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해경 특공대
작가 : 심삼일
작품등록일 : 2017.6.1

고교 시절 좀 놀았던 코모도섬의 왕도마뱀.
세월호 시신인양 임무에 환멸을 느껴 퇴역했다.
밀수꾼?... 간첩?... 조폭?
뭍으로 올라온 해경특공대의 맹활약이 전개된다.

 
외나무 다리 3.
작성일 : 17-07-11 10:32     조회 : 425     추천 : 5     분량 : 520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외나무다리 3.

 

 

 “그래! 기억나지? 내가 고덕철사장님 아들이다.”

 문도의 눈에서 나온 레이저 살기가 부친을 살해한 허도영의 눈깔 속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아찔해진 허도영의 머릿속에 15년 전 자기가 죽인 한일냉동 사장 고덕철의 얼굴이 떠올랐다.

 

 당시 보스로 모시던 남항만 비치관광호텔 지배인 박신배의 지시로 신입 꼬봉을 데리고 고덕철 사장의 집에 침입했었다.

 고덕철의 집은 지금 여기 묘지공원 반대편에 있는 봉래산 기슭의 오래된 한옥 기와집이었다.

 

 담장을 넘어 들어가 나무그늘에 숨어 잠시 동정을 살피고 있었는데, 한일냉동에 침입했던 배차돌이 들켜서 연락이 왔는지 방안에 불이 켜졌다.

 잠시 가족들이 보이고 어수선하더니 고덕철이 회사로 간다며 마당으로 내려섰고 부인이 배웅하러 대문간으로 따라 나왔다.

 

 “어, 어? 누구야?”

 “어, 머……”

 -휘익, 푹!

 

 회칼 든 신입 꼬봉이 떨렸던지 서툴게 명치 급소를 비껴 고덕철의 왼쪽 옆구리를 찔렀다.

 

 “으윽! 으으……”

 환갑이 넘어 보이는 고덕철이 찔린 회칼을 양손으로 꽉 움켜쥐고 뽑아내지 못하게 안간힘을 썼다.

 고덕철은 일본의 야쿠자가 득실거리는 항구도시에서 냉동창고를 운영하다 귀국한 재일동포라고 들었다.

 

 “어쭈? 이 새끼가!”

 뒤에서 지켜보던 허도영이 신삥에게 맡겨둬선 안되겠다 싶었다.

 

 -퍽, 퍽, 퍽!

 

 주머니에서 잭나이프를 꺼내 들고 앞으로 나서 고덕철의 오른쪽 옆구리를 사정없이 찔러대었다.

 

 고덕철은 회칼 잡았던 손을 풀고 허도영의 멱살을 거머잡고 밀착하며 마지막 힘을 다 해 바둥거렸다.

 

 “엄마! 무슨 일이야?”

 “어머, 어머! 안 돼~ 문도야!”

 

 소란스런 소리에 잠을 깬 초등 6학년 문도가 마루로 나왔고, 문도의 고모는 마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장면을 못 보게 문도를 감싸 안았다.

 

 어린 문도는 고모의 겨드랑이 사이로 부친을 살해하는 허도영의 얼굴 칼자국 흉터와 목덜미의 돌고래 문양을 보았고, 그 장면은 지금까지 뚜렷이 기억세포에 각인되어 남아 있다.

 

 고덕철을 난도질하던 허도영도 마루로 나오는 어린 아들을 얼핏 봤었다.

 

 “네 놈이 그때 마루에 있던 아들 새끼구나! 용케도 알고 찾아왔네.”

 

 앞에 다가와 두어 발짝 앞에 우뚝 선 문도를 쳐다보며 허도영은 전율을 느꼈다.

 애비의 원수를 갚겠다고 15년이란 세월을 와신상담하며 벼르다 찾아온 놈이다.

 

 밤 12시가 넘은 시간이다.

 여기는 산자락 외진 곳에 있는 공원묘지의 관리실이고 식당 옆 작은 방에는 부하 대원이 세 명이나 있다.

 두 놈이 이 시각에 방안으로 그림자처럼 스며들어왔다면 보통내기는 아니다.

 

 ‘근데, 이 자식들은 왜 아직 소식이 없어?’

 비상벨을 눌렀는데도 식당 건너 작은방에 있는 부하들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덜커덕, 와장창

 -“뭐야? 어, 어?”

 -“야이, 새끼야~!”

 

 그때 방문 밖에서 요란스런 소리가 들려왔다. 작은 방의 허도영 부하들이 호출 벨 소리를 듣고 이제야 나오는 모양이다.

