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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이세계라도 괜찮잖아?
작가 : 테이어
작품등록일 : 2017.10.31

<로맨스><게임><판타지> 지구에서의 환생인가, 이세계에서의 환생인가! 그 갈림길의 기로에 선 주인공!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여기, 주저없이 이세계에서의 환생을 선택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로겜판]이세계라도 괜찮잖아?

 
[3기-7화] 균열
작성일 : 17-12-18 22:43     조회 : 34     추천 : 0     분량 : 4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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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우... 리아. 너에게 전할 편지가 있어. 그것도, 아주 중요한.”

 “중요한 편지...?”

 (후우우웅)

  리아가 말 꼬리를 흐리자, 따듯하고 화창하던 날씨가 조금 흐려지며 갑작스러운 찬바람이 불었다.

 

 -이런 인물이 헷갈려요!-

 독자Q : 리아와 아그네스는 동일 인물인가요?

 호굴맨A : 네, 동일인물입니다. 본명은 리아 아그네스로, 오직 리아 아그네스의 부모님과 라이넬 만이 ‘리아’ 라는 ‘애칭’ 즉, 이름으로 부르죠.

 독자A : 로즈아는 누구에요? 6화에서 갑자기 튀어 나와서 모르겠어요!

 호굴맨A : 그건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스포 이니까요. 후훗.

 

 “중요한 편지라니... 무슨 말이야?”

 “솔직히, 나도 아직 편지의 내용은 몰라. 이걸 내가 너에게 전해주기도 전에 먼저 볼 순 없는 거고.”

 “무슨...”

 “우선 읽어 봐.”

  나는 이 말을 하며 리아의 부모님으로부터 리아에게 온 편지를 전해줬다.

 (스륵)

  리아가 나에게 편지를 건네받은 후, 곧 바로 편지봉투를 뜯어서 편지를 꺼내 읽기 시작했다. 편지를 읽고 있는 리아의 표정 변화를 살펴보았는데,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이건...”

  리아가 편지를 다 읽은 것인지, 말 꼬리를 흐리며 한 손으로 편지를 꽉 쥐고는 고개를 숙였다.

 “무슨... 내용이야?”

  리아는 내 물음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편지를 주먹으로 꽉 쥐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말없이 저택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리, 리아!”

  나는 그런 리아를 부르며 손목을 잡아당겨, 리아의 몸을 내 쪽으로 돌렸다. 그로 인해 리아가 쥐고 있던 편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털썩)

  바로 그 순간, 리아는 무릎을 꿇고 바닥에 주저앉아버렸고, 나는 당황했다.

 “리아... 무슨 일이기에...”

  나는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 있는 리아의 옆에 떨어져 있는 꾸깃꾸깃 해 진 편지를 주워 읽기 시작했다. 그 편지 내용은 이랬다.

 -우리의 사랑하는 딸, 리아야. 지금쯤이면 황실이 습격당했다는 소식지를 받음과 함께, 라이넬군에게 이 편지를 전해 받았으리라 생각되는구나. 황실이 습격당했다는 소식은, 황제폐하의 신관이 조작한 소식지이다.

 

  마왕의 암흑운장이 황실을 습격했다는 것은 물론, 황실의 근위대와 전투가 벌어졌다는 것까지. 이 모든 것은 황제폐하의 신관이 자신의 부정을 들킬 것을 염려하여, 그에 관련된 기사단을 제거하고 소식지를 조작한 것이야.

 

  밤의 기사 기사단과 킬틴 기사단은 물론, 나와 피벨의 그레인 기사단까지 괴멸 당했다. 그리고 펠티바르와 그의 부단장. 그리고 나와 피벨만이 살아남아 도망쳤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네 어머니이자 나의 사랑스러운 아내, 피벨은. 신관의 병사들의 창에 맞고, 사망했다. 피벨은 죽기 직전, 너에게 정말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했지...

