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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구)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6.17

대재앙이라고 불리는 지독한 전쟁이 끝난 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문명을 구축하던 인류 앞에 완벽하게 구현된 가상현실게임이 나타난다.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사람들은 이 게임에 열광했고 인류의 대부분이 즐길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현실에 큰 영향을 주게 시작했다.
그리고 인류는 두 가지 세상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현실 아니면 게임
게임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게임 중에서 오직 하나의 세계만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인류는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선과 악이 아닌 가치와 가치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출전 (10)
작성일 : 17-06-20 00:10     조회 : 61     추천 : 0     분량 : 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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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확성기의 음성이 끝나자마자 골렘이 느릿느릿하게 공격을 시작했다.

 

 쿵!

 

 아무렇게나 휘두른 손이었으나 워낙에 무게가 있다 보니 파워가 장난 아니었다. 저런 공격에 스치기만 해도 내상을 입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역시 스피드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천유강이었기에 어렵지 않게 그 공격을 피한 후에 골렘의 가슴을 주먹으로 공격했다.

 

 깡!

 

 웬만한 강철 정도는 종잇장처럼 찢어버리는 천유강의 손이었지만 역시 전투 골렘이었기에 쉽사리 부서지지 않았다.

 

 조금 인상을 쓴 천유강은 이번에는 손날에 기를 한데 모아 골렘의 무릎 부분을 공격하였다.

 

 퍽!!!!

 

 기우뚱

 

 천유강의 공격에 맞은 골렘의 무릎이 돌에 찍힌 탁구공처럼 찌그러졌다. 그러자 자신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골렘이 주저앉았다.

 

 하지만 그런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골렘 자신의 임무를 잊지 않고 손바닥으로 천유강을 공격했다.

 

 바람을 가르고 날아오는 골렘의 공격에 천유강은 일단 뒤로 멀리 뛰어 그 공격을 피하였다.

 

 그렇게 잠깐의 시간 동안 골렘의 뭉개졌던 무릎 부분이 끼이익하고 소리를 내더니 다시 원래대로 복구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골렘의 무서운 점이다. 마나만 충분히 공급된다면 아무리 망가져도 재생되어서 다시 움직일 수 있었다.

 

 '역시 전투 골렘 회복력이 뛰어나군.'

 

 다시 일어난 골렘에게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서 천유강이 먼저 달려들었다.

 

 '속도다. 최대한 내 장기를 살려야 해.'

 

 양손에 기를 잔뜩 주입한 천유강은 골렘에게 바짝 달라붙어 쉴 틈을 주지 않고 계속 공격했다.

 

 퍽~ 퍽~ 퍽~ 퍽~

 

 두들겨 맞는 과정에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골렘은 계속 공격을 하였지만 천유강은 그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 계속 몰아붙였다.

 

 그러자 골렘의 온몸이 계속 움푹 패기 시작했다. 계속적으로 회복은 하였지만 그 회복력을 뛰어넘는 공격이었기에 골렘은 곧 만신창이가 되었다.

 

 "대단한 사람인데요? 이러다가 골렘이 망가지겠어요. 중지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요?"

 

 "글쎄, 우린 위에서 그런 말을 못 들었으니 계속 마력이나 주입해야겠지. 골렘이 망가져도 우리 소관은 아니야."

 

 골렘에게 마나를 주입하고 있던 골렘술사들이 천유강의 활약을 지켜보며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쿵

 

 골렘의 거대한 몸체가 결국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이제는 회복에만 신경을 쓰는 듯 움직임도 많이 느려져 있었다.

 

 "제, 길... 제길!!"

 

 "응? 자네 왜 그러는가?"

 

 골렘술사 중에 한 사람이 천유강에게 분노의 눈길을 보내고 있자 이상함을 느낀 한 사람이 물어보았다.

 

 "이대로 끝낼 수는 없어!! 가만두지 않을 거다!"

 

 그 사람은 지정한 시간에 오지 않고 늦은 천유강에게 맞았던 바로 그 사람이었다. 아까 맞은 자리가 아직도 후끈거리는 것이 아무래도 내일은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도 힘들 것이 분명했다.

 

 지금도 원래는 병원에 먼저 가서 진료를 받아야 후유증이 덜 남겠지만 그렇다고 일에 안 나가면 잘릴 위험이 있어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나온 것이다.

 

 그래서 그의 분노는 배에 달했다.

