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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해경 특공대
작가 : 심삼일
작품등록일 : 2017.6.1

고교 시절 좀 놀았던 코모도섬의 왕도마뱀.
세월호 시신인양 임무에 환멸을 느껴 퇴역했다.
밀수꾼?... 간첩?... 조폭?
뭍으로 올라온 해경특공대의 맹활약이 전개된다.

 
외나무 다리 2.
작성일 : 17-07-08 14:25     조회 : 382     추천 : 4     분량 : 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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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나무다리 2.

 

 

 “문도야!”

 불곰이 희미한 플래시를 켜 들고 반가워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미행한다고 욕봤네. 강철이는?”

 

 “응, 배차돌이 그랜저 따라서 먼저 올라간 댔어.”

 

 “강철이는 걸어가는 것 같은데? 빨리 가보자. 놓칠라!”

 

 등산로 입구에 주차 된 강철의 SM3를 본 문도가 얼른 랜턴을 켜 들고 오르막 산길을 비추며 앞장서 걸었다.

 

 예전엔 좁고 가파른 등산로였던 기억인데, 트럭 한 대 정도는 다닐 만큼 넓고 시멘트로 포장도 되어있다.

 

 조금만 올라가면 왼쪽에 조그만 공동묘지가 있었다.

 골목대장 시절에 조무래기들 데리고 담력시험 한다며 한밤중에 와본 적도 있다.

 

 비스듬히 경사진 길을 백 미터쯤 오르자 공동묘지 입구 소나무 뒤에 기대 선 강철의 모습이 보였다.

 뒤따라온 문도와 불곰의 인기척을 듣고는 불을 끄라는 손짓을 했다.

 

 “독사, 수고 많네! 흐흐. 저기로 갔어?”

 다가간 문도가 바짝 붙어 서서 물었다.

 

 “응, 배차돌의 차가 들어갔는데, 여기가 묘지공원인가 봐.”

 

 그 지점에서 좁은 등산로와 갈라진 시멘트길이 곧장 공원묘지 간판 안으로 이어져있다.

 

 “영도파 자식들이 장례업종까지 손을 댔나 보네?”

 

 “그런가 봐. 조직이 하기에 괜찮은 사업이지. 마약에 장례까지! 영도파 허도영이란 놈 보통내기가 아닌갑다.”

 

 오토바이 배달업체 `어방배달` 박강철 사장님께서 나도 장례업종으로 바꿔 타볼까 싶은 모양이다.

 

 “양귀비 재배지로도 아주 딱 좋은 장소네!”

 

 묘지근처 으슥한 양지바른 곳에 아편 원료인 양귀비를 재배하면 제격이다 싶다.

 

 양귀비와 개 양귀비를 함께 섞어 재배해서, 아주 예쁜 꽃 양귀비는 참배객에게 헌화용 꽃으로 팔아도 될 것이다.

 

 묘소나 절에 참배하러 온 사람들은 마약성분 없는 꽃 양귀비인 개 양귀비를 재배해서 파는 줄 알고, 양귀비 밭에는 별로 신경도 안 쓸 것이다.

 

 “이 자식들, 지네들 묏자리 한번 미리 잘~ 만들어 놨구먼! 그자? 히히.”

 

 든든한 두 싸움꾼 친구의 실력을 아는 불곰이 공원묘지 간판을 보고 신나서 웃었다.

 

 “차는 저기 서 있네! 들어갔나?”

 

 자세히 보니 50미터쯤 앞에 주차장 같은 넓은 공터가 있고 희미한 가로등 불빛에 배차돌의 그랜저가 보였다.

 

 그 뒤쪽으로 차량이 2대 더 주차되어 있는데, 한 대는 크고 더 안쪽의 차는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응. 금방 내려서 우측으로 들어갔어. 거기에 묘지 관리소가 있나 봐. 어쩔래? 들어가서 좀 더 살펴볼까?”

 

 쭉 지켜보고 있던 강철이 문도와 불곰의 합류로 용기가 솟는 모양이다.

 

 “그래, 가보자! 여기가 아지트이긴 해도 허도영의 숙소는 아닐 거야. 배차돌의 연락 받고 허도영이도 조금 전에 왔을지 모르지.”

 

 문도 생각에 다른 조직원들은 안 온 것 같고 공원묘지 관리하는 숙직 대원이나 한두 명 있지 않겠나 싶다.

 

 “만약 들키면 한판 붙는 거야?”

 차량이 3대인 걸 본 불곰이 약간 겁이 나는지 우물쭈물했다.

 

 “들키면 산길 잘못 들어온 척 하면 되지 뭘 그러냐? 왜? 겁나? 크크.”

 문도가 바짝 쫄은 불곰을 놀렸다.

 

 “불곰 너는 쟤들이 얼굴 아니까, 뒤에 처져서 살살 따라와라. 문도야, 몇 놈 안되면 상황 봐서 이 참에 쳐버리는 게 어떻겠냐?”

 

 아직 술 냄새 풍기는 강철의 말이 농담은 아니고 진지하게 들렸다.

