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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스타트 포인트 3
작성일 : 20-09-02 10:28     조회 : 44     추천 : 0     분량 : 5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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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민호, 너 왜 그래?"

 

 "어?"

 

 귀에 들리는 카랑카랑한 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달팽이를 타고 가는 지루한 일정에 잡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기 전에 만화점에서 겪었던일까지 떠올리고 있었나 보다.

 

 부르르

 

 우와 다시 생각해봐도 진짜 얼굴만 이쁜 미친년이었어.

 

 왜 하필 그런 광신도 같은 여자가 쓸데없이 얼굴은 이뻐서는 멍 때릴 때마다 생각나는 건지

 

 이래서 사이비에서 미인계를 자주 쓰는 건가

 

 "너 괜찮은 거 맞아?"

 

 옆에서 다시 들린 소리가 아니었으면 나도 모르게 다시 삼천포로 정신이 빠질뻔했다.

 

 옆을 보니 제롬이 나를 되게 묘하게 처다 보고 있다.

 

 음.. 걱정 반 한심하게 보는 게 반 정도인거 같은데 이 자식 방금 끔찍한 기억에서 깨워줬으니 그냥 넘어가 준다.

 

 "어, 그냥 좀 딴생각을 하고 있어서.그런데 넌 왜 나왔어?"

 

 분명 내가 나올때까지만 해도 마법 항아리 안에서 구리구리랑 놀고 있었던거 같은데

 

 "할머니가 마법 수련 시키려고 하길래 도망 나왔어"

 

 "..... 뭐 상관은 없는데 그러다 너 나중에 마법력 떨어졌을 때 후회해도 난 모른다?"

 

 딴에는 삼촌의 마음이라고 걱정이라는 걸 해줬는데도 자식이 콧방귀로 반응한다.

 

 역시나 개 싸가지 토끼 조카 자식

 

 "...니 맘대로 해라"

 

 말은 저렇게 해도 자기가 필요하면 또 집중해서 수련을 하는 걸 몇 번 봐왔으니 알아서 잘 하겠지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같이 하는 시간이 쌓이다 보니 초반과는 달리 서로 신뢰하는 영역이 생겼나 보다.

 

 "야 민호야"

 

 눈 앞에 펼쳐진 황량한 사막을 바라보고 있다가 옆에서 들린 제롬의 부름에 돌아보니 이놈의 토끼가 평소와 같지 않은 진지한 얼굴을 전방을 주시하고 있다

 

 "뭐?"

 

 내 대답은 늘 그렇듯 퉁명스럽다

 

 재가 진지하게 말했다고 나도 굳이 분위기 맞춰줄 필요는 없잖아?

 

 나중에 생각하면 오글거릴짓은 하지도 말아야지

 

 "우리 이길 수 있을까?"

 

 생각지도 못한 말에 놀라 나도 모르게 다시 놈을 쳐다봤다.

 

 뭐야 이 자식

 

 평소 답지 않게 뭐 이리 진지해, 징그럽게

 

 이제 초등학교 들어간 조카가 인생 상담하는 것 같잖아

 

 "뭐라는거냐 너? 어디 아파? 점심 먹은 게 채한거야?"

 

 우와 내가 생각해도 방금은 되게 띠꺼운 대답이었다.

 

 "이 자식이 모처럼 진지하게 얘기 하는데"

 

 내 반응이 니 생각과 달라 많이 당황하셨어요?

 

 나도 니 말이 생각과 달라 당황했다 이 자식아

 

 얼굴도 빨개지고 귀도 파다닥 거리는 게 많이 쪽팔린 거 같은데 그러게 왜 답지 않은 말을 꺼냈어

 

 니 캐릭터 지켜 이 놈 시키야

 

 "그거 고민하는 놈이 이리로 튀어나와 있냐? 걱정은 되는데 수련은 싫어? 말이 앞뒤가 하나도 안 맞잖아?"