 

 "죽여 버릴 거야!!!!"

 

 우웅!!!

 

 그 사람의 마력을 공급하는 줄에 갑자기 많은 양의 마력이 몰려들었다.

 

 "자네 뭐 하는 건가!"

 

 "시끄러워 저 자식 죽여 버리고 만다!!"

 

 73

 80

 97

 130

 150

 230

 367

 500

 800

 1200

 1500

 

 뒤에 있는 마력 계기판에 적힌 숫자가 순식간에 1500까지 올라갔다.

 

 그러자 죽은 듯이 쓰러져 있던 골렘의 눈 부분에서 강력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크하하하 죽어라! 죽어!"

 

 강력한 마나가 갑자기 들어오니 골렘의 회복력도 덩달아 상승했다. 이제까지 받은 데미지가 순식간에 복원이 되었다.

 

 휘익

 

 "큭!"

 

 쿵!!!!

 

 갑작스럽게 날아오는 골렘의 공격에 천유강이 몸을 옆으로 날려 피했다.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엄청난 충격이었다. 저런 것에 맞으면 뼈도 추리지 못한다.

 

 고개를 돌려 골렘술사 쪽을 보니 아까 망신을 주었던 사람이 마나를 과도하게 주입한 것을 알아챘다.

 

 당장에라도 뛰쳐나가 다시 한번 안면을 뭉개 주고 싶었지만, 지금은 시험이다. 이대로 나간다면 예선 시험도 못 치르고 떨어질 것이다.

 

 '할 수 없지.'

 

 속도가 빨라지고 회복 속도가 빨라져도 어차피 데미지는 같게 들어간다. 그러니 난이도가 조금 올라간 것을 제외하면 달라진 것이 없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했던 것도 잠시 골렘의 팔 부분에서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모여들었다.

 

 "윽! 쇼크 웨이브?!"

 

 많은 양의 마나가 모이자 단순히 몸으로만 공격했던 아까와는 달리 마력을 모아 충격파로 변환시키는 쇼크 웨이브를 썼다.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맞으면 외상이 문제가 아니라 내상이 더 심각해진다. 고막은 다 터지고 내장은 다 뒤틀릴 것이다.

 

 생각을 짧게 행동은 빠르게, 천유강은 기를 몸으로 돌려 몸을 보호한 후에 충격파를 피해 옆으로 몸을 날렸다.

 

 콰아아아앙!!!

 

 충격파가 건물 벽을 부수고 밖으로 나갔다.

 

 시험장은 특수한 소재를 써서 충격에 잘 견디게 설계되어있지만 상대는 전투 골렘, 성벽도 부수게 설계되어있는 특수 골렘이었다. 이런 벽은 전투 골렘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크으윽"

 

 분명히 여유 있게 피했음에도 잔줄기의 충격파가 천유강에게 고통을 주었다.

 

 '이젠 목숨이 걸린 일이군.'

 

 자신의 굴욕에 이렇게 일을 키운 골렘술사를 보고 천유강도 마음을 독하게 먹기로 하였다.

 

 우우우웅

 

 다시 한번 골렘이 쇼크웨이브를 준비하려 했다. 쇼크웨이브를 발동시키는 것은 엄청난 마력이 필요로 하는 일이다. 대머리 남자의 안색이 점점 파래지는 것이 보였다.

 

 쇼크 웨이브를 위해 마나가 골렘에게 집약되는 것을 본 천유강은 쇼크 웨이브가 다시 나오기 전에 골렘에게 빠르게 뛰어갔다.

 

 푹

 

 그리고 골렘의 배 부분에 손가락을 강하게 찔러 넣고는 그대로 골렘을 타고 올라가 머리끝까지 올라갔다.

 

 끼이이이익!!!!

 

 고막을 찢을 것 같은 쇠의 마찰음과 함께 골렘의 배 부분에서 머리까지 천유강의 손가락이 그어놓은 네 줄기의 기다란 금이 생겨났다. 그 충격으로 골렘의 쇼크웨이브는 취소되었다.

 

 슈우우우

 

 마치 찰흙을 붙이듯이 골렘의 상처 부위가 아물어져 갔다. 이대로는 백날 때려도 소용이 없음을 직감한 천유강이 약간의 도박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다리에 기를 모아 다시 한번 골렘의 무릎을 공격했다.

 

 콰직!

 

 기를 가득 담은 천유강의 발이 골렘의 다리를 가격했다.

