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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 이차원 헌터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9.13

 
어벤져 (6)
작성일 : 17-11-13 19:12     조회 : 44     추천 : 0     분량 : 6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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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러졌어?”

 

 레벨 900의 보스 몬스터가 스킬 하나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남자가 성직자라서 언데드에 유리한 상성인 것을 고려해도 믿기 힘든 일이다.

 

 「돌려…….」

 

 고개도 들지 못할 정도로 심한 데미지를 입었지만, 아직도 입으로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사신이었다.

 

 그때 붉은 옷의 사내가 앞으로 나섰다.

 

 "묻겠다. 프리젼트의 복수자여"

 

 그러자 사신이 고개를 들어 남자를 바라보았다.

 

 「나…난…….」

 

 "너에게 묻노라, 너의 싸움은 무엇을 위한 싸움이었나?"

 

 「난, 나는…….」

 

 광기가 사라진 사신의 목소리는 조금씩 또렷해지고 있었다.

 

 「내 이름은 크라드, 크라드다. 아니 크라드였다. 프리젼트의 잡화점 주인.」

 

 "뭐라는 거야?"

 

 "글쎄."

 

 갑자기 일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자 영문을 모르는 천유강 일행은 작은 소리로 서로에게 물었지만 알 도리가 없었다.

 

 「나에‥겐‥‥. 아내‥와 아들‥있었다.」

 

 "……."

 

 남자는 자못 심각한 표정으로 계속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사신의 말을 듣고 있었다.

 

 「너희들이…죽였다. 너희들이……재미로……. 그리고 눈을 떴을 땐, 이런…모습으로‥그래서 나도 죽였다. 나도 죽였다.」

 

 "역시 너는 프리젼드의 잡화점 NPC였군."

 

 「나는‥‥왜…이런‥모습…….」

 

 사신은 처음부터 몬스터가 아니었다. 처음엔 프리젼트 마을의 NPC로 잡화점을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프리젼트을 지배하고 있는 길드원 중 하나가 잡화점의 NPC인 크라드와 그의 가족들을 죽였을 때 사건이 시작되었다.

 

 프리젼트를 지배하던 길드원은 단지 화풀이로 크라드를 죽이고 그의 가족을 죽였다. 원하는 아이템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그 길드원은 길드에서 꽤나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경비원들도 NPC를 죽인 그 길드원에게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았고 그렇게 아무런 주위의 도움 없이 크라드 가족이 몰살당했다.

 

 죽은 NPC는 누군가가 되살리지 않는 이상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보통 마을 내 NPC가 죽으면 그 성을 가지고 있는 군주 캐릭터가 돈을 써서 살려야 한다. 물론 성을 가지고 있는 길드는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후 며칠 후에 마을에 프리젼트의 사신이 강림했다.

 

 「난 모두 죽였다. 전부…….」

 

 나타난 사신은 너무나도 강하였고 마을을 지배하던 길드는 힘을 모아 싸워도 봤지만 몇 시간 만에 마을 내에 있던 유저들을 모두 죽었다.

 

 처음 그렇게 시작된 사건으로 많은 길드원이 레벨과 아이템을 잃었고 하루 이틀 그런 일이 자주 발생하자 결국 그 마을을 소유하던 길드는 반강제로 해체해야만 했다.

 

 사실 사신은 체력 재생률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일행과 싸움에서 전에 입었던 데미지를 그대로 가지고 나타났고 덕분에 쉽게 잡을 수 있었던 거다.

 

 이 또한 행운이었다.

 

 「돌려줘. 나를……, 그 시간으로.」

 

 "묻겠다. 복수자여."

 

 「……말‥하…라.」

 

 후드득

 

 사신의 몸이 붕괴되기 시작했다. 발끝부터 먼지로 차츰 변하고 있었다.

 

 "너의 복수는 너에게 무엇을 주었나? 그 살육으로 무엇을 얻었나."

 

 「난…….」

 

 한참을 뜸을 들이던 사신은 마지막으로 입을 열었다.

 

 「없다. 아무것도, 결국…….」

 

 남자의 눈이 찌푸려졌다.

 

 「공허와 허무뿐.」

 

 

 우지직

 

 결국 사신의 두개골까지 붕괴하였고 모든 부위가 가루로 변하였다.

