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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119. 절 잡아가세요
작성일 : 20-06-27 18:28     조회 : 319     추천 : 0     분량 : 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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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절 잡아가세요

 

 

 

  “…..”

 

  주변을 감싸는 녀석의 온기. 티끌같은 움직임에도 녀석의 향기가 코 끝에 배어 들어온다. 보통과 같다고 말하기엔 흔들거리고.. 중심을 유지하고 있다기엔 튼튼하지 않은 상태의 내 모습. 완전치 못한 애매한 기분에 왠지 모를 미묘함이 머리 끝까지 차올랐다. 표정에 진지함을 100스푼 넣은 뒤 형태를 인지할 수 없는 감정을 분석해보았다.

 

  ‘그래.. 이 따뜻함은 분명.. 몸속에 솜벌레가 기생하는 이 후드티 때문일거야.. 그래.. 후하..’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혀 지금의 시간을 갉아먹을 순 없는 노릇이었다. 당장 공중에 손사래를 치며 이런 생각 말라고 공기를 휘저었다. 어울리지 않는 배경 속, 녀석을 생각하고 있는 의문모를 내 집념을 빠르게 떨쳐내는게 모든 것의 정답. 무엇 하나 제대로 고르지 못하는 애매함이 녀석을 생각 속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붙잡는대도, 눈 앞의 상황을 마냥 내버려두고 있을 순 없었다.

 

  무거운 발걸음과 차오르다 못해 넘쳐버린 숨을 조절하며 도착한 이 공간.

  마음먹었던 목적을 달성하는게 1차적인 나의 목표.

 

  ‘..암암!!’

 

  적당한 두려움이 피어오르고 있었지만, 마음을 다잡고 고개를 끄덕였다. 과장되게 행동을 취했는지는 몰라도, 내 생각을 읽기라도 하셨는지 상황을 설명해주셨던 경찰아저씨께서 점점 가까이 다가오셨고.. 가까운 곳에서 경찰복을 마주하자마자 반사적으로 굳어버린 내 표정에게.. 다정한 말투를 사용해 입을 열 수 있는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이게 뭐라고, 친근하게 대해주시는 경찰관 아저씨가 너무 고맙다.

 

  “잠깐, 그런데 학생 왜 다시 온 거..”

 

  이럴수가. 신이 불러주신 딱 좋은 기회에 눈을 반짝였다. 먼저 끊어주신 스타트를 어떻게든 잘 활용하고자 어린아이가 발표하듯 한 쪽 손을 들고 잠깐의 시간을 벌었다. 화면이 꺼지기 전에 이미 켜놨으니, 보이게만 하면 될거라 생각해 패턴을 푼 다음 검토없이 자신감있게 바로 아저씨께 보여드렸는데..

 

  “이거 말씀 드리려구요!”

 

  “…?”

 

  뭐지, 화면만 보여드렸을 뿐인데 왜 아저씨의 표정에 이상한 반응이 끼워져 있는 걸까. 타이밍 맞게 제시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걸까. 이걸 왜 보여주는거냐는 당혹스러움이.. 말로 드러내시지 않아도 충분히 눈으로 보여졌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해, 살짝 멈춰있었는데 고맙게도 아저씨께서 먼저 말을 시작해 주었다.

 

  “그래.. 뭐..예쁘게 나왔네 학생.”

 

  ..이게 무슨 소리지?

  갑자기 들려온 예쁘다는 형용사에, 아저씨의 당혹스러움이 나에게 까지 옮겨졌다.

 

  “..네? 뭐가 이쁘다는 거..”

 

  아저씨와 나는 변한게 없다. 추가된 게 있다면 손에 들고 있는 이 간이 정보기 뿐. 의심할 여지 없이 전자정보통신망의 화면을 내 쪽으로 가져와, 혹시 모를 문제점들을 파악하려 했..는데.. 이게 대체 뭘까, 눈 앞에 나와 똑같은 사람이 보인다.

 

  내방 안, 공부하기 귀찮아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 멍하니.. 최대한 폰을 높이 들어올려 찍었던 나의 무방비한 셀카. 지나치게 편안한 잠옷 차림의 내가 안경을 쓴 채 눈을 동그랗게 뜨며 귀여운 척을 하고 있.. 으악!!!

 

  쪽팔림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감정이 내 정신력을 앗아갔다.

  이게 악마의 농간이라면, 나를 어지간히 싫어하는 악마인게 분명했다.

 

  눈을 최대한 크게 뜬 다음, 마름모 모양으로 입술을 오므린 뒤, 정의의 모티브이신 경찰관 아저씨께 이게 무슨 일 이냐고 여쭈어보았다.

 

  “그.. 왜..왜 제가 여기 있죠!!”

 

  “음.. 그거야 나도 모르지.”

