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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작약과 함께 한 시간
작가 : 엘리엘리스
작품등록일 : 2017.6.27

한 여자의 이별로 인해서 우연과 악연이 겹쳐 만나겐 된 두 사람과 오래전의 인연이 만든 세 사람... 또는 네 사람의 이야기..

 
수면을 사이에 두고
작성일 : 17-07-19 20:31     조회 : 23     추천 : 0     분량 : 4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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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하임은 뭐라고 말문을 열어야 할지 난처했다.

 

 

 

 

 

 물으니 대답해야 할까- 물론 자신에게는 중심이 흔들릴 만큼 큰 일이였다. 분명히 그랬다

 

 그래서 달아났던 거였다. 이탈리아까지- 날 도와줄 사람을 찾아서- ....

 

 

 

 날 땅에 묶어줄 사람이 간절해서..

 

 

 

 그러나 이 사람의 상처란 내 상처와는 비교도 못할만큼 본질적인 잔인함 자체가 다른 일이였다.

 

 정말 거스를수 없는 어떤것이었다. 물론 마음도 달라지고 나면 아무리 다가가려 해도 이미 늦은 일이라지만.....

 

 

 

 

 

 일단은 말했다.

 

 

 

 

 "티가 났나요-... 꿈자리가 좀 뒤숭숭해서...."

 

 

 

 

 하임은 말 끝을 흐렸다.

 

 

 

 

 

 지혁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되 물었다.

 

 

 

 

 

 "말하는 것 정돈 들어줄 수 있어,.... 나한테 감출것없어-"

 

 

 

 

 그러곤 좀 어색하게 덧붙였다.

 

 

 

 

 

 "당신도 내 이야기를 언제나.. 들어 줬잖아-..

 

 그래... 나도 예전엔 그랬지, 사람들은 늘 털어 놓는것 만으로 더 좋아진다며 내게 털어놓으라고 그랬어..

 

 그래.. 그렇게 느끼면 안되겠지만 강압처럼 느껴졌지..ㅡ 맘만 무거웠어

 

 

 어떻게 떨치려 해도 말 하면 말할수록 더 무거워지는 현실에 .. 잊고있던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것 같은 느낌이었으니까.. 말 하지 않았지 - 말할 필요도 ... 말 하고 싶은 마음조차도 없었지..."

 

 

 

 

 

 작약의 목소린 차분했다. 이 사람이 지고 온 짐들이 얼마나 많은지... 나는 다 알지 못하는 데도 불구하고

 

 그가 차분한 목소릴 내는 것 조차.... 맘이 아팠다.

 

 

 

 엉망이 되서 고함지르던 그날의 작약을 떠올린다. 저렇게 차분한 척 할때마다 맘속엔 그런 광기가

 

 사그라 들질 않고 안을 불태울 것이다.

 

 

 

 

 "당신 만나고, 좀 이해하게 됐어.. 털어 놓으면 조금은 가벼워 진다... 그 말 말야.."

 

 

 

 

 

 말하곤 쑥스럽다는 듯

 

 

 

 하임이 다른곳도 쳐다보지 못할만큼 매력적으로 수줍게 웃었다.

 

 

 "말이 많아졌어....."

 

 

 

 

 하임은 그저 미소 지었다. 그래 별스런 일도 아냐- 말 하면 될 일이지.

 

 

 

 ".... 꿈에 .. 전 남자친구가 나왔거든요...

 

 한심하죠?

 

 

 

 우린 더 이상 남은 사랑이라곤 없었거든요.. 내 미련 뿐이었죠.....

 

 언제부터 식었는지는 중요치 않았어요.. 내가 우리가 식는걸 알면서..

 

 

 사랑이 줄었다는 걸 알면서.. 변화가 두려워 머뭇대다 보니- ... 장작불에 장작이 떨어지면 불이 꺼지듯이 사랑이

 

 꺼져버린 것 뿐인데......."

 

 

 

 하임은 그까지 말하고 머리를 쓸어 넘겼다.

 

 

 

 

 

 "..... 그래도 좀 아쉽고 조금은 화가 나기도 해요.....

 

 남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몰라도.. 사랑받는 여잔... 정말 반짝반짝 빛이 나요

 

 주변에서 보면 느낄 정도로요... 아 이사람 사랑 받고 있나보다..

 

 정말 반짝거리는 순간이 있어요-... 그걸 순간으로 받아들이는지..

 

 아니면 계속 이어질 것인지는 ... 사랑의 문제죠-

 

 

 

 내가 젊을때-... 그렇게 열정적인 사랑 한번 못 받아 봤다는게.... 그게..............

 

 그냥 좀 억울해요.. 그런 사람 만나.. 그런 사랑 했으면 어땠을까.... 그런생각요..."

 

 

 

 

 하임은 말 없이 웃었다.

 

 

 

 "소용없는 생각들이죠....."