 

 아 장수원 빙의해서 로봇 연기로 말할뻔했네

 

 평소에 드립 같은 거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여기만 오면 자꾸 나사가 풀려버리는지

 

 "얘기가 왜 그 쪽으로 가?"

 

 "그럼 어디로 갈까?"

 

 아 나도 꼰대가 다 됐나 보다.

 

 잔소리가 기승전 공부로 귀결되는 거 보니 초입 단계는 이미 지나 중증으로 접어 드는건가?

 

 제롬은 내 잔소리에 타격이 컸는지 표정이 시시각각 변한다.

 

 머릿속에 수 많은 변명 거리가 생각나겠지, 그중에는 반박하고 싶은 것도 있겠고

 

 그런데 잔소리의 가장 무서운 점은 맞는 얘기라는 거거든

 

 흔히 말하는 팩트 폭력과 같은 맥락으로 원론적으로 말하면 맞는 말이라 일단 한번 제대로 걸리면 영혼이든 멘탈이든 어딘가는 털려야 끝난다는 거다.

 

 최선의 방어는 잡히기 전에 회피하는 게 제일인데 이런 어쩌나? 나한태 딱 잡혔네?

 

 "그러니까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라고, 우리가 이기니까"

 

 제롬의 표정을 확인하고 슬쩍 말을 돌려줬다.

 

 쯧, 한번 더 봤 줬다.

 

 제대로 잡고 털면 당분간 영혼을 가출 시킬 수도 있지만 내가 이런 토끼 같은 조카 잡고 잡들이 한다고 뭐 달라지겠냐

 

 그나마 깐죽거리는 제롬이 있어서 덜 심심한 건데 괜히 영혼 출타 시키면 돌아올 때까지 그 지루한 시간은 어떻게 버티나

 

 "... 넌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는데?"

 

 어이쿠 회복이 빠르기도 하여라

 

 어떻게 알긴 뭘 어떻게 알아

 

 우리가 주인공이고 여기가 아동 만화니까 알지

 

 누누이 말하지만 아동 만화는 주인공이 뺑이 치는 종류와 정도만 다르지 결말은 다 똑같다니까?

 

 "그냥 알아"

 

 귀찮아서 대충 한 대답이었는데 저 놈은 뭐가 맘에 들었는지 표정이 밝아진다.

 

 뭐야? 무섭게? 내가 뭐라고 했다고 그런 표정을 짓는건데?

 

 "니가 안다고 하면 맞겠지. 넌 뭐든지 다 아니까"

 

 "뭐래"

 

 아까는 돼도 않는 걱정을 하더니 이번에는 또 맞지도 않은 칭찬을 해 댄다.

 

 아 니 캐릭터 지키라니까 좀!

 

 "맞잖아 이 매직 카르고도 니가 아니었으면 무사하지 못했을테고,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세계수를 찾아 갈 수도 없었을테니까"

 

 우워워워웡

 

 제롬의 말에 화답하듯 달팽이가 사람의 얼굴을 닮은 머리를 들고 소리를 지른다.

 

 딴에는 고맙단 표시 같아서 알겠다는 의미로 손으로 뒷 머리를 툭툭 두드려줬다.

 

 "너 뭐하냐?"

 

 조금전까지 내 옆에 있던 제롬이 어느새 마법 항아리로 들어가 있다.

 

 아 맞다.

 

 저 자식 이 달팽이 질색팔색 했었지?

 

 저번에 메이 할멈의 잔소리를 피할 때도 그러더니 이럴 때만 미친 속도를 자랑하는구만

 

 "달팽아, 길은 제대로 가고 있는거 맞지?"

 

 우워워워웡

 

 항아리로 들어간 제롬을 무시하고 달팽이에게 묻자 소리로 대답하는 녀석.

 

 보면 확실히 지능은 꽤 높은 거 같단 말야.

 

 가브리엘 숲에서 처음 녀석을 발견하고 사동족이 독약을 타놓은 물을 마시려던걸 구해준 이후로도 위기는 여러번 있었다.