 

 “겁도 없는 새끼구먼! 여기가 어디라고 기어들어 온 거야?”

 부하들이 오는 소리에 안심이 된 허도영이 구부렸던 허리를 바로 세우며 슬며시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칼 빼려고? 너를 죽일 생각은 없다. 무릎 꿇고, 용서 빌고, 몇 대 맞아라!”

 문도가 끝 마디 자른 가죽장갑 밖으로 나온 손가락을 차례로 오므려 주먹을 꽉 쥐며 허도영을 노려봤다.

 

 “이 새끼, 저 소리 안 들려? 너나 꿇어 새꺄!”

 부하들이 들이닥칠 줄로 착각한 허도영이 잽싸게 잭나이프를 꺼내 펼쳐 수평으로 쥐고 휘저었다.

 

 밖에서는 작은방 마루로 나선 배차돌의 행동대장을 불곰이 가스총으로 눈을 갈겨 쏴버렸다.

 얼떨결에 당한 행동대장은 어두운 곳에 선 불곰을 공격하지도 못한 채 두 눈을 감싸 쥐고 식당 시멘트바닥을 뒹굴었다.

 

 뒤따라 나온 두 명의 영도파 대원도 양손에 쌍권총을 들고 설쳐대는 불곰을 피해 도로 방안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옴짝달싹도 못했다.

 

 “말로 안 되겠군!”

 문도가 급히 왼발을 앞 세운 태권도자세를 취했다.

 

 -스스슥, 휙~ 탁!

 

 앞으로 날쌔게 전진하던 문도의 왼쪽 발등이 허도영의 잭나이프 든 오른쪽 손목을 차올렸다.

 

 “어, 어?……”

 급습을 당한 허도영의 잭나이프가 튕겨 올랐나 싶었는데, 뒤로 물러나며 급히 수직으로 돌려 잡으며 주춤거렸다.

 

 “이얍!”

 뒤이어 대시한 문도가 왼손으로 허도영의 칼 쥔 손목을 잽싸게 올려 잡고는,

 

 “카아아~~”

 밀착하며 오른손 주먹으로 허도영의 복장뼈 아래 한가운데를 훅으로 세게 찔러 가격했다.

 

 “억! 끄으~”

 명치급소를 맞은 허도영이 숨이 막히는지 얼굴이 일그러졌다.

 급히 왼손을 주먹 쥐며 맞은 부위를 가리고 더 이상 가격을 못하게 막았다.

 

 문도의 가죽장갑 낀 오른손 주먹이 배를 막은 허도영의 맨 손등을 사정없이 계속 때렸다.

 자기 아버지의 옆구리를 잭나이프로 마구 찔러대던 그때 허도영의 모습과 흡사했다.

 

 -우두둑! 툭툭.

 허도영의 손등 뼈 부스러지는 소리가 들렸지만 허도영은 이빨을 악물며 수직으로 잭나이프 잡은 손을 문도의 얼굴을 향해 눌렀다.

 

 “칼 안 놔?”

 눈에 핏발이 선 문도가 허도영의 손목 잡은 왼손 엄지손가락을 수직으로 꺾더니, 손목 안쪽 두 개의 힘줄 사이를 꽉 눌렀다.

 

 “으으으……”

 태릉(太陵)이라 불리는 손목아래 급소를 눌린 허도영은 맥없이 잭나이프를 떨구고 말았다.

 

 “으갸아~!”

 

 문도가 오른손을 들어 벽돌 깨는 단단한 수도(손날)로, 허도영의 왼쪽 귀 뒤쪽 목덜미를 내리쳤다.

 하얀 배에 까만 등, 빨간 눈알의 작은 돌고래 문신이 있는 부위다.

 

 -퍽!

 “끜!”

 

 인체의 72개 급소 중에 삼일월(三日月)로 불리는 급소를 맞은 허도영의 칼자국 진 얼굴이 사색으로 변하며, 맥이 풀린 몸 전체가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뭣도 아닌 게 칼만 믿고 까불었구먼! 얌마, 일어나서 칼춤 더 춰야지?”

 가까이 다가온 강철이 뻗어 엎드려 신음하는 허도영의 다리를 툭툭 건드려 찼다.

 

 문도의 급소 가격으로 완전히 맛이 간 허도영은 목이 꺾인 채 숨도 제대로 못 쉬고 꿈틀거렸다.

 

 “마무리는 제대로 해야지? 내가 할까?”

 강철이 잭나이프를 주워 들고 신발 없이 드러난 허도영의 발뒤꿈치를 노려보며 물었다.

 

 문도의 부친을 살해한 허도영이지만 죽일 수는 없다.