 

 

 

 작약이 웃음으로 어물쩍 넘길 줄 알았다. 그는 무의식 중에 자신 무릎에서 잠든 까망이를 쓰다듬으며

 

 단정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모든건 빛나는 순간이 있지...... 하지만 뒤는 조금씩은 달라..

 

 아름다움에도 여러 가지가 있잖아- 시간이 들수록 좋아지는 것도 있어

 

 

 하지만..

 

 당신이 좋은 사람을 못 만난건 맞는 거 같아.

 

 당신과의 시간이 오래되는 것 조차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은 아니었던거 같으니까.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이 무조건 적으로 좋은 순간은 있기 마련이야..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나면..

 

 분명 나랑 다르거나 안 맞는 부분도 있어... 그럴때 사랑이 필요하지-

 

 그런게 배려고, 그런게 절충이지.......

 

 

 그 사람도. 당신에게 최선을 다 하지 않은걸.. 언젠간 후회할꺼야

 

 당신이 말 안하고 넘어간 그 순간 순간들이 언젠간 떠 올라 그 사람의 고통스럽게 할꺼야..

 

 물론 그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고 싶어하진 않겠지만 말야...."

 

 

 

 

 그는 뭔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눈빛이 어디를 떠 도는 듯 했다.

 

 

 나는 되도록 밝게 말을 이었다.

 

 

 

 

 ".... 뭐.. 지난 일이고 전 괜찮아요-.. 왜 그런 꿈을 새삼스레 꿨는진 모르지만 말에요"

 

 

 

 

 

 지혁은 그 말에 하임을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검은 눈은 속내를 알수가 없다. 처음 본 그날처럼..... 그때보단 이 사람을 안다고 생각하는데도 말이다.

 

 

 

 "당신이 자신을 탓하기 때문일수도.. 혹은 당신이 매력이 없어 그랬다고 생각할수도..."

 

 

 

 

 지혁은 냉정한 태도로 말을 또 이었다.

 

 

 

 

 

 

 "당신의 매력이랑 상관없이... 나쁜놈은 변치 않고 나쁜놈이고- 뻔뻔스럽고 비겁한건 바뀌지 않아....

 

 

 그러니 당신 탓은 그만해..... 유통기한 따윈 없어

 

 다시 누군가랑 사랑에 빠지면 감추지마- 좋으면 좋다고 솔직히 털어 놓고..."

 

 

 

 지혁은 그까지 말하고 무슨 이유인지 말을 멈추었다.

 

 

 

 하임은 말 없이 또 웃었다. 당신에게 그렇다고 털어 놓으면...

 

 당신은 또 두걸음쯤 물러나 도망갈 꺼잖아요-

 

 

 

 

 

 마치 물 밑에 있는 그 사람에게 끌려

 

 나도 물속으로 빠져버릴것 같은 기분

 

 

 

 

 

 

 우린 수면을 사이에 두고 그저 말없이 서로 보고 있을 뿐이다

 

 

 

 

 

 

 둘 중 하나가 빠져들던가.. 둘중 하나는 나와야 우린 같은 공간에 있을수 있을 것이다.

 

 그전엔 우린 언제나 .... 수면을 마주하고 얼굴을 가까이 대도.. 숨하나 겹쳐지지 않는 거리에 있을것이다.

 

 

 

 

 

 지혁은 한참을 한숨을 쉬며 망설이는 듯 했는데... 그러다

 

  뭔가 결심한듯 갑자기 일어섰다. 까망이를 살짝 내려놓자 까망이는 잘 자고 있었는데 왜 깨우냔 식으로

 

 

 

 

 냥냥대며 지혁을 따랐다.

 

 

 

 

 

 그가 옷방으로 들어갔다가 가지고 나온 건 종이백이었다.

 

 

 

 왠 종이백?...

 

 

 

 

 작약은 툭 던지듯 말을 꺼냈다.

 

 

 

 "... 안 줄려고 했는데... 당신이 당신에게 이만큼이나 확신이 없으니-

 

 ....

 

 꼭 입고 거울 봐- 그럼 좀 달라질거야..."

 

 

 

 

 그는 그 말을 끝으로 담백하게 한마디 하곤 방으로 돌아가 버렸다.

 

 

 

 

 

 "저녁에 보지-"

 

 

 

 

 문이 닫기고 하임은 다소 어리둥절해 하며 그 종이백을 가지고 일단은 그 집을 나섰다.

 

 

 

 

 

 

 집에 돌아와 종이백안에 가지런한 상자에 쌓여 있는 걸 꺼냈다.

 

 

 

 옷이었다.

 

 

 

 

 연한 하늘빛이랄까.. 살짝 흐린듯한 차분한 색상의 원피스였다.

 

 

 

 

 그때 내 옷 앞섬을 자신이 창피한 듯이 바라보던 눈빛을 떠올리고.. 하임은 그 와중에도 꼼꼼하게

 

 그런걸 기억한 게 작약답다고 생각하고 웃고 만다.