 

 《용병단의 임무 퀘스트를 클리어 했습니다.》

 

 사신을 물리치니 퀘스트가 클리어 되었다. 원래 이곳에서 나오는 보스는 이 사신이 아니었을 거다. 용병 퀘스트를 받은 시기와 붉은 옷을 입은 남자가 발동한 퀘스트가 겹치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

 

 남자는 사신이 죽어 없어졌는데도 한참을 서서 움직이질 않았다.

 

 위잉~

 

 사신이 죽자 벽 한쪽에서 들어올 때와 같은 텔레포트 포탈이 생겨났다. 그러자 이제까지 아무 말 없이 서 있던 남자가 그 포탈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저, 잠시만요."

 

 가는 남자를 배연아가 불렀다.

 

 “뭐지?”

 

 남자가 뒤를 돌아보자 배연아가 아까 사신이 죽은 자리를 가리켰다.

 

 "저……. 아이템 나온 거 같은데."

 

 배연아의 말에 사신의 잔해를 보고는 아무런 말도 없이 다시 걸어서 텔레포트 포탈에 들어갔다.

 

 "뭐······."

 

 배연아가 그 모습을 보고 기가 찬 듯 소리쳤다.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어! 몰라! 잘됐네, 그냥 우리가 가지면 되지!"

 

 배연아는 사신이 쓰러진 곳으로 다가갔다. 레벨 900의 보스를 잡고 나온 아이템이면 엄청난 것일 거다.

 

 그때였다.

 

 휘이익!

 

 어디에선가 화살이 날아와 배연아를 위협했다.

 

 “뭐야!”

 

 가까스로 화살을 피한 배연아는 화살이 날아온 쪽을 쳐다보았다.

 

 "보아하니 퀘스트는 그쪽이 먼저 해결한 것 같은데 우린 아이템이라도 챙겨야겠어. 사파이어!"

 

 "아, 알겠어."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전투가 끝난 다음 용병 소에서부터 계속 일행을 훼방 놓던 두 여자가 나타나 사신의 잔해 쪽으로 이동하였다.

 

 사실 이 여자들은 천유강 일행이 전투에 투입하기 전부터 숨어있었으나 사신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몸을 숨겼다. 그리고 일행들이 고전 끝에 보스 몬스터를 잡은 걸 보았다.

 

 퀘스트를 뺏긴 여자들은 대신 사신이 드롭한 아이템을 먹으려고 나온 것이다.

 

 "누구 마음대로! 멀티 샷!"

 

 "플레임 스트라이크!"

 

 배연아의 멀티 샷이 쏘았으나 바로 마법사의 마법이 날아왔다. 그 마법은 배연아 쪽이 아니라 배연아가 달려오는 방향의 앞쪽으로 쏘아서 진로를 방해하고 있었다.

 

 펑 펑 펑!!!

 

 "미, 미안해요!"

 

 파란 머리의 마법사가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그녀는 빨간 머리의 궁사와는 달리 아이템 스틸을 원하지 않았다.

 

 세 개의 불덩어리가 날아오니 배연아는 할 수 없이 뒤로 몸을 빼야 했다.

 

 "나이스, 사파이어!!! 호호호~ 고마워 잘 먹을까."

 

 활을 가진 여자가 사신 쪽으로 달려갔고 마법사도 뒤따라갔다.

 

 "안 돼!!!"

 

 배연아는 안타깝게 손을 뻗었으나 둘의 움직임을 막을 수가 없었다. 상대적으로 배연아보다 훨씬 뒤에 있는 배대강과 천유강이 미처 움직이기도 전에 일어난 짧은 사건이었다.

 

 "가넷. 근데 아이템이 안 보이는데?"

 

 여자의 의문스러운 음성이 들렀고 사신의 잔해가 잠시 부르르 떨리는 것이 천유강의 눈에 포착이 되었다.

 

 "연아! 엎드려!"

 

 "어?! 어어."

 

 배연아가 천유강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반사적으로 몸을 엎드렸다.

 

 그리고 부르르 떨던 사신의 잔해에서 검은 섬광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뭐야?"

 

 두 여자가 그 모습을 머리에 문뜩 어떤 생각이 스쳤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검은 섬광이 시작되고 바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콰콰과과과광!!!

 

 "아악!!!!"

 

 제법 거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연아는 폭발의 잔해에 온몸을 난자당했다. 일어나 있었다면 멀리 날아갔을 것 같은 커다란 폭발이었다.