 아편 재배로 고발해 봤자 이네들이 좋아하는 별이나 더 달고 풀려 나와 또 다시 나쁜 짓을 할게 뻔하다.

 이대로 몇 대 때리고 그냥 살려두기에는 저지른 죄에 비해 징벌이 너무 가볍다.

 

 살려주는 대신, 발꿈치 힘줄인 아킬레스건을 잘라서 영원히 불구자로 만들어버리자는 소리다.

 

 “하지마! 그건 아니야!”

 문도가 나직이 소리쳤다.

 

 “뭐? 이 정도로 그냥 끝내자고?”

 강철이 어이없다는 듯 문도를 쳐다봤다.

 

 “그냥 보낼 수는 없지!”

 지긋이 감은 눈으로 허도영의 발꿈치를 내려다보던 문도가 강하게 부정했다.

 

 “아, 발가락? 몇 개? 아니지, 엄지발가락 하나면 되겠네! 흐흐.”

 

 “그게 쉽게 잘릴 것 같냐? 짜슥!”

 

 “아니야? 그럼 뭐 어쩌자고?”

 좋다가 만 강철이 의아스런 눈짓으로 문도를 노려봤다.

 

 “칼 이리 줘봐! 이 자식 돌고래 문신을 벗겨버릴 거다! 더 이상 훈장처럼 달고 다니며 거들먹거리지 못하겠지.”

 

 “아, 그래? 좋은 생각이다! 저 배차돌이는 내가 벗겨줄게. 저 자식도 제 잭나이프로 지 돌고래 잡을 줄은 몰랐겠지? 흐흐.”

 

 강철이 허도영의 잭나이프를 문도에게 건네주고 배차돌 곁으로 돌아갔다.

 기절했던 배차돌이 정신을 차리고 꿈틀거리며 주머니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 게 보였다.

 

 “이 새~끼는, 자면서도 칼질하냐? 에라잇~ 썅!”

 강철이 다리를 높이 들어올려 배차돌의 뒷덜미 돌고래 문신을 내려찍었다.

 

 “캑!”

 배차돌이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다시 쭉 뻗었다.

 

 

 **

 

 

 새벽 3시가 훌쩍 넘은 시간.

 영도 봉래산 영도파 공원묘지에서 작업을 마친 세 친구는 영도다리를 건너 자갈치시장에 들렀다.

 

 자갈치시장은 공식적으로 새벽 02시에 문을 열고 밤 22시에 파시를 한다.

 문을 연지 2시간도 안 된 새벽시장의 1층 횟집에는 손님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남항만을 끼고 죽 늘어선 자갈치시장의 횟집들은 번지수 같은 지정된 가게 번호가 있다.

 차가운 겨울 밤 공기에 몸서리를 치며 천천히 걸어가다가 100호 횟집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수족관을 들여다 봤다.

 

 “뭐로 먹을까?”

 덩치 큰 불곰이 입맛을 다시며 문도와 강철을 쳐다보고 물었다.

 김해 강변장어타운 보국 횟집에서 잔뜩 먹고 나온 지 불과 대여섯 시간밖에 안 됐는데 벌써 출출한 모양이다.

 

 하기야 그 사이 두 명의 보스를 아작 내고 세 명의 졸개들을 때려잡으며 영도파 아지트인 묘지공원을 쑥밭으로 만들어 놨으니 배는 몰라도 술이 고플 만은 하다.

 

 “이번엔 문도가 낼 차례지? 대충 조금만 골라서 얼른 먹자. 문도 지갑도 얇을 거 같은데. 아지매요, 주문 받으소! 광어, 우럭, 낙지, 멍게, 해삼, 굴… 어? 참돔도 있네! 크크.”

 강철이 눈에 보이는 대로 불러 제치며 낄낄거렸다.

 

 문도가 한 맺힌 15년의 부친 원수를 갚았는데, 이 횟집 수족관에 있는 어물을 다 먹는다 한들 그까짓 돈이 아까울 소냐 마는, 이 회식비도 강철이 지가 낼 생각이다.

 자기를 처음 만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지금까지 친 아들처럼 보살펴 주신 문도의 고모, 덕혜고아원 원장님의 졸지에 오빠 잃은 한을 풀어준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1층에서 횟감을 골라 계산을 마친 세 친구는 소위 초장집으로 불리는 식당이 즐비한 2층으로 올라갔다.

  술도 파는 초장집에서는 상차림 비용을 내고 회와 매운탕을 먹을 수 있다.

 

 잠시 후 소주를 시킨 세 친구는 가득 찬 술잔을 부딪쳐

 

 “세우발~!” “세우발~!”