 

 사동족은 정말 징할 정도로 매직 카르고를 노리고 있었고 그때마다 내가 직, 간접적으로 나선 통에 어렵지 않게 위기를 잘 넘겨왔다.

 

 '급하게 동영상을 보고 공부했던게 도움이 많이 됐지'

 

 만화점에서의 대화를 마친 후 집에 돌아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잠들기까지 5구역 에피소드를 봤었는데 그게 나름 신의 한 수가 됐었다.

 

 우리의 행동으로 인해 세부적으로 달라지긴 했어도 큰 틀에서 적들의 움직임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으니까

 

 덕분에 위기를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었는데 몇 번의 위기를 내 조언으로 벗어나게 되자 메이 할멈을 제외한 일행들의 시선이 묘하게 바뀌었다.

 

 눈치로 보아 미래를 보는 예언자나 현자 비스무리 하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나에게 있어 나쁜 상황이 아니라 굳이 부정은 하지 않고 있었다.

 

 "이제 세계수만 살리면 5구역은 클리어 되는건가?"

 

 다시 혼자가 되자 자연스레 아까 하던 과거 회생에 생각이 닿았다.

 

 부르르

 

 역시 회상은 그만두자.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거 같아.

 

 안경 쓴 미녀라는 그럴듯한 가면을 쓴 미친년과의 대화는 그 이후로도 진행됐지만 솔직히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본격 광녀 모드로 들어간게 충격이 컸던지 뭔가 대화를 나눈 것 같기는 한데 대부분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으니까.

 

 다행히 기억나는 몇몇 일들 중에 내가 현실로 돌아가는 조건이 있어서 다행이다.

 

 각 구역을 클리어 해서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면 현실로 돌아올 수 있고 현실에서 하루가 지나 잠들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 시스템이라고 했다.

 

 왜 굳이 이런 번거로운 조건이 달려있는 건지, 다른 방법(얘를 들어 자살?)은 없는지 물어봤었는데 싸늘하게 느껴지는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기에 그 이상의 자세한 질문은 하지도 못했었다.

 

 미친여자의 웃음은 조심해야 하는 법이야

 

 "민호 오빠, 얼마나 더 가야하냐 구리?"

 

 제롬이 들어간 항아리에서 구리구리의 머리가 쏙 빠져 나왔다.

 

 남들이 보면 조그마한 항아리에 여자애를 넣고 다니는 학대범처럼 보이기 딱 좋을 것 같은데

 

 손을 내밀자 자연스레 당근을 건네준다.

 

 역시 일행 중 유일하게 예의를 아는 아이라니까

 

 오독오독

 

 언제 먹어도 맛있는 상등품 당근이다.

 

 "매직 카르고의 반응을 보면 거의 다 도착한 거 같아"

 

 우워워워웡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달팽이가 다시 고개를 젖히며 소리를 지른다.

 

 확인 차 사람의 얼굴을 닮은 머리를 살펴보니 역시나 소 눈망울 같은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흘러나온다.

 

 "왜 자꾸 우는거냐 구리?"

 

 갑자기 달팽이가 서럽게 울자 놀란 구리구리가 안정부절 못한다.

 

 역시 착한 아이라니까

 

 그래도 구리구리야 달팽이한태 먹던 당근 주는 건 그만둬

 

 "세계수가 아파서 그래"

 

 "아프다구 구리?"

 

 "응. 매직 카르고와 세계수는 파트너 같은거라서 서로의 상태를 알 수 있거든. 사동족이 5구역을 점령하면서 세계수가 병이 들고 약해진 걸 매직 카르고가 알고 같이 우는거야"

 

 내가 말하고 있지만 솔직히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이해가 안되네

 

 설졍이 이렇다고 암기를 하고 와서 그렇지 뭔 이딴 설정이 말이 되는거야?

 

 지금이야 달팽이가 하나 밖에 없으니까 그렇다 치지만 원래 이 구역에는 달팽이 천지라며?

 

 그럼 그 달팽이들이랑 세계수가 일일이 다 연결 되 있단 거야?