 

 "시체 폭발!"

 

 언데드 유닛의 최후의 발악인 시체 폭발이었다. 아무래도 보스 몬스터다보니 그 규모가 전에 있었던 드레드 나이트와는 비교가 안 되는 규모였다.

 

 슈우우우~

 

 폭발의 잔해가 걷히자 사신의 시체가 있던 자리에는 커다란 구덩이가 생겼다. 마치 대규모의 폭격이 있었던 것 같은 모습이었다.

 

 "와우 스펙터한데?"

 

 배대강의 말에 엎드려 있던 배연아가 인상을 썼다.

 

 "스팩타클이겠지 바보 오빠야. 그보다 그것들은 어떻게 됐어?"

 

 “시체도 안 남은 거 같은데?”

 

 시체는 사라졌지만, 아이템들은 반짝이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본 스피어》

 스킬북

 네크로멘서 전용

 

 《그림 리퍼》

 (유니크)

 사신이 즐겨 쓰던 낫으로 어둠의 마력이 깃들여져 있다.

 능력 : 공격력 350

  방어력 120

  지능 + 66

  암 속성 마법 효과 증가

  암 속성 스킬 효과 +25%

  저주 저항 +10

  언데드 현혹 (20/20)

  공격 시 즉사 확률 0.5%(유저와 언데드 몬스터와 보스급의 몬스터는 효과 없음)

 

 《사신의 반지》

 (유니크)

 사신이 즐겨 쓰던 반지 어둠의 마력이 깃들여져 있다.

 능력 : 언데드 부대 소환(하루 3번 가능)

  마나 +1000

  지능 +60

  정신 +50

  마나 리젠률 +50%

 

 《사신의 로브》

 (유니크)

 사신이 즐겨 쓰던 로브로 어둠의 마력이 깃들여져 있다.

 능력 : 방어력 150

  모든 마법 저항 +15%

  저주를 25% 확률로 튕겨낸다.

  원거리 공격 데미지를 33% 줄인다.

  어둠 속에 은신 성공 확률 증가

  온도 이상 방지

 

 "와우~"

 

 천유강 일행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땡 잡았긴 한데……, 마법사들 끼면 좋겠네. 일단 사신의 반지는 마나 소비가 많은 내가 낄게. 유강 오빠는 이거 입어.”

 

 배연아가 천유강에게 사신의 로브를 줬다.

 

 사신의 로브는 정도면 로브 중에서는 최상급의 방어력을 지니고 있다. 천유강의 부족한 방어력을 일부 채워줄 수 있었다.

 

 "어? 저기도 무언가 있는데?"

 

 배대강이 가리키는 곳에도 무언가 반짝이는 것이 보였다.

 

 《윌리엄 텔의 활》

 (유니크)

 자기 아들의 머리 위에 사과를 쏘아 맞혔다는 윌리엄 텔의 활이다. 비록 볼품없이 생겼지만 윌리엄 텔의 혼이 깃들어져 있어 높은 명중률을 가지고 있다.

 능력 : 공격력 250

  민첩 +75

  20% 확률로 레벨 13의 가이드 에로우 발동

  레벨 MAX의 멀티 샷을 사용할 수 있다.

 

 

 《레드 드레고닉 링》

 (유니크)

 과거 유희 나온 레드 드래곤이 심심해서 만들었다는 반지다. 하지만 드래곤이 만든 만큼 적지 않은 능력이 감추어져 있다.

 능력 : 불 저항 +25

  화염 속성 스킬레벨 +1

  파이어 엘레멘탈 소환 가능 5/5

  레벨 15 파이어 필드 사용 가능 20/20

 

 "이건....... 그 여자들 것인가?"

 

 천유강이 아이템을 들고 말했다.

 

 "하핫! 까불더니 죽었구나. 꼴좋다. 둘 다 유니크 아이템을 가지고 있었네. 이 활은 내가 써야겠다. 내가 가지고 있는 활보다는 훨씬 좋다."

 

 배연아가 활을 들고는 만족스럽다는 듯 말했다.

 

 "퀘스트도 완료했으니 일단 돌아가자."

 

 천유강이 시간을 확인하며 말했다. 이제는 일어나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그래"

 

 "근데······."

 

 배연아가 갑자기 말을 흐렸다. 그러자 배대강이 말했다.