 

 건배사를 외치고, 단숨에 잔을 비워 마셨다.

 

 “크흐~ 술맛이 와 이리 좋노? 양귀비 이파리 좀 떼 올 거로 잘못했네. 키키.”

 평소에 자기를 갈구던 하단파 행동대장 얼굴에 가스총 범벅을 시킨 불곰이 상추 잎을 집으며 킬킬거렸다.

 

 “문도야, 이 유비끼는 어째 꼭 그 돌고래 살 껍질 같아서 좀 징그럽다! 니는 안 그렇나? 흐흐.”

 강철이 참돔 껍데기를 얇게 삐져 샤브샤브처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껍질 데침을 젓가락으로 집어 올리며 일부러 눈살을 찡그리고 웃었다.

 

 “아이, 씨~ 술 맛 떨어지게 그 얘기는 왜 해? 그래, 꼭 닮기는 하네! 크크.”

 문도가 인상을 쓰다가 자기도 따라 웃었다.

 

 아까 문도와 강철이는 허도영과 배차돌의 목덜미에 새겨진 똑같이 생긴 돌고래 문신을 살 껍질 채 벗겨냈었다.

 그 벗겨낸 살 껍질이 유비끼를 닮았다는 소리다.

 

 “돌고래 살 껍질? 아, 그 유골함에 혹시 돌고래 문신을 벗겨 담아 온 거가?”

 불곰이 눈을 크게 뜨고 놀라서 물었다.

 

 작은방 문 앞에서 행동대장과 대원 두 명을 막느라고 큰방 안에서 벌어진 내막을 잘 모르는 불곰은 문도가 들고나온 작은 유골함 두 개를 보고도 그냥 기념품으로 가져가는가 보다 했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단무지 17-07-12 09:15
 
부모님의 원수를 갚았네요..통쾌!!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심삼일 17-07-12 11:42
 
네, 단무지님 꾸준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문도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부모님의 원수를 갚게 되어 다행입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제5부를 시작합니다 2022 / 2 / 12 610 0 -
공지 제4부를 시작합니다 (2) 2018 / 1 / 1 1264 1 -
공지 제2부를 시작합니다. (2) 2017 / 7 / 17 1540 3 -
49 마루타 2017 / 8 / 15 333 3 4124   
48 적진 침투 2017 / 8 / 14 338 3 4614   
47 조직의 배신자 2017 / 8 / 13 347 3 5329   
46 실미도 (2) 2017 / 8 / 11 385 3 5280   
45 역전 로데오거리 (2) 2017 / 7 / 31 397 3 4765   
44 알박기 (2) 2017 / 7 / 24 416 3 5062   
43 수원 화성 - (제2부 시작) (4) 2017 / 7 / 17 489 4 5127   
42 남지댁 - (제1부 최종회) (2) 2017 / 7 / 12 441 5 6105   
41 외나무 다리 3. (2) 2017 / 7 / 11 426 5 5200   
40 외나무 다리 2. (2) 2017 / 7 / 8 382 4 5140   
39 외나무 다리 1. (2) 2017 / 7 / 6 399 5 4409   
38 김해 4. 2017 / 7 / 4 379 5 4367   
37 김해 3. 2017 / 7 / 3 362 5 4475   
36 김해 2. (2) 2017 / 7 / 1 374 5 4911   
35 김해 1. 2017 / 6 / 30 362 5 4686   
34 낙동강 6. 2017 / 6 / 29 367 4 5039   
33 낙동강 5. (2) 2017 / 6 / 28 370 5 4748   
32 낙동강 4. 2017 / 6 / 27 356 5 4422   
31 낙동강 3. (2) 2017 / 6 / 26 372 4 5079   
30 낙동강 2. 2017 / 6 / 25 354 5 5348   
29 낙동강 1. 2017 / 6 / 24 353 5 4212   
28 함안 3. 2017 / 6 / 23 345 5 4314   
27 함안 2. 2017 / 6 / 22 347 5 3540   
26 함안 1. (2) 2017 / 6 / 21 363 5 4881   
25 영도다리 5. (2) 2017 / 6 / 20 386 5 4038   
24 영도다리 4. 2017 / 6 / 19 356 5 3839   
23 영도다리 3. (2) 2017 / 6 / 18 371 6 4522   
22 영도다리 2. 2017 / 6 / 17 360 5 4298   
21 영도다리 1. 2017 / 6 / 16 363 5 3118   
20 배곧 3. 2017 / 6 / 15 362 6 3866   
 1  2  3  4  5  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드론 특전대
심삼일
돌싱의 복수
심삼일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