 

  방이 꽤나 더러웠었는지, 배경을 안 보이게 하기 위해 최대한 가까이 들이댄 내 얼굴. 집에서 봤다면 합리화 시키며 ‘나녀석..’하고 넘어갔을 상황이지만.. 지금은 그 농도 자체가 다르다!!

 

  웃음이 터지려고 하는 아저씨의 씰룩거리는 입꼬리를 내버려 둘 수 없다. 당장 주제를 다른 쪽으로 옮겨야 했기에, 당황한 표정을 헛기침으로 최대한 숨겨 아무렇지 않은 척 핸드폰의 녹음 앱을 켜서 다시금 아저씨 눈 앞에 보여드렸다. ‘쪽팔리는 당혹스러움도 내가 당당하면 개성!’이라는 구호를 마음속으로 반복하며 뻔뻔함을 유지하고자 힘썼다. 다행히 주의가 내 폰 쪽으로 옮겨졌고, 나는 생각했던 말들을 부가설명으로 경찰아저씨께 전달했다.

 

  “아까 그 따귀아저씨께서 제 친구도 모자라 저에게 이런 나쁜 행위를..!!”

 

  바로 녹음했던 음성본을 틀려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몰라도 경찰아저씨의 고개가 갸웃 움직였다. 혹시 내 말에 특이점이 있었던 걸까..? 진행도를 잠시 내려놓고, 겸허히 받아들이기 위해 아저씨께 질문을 건넸다.

 

  “어.. 제가 뭔가 잘 못한 말이라도 있나요..?”

 

  한 쪽손을 이용해 턱 부근을 긁적이던 경찰아저씨께서 생각의 공간 속에 잠시 머무르시다 지금이라는 공간으로 나와 천천히 입을 떼셨다.

 

  “음.. 계속 학생이 그 분을 아저씨라고 부르길래 엄청 친한 사이인가보다 싶었는데..”

  “그 분에게 말하는 걸 보니 그런 것 같지도 않단 말이지..”

 

  처음은 친한 사이, 다음은 그렇지 않은것 같다라는 뜻을 지닌 느낌 다른 문장.

  최대한 이해를 해보고자 머리를 굴리고 또 굴려봤지만.. 무슨 뜻인지 잘 이해 되질 않는다.

 

  “그..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

 

  의아함이 풀풀 풍기는 내 느낌을 알아챈 경찰관 아저씨께서 알아냈다는 듯 손바닥에 주먹을 탁 쳤다. 유레카와도 같은 분위기였기에, 아무 말 없이 아저씨의 행동에 시선을 집중했다.

 

  “..그렇구만, 학생이 모르는게 한 가지 있는 것 같은데..”

 

  “..네?”

 

  “학생이 말하고 있는 그 분, 단발머리 여학생.. 그러니까 학생 친구 아버님..이라는 건 알고 있는 거지?”

 

  “..제..제 친구 아.. 아빠라구요?!!!”

 

  말도 안 된다. 이게 무슨 전개인지 누군가 나와서 말해 줬으면 좋겠다.

  오해라고 생각하고 싶은 내 회로들은 인정할 수 없다며 다른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었다.

 

  오해일거라 가설을 세운 뒤 다른 논점을 수면에 보이기위해 생각을 보글보글 끓이고 있었는데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는 확신 어린 말들이 내 귀에 닿아왔다.

 

  “그.. 상황이 좀 그렇긴 했지만.. 뺨 맞은 친구 아버님.. 이라고 보면 되겠네.”

 

  “..세..세.상.에.”

 

  힘주어 아저씨라고 언급 할 때마다 맘에 안 든다는 듯 나를 바라보던 그 미묘한 미소와 표정.

  게다가, 본능적으로 알아챈.. 세희와 무진장 닮은 이목구비. 잘 못 생각했다고 결론 지었는데.. 그게 사실이었단 말인가.

 

  “솔직히 나는 학생이 알고 있는 줄 알았지.”

  “처음에는 몰랐다 하더라도.. 그 친구는 당연히 부모님이 오셨으니 나갈 수 있었던거고..”

  “빠르게 나갔던 단발머리 친구도 이 포스트잇 보고 달려나간거 아니야?”

 

  “….”

 

  정확한 팩트에 할 말을 잊어버렸다. 그래, 나는 똥 멍청이 핵 멍청이였다. 세희에게 언급된 ‘부모님 소환’이라는 조치. 그게 해결되야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 와중에 한 분이 들어 오셨다. 파급력을 불러일으킨 혼란의 도가니 속, 그로 인해 세희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고.. 아무 재제 없이 달려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 이것만 봐도 딱 시나리오가 맞춰지지 않는가.

  모든 상황과 증거가 정확히 그 단어를 표현하고 있었다. 나만 몰랐을 뿐,

 

  ‘..세희 아빠..라고..?’