 

 "왜, 또?"

 

 "붉은 옷을 입고 있는 그 남자. 아무래도 낯이 익단 말이야."

 

 "응? 너도 그래? 나도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 같긴 했는데."

 

 "그래? 난 그 여자들이 더 익숙했었는데?"

 

 “여자들? 그것들이 왜?”

 

 “아무리 생각해도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이란 말이야.”

 

 곰곰이 생각하던 배연아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지 않자 칭얼거리기 시작했다.

 

 "아~ 이러면 나 잠도 못 자는데."

 

 "쟤, 또 저런다. 생각나면 내일이라도 말해줘라."

 

 "끄응~ 일단 내려가자. 내려가다 보면 생각나겠지."

 

 "오케이."

 

 ***

 

 "으으으!!"

 

 "엄마! 엄마! 아빠 일어났어요."

 

 "그래? 어서 일어나시라고 해~ 해가 벌써 중천이다."

 

 "아빠 어서 일어나세요."

 

 모자의 말에 남자는 덮고 있던 이물을 옆으로 밀치고 일어났다.

 

 "으으……, 여, 여기는."

 

 "아빠! 엄마가 빨리 일어나시래요."

 

 "알‥‥랙스?"

 

 "빨리 일어나요. 엄마가 빨리 장사해야 한대요."

 

 "여보?"

 

 "여보. 빨리 일어나세요. 가게 문을 열어야 할 시간이 벌써 지났어요."

 

 믿기지 않는 듯 자신의 아내를 쳐다보던 남자는 자신의 손을 꼭 움켜쥐며 말했다.

 

 "도. 돌아온 건가?"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아. 아니. 가자! 어서 빨리 가자 하하하하"

 

 어느새 기운을 차린 듯 남자는 벌떡 일어나 달리기 시작했다.

 

 "아이참! 저이가 오늘 따리 왜 저럴까? 가자 알랙스. 같이 가요 크라드~"

 

 ***

 

 저벅 저벅 저벅

 

 남자는 상념을 빠진 상태로 복도를 걷고 있었다.

 

 그때 옆에서 다른 남자의 말이 들렸다.

 

 "가신 일은 잘 풀리셨나요. 엘디스트 님?"

 

 "……그대인가?"

 

 "좋은 여행이었길 빕니다."

 

 "흠, 글쎄."

 

 대답을 하는 엘디스트의 목소리는 복도와 같이 어두웠다.

 

 “혹시 저의 정보가 마음에 들지 않으셨나요?"

 

 "아니 정보는 정확했다. 그 점은 감사하지."

 

 그러자 다른 남자가 빙그레 웃었다.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소득 없이 오시면 어떡하나 걱정했습니다."

 

 "소득이라……."

 

 엘디스트는 오늘 있었던 사건을 생각했다. 그리곤 다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죄송하지만 해주실 일이 생겼습니다."

 

 "일?"

 

 "그렇습니다.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흠. 이제까지 그대에게 계속 큰 신세만 지고 있었군. 무슨 일이든지 도와주지."

 

 "별로 어려운 일을 아니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간단히 브리핑을 해드리겠습니다. 내일 2시에 회의실로 다른 분들과 같이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알았다. 그때 늦지 않게 가지."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뚜벅 뚜벅

 

 서로를 지나쳐 걸어가던 엘디스트가 갑자기 멈추어서 말했다.

 

 "그런데······."

 

 "무슨 일이 또 있으십니까?"

 

 "우릴 이렇게까지 도와주는 이유가 뭐지? 너의 위치를 생각하면 우린 너에게 시한폭탄 같은 존재일 터인데······."

 

 "하하하 시한폭탄이라······, 뭐 틀린 표현은 아니지요. 이유라……. 뭐 간단히 말하자면."

 

 남자는 웃음을 멈추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만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서는 이길 수 없는 상대를 적으로 둔 탓이지요."

 

 "……."

 

 "……."

 

 한동안 두 사내는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러하다면 부담 없이 신세를 더 지지."

 

 "바라던 바입니다."

 

 남자는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빙글 돌아서 가던 길을 가면서 엘디스트는 말했다.

 

 "그럼. 내일 보지 신지후 군."

 

 그리고 그 뒷모습을 보며 세황 기업의 후계자 후보인 신지후가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어벤져여."

 

 마지막 말은 엘디스트에게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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