 강철이도 이미 전투용 가죽장갑을 끼고 있다.

 

 “그래, 봐서! 전부 네댓 명이면 아예 작업해버리자. 허도영이는 내 몫이다!”

 문도의 눈에 살기가 서렸다.

 

 아버지를 죽인 원수 허도영이를 오늘 작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알았어! 배차돌이는 내가 요절내 줄게!”

 

 만약 허도영이나 배차돌 어느 한쪽을 치게 되면, 다른 쪽이 그 소식을 듣고 기습에 대비할 것이다.

 그런데 마침 허도영과 배차돌이 함께 있으니, 그런 걱정 없이 한꺼번에 공격할 절호의 기회다.

 

 세 친구는 허리를 구부린 채 조심스럽게 공원묘지 안으로 들어갔다.

 

 넓은 주차장 앞에 제법 큰 규모의 단층 짜리 가건물 같은 게 보였다.

 출입구 있는 중앙의 넓은 부분이 공원묘지에 오는 참배객을 위한 식당인 것 같고, 좌측과 우측에 유리창문 달린 방이 있는데 양쪽 다 불이 켜져 있다.

 

 공원묘지가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지만, 돈을 적게 들이기 위해 법적으로 최소한의 구조물만 갖추고 운영하는 느낌이 들었다.

 

 가까운 우측 방의 창문 쪽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화단에 심어놓은 향나무 뒤에 몸을 은폐하고 창문너머로 방안을 살폈다.

 

 제법 큰 방 안에 사람의 머리가 보이는데, 조금 전에 배차돌과 함께 온 행동대장과 두 명이 더 있다.

 

 한 명은 숙직당번이고 또 한 명은 허도영과 함께 온 운전수로 보인다.

 대원 두 명의 덩치나 생김새로 봐서 싸움은 별로일 것 같아 보여 다행이다 싶다.

 

 그런데, 방 안에 열매 맺은 양귀비가 배꼽 높이로 잔뜩 들어차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웬일인가 싶어 자세히 보니 수십 개의 커다란 화분에 양귀비를 심어서 기르고 있다.

 

 빨간 양귀비꽃도 몇 송이 보이지만, 자두만한 열매가 달려 있는 곧게 선 줄기 아래쪽에, 푸르고 싱싱한 잎사귀가 무성하게 달려있다.

 한겨울인데도 온실 같은 따뜻한 방 안이라서 그런가 보다.

 

 밭에 있는 양귀비는 메말랐어도 실내 화분의 양귀비 잎사귀를 따서 진통제 삼아 질근질근 씹어먹는 모양이다.

 

 ‘오늘 잘하면 행동대장 저 자식도 손봐줄 수 있겠네!’

 

 불곰은 평소에 자기를 갈구던 하단파 행동대장을 직접 손봐줄 수 있을 것도 같아 넌지시 기분이 좋아졌다.

 

 감을 잡은 세 친구는 슬며시 자리를 옮겨 보스들이 있을 것 같은 식당 좌측의 더 커 보이는 방으로 향했다.

 

 그 방 유리창문에는 커튼이 반쯤 가리고 있어 방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지는 않았다.

 

 강철과 문도가 창문 밑으로 다가가서 조심스레 방 안을 넘겨다보고 살폈다.

 

 공원묘지 관리실과 고객 접견을 겸하는 방인지, 벽 쪽에 큼직한 진열장들이 놓여있고 그 위에 조그만 액자들도 걸려있는 게 보였다.

 

 방 한가운데 응접소파에 배차돌과 허도영으로 보이는 40대 초반의 사내가 앉아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실내의 환한 불빛에 자세히 보니, 창문을 향해 앉은 사내의 왼쪽 귀밑에 커다란 칼자국 흉터가 보였다.

 문도의 아버지를 살해한 영도파 보스 허도영이 틀림없다!

 

 문도의 심장이 벌떡거렸고, 옆에 숨죽여 있는 강철의 맥박도 빨라지기 시작했다.

 방안에는 두 보스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눈짓을 나눈 두 친구는 살며시 뒷걸음질을 쳐서 향나무 뒤에 숨어있는 불곰에게로 왔다.

 

 “강철이와 나는 저 두 놈을 칠 거니까, 불곰 너는 이 가스총으로 저쪽 세 놈을 막아라! 방문 앞에 기다리고 있다가 문 열고 나오면 그 때 갈겨버려.”

 

 문도가 어제 저녁부터 휴대한 가스총 두 개를 꺼내서 불곰에게 건네주며 조그만 소리로 속삭였다.

 

 “가스총으로 이쪽 보스 두 놈을 먼저 잡아버리는 게 낫지 않아?”

 불곰이 가스총을 받아 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얌마, 원수를 갚아도 정정당당하게 싸워야지, 그러면 비겁하잖아! 흐흐.”

 강철이 독사 눈으로 불곰을 흘겨보고 조용히 웃었다.

 

 “그래, 강철이 말이 맞아. 어쨌든 너는 저 세 놈이 이쪽으로 못 오게 막아야 된다!!”