 

  믿을 수 없다며 절규 포즈를 짓던 뺨 위 다섯 손가락이 강한 중력작용을 받아 아래로 주르륵 미끄러졌다. 아까만 해도, 아저씨의 불편한 행동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내 행동까지 되짚어 보게 된다.

 

  “아.. 어.. 그럼 저..전 누구에게 그런 폭언을 한 걸까요..?”

 

  “그 친구 아버님께 한 거지 뭐겠어.”

 

  눈 앞의 색깔들이 전부 검은색으로 변했다. 쓸데없이 밝은 경찰서의 조명들이, 회색빛을 내뿜으며 나를 향해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주고 있었다. 알고 보면.. 이 무대의 주인공은 사실 나 였을지도 모른다. 대략 정신이 심각한 수준으로 멍해졌다.

 

  ‘물론 세희 아버님이라고 해도.. 그때 행동은 잘 못된게 맞아.. 하지만..’

  ‘..그렇다고 나 녀석..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행동하면 안되는 거 잖아?!!’

 

  내 행동의 성찰을 시작하자마자 아까의 경찰서 상황이 눈 앞에서 막을 열고 있었다. 나를 똑 닮은.. 당돌한 표정의 한 아이가 큰 데시벨을 이용해 고막의 허용수치를 곡괭이로 채광하고 있다.

 

  [안 닮았어요!!]

 

  그 모습을 말리고자 앞으로 움직여 봤으나, 앞을 막고있는 얇은 벽이 너무 단단해 과거의 나에게 까지 닿을 수 없었다.

 

  “안 돼!! 그만해!!”

 

  크게 소리를 질러 과정에 침입하려 해도, 투명한 벽에 물이 퍼지는 자국만 생길 뿐, 전해지질 않았다.

 

  [HEY 알코올 아저씨!!]

 

  “야!! 자식아 그만해!! 으아아악!!”

 

  충격만 가득했던 회상공간이 스르륵 벗겨졌고, 시야에 찾아온 건 현실이라는 고독한 그림자 뿐이었다. 당황스러움보다 더 큰.. 고차원 적인 감정이 표정 위에서 일렁이고 있다. 지나가는 NPC인 줄 알았던 분의 직책과 포지션을 아는 순간, 나는 스스로가 후 감당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님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그러고보니 내가 소리를 높였을때 세희와 허스키 표정이 이상했던 걸로 기억한다. 잠깐, 말리는 말도 했던 것 같은데..

 

  ‘말릴만 해서 그랬던 건가..?’

 

  아까까지만 해도 당당하게 꽉 쥐고 있었던 핸드폰 속 녹음 내역이.. 사르르 공기중에 사라져버렸다. 나와 대립하던 아저씨의 미소가 하셨던 말이 떠오른다.

 

  “학교 어디 다니니?”

  “괜찮단다, 찾으면 다 나오니까.”

 

  제한적인 용량을 지닌 내 머리에, 지나치게 많은 정보들이 걸어 들어온다. 효율적인 처리를 담당하던 머릿 속 RAM이, 급기야 한 템포느리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이건 아무리봐도 찍힌거다.’

 

  소설 같은 걸 보면 흔히 일진이나 나쁜 녀석들한테 찍히고 그러던데..

  나느 어쩌다가 친구 아빠한테 찍혔지?

 

  ‘잠깐, 그러고보니 차에서도..’

 

  [마침 궁금한 것도 있고..]

 

  그때는 저 말이 정말 나쁘게 들렸는데.. 이제보니 그냥 내 태도가 궁금해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말을 한 자녀의 친구.

  오해를 풀고자 기다렸는데 말이 통하지 않는다. 되려 신고하겠다고 녹음기를 꺼내 든다.

 

  당.황.스.럽.다.

 

  두피에 뿌리를 내리고 있던 머리카락들이 멘붕한 내 손가락에 의해 밑 중심에서 조금 밀려난다. 지금 상황에 와보니.. 이제야 제대로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안 잠그면 말 안 들어 줄 거 잖니..]

 

  “끄아아악!!”

 

  ..말 안 통하는 이미지가 생성된 게 분명하다!!

  현질을 해도 못 바꿀 정도로 뭉개지고 산산조각 나버려 아래로 추락해 버리다니..

 

  “학생.. 왜 그래?”

 

  온 몸을 비틀며 자괴감에 몸부림치는 내가 걱정되었던 건지, 경찰복을 입은 그림자가 나를 향해 천천히 다가온다.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가까워 짐에 따라.. 나도 현실을 빠르게 자각했다. 그래.. 운명 이었던 걸지도 모른다. 내가 이곳에 온 것도 이런 미련퉁이 행동을 할 거란 예언이지 않았을까.

 

  머뭇머뭇 다가오는 경찰 아저씨의 팔을 빠르게 잡았다.

  가중처벌이 되기 전에 스스로 자수하리라.

 

  “안 되겠어요. 절 잡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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