 

 

 

 남자답지 않게.. 취향이 화사하다. 나에겐 어울릴것 같지 않은데..

 

 하임은 화장대 앞에 앉아 여전히 서툰 손길로 화장을 했다. 괜히 오늘 같은 날은... 그러고 싶었다.

 

 

  머리를 잘 정돈하고 옷을 입어보았다...... 사이즈까지 딱 맞는다 맞춤 옷 처럼.

 

 

 

 거울앞에 서기 전에 , 세진에게 선물받았던 그 구두까지 받쳐 신어본다.

 

 

 

 

 

 그런뒤에 거울앞에 선다.

 

 

 

 

 

 "......"

 

 

 

 

 

 

 

 

 

 하임은 속으로 생각하고 만다. 옷이 날개네..

 

 그의 취향은 탁월했다. 살짝 짧은 치마 자락 밑에 잡힌 작은 프릴의 장식들

 

 

 

 자꾸만 손을 내민다.

 

 

 그 손을 내민다고 내가 잡으면 달아날 거면서

 

 

 

 내가 , 그의 눈에 비치는 내가 - 내 눈에 비치는 나보단 아름다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기뻐진다.

 

 

 

 이른 오후의 바람이 열린 창으로 들고 바람에 날리는 머리칼이 기분 좋다.

 

 나부터 확신을 가졌어야 했는데

 

 

 

 딱딱함을 가장하는 작약의 목소리가 귓가를 스친다.

 

 

 

 

 

 

 '당신이 당신에게 이만큼이나 확신이 없으니...'

 

 

 

 

 

 하임은 또 웃고 만다. 나중에 이 웃음의 댓가를 혹독하게 치르게 된다해도

 

 내가 먼저.. 그 사람에게 닿고 싶어 물 속으로 뛰어 든다고 해도......

 

 

 

 이 웃음을 놓칠순 없다. 그렇게 생각한다.

 

 

 

 

 -

 

 

 회장과 대화를 마친 강비서는 너무 많은 정보가 단번에 들어와 정리 안되는 맘을 가라앉히고 있었다.

 

 말하자면.. 더블 스파이군.... 이런 궁색한 일이라니.. 강비서는 한숨을 쉬었다.

 

 

 

 

 사모님의 심정. 이해는 한다. 그 모든 것은 사랑에서 출발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그건 .....

 

 작가님을 돕는 일은 아니다. 그걸 모르신다..... 물론 안고 사셨던 ... 사람들 말대로라면 귀여워

 

 마지 않았던 막내 아들이니... 사고 후 멀뚱멀뚱 살가운 말 한마디 없는 자식이 얼마나 애가 탈까

 

 고운 며느리 될 애는 그대로 잠들었고.. 자식은 제 탓을 하며 혼자 수도승 처럼 살고 있으니...

 

 

 

 

 강비서는 혼자 생각 하는데도.. 두서없이 생각이 오락가락 하는것을 느꼈다.

 

 

 

 

 그러나 회장님이 어떤 분인지 아시면서.... 작가님에게 경고는 해 드렸지만 더 이상의 일상생활의 유출은....

 

 특히 이사님이 회장님이 작가님에게 이정도의 시간을 들이신단걸 알면.. 그 분노는 누구도 막을수 없을 것이다

 

 

 

 이사님은 알고 계신다. 자신이 피 터지게 노력했음에도.. 회장님이 작가님을 조금 더 편애하시는 걸...

 

 

 

 

 

 자신은 그게 작가님이 .. 단지 더 힘든일을 겪어서 그렇다고 자기 위안하고 계실 뿐이지만 눈에 띄일 정보를 알면

 

 어떤짓을 하실지.....

 

 

 

 강비서는 호랑이와 늑대 사이에 놓인..... 그저 한마리 토끼일 뿐인 자신이 딱해졌다.

 

 

 자신이 자신이 딱해지다니.. 작가님에게 어떻게 이상황을 이야기해야 할까

 

 

 

 

 그보다 ... 다 얘기 하면 회장님이 눈치를 못 채실까? 그토록 눈치가 빠른 그 분이?

 

 사모님한테 이런 보고를 한다는 말씀은 어떻게 드리지?

 

 

 고국으로 돌아갈 날은 바싹 다가왔고.. 여자친구는 전화만 하면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이었다.

 

 스스로 기댈 곳이 없단 것이 처량했다. 이 상황에서 누가 날 도울수 있을까?......

 

 

 

 

 

 떠날때만 해도 .. 떠나기 싫어 죽을 지경이었는데..

 

 

 

 이젠 돌아가기 싫어 죽을 지경이었다.

 

 

 

 

 강비서는 한참을 망설이다. 자신이 절대 누르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했던 그 번호를 눌렀다.

 

 신호음이 가다 상대가 받자.. 강비서는 단정한 목소리를 냈다..

 

 

 

 

 

 

 "저.. 강비섭니다 사모님.."

 

 

 

 전화기 반대편의 그 분은 낮은 한숨 소리를 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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