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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튜토리얼 종료 4
작성일 : 20-09-22 12:54     조회 : 38     추천 : 0     분량 : 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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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설명이 필요합니다. 내가 왜 이런 일을 겪고 있는지, 앞으로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게 뭘 바라고 있는지도요"

 

 사전에 정보 없이도 어찌어찌 잘 해냈다고 해서 앞으로도 정보가 필요 없는 건 아니다.

 

 이전의 내가 운이 좋았던 거지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게 내가 저 미친년의 광기를 무시하고 질문을 하는 이유다. 그거 아니었음 저게 발광할 때 뒤도 안돌아보고 만화점을 뛰쳐 나갔을거다.

 

 ".......흠, 흠,"

 

 나름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생각에 말을 해서인지 내 말이 끝나고도 한동안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광녀가 다시금 차분한 안경 미녀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제가 잠시 흥분을 한 것 같네요. 조금 전의 모습은 잊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게 말을 듣는 사람 중에 정말로 기억을 지울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기특하게도 내 본능이 침묵을 택했기에 입을 다물고 답을 재촉했다.

 

 "여러가지를 물으셨으니 제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순서대로 대답을 해볼까요. 우선 민준씨가 왜 지금과 같은 일을 겪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죠?"

 

 거기까지 말을 하고 잠시 입을 닫은 그녀의 얼굴에서 다시금 이전의 개죽이가 나타났다.

 

 아 진짜 광녀만 아니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한테 명존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민준씨는 지금 뭔가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우리는 민준씨를 부른적이 없습니다."

 

 그러더니 손가락을 하나 세워 나를 가리켰다.

 

 하얗고 가느다랗고 기다란 예쁜 손가락인데 이상하네, 왜 가서 꺾어버리고 싶을까

 

 "민준씨가 우리를 부른거죠"

 

 .............?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뭘 어쨋다고요? 제가 당신을 불렀어요? 어떻게요?"

 

 뭐, 어떻게 부를까? 전화로? 카카5 어플로 부르면 되는거야? 너희들이 무슨 콜 텍시냐?

 

 부르면 짠 하고 '감사합니다 부르신 광녀와 이세계로 보내드리는 만화점이 왔습니다' 하는거야?

 

 "간절히 원하니까 우주가 들어줘서?"

 

 명존쎄 부르는 면상으로 때 지난 드립 치지 말자

 

 자꾸 이러면 광녀로 변신하건 말건 신경 안쓰고 그란죠 프라모델이랑 당신 얼굴이랑 합체 하는 수가 있어

 

 "어머 무서운 얼굴"

 

 손으로 입 가리고 놀란 척 하면서 능청 떠는 저 모습이 꼴도 보기 싫어야 하는데.... 또 봐줄만은 하다고 생각하는 내가 너무 싫다.

 

 반듯한 이마에 놀라 동그래진 눈 하며 하얀 피부에 손도 곱네? 아 진짜 쓸데없이 성격이랑 안 맞는 정상적인 미모가 왜 이럴 때 열일 하는거냐

 

 "호호호. 우주 얘기는 농담이긴 했지만 그 외에 했던 말은 진실이랍니다. 우리는 민준씨를 부르지 않았어요, 민준씨가 우리를 부른거죠"

 

 "제가 어떻게 부르죠? 뭐 마법 봉 같은 걸로 휘리릭 뿅 하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뭐 카드 샾 가서 소환 카드라도 하나 사서 던지면 되나?

 

 "호호, 표현이 재미있네요."

 

 하나도 안 재미있다 이 광녀야.

 

 "뭐 이렇게 부르던 저렇게 부르던 방식은 중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중요한 건 무엇 때문에 우리를 불렀느냐죠."

 

 ??

 

 이건 또 뭔 그란죠 소환하다가 타간 튀어나오는 소리야

 

 "우리를 부를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많지만 또 협소 하기도 해요. 애초에 조건 자체가 우리를 간절히 바라면 되니까요?"

 

 아~ 그러면 우주가 도와주니까?

 

 왜? 하는 김에 인터스텔라 체험도 한번 시켜주지?

 

 그러면 과거의 나한테 말해줄 수 있을텐데

 

 '병신아 이곳은 미친년이 있어, 빨리 도망가!' 이렇게 말야.

 

 "대충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겠는데 그런건 아니에요. 우리 만화점과 같은 가게 혹은 존재를 바라기만 하면 우리는 찾아가니까요"

 

 "난 그런 거 바란 적 없는데요?"