 

 이놈도 세계수가 아프다고 같이 울 정도면 애초에 알아서 세계수를 찾아 갔어야지 그 작은 요정들이 막는다고 숲에 처박혀 있는다는 것도 이상하고

 

 에효 다 큰 성인 입장에서 생각하면 하나같이 구멍이 숭숭 설정이지만 오늘도 아동 만화라는 이유로 그냥 넘어간다.

 

 ===================================

 

 "이게 뭐야!"

 

 "비명지를 틈에 움직이기나 해!"

 

 소리 한번 질러주고 급 좌회전!

 

 등 뒤로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다시 방향을 바꿔서 뛴 다음에 시야가 가려지는 언덕 아래나 나무 수풀 사이로 다이빙

 

 잠깐 숨 좀 돌리면서 귀를 기울이다가 뭔가가 다가오는 듯한 소리가 들리면 다시 뛰쳐나가 위에 했던 일들을 비슷하게 반복한다.

 

 이상이 이곳에 도착한 후 내내 내가 했던 일들이다.

 

 왜?

 

 내 뒤에 소형차만한 바위 덩어리가 죽일듯이 따라오고 있으니까

 

 참고로 바위 덩어리는 하나 더 있는데 제롬을 죽일 작정인지 굉장히 바쁘게 날아다니고 있는 중이다.

 

 '이게 왠 개고생이야'

 

 발바닥에 땀 나도록 뛰어다니는 와중에 미친 듯이 짱구를 굴려봐도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달팽이의 안내로 어렵지 않게 세계수의 나무를 찾게 된 우리는 마찬가지로 달팽이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세계수의 나무를 올랐다. (그냥 타고 있으니 알아서 세계수를 기어 오르더라)

 

 평지에서는 그리 빠르지 않은 달팽이 속도였는데 그 속도가 나무를 타고 오를 때도 유지되자 세상 다시 없을 달팽이 케이블카처럼 편안하게 올라올 수 있었지

 

 문제는 세계수의 크기였는데 누가 세계수 아니랄까봐 커도 징그럽게 컸다.

 

 몇 시간을 달팽이를 타고 올라도 정상이 보이지가 않을 정도가 되자 어쩔 수 없이 휴식을 위해 중간에 잠깐 멈추게 됐다.

 

 마침 폭포와 작은 호수가 있는 공터가 나타나기도 했고

 

 현실이었으면 나무 한가운데 폭포가 있다는 게 말도 안되지만 여기서 상식이 무너진 게 어디 한두번인가

 

 구경도 할 겸 목도 축일 겸 폭포로 다가가니 갑자기 바위 덩어리들이 폭포 안쪽에서 날아오더니 그때부터 죽일 듯이 쫒기 시작한 게 지금까지 된 건데

 

 '우리가 뭐 사동족 애들처럼 물에 약을 푼 것도 아니고 땅을 오염 시킨 것도 아닌데 대체 왜 이러는 거야'

 

 공격할거면 다 하던가 왜 굳이 나랑 저 싸가지 놈만 딱 골라 공격하는 건데?

 

 내가 재랑 동급이야?

 

 겉모습이 이래서 그렇지 내가 일행 중에 두번째 고령자라고 어?

 

 경로우대 어? 몰라?

 

 찬물, 위, 아래, 이런 거 안들어 봤어?

 

 "우웩"

 

 아우 씨 헛구역질

 

 생각해보니 물 마시러 폭포에 갔던 거잖아

 

 심장은 터질 것 같고 목은 쩍쩍 달라붙고 미치겠네

 

 보드라도 있으면 타고 도망갈텐데 이 애물딴지는 하필 또 이럴때 어디 있는거야

 

 "아, 시파, 모르겠다. 죽이던지 살리던지. 더 이상 못 뛰겠다"

 

 진짜 농담 안하고 서른 넘고부터 이렇게 뛴 기억이 없을 정도로 난 최선을 다했다.

 

 이걸로 내가 여기서 뒤진다고 해도 더 이상 못해! 그냥 죽여!

 

 "야루레 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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