 

 골렘의 몸을 흔들 정도의 강력한 공격.

 

 골렘이 비틀거리는 틈을 타서 후속타가 들어갔다.

 

 푹!

 

 골렘의 가슴에 천유강의 손가락이 깊숙이 꽂혔다. 하지만 골렘이 회복을 시작하자 그 갈라진 틈이 메워지기 시작했고 어느새 손을 꽉 물고는 놓아주지 않았다.

 

 "하하 멍청이 걸렸구나!!"

 

 그것을 본 대머리 남자는 쾌재를 불렸다. 그리고 더욱더 마나를 많이 주입했다.

 

 1500

 1700

 2000

 

 마력의 주입량이 2000이 넘어갔다.

 

 마력 소비가 몸에 부담을 주는지 남자의 혈색이 새하얗게 변하고 땀도 질질 흘렸다. 하지만 남자는 멈추지 않고 계속 몰아붙이려 했다.

 

 마력을 잔뜩 받아 강력해진 골렘이 옴짝달싹 못하는 천유강을 향해 강하게 주먹을 휘둘렀다.

 

 하지만 위기에 순간에 천유강은 눈을 빛냈다.

 

 쿵!!!!!!!!!

 

 아까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충격이 골렘의 가슴을 강타했다.

 

 "잡았나?"

 

 남자의 희열에 찬 음성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자리를 이동해 피한 천유강은 온몸의 기를 손에 집약하고 있었다.

 

 이것을 노리고 있었다. 일부로 움직이지 못하는 척하며 그 틈을 노린 것이다.

 

 골렘의 가슴 부위는 이미 사람 몸만 한 균열이 생겨 있었다. 약해질 대로 약해진 그 부위를 천유강은 힘을 모아서 공격했다.

 

 콰지지직!!!!

 

 천유강의 공격이 들어가니 골렘이 부서지기 시작했다. 강력한 일격이 연달아 들어가니 골렘에 내부에 그려진 마법진이 결국 견디지 못하고 안에서부터 붕괴하고 있는 것이었다.

 

 "크아아악!!!!!!!"

 

 골렘이 부서지면 그 충격은 고스란히 술자에게로 전해지게 되어있다.

 

 다른 사람들은 조금의 마력만 주입하고 있어서 그 충격은 거의 없었지만 대머리 남자는 달랐다. 2000이라는 마력을 주입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거의 300배의 충격을 받았다.

 

 더욱이 무리한 마력을 주입하고 있어서 몸에 무리가 간 상태. 그 충격은 발끝을 타고 정수리 끝까지 올라왔다.

 

 "컥,컥"

 

 남자는 쇼크가 켰는지 소리도 못 지르고 목에 뭐가 막힌 듯 신음을 내며 거품을 물었다.

 

 그러자 다급히 옆에 있던 사람이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빨리 병원에 연락해! 충격이 커서 혀를 깨물기 시작했다."

 

 순간 난장판이 일어났다. 다른 사람들은 대머리 남자가 혀를 물지 못하게 막았고 다른 사람은 도움을 구하러 밖으로 나갔다.

 

 난장판이 된 곳에서 골렘술사 중 리더가 천유강에게 다가왔다.

 

 "어이구 이거 죄송합니다. 이제까지 이런 적이 없었는데........"

 

 "괜찮습니다. 그런데 시험 결과는 어떻게 된 겁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골렘을 부숴버릴 정도의 타격이었으면 무난하게 합격할 겁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전 가봐도 되나요?"

 

 "네! 물론이죠. 그렇고말고요. 정말로 죄송하게 됐습니다."

 

 "그럼."

 

 천유강은 대머리 남자를 힐끗 한번 보고는 미련 없이 몸을 돌렸다.

 

 

 

 

 그날 저녁, 잠을 자기 위해 막 씻은 천유강의 기숙사에 전화벨이 울렸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철컥

 

 "여보세요."

 

 "여보세요? 유강이냐?"

 

 전화를 건 사람은 천유강의 절친이자 사촌인 배대강이었다.

 

 "응. 대강이냐?"

 

 "그래 큰일 났다. 너 크러쉬 대회에 나간가도 했지? 거기 너 합격한 거야?"

 

 "그래 조금 전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금 TV를 틀어봐 지금 엄청난 소식 있어."

 

 "뭔데?"

 

 "빨리 틀어봐 그럼."