 

 딸이여. 아니, 그레인 기사단의 부단장, 리아 아그네스여. 현재로선 그대의 목숨도 위험한 상태다. 언제 어디서 신관의 공격이 올지 모르는 상태다. 부디, 평정심을 잃지 않고 살아남아라. 이것은 부탁과 걱정이 아닌 그대의 아버지로서, 그리고 상관으로서 내리는 명령이다. 그리고 함께, 피벨의 복수를 하자꾸나. 가능한대로, 또 다시 연락을 취하마.

 

 데어 아그네스가.-

  편지의 마지막 문단에는 눈물 자국과 핏 자국으로 보이는 것들이 말라서 굳어 있었다. 편지를 다 읽은 후, 나는 너무 놀라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채 리아를 쳐다 봤다.

 “리아... 이건...”

  리아는 여전히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 있었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괜... 찮아...?”

  당연히 괜찮을 리가 없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내가 꺼낼 수 있는 말이라곤 그것 밖에 없었다. 리아를 걱정하며 괜찮은지 물어봤지만, 리아는 말이 없었다.

  그리고.

 (스윽)

 “먼저... 갈게.”

  내가 다시 입을 열려던 도중, 리아가 짧은 한 마디를 남기고 갑자기 일어나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저택을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리, 리아!! 기다려!”

  저택을 향해 뛰어가는 리아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 나는 리아를 쫓아 가 봤지만, 내 속도로는 턱없이 부족하여 전혀 따라잡지 못했다.

 “허억... 허억... 리아...”

  나는 있는 힘껏 달려 리아를 쫓아갔다. 이윽고 저택이 보이기 시작했고, 나는 너무 힘이 들어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고르며 저택을 바라보았다.

 “벌써 들어간 건가...”

  아무리 저택과 그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살펴보아도, 리아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빨리... 빨리 리아를 찾아야 해...!”

  나는 다시 저택을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저택의 위에 큰 주황색 마법진이 생성되기 시작했고, 나는 잠시 멈춰 서 그것을 바라보았다.

 “저, 저건... 마법진?!”

  나는 잠시 당황했다. 하지만, 그것이 굉장히 위험한 것임을 직감한 나는 곧바로 저택을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리아!!!”

  리아의 이름을 부르며 다급하게 저택을 향하여 달려가던 바로 그 순간, 저택을 향해 시뻘건 줄기가 내려오기 시작했다.

 “아, 안돼!!! 리아!!!”

  그리고.

 (콰아아아앙)

  저택은 시뻘건 화염 마법으로 인하여 폭발하였고, 나는 폭발의 후폭풍으로 인하여 뒤로 날아가 나무에 몸을 부딪쳤다.

 (퍼억)

 “크헉...!”

  나는 그 충격으로 인하여 아주 잠시 기절했다. 그러나 이내 정신을 차렸고, 곧 바로 저택을 향해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하지만 내 앞에 있는 것은 처참하게 무너져 내린 저택의 잔해들뿐이었다.

 “아... 아... 아니야... 이건... 아니라고!!!”

  나는 처참하게 무너져 내린 저택의 앞에 무릎을 꿇고 주저앉은 후 울부짖었다.

 “어째서!!! 크흐흑... 도대체 왜!! 아니야... 아직 포기 못해...!!”

  울부짖던 것도 잠시, 나는 곧 바로 처참히 무너져 내린 저택으로 비틀거리며 걸어가 되는대로 잔해들을 들어 올려 뒤로 던지며 치웠다.

 “리아! 리아!! 제발... 제발 대답해 줘!! 리아!!”

  하지만 잔해들을 계속해서 들어 올려 뒤로 던져대며 치워도, 리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제발... 제발!!!”

  그렇게 한참동안 스킬을 사용하여 잔해들을 치우던 도중, 뒤에서 엘리아와 미르가 놀라며 말했다.

 “뭔가요 이건!! 어떻게 된 거죠?!”

 “우리 저택이 왜 저래?! 라이넬!! 아그네스!! 라이넬이랑 아그네스도 안 보여!”

  하지만 나는 처참히 무너져 내린 저택을 향해 달려오며 나와 리아를 찾는 엘리아와 미르를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한시라도 빨리... 제발... 제발 살아만 있어줘...!!’