 

 아무리 내가 일 머리가 없어서 회사에서 무시를 당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비현실을 찾을 정도로 사회 부적응자는 아니었다고

 

 "아니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민준씨가 우리를 불렀어요. 그것도 이곳에 있는 한 두 분이 아니라 우리 만화점 전체를요. 이런 경우가 흔치는 않아서 우리도 놀라긴 했어도 우리는 우리를 부르는 소리를 착각하거나 놓치지 않아요. 절.대.로.요."

 

 되게 단호하게 이야기 하시는데 미안하지만 난 정말로 당신들을 부른 적이 없어요.

 

 애초에 오늘 짤릴까 내일 짤릴까 그 걱정에 피가 마르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데 만화는 무슨

 

 그런거 생각할 시간 있으면 구직 사이트나 한번 더 들여다보고 책이나 한자 더 보겠다.

 

 물론 난 책을 안 보지만

 

 "우리를 부르기 위해서는 대상이 되는 분의, 여기서는 우리 만화점이 되겠네요. 꽤 구체적의 개념이나 이미지가 필요해요. 그 이미지가 구체적이고 우리와 싱크로율이 비슷할수록 우리도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죠. 그 외에는 간단해요. 그렇게 구체화한 이미지를 1년 이상 유지하면서 우리를 부르면, 우리는 거기에 응답하는 시스템이죠"

 

 네, 참 간단해서 좋네요

 

 어디서 뭐하고 사는지도 모를 당신들을 떠올리면서 1년을 나에게 와 달라고 빌어야 한다니 그것 참 간단하기 그지 없는 조건이에요.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내가 이곳을 불렀다? 그냥 대충도 아니고 이곳을 구체적으로 그리면서 1년 이상을 와 달라고 생각하면서?"

 

 "정확해요"

 

 "그런 적 없는데요"

 

 "아뇨 그랬어요. 우리가 이곳에 있잖아요?"

 

 환장한다

 

 이건 뭐 말이 안 통하네

 

 부른 적 없다는 데도 자기들이 왔으니까 내가 부른거라니 뭐, 내 얼굴이 곧 신용이고 명함이다 이런 건가

 

 안 되겠어, 걸리는 거 하나하나 다 지적하면 내가 먼저 미쳐버릴것 같아.

 

 외 눈박이 세상에 들어온 두 눈박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큰 일들부터 물어보자

 

 "그래 뭐, 난 안 불렀지만 일단 불렀다고 치고"

 

 이미 이곳에 있는데 존재를 부정할 수도 없으니 이건 일단 넘어가자

 

 "치는게 아니라 불렀답니다"

 

 넘어가자고 제발

 

 내가 지금 이 상황이 이해 되서 넘어가자는 게 아닌데 그쪽에서 태클을 걸어오면 난 어떡하지?

 

 "아, 그러니까 일단 알겠고요. 당신들은 부르면 막 다 오는 겁니까? 당신들이 말한 내용 대로라면 부합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 같은데요. 지금 그 사람들과도 만나고 있나요?"

 

 나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야 일부러 하라고 해도 저 조건에 맞추기 힘드니 아무도 못 부르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의외로 저 조건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았다.

 

 전 세계에 고루게 분포하고 있지만 옆 나라 일본과 서양에서 특히 그 존재감을 강하게 나타내는 존재들이 있지 않은가.

 

 덕후

 

 일반 사람들의 상식과 궤를 달리 하는 그들이라면 저런 조건같은건 그냥 씹어 먹고도 남지 싶은데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알겠지만 아쉽게도 근 30년 안에 우리를 부른 건 민준씨가 유일하답니다"

 

 말도 안돼

 

 물론 이제까지의 모든것이 다 말이 안됐지만 저건 정말 말도 안된다.

 

 분야는 다르지만 나도 주변 지인 중에 한 명 있어봐서 안다. 덕후들의 고집과 집착은 그 정도가 일반인들의 상식을 아득히 초월한다.

 

 내가 아는 그 지인은 치즈 덕후인데 지나가는 제빵점에서 풍기는 빵 냄새만 맡고도 거기에 무슨 치즈가 들어간건지 그 치즈의 유래가 무엇인지를 줄줄이 읊을 정도로 그들은 늘 상 자신들의 전문 분야에서 관심을 거두는 법이 없다.

 

 심지어 이곳은 만화점인데

 

 평범한 내가 그냥 대충 봐도 알 정도의 유명한 만화들이 늘어서 있는 곳인데 덕후들 중 가장 그 영향력이 크고도 넓다는 만화 덕후들 중에 그 조건을 맞춘 사람들이 하나도 없다고?

 

 "민준씨가 생각하는 그 분들은 아마 못 부를꺼에요.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가망이 없죠"

 

 "..제가 누굴 생각하는줄 알고..?"

