예리한 말투, 날선 자기방어 할때의 경계하는 모습.. 그의 달콤한 향기, 검은 눈 , 가느다란 손가락- 정말 가끔 웃을때의

 

 어린애같이 웃는 그 미소가... 그냥 그리웠다.

 

 

 그냥 다 그리웠다.

 

 

 

 잠이 든 와중에도 그의 향기가 코끝을 스치자 맘이 따뜻해졌다. 그건 느끼는게 아니라

 

 

 그냥 그대로 내 맘 안에 머물어 온 어떤것처럼 .. 그대로 맘에 퍼지는 기분이었다.

 

 언제나 외롭게 살아온 내가, 사람들에게선 조금 물러나 내 속의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던 내가..

 

 그래서 언제나 외롭던.. 그런 내가..

 

 

 

 

 

 

 

 사람들 속에 있으면서, 그 속에 속했으면서도.. 괴롭고 외로워서 도망친 그를 만나자..

 

 

 전혀 반대인데도- 다른데도, 그 외로움을 알것만 같았다. 물론.. 그의 고통을 다 헤아릴순 없었다.

 

 

 그렇지만... 외로움은 알것 같았다. 누구도 온전히 자신의 편 없이 그저 고통스런 세월을

 

 그리고 그 긴 시간을... 그의 하얗다 못해 창백한 앞 섬을 흉터로 물들이는 그 많은 시간동안...

 

 그의 마음이... 그 외로움이 어땠을지는..... 알것 같았다...

 

 

 

 

 하임은 고개를 털면서 남은 생각을 털어내곤, 사탕 통과 책을 넣고서 서랍을 닫았다.

 

 

 

 

 그리고는 세수라도 하려고 기지개를 펴는 찰나 전화가 왔다.

 

 

 

 

 

  세진이었다.

 

 

 

 미안하게도... 하임은 작약에 정신이 팔려-... 세진이를 아주 많이- 잊고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약간은 미안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세진아-"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걱정한 것 보다는 밝았다.

 

 

 

 "너도 참- 연락한번 안하냐? 나야 낮인지 밤인지도 모르는 지하에 있으니 그랬다 쳐도- 너는 진짜 너무한다-"

 

 

 

 불평이 가득하지만 목소리는 밝다.

 

 

 

 

 

 

 

 

 고등학생때의 그처럼... 언제나 따뜻한 목소리로-

 

 

 

 

 

 세진이는 나와는 언제나 반대였다. 언제나 애쓰지 않아도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 주위에는 언제나 사람이 가득했다.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

 

 친해 지고 싶어하는 사람.. 그게 바로 세진이었다.

 

 나는 그게 언제나 부러웠다. 못나 보일까봐서 내색은 못했지만 .. 언제나 아이들은 반사적으로

 

 세진이에게만 따랐다. 내가 정말 더 부럽고 왠지 화가 났던 대목은 그게 아니었다.

 

 

 

 

 세진이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친절했지만 - 그리고 자상하게 대했지만 .. 다른 이들은 모를지 몰라도

 

 난 정확히 알수 있었다. 그것의 베이스에 깔려 있는건... 귀찮음이었다.

 

 

 

 

 언제나 그것이 당연하기에.. 그는 그게 어느정도는 귀찮아 질 지경이었던 것이다.

 

 

 

 

 

 배부른 소리한다는 생각에.... 말하자면 질투지만.. 난 그런 세진이를 한때는 조금 미워했기도 했다.

 

 내색할 정돈 아니었지만.. 미운건 미운거니까...

 

 

 

 

 

 "듣고있어?"

 

 

 

 내 말이 이어지지 않자 세진이가 되 물었다.

 

 

 

 

 

 

 "아.. 듣고 있어- 잠시 딴생각좀 했어-"

 

 

 

 

 

 "나랑 전화하면서 딴생각을 했어? 이 여자 정말 안되겠네?"

 

 

 

 

 

 

 능글능글 걸어오는 장난에 나도 그만 장난으로 받아친다

 

 "그러게.. 우리 이제 헤어질때 됬나봐- 그지?"

 

 

 그에 세진이는 당황하지도 않고 능글능글 또 말을 잇는다.

 

 "내가 놓아 줄거라고 생각하네? 그럴일 없을텐데- "

 

 

 나는 그 말에 소리 없이 웃는다. 이런 장난.. 돌아온 직후에는 안쳤었던거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세진이는 스며들어 버리는- 그런 사람이다. 그런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지만.. 부러웠다. 여전히-

 

 그 장난을 끊고 달아나는것도 여전히 나다.

 

 

 

 

 "그래서.. 지금은 쉬는시간이야 아니면 휴가?"

