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기술명의 비밀 4
작성일 : 20-08-27 11:43     조회 : 42     추천 : 0     분량 : 652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해석하면 닥치고 움직여라 정도.

 

 뒷 북만 더럽게 치는 목소리가 정말 더럽게도 듣기 싫었거든

 

 다만 이게 빗 말도 아닌게 저 정도 위력을 가진 공격을 이 먼 거리에서도 날릴수 있다는건 아직 제대로 숨지도 못한 애들이 타겟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라 마음이 조금 급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너무 서두르다가는 위험할수도 있다]

 

 웬일로 미리 경고하는 그놈이지만 역시나 상황 파악은 더럽게 못한다.

 

 지금은 무리 해서라도 내가 어그로를 끌어야지 이건 무슨 개소리야

 

 저런 공격은 저기 도망가고 있는 두 명의 조카들뿐만 아니라 내 뒤에 있는 나무에게도 위협적이다.

 

 우리를 라비루나로 보내줘야 할 저 나무가 망가지기라도 하면 이 뒤의 스토리는 말 그대로 산으로 가버리게 된다.

 

 이 나무 말고도 라비루나로 들어가는 길을 하나 더 알긴 하지만 그건 나중에 슈퍼 그란죠가 되고 나서 다시 돌아갈 때 사용해야 하는 길이고

 

 무엇보다 그 길을 사용하려면 메이 할멈이 라비루나에서 길을 인도해줘야 하는데 지금 메이 할멈은 여기 있다.

 

 즉 그 길은 지금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이다.

 

 상황이 이런데 뭐가 어쩌고 저째?

 

 '만일 뭐가 잘못되서 내가 현실로 못 돌아가기라도 해봐.'

 

 아동 만화에서 주인공이 흑화 하면 어떤 빌런이 되는지 본보기를 보여주마

 

 어차피 변변한 군대도 없는 상황.

 

 슈퍼 그란죠로 업글해서 타고 다니면서 사동족인지 마동족인지 달 표면으로 올라올 때 마다 죄다 터트려주지

 

 현실 두더쥐 잡기 한번 해보자구

 

 달 아래에서야 누가 이기든 모르겠고 니들은 평생 거기 있어야 할 거다.

 

 '내가 개 진상이 되면 니들 다 잦 되는거여'

 

 [민호 조심해라. 적이 또다시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최악의 미래에 대비한 장래희망을 짜고 있는 와중에도 고슴도치의 공격이 끊이질 않는다.

 

 거참 더럽게 부지런한 녀석

 

 그에 반해 그란죠의 안내는 언제나 내가 녀석의 공격을 확인한 후에나 들려온다..

 

 정말 더럽게도 쓸모없는 녀석

 

 최초 공격 이후 벌써 3번의 미사일 세례인데도 어째 한번을 미리 알려준 적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애초에 이놈에게 그런 기대를 안 했어서 알아서 잘 피하고 도망치면서 녀석의 앞까지 도착 했다는 거다.

 

 그런데 이제까지의 울분을 담아 녀석의 턱주가리를 날려버리려던 찰나, 녀석의 이마에 붙어 있는 뿔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어라 저거 그냥 장식 아니었어?

 

 [이거 왠지 이러다간 잦 될것 같은데?]

 

 라는 확신이 들자 공격도 포기하고 냅다 옆으로 굴렀다.

 

 쿠아아아앙

 

 우와 뭔 놈의 소리가...

 

 구르느라 보이지는 않지만 들리는 굉음만으로도 그대로 있었으면 로봇 타고 요단강을 건너는 최초의 주인공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자세를 바로잡고 보니 아니나 다를까 미사일과는 비교도 안되는 크레이터가 내 눈에 보인다.

 

 저걸 뿔로 만든거라고?

 

 아직도 이마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 걸로 봐서는 미사일은 아닌 거 같고 설마 드릴?

 

 뭔 드릴이 미사일보다 강한거야?

 

 이럴거면 코뿔소로 나타났어야지 고슴도치 말고

 

 위이이잉

 

 "야, 야. 너 또 뭐 하려구?"

 

 내 마음속의 절규를 들었는지 아니면 이제서야 자기의 정체성을 찾은것인지 고슴도치가 코뿔소처럼 돌진해온다.

 

 아니 말이 씨가 된다고 해서 아무런 말도 안하고 있는데 왜 이러는데?

 

 "이제는 생각도 씨가 되는 거냐"

 

 쿠아아아앙

 

 아, 고막 아파!

 굉음을 귀에다 때려 박는구나

 

 너무 가까워서 간발의 차이로 피하긴 했는데 아씨 이거 땀 나네

 

 이놈이 오히려 저번에 봤던 중간 보스 놈들보다 더 까다로운거데?

 

 [또 온다 민호]

 

 네. 여전히 한 박자 늦은 경고 고맙구요

 

 전 이미 경고 전에 몸을 뒤로 뺐는데 왜 당신은 모르실까요?

 

 이거 당신 몸 아닌가요?

 

 쿠아아아앙

 

 아이씨 귀 아프다고!

 

 너 이 자식 일부러 일찌감치 피해줬으면 공격을 포기하던지 왜 굳이 매번 뿔을 바닥에 박아대는거냐

 

 뿔 갈이라도 하는거야?

 

 이러다가 내 고막 상해서 난청이라도 오면 니가 책임질거야?

 

 쾅!

 

 기회를 틈타 주먹을 날려봤지만 별다른 타격없이 주먹만 튕겨 나온다.