 

 "덕후, 오타쿠, 너드, 긱, 이런 사람들을 생각하신거 아닌가요?"

 

 ....어? 알고 있네?

 

 그런데 너드 까지는 알겠는데 긱은 또 뭐야

 

 "우리들도 한때 이 사람들이 우리를 부를거라 생각했던 적이 있었죠. 기본적으로 우리를 대하는 친밀도가 다른 그룹과 비교가 안될 정도니까요"

 

 말의 내용과 달리 중간 중간마다 한숨을 쉬거나 표정이 안 좋은 걸로 봐서는 생각과 달리 기대에 못미친건 알겠는데 이해가 안 되네

 

 조건만 보면 가장 적합한 그룹 아닌가?

 

 "그런데 이들은 기본적으로 우리를 보는게 아니에요. 우리에게 투영된 본인들의 추억이나 욕망을 보는거죠. 그래서 이들이 생각하는 이미지는 겉모습을 제외하면 우리와 모든 것이 달라요. 그나마도 새로운 관심거리가 생기면 욕망을 옮겨버리기 일쑤니 1년 이상 우리를 부르는 일 따위는 있을 수 없죠"

 

 아, 그러니까 덕질을 하긴 하는데 다들 지들 꼴리는데로 해서 안된다? 그와중에 새로운 게임이나 만화가 나오면 다 갈아타서 기간도 못채우는 거고?

 

 "아니, 그래도 모든 사람이 그런다는건 확률적으로..."

 

 그래 그 중에 그래도 한 사람 쯤, 순수하게 만화를 보면서 꿈꾸는 그런 사람이 있겠지

 

 "모든 사람이 그래요. 우리가 왜 30년 동안 아무에게도 찾아 가질 못햇겠어요. 13살 이상의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들은 없었어요"

 

 "13살 이상이요?"

 

 맞아, 애들도 있잖아

 

 애들이 만화를 보면서 뭔 생각을 하겠어.

 

 동심도 있으니 피터팬을 찾는 웬디처럼 자기가 봤던 만화속 인물들이 자기를 찾아오는 꿈을 꾸는 애들도 있겠지

 

 "자아가 어느정도 자라지 않은 사람은 이미지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요. 우리를 생각하긴 하지만 팔 대신 코끼리 코가 달려있거나 얼굴에 코뿔소 얼굴이 달려있기도 하죠"

 

 아.... 그건 좀 끔찍한데

 

 용이 얼굴에 넓적부리 황새 얼굴 같은거 달려있다고 생각하면 좀 무서워지기도 하고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당신들을 이곳으로 부른 건 나다?"

 

 "네 민준씨가 불렀어요:

 

 "내 기억에 없어도?"

 

 "네, 기억에 없어도"

 

 "다른 첨가물 하나도 안 넣은 기억을 가지고 1년을 불러야 하는데?"

 

 "네. 그 쉽지 않은 조건을 완수 하시고 우리를 부르신거랍니다"

 

 "그러니까 거듭 기억에는 없는데도?"

 

 "네 기억에는 없어도"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저도 놀랍기는 하지만 가능성의 유무는 중요한게 아니에요. 우리는 이미 이곳에 왔고, 민준씨를 만났죠. "

 

 "그러니까 내가 부른거다?"

 

 "네 맞아요"

 

 돌고 돌아 다시 원점

 

 나는 미쳐 돌아가게 생겼는데 내 앞에 있는 여자는 아까부터 전혀 한 점 흐트러짐도 없다는게 나를 더욱 답답하게 만들고 있어

 

 "하아... 일단 알겠어요. 이건 일단 넘어갈게요. 내가 이해하거나 납득해서 넘어가는게 아니에요. 이 이상은 이야기가 진행이 안될 것 같아 넘어가는 거지"

 

 내 말에 어깨를 으쓱이는 그녀의 모습에 답답증이 다시 치밀어 오를 것 같았지만 라마즈 호흡으로 겨우 넘겼다.

 

 "그럼 두 번째 질문이에요. 앞으로 내가 뭘 해야 하죠?"

 

 "뭘 할 수 있는데요?"

 

 "네?"

 

 뭐지 이 상황은?

 

 내가 뭘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야? 내가 얼마까지 알아보고 왔어야 하는 건가?

 

 "우리가 뭘 요구하면 그걸 다 들어줄 수 있는 능력은 되나요?"

 

 아니 자꾸 질문에 질문으로 대답을 하면 어쩌자는 거야

 

 지금 뭐 100분 토론해?

 

 "미안해요. 너무 비장하게 말씀하시기에 장난 좀 쳐봤어요"

 

 아 그래요?

 

 그럼 저도 당신 좀 쳐봐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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