 

 

 

 "이제 좀 쉬려구- 사람들 다 빛도 못보고 하나 작업 겨우 마무리 단계까지 끌어 올려놨어 - 겨우겨우-

 

 어쩜 그렇게 복원사를 한다는 사람들이 자기 얘기만 해? - 그렇게 복원한 그림이 '복원' 이야?

 

 '자기그림' 이지.. 교수님한테 따질 참이야.. 어떻게 이런 애들을 붙이셨냐고... 뭐라 통솔도 잘 안되고..

 

 언어 안되는 사람은 꽤 있지... 말 할줄 아는 사람은 또 나 하나야.. 나머지는 다 영어밖에 안되고

 

 이탈리아에서 온 애들은 영어보단 이탈리아어가 훨씬 자연 스러우니까.... 자꾸 나한테만 이야기하고...

 

 정말- 끔찍한 시간이었다고 밖엔..."

 

 

 

 

 그 말에 하임은 적잖이 주눅이 든다. 세진이 자신의 불평을 이렇게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에

 

 

 

 괜히.. 어쩔줄을 모르겠다. 위로해 줘야하나..

 

 하임의 숨 소리만으로 알아챈다. 하임이가 어쩔줄 모르고 있다는 것을...

 

 

 

 "너보고 어쩌란거 아냐... 알잖아- .."

 

 

 

 "알아.. 안다구-... 그래도-"

 

 

 

 

 

 너머에서 세진이 웃는듯한 소리가 들리고 세진이 늘 그러듯 가칠하고 듣기 좋은 음색으로 나를 달랜다.

 

 

 

 "너 보는 것만으로- 그것만으로, 서울 온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어-

 

 그것만으로.. 서울 떠나고 싶지 않은것도 맞구-"

 

 

 

 세진은 용기를 내어 던진 말이건만 하임은 의미 그대로 듣는것 같지는 않다- 듣기좋은 소리

 

 

 여자치곤 약간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웃는다.

 

 

 

 

 "부모님 섭섭하시겠다. 너 이탈리아 가고 나서 말을 안하셔서 그렇지 많이 우셨어-... 아마..

 

 그러셨을...껄?"

 

 

 

 하임의 확신 없는 목소리에 세진이 픽 하고 웃으며 대꾸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하네.... 나 돌아 온건 아시면서도 얼굴 한번 안 보여주시고 놀러 다니느라 바쁘신거 아는데

 

 왠 거짓말이야.. 우리 부모님이야- 내가 모르겠냐"

 

 

 

 

 

 그건 그렇지.. 솔직한 목소리에 뭐라 대꾸할지 할 말이 궁해져 하임은 묻는다.

 

 

 

 "언제까지 쉬어? 나 주말 아니면 시간내기 좀 그런데..."

 

 

 

 "주말까진 쉬어- 주말 말구 밤에 보면되지-"

 

 

 

 

 "... 그럼 그럴까? 그렇게 되면 작업이 좀 빡빡해져서-"

 

 

 

 

 "그래도- 보고싶다"

 

 

 

 

 세진이의 입을 통해 나온 놀라울 정도로 진심이 묻어있다. 보고싶단 말.... 그 말에서

 

 하임은 괜히 마음 한켠이 아릿하다. 이 아이가 정말 많이 달라졌구나..

 

 

 

 

 

 

 

 놀라울 정도로 ... 솔직해졌구나

 

 

 

 원래도 솔직하지만 마치 친절하기로 약속한 사람마냥 늘 자신의 감정보다는 남의 감정을 먼저 배려하기에...

 

 이런 말을 툭 꺼내니.. 나는 당황스럽고.. 조금은 놀라고.. 또 조금은 그런 세진이가 약간은 낯설다.

 

 

 

 "그래- .. 알겠어- 만나자 그래-"

 

 

 "알았어- 전화 해-"

 

 

 

 

 전화가 부드럽게 끊기고- 세진도 하임도- 보고싶단 말에 흐른 이상한 기류에

 

 잠시 망설인다. 하임은 쉽게 털어버린다. 이 친구가 감상에 젖어 한 말이겠거니 하곤-

 

 

 

 세진은 전화를 끊고도 한참을 그 목소리가 흘러나온 전화에 입술을 댄체 멍하니 생각한다.

 

 멍하니- 불쑥 나온 자신의 진심을- 조금은 후회하고- 또 조금은.. 기대한다.

 

 

 

 

 전화를 끊고 휴대폰을 확인해 보니 하임의 전화엔 통화 중이라 부재중 전화가 4통이나 떠있었다.

 

 다 작약이었다. 기다리다 지쳤는지 문자를 남긴 모양이었다. 약간은 화나보이는.. 특유의 무뚝뚝한

 

 

 문장- 책에서의 그 부드러운 사람과는 딴판인- 간결하게... 할 말만 하는 문장

 

 

 

 

 '아무리 전화해도 통화중이군- 중요한 약속이 잡혔어

 

 저녁 미팅은 아무래도 못할것 같군- 취소하는거 미안해

 

 내일 아침에 봐-'

 

 

 

 .....

