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