 문도가 한번 더 강조했다.

 

 “알았어, 염려 마!”

 불곰이 무안해서 얼굴을 붉히며 나름 전의를 가다듬었다.

 

 가스총이 두 개나 있긴 하지만 혼자서 세 놈을 막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식당 안에 들어가서는 내 주먹으로 하나, 둘, 셋에 공격개시다!”

 문도가 주먹 쥔 손을 들어 하나, 둘, 셋의 수신호를 보였다.

 

 강철과 불곰이 머리를 끄덕거렸고 세 친구는 건물 가운데 있는 식당 출입문을 향해 허리를 낮추고 살금살금 걸어갔다.

 

 닫혀있는 미닫이 식 식당 출입문은 다행히 잠겨있지 않았다.

 문도가 소리 나지 않게 살며시 들면서 열었고, 세 친구는 차례로 식탁이 잔뜩 놓여있는 식당 안으로 숨죽여 들어섰다.

 

 좌우의 방을 살펴보니 여닫이 문 앞에 신발을 벗고 올라서는 작은 마루가 딸려있고, 마루 아래에 신발이 놓여있다.

 가정집 안방처럼 실내 난방을 난로 대신 방바닥 보일러 온돌로 하는 방구조인 모양이다.

 

  문도의 눈짓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 불곰이 입을 꾹 다문 채, 양손의 가스총을 치켜들고 양귀비 재배실인 우측 작은방을 향해 살금살금 다가가기 시작했다.

 

 문도와 강철도 좌측 큰방 응접실을 향해 살며시 걸어가 마루 앞에 멈춰서 방문의 동그란 도어 손잡이를 살펴봤다.

 

 일반적으로 여닫이 문은 보안이나 프라이버시를 위해서는 안 여닫이로 하며, 비상 탈출을 위해서는 밖 여닫이로 한다.

 

 공원묘지 고객 접견실이며 양귀비 재배실인 용도로 볼 때 양쪽 방문은 분명히 안 여닫이로 되어있을 것이다.

 

 준비된 문도가 뒤를 돌아 작은방 마루 앞 수 미터 지점에 서서 이쪽을 보고 있는 불곰을 바라봤다.

 

 강철은 마루 위로 뛰어오를 준비자세를 취했고, 문도의 치켜 올린 주먹이 하나, 둘, 셋 하며 내려졌다.

 

 -딸가닥, 벌컥

 

 방문을 연 강철이 안으로 뛰어들자마자 왼쪽 창문 앞 소파에 앉아있는 배차돌을 향해 돌진했다.

 

 “이야~압!”

 

 “응? 무… 읔!”

 

 기합 소리와 함께 내지른 강철의 구둣발 가격에 배차들의 턱이 위로 젖혀졌다.

 소파등받이 반동의 힘을 받은 배차돌의 목은 다시 앞으로 숙여졌다.

 

 “으랏, 챠~!”

 

 강철의 구두 뒷굽이 이번엔 배차돌의 숙여진 목덜미에 내려 꽂혔다.

 

 “끅!”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는 배차돌의 면상이 응접소파 위에 처박혔다.

 

 뒤따른 문도는 오른쪽 벽면 진열장 앞에 앉아 토끼 눈을 하고 있는 허도영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뭐, 뭐야? 이 새끼들!”

 

 갑작스런 기습에 놀란 허도영이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 응접테이블 옆으로 비켜섰다.

 

 “야, 허도영!”

 

 문도가 가죽장갑 낀 손가락을 우두둑 소리 내며 허도영 앞으로 뚜벅뚜벅 다가갔다.

 

 “너, 뭐야? 엉?”

 

 자기 이름을 반말로 부르며 살기에 가득 찬 시선으로 다가오는 문도의 기세에 허도영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것도 한 가닥 하는 후배 보스 배차돌이 단 두 번의 타격에 짓뭉개져 탁자 위에 뻗어 있지 않은가?

 

 허도영이 잽싸게 탁자 아래 벨 스위치를 눌렀다.

 작은 방에 있는 부하들이 호출 벨 소리를 듣고 달려올 것이다.

 

 “허도영! 일대일로 붙을 거니까 신사답게 나와라.”

 

 “누, 누구야? 누구 사주 받고 온 놈이야?”

 다급해진 허도영이 말을 더듬거렸다.

 

 닌자 살수로 보이는 초면의 젊은 두 놈이 달려드는데, 천하의 칼잡이 암살자 허도영이라도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나는 네놈이 15년 전에 살해한, 남항만 한일냉동, 고덕철 사장님 아들이다!”

 

 문도가 끓어오르는 분노를 자제하며 부친을 잭나이프로 살해한 철천지원수 앞에서 여유를 보였다.

 

 “뭐? 한일냉동, 고덕철이?”

 

 그제야 감을 잡은 허도영의 칼자국 흉터진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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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맨 17-07-18 09:58
 
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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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삼일 17-07-18 18:24
 
네, 서치맨님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싸움 구경 재미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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