 

 딸깍

 

 배대강은 자신의 말만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

 

 "왜 그러지?"

 

 궁금하게 여긴 천유강은 아직 젖은 머리도 채 말리지 못하고 TV를 틀었다.

 

 TV에서는 뉴스가 방영되고 있었는데 위에 특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눈에 띄었다.

 

 [이상진 씨 반왕이 이렇게 공식적으로 대회에 나오는 것은 처음 아닙니까?]

 

 [네 그렇습니다. 오왕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식 대회에 한 번도 나간 적이 없는 반왕 쿠아칸이었죠. 참 소문만 무성했지 않습니까? 정말로 반왕이 오왕의 대열에 낄 자격이 있다 혹은 없다로 전문가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는데요. 이번 대회로 그 궁금증이 풀렸으면 좋겠네요.]

 

 [그렇군요. 그럼 시청자들을 위해서 반왕에 대해 조금만 말해주시겠습니까?]

 

 [네. 반왕은 현재 내전이 끊이기 않고 있는 태국의 식민지인 필리핀의 반란군의 리더입니다. 현재 강력한 태국의 왕국과 맞서 이제까지 버틴 것도 반왕이 없으면 불가능했다고 말해지는데요. 반왕이 오왕 중에 한 명으로 낀 유명한 사건도 전쟁 중에 반왕이 홀로 국왕을 암살하러 간 사건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 암살 기도는 실패로 끝나지 않았습니까?]

 

 [물론 그랬죠. 하지만 국왕의 친위대에게 둘러싸여 싸웠음에도 총 10명의 친위대 중에 3명을 죽이고 탈출한 사건으로 정말로 세계 사람들을 다 경악해 했죠. 친위대들이 누구입니까? 무예 강국인 태국인들 중에서도 고르고 고른 특급 무인입니다. 특히 국왕의 친위대장인 남삭아노는 오왕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정평이 나 있는 무인 중의 무인이었음에도 말이죠.]

 

 [아 그럼 이번 크러쉬의 우승은 반왕인 쿠아칸이 차지한다고 봐야겠군요.]

 

 [당연히 우승은 따놓은 단상이라고 말해도 되겠지요. 문제는 갑자기 이번 대회에 나온 이유인데 말이죠.]

 

 [그렇죠. 여러 가지 추측성 기사가 나오지 않습니까? 제가 들은 정보로는 반군의 자금이 떨어져서 우승 금으로 그 자금을 대기 위해서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 점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자금 문제도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다면 이제까지 나오지 않은 이유가 설명되지 않습니다. 그보다도 설득력 있는 추측은 이번 대회에 참관인으로 태국의 국왕이 나오는 데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습니다. 태국 국왕이 친히 참관한다고 되어있죠. 하지만 현실에서 직접 경기하는 것이 아니라 디멘션 상에서 경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암살이나 다른 어떤 것은 할 수 없지 않습니까?]

 

 [물론 그렇겠지만 국왕 앞에서 반왕이 압승을 거둔다면 반군들의 사기 진작에도 상당히 도움을 주겠죠.]

 

 [잘 알겠습니다. 이제까지 이상진 씨가 나와서 설명해 주셨는데요. 이제 얼마 앞으로 다가온 크러쉬 대회에 참가한 반왕이 도대체 어떤 경기를 펼쳐줄지 여러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시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유민 캐스터!]

 

 '반왕!'

 

 뜻밖의 소식이었다. 자신이 참가하는 무투대회에 반왕이 나온다는 정보가 모든 방송사에서 특보로 정하고 계속 떠들어대고 있었다.

 

 아무리 전왕보다 한 수 아래로 치는 반왕이지만 세계의 수많은 무인들을 제치고 오왕에 당당히 들어간 최고수. 자신과 비교할 수 없이 강하리라는 것은 당연했다.

 

 너무나도 힘의 차이가 크기에 비무의 의미가 없어 이모부에게 비무 신청해본 적도 없는 천유강이다. 전왕이 눈을 감고 한쪽 팔만 사용한다고 해도 생채기 하나 남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반왕이 그 힘의 반의반만 되어도 결코 이길 수 없다.

 

 하지만 천유강은 두려움보다 설렘이 앞섰다.

 

 항상 강한 자들과 싸우길 열망했던 그다. 이런 일을 마다할 리가 없는 것이다.

 

 '반왕..... 그를 이겨야........'

 

 천유강은 주먹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아버지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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