 

 하임은 그 문자에 책상 앞에서 미련없이 일어난다.

 

 

 

 중요한 약속?

 

 

 

 

 

 

 하임은 자신이 질척거리는 기분에 한숨을 쉰다. 무슨 약속인지. 누구랑 약속인지-

 

 그런걸 물어볼 위치가 .. 자신은 아니다. 지금 곁을 준건 이 사람의 용기니까..

 

 

 

 

 지금 만으로도 나는 만족 해야 하니까.

 

 

 

 

 

 하임은 손에 핸드폰을 여전히 쥔 채- 처진 기분을 느끼며 , 또 한숨을 내 쉬었다.

 

 

 

 

 지혁이 그랬듯이 - 하임은 갑자기 생긴 시간을 주체하지 못해 마음 한 구석이 허하다

 

 

 

 

 

 전화를 손 끝으로 빙빙 돌리다- 다시 전화를 든다.

 

 

 

 

 

 

 "여보세요?"

 

 

 

 

 "그럼 지금 볼까?"

 

 

 

 "정말?"

 

 

 

 

 

 "너 안 피곤하면- 같이 저녁이나 먹자구-"

 

 

 

 

 세진의 대답이 쾌활하다

 

 "내가 거기로 갈게-"

 

 

 

 

 머뭇대며 오지 말라고 하려다가 오늘 유난히 몸이 피곤하다

 

 나가기엔 아직도 숙취의기운이 남아 있는것 같달까...

 

 

 

 

 

 

 어차피 작약은 나갈테고.. 그럼 괜찮으려나?

 

 

 

 

 "알았어.. "

 

 

 

 

 

 전화가 끊기고 하임은 그제야 핸드폰을 놓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벽 너머의 남자에 대해서 , 신경쓰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15 다시 찾은 마른 꽃 , 주변에 이는 불안한 바람 2017 / 7 / 20 20 0 7700   
114 먹구름이 마침내 비가 된다면 2017 / 7 / 20 20 0 5872   
113 낮게 이는 바람 , 먹구름 2017 / 7 / 20 21 0 8846   
112 초콜릿 한조각에 담긴 생각들 , 그리고 2017 / 7 / 20 13 0 4610   
111 당신이 선인장 이라고 해도 2017 / 7 / 20 16 0 8130   
110 대책없이 그냥 그렇게 2017 / 7 / 20 16 0 5798   
109 돌아온 사람, 그리고 어젯밤 벌어진 일들 2017 / 7 / 20 17 0 7485   
108 대화 두번째, 어지러이 펼쳐진 관계들 2017 / 7 / 20 15 0 5598   
107 두 남자의 대화 ,첫번째 2017 / 7 / 20 15 0 6073   
106 모래성 2017 / 7 / 19 20 0 5954   
105 어긋난 약속, 긴장상태 2017 / 7 / 19 17 0 4849   
104 결핍이 없는 사람 2017 / 7 / 19 17 0 5412   
103 약속취소, 그리고 2017 / 7 / 19 18 0 4896   
102 주변의 사정 , 그리고 만남 2017 / 7 / 19 17 0 4551   
101 좋아해 , 좋아 져 버렸어 2017 / 7 / 19 16 0 4076   
100 빨간 불 2017 / 7 / 19 13 0 6114   
99 사랑의 정의, 맘이 아파졌다 2017 / 7 / 19 17 0 6538   
98 도망치기 싫어 2017 / 7 / 19 15 0 4914   
97 반전 있는 주사 2017 / 7 / 19 16 0 4472   
96 둘이서 술 한잔 2017 / 7 / 19 15 0 5239   
95 중심으로 물드는 색 , 마치 인어공주 처럼 2017 / 7 / 19 16 0 4285   
94 떨어져서 , 서로의 휴일 2017 / 7 / 19 19 0 3733   
93 왜 상관이 없어요? 2017 / 7 / 19 17 0 4548   
92 또 후회하고 만다 2017 / 7 / 19 15 0 5124   
91 수면을 사이에 두고 2017 / 7 / 19 23 0 4687   
90 사랑 받을 수도 있었던 시간 2017 / 7 / 19 19 0 3955   
89 세 사람 사이의 균형 , 내려 놓고 싶어 질 까… 2017 / 7 / 19 16 0 5572   
88 내가 어떤 사람일줄 알고 2017 / 7 / 19 22 0 6167   
87 저를 데려가세요 2017 / 7 / 19 18 0 7368   
86 일상의 하루 , 우린 왜 망설이기만 할까 2017 / 7 / 19 15 0 5314   
 1  2  3  4  5  6  7  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