 “흐윽... 흐흑... 제발... 리아... 어디있는거야...!!”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급하게 잔해를 치우고 있던 도중, 미르가 나를 발견하고는 엘리아에게 말하며 곧바로 내 쪽으로 달려왔다.

 “엘리아! 저기! 저기 라이넬이 있어요!!”

 “응! 나도 봤어! 라, 라이넬!! 미르, 빨리 가보자!”

 “네!”

  나는 나를 향해 엘리아와 미르가 달려와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해서 무거운 잔해들을 치워갔다. 하지만 아무리 케오 스킬을 많이 배웠다고 해도, 내 마나는 점점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라이넬! 도대체 무슨 일이야!!”

 “라이넬! 대답 좀 해 봐요!!”

  나는 대답 대신에 엘리아와 미르에게 소리를 질렀다.

 “보고만 있을 거냐고!! 빨리 이 잔해를 치워!! 리아가 깔렸단 말이야!!”

 “리, 리아라니! 그건 누군데?!”

 “안 치우고 뭐해!!!”

  내가 다급하게, 그리고 크게 소리치자 엘리아와 미르가 잔해들을 같이 치우기 시작했다.

 “이, 일단은 라이넬 말대로 해요!”

 “아아, 알았어!”

  그렇게 수 분 동안 잔해를 치우던 도중, 드디어 리아의 옷이 보이기 시작했다.

 “차, 찾았다!! 리아!!”

  나는 급하게 깔려있는 리아를 구하기 위해 리아의 위에 쌓인 잔해들을 있는 힘껏 한 번에 들어 올려 뒤로 던져버렸다. 잔해를 치우고 리아가 있는 곳을 확인 해 보니, 리아가 잔해 위에 쓰러져 있었다. 나는 상당한 량의 마나를 사용하여 거의 지쳤지만, 다급하게 리아를 들어 올려 평평한 바닥에 조심히 내려 놨다. 리아를 내려놓은 후 리아의 몸을 전체적으로 살폈는데,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아그네스!!”

 “어떻게 된 일인가요!!”

  이런 리아의 모습을 보자, 엘리아와 미르가 놀라며 저택의 잔해 더미에서 내려와 리아를 눕힌 곳으로 왔다.

 “제발... 제발 리아!!”

  나는 곧 바로 리아의 손목을 잡고 확인 하며 다른 한 손으로 리아의 코 밑에 가져다 대어 숨을 쉬는지 확인했다.

 “라이넬...! 어때요?!”

 “마... 말도 안 되잖아... 어째서...”

 “왜 라이넬!! 아그네스가 어떤데?!”

  리아는 숨을 쉬지 않았고, 손목 또한 맥박이 잡히지 않았다.

 “아니야... 아니야...! 아니라고! 제발!!”

  나는 울부짖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리아의 심장 부근에 귀를 대고 확인 해 보았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뭔데 라이넬!! 말 좀 해보라고!”

 “그래요! 뭐라고 말이라도 해 봐요!”

  엘리아와 미르는 그저 이를 지켜보며 상황을 묻는 것 말곤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어째서... 이럴 순 없어... 리아!!!”

  엘리아와 미르가 계속 무슨 일인지 물었지만, 내 귀에는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 상황에서 나는 사고가 멈춰버려 판단력이 흐려졌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땅을 내려치며 리아의 이름을 부르짖는 것뿐이었다.

 “에, 엘리아! 아그네스의 머리에서 피가...!”

 “뭐?!”

 “서... 설마!!”

  미르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는 나를 보던 중 리아의 머리에서 흐르고 있는 피를 보고는 설마 하며 리아의 몸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뭐, 뭔데 미르 너까지 그래!!”

 “아아... 안돼요... 아, 아그네스가... 아그네스가아...”

  미르도 확인 한 것인지,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 울먹이며 말했다.

 “으아아! 진짜! 말 좀 하라고!! 설마... 그거 아니지? 아닌 거지?! 아니라고 말해!!”

  엘리아가 소리치자, 미르는 리아의 옆에서 잠시 가만히 앉아 있다가 입을 열었다.

 “아그네스가... 흑...”

 “죽었... 어요...”

 
작가의 말
 

 라이넬 파티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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