 

 "아 놔!"

 

 [민호. 적의 방어력이 너무 단단하다]

 

 뭔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는 듯이 말 하지마!

 

 내가 지른 소리만 들어도 공격이 실패했다는 건 알겠다

 

 저거 일부러 저러는 건가?

 

 아까부터 신경을 거슬리는 목소리를 무시하고 다시 안전 거리 밖으로 몸을 뺐다.

 

 바닥에서 뿔을 뽑지 못한 때에 맞춰 몇 번 공격을 더 해 봤지만 이제껏 나온 녀석들과는 다르게 이상하게 데미지가 들어가는 느낌이 없다.

 

 오히려 공격한 내가 뒤로 밀리는 게 느껴질 정도인데?

 

 '대체 저놈은 고슴도치야 코뿔소야 거북이야?'

 

 이대로 시간을 길게 끌면 안된다.

 

 놈이 의도했는지는 몰라도 사.엑.카들이 없는 이때에 빨리 정리하고 라비루나도 튀어야지 나중에 쫄따구까지 나와서 이놈이랑 같이 덤벼들게 되면 정말 머리 아픈 상황이 벌어질 것 같거든

 

 [기본마법 발현, 사용 마법 : 염력]

 

 콰창!

 

 혹시나 싶어 마법을 써봐도 허사

 

 마법이 걸리는 것과 거의 동시에 깨져 버렸다.

 

 처음에도 그랬지만 왠지 저 드릴이 돌아가기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물리 방어력 뿐만 아니라 마법 방어력도 늘어난 기분이다.

 

 아무래도 기본 마법으로는 별다른 타격을 주긴 어려운듯 한데

 

 맘 같아서는 전용 마법이라도 쓰고 싶지만 가뜩이나 아직 사용하기 좀 버거운데다가 집중한다고 가만히 있으면 좋다고 저 뿔에 처박힐 것 같구

 

 어떻게 이 상황을 넘어갈 수 있을까 열심히 짱구를 굴리고 있는데 잠시 멈춰있던 녀석이 다시금 부릉부릉 거리기 시작한다.

 

 아이씨, 얼마 쉬지도 않았구만 뭐 이리 서두르는 거야

 

 뿔을 못 박아서 죽은 귀신이라도 붙었나, 욕구 불만이냐?

 

 [민호씨, 힘내세요!]

 

 다시 올 공격에 궁시렁 거리고 있는데 지금 들리면 안될 목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돌려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역시나 목소리의 주인공 용이가 있었는데, 너 거기 왜 있니?

 

 지금 내가 너희랑 나무 지키려고 쌔빠지게 고생하는거 안보이니?

 

 거기서 그렇게 되도 않을 응원 따윈 집어치우고 빨리 나무 안으로 처 들어가지 않으련?

 

 [너 답지 않게 왜 그렇게 빌빌거리고 있는거야?]

 

 얼씨구? 그 옆에 중 2병 걸린 토끼귀 조카놈도 있네?

 

 뭐하는 거지? 단체로 표적 놀이 중인건가?

 

 [피닉스를 소화할 수는 없지만 우리도 돕겠습니다]

 

 [저딴 자식 빨리 날려 버리라구]

 

 어떻게 대꾸를 해야 하나 생각하는 중에 조카들의 발 밑에 낯익은 문양이 보인다.

 

 저거 재네 로봇 소환하는 마법진 아닌가?

 

 있었는지도 몰랐던 피닉스랑 포세이돈 마법진 위에서 열혈 모드가 되서 내게 뭐라뭐라 소리치는 녀석들을 보고 있자니 뭐랄까...

 

 '뒤통수나 한대 씩 치고 싶네'

 

 기껏 피하라고 삼촌이 이렇게 개고생 하고 있으면 그냥 처 들어가라고 좀

 

 이러다가 저 코뿔소인지 고슴도치인지 정체성도 햇갈리는 놈이 너희한테 들이받으면 어쩌려고.... 어라?

 

 저 자식 왜 가만히 있지?

 

 아까부터 기회만 되면 들이받던 녀석이 이 난리통에 왜 가만히 있나 싶어 자세히 봤더니 뭔가 녀석의 몸을 내리 누르고 있었다.

 

 어떤 특정한 형태가 있는게 아니라서 자세하게 보이지는 않아도 익숙한 뭔가가 저기에서 저 자식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이게 뭐였더라?'

 

 기억이 날 듯, 날 듯, 안 나는 막연하고 답답한 느낌에 짜증이 치밀어 오르며 미쳐 날뛰고 싶어질때쯤 이제는 익숙해진 메시지 창이 내 눈앞에 나타났다.

 

 [피닉스의 마동전사가 전용마법을 사용했습니다. 적의 행동이 억제 됩니다.]

 

 [포세이돈의 마동전사가 전용마법을 사용했습니다. 적의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어라? 이거 뭐야?

 

 설마 이 녀석들 로봇에 타지도 않고 마법을 사용하고 있던 거야?

 

 오 대단한데? 역시나 주인공 버프!

 

 그런데 왜 난 저런거 못하는데?

 

 예상치 못한 메시지에 놀라고 있을 때 뒤이어 또 다른 메시지들이 나타났다.

 

 [피닉스의 마동전사가 사용하는 마동력을 감지했습니다. 마동력의 이해가 상승합니다.]

 

 [포세이돈의 마동전사가 사용하는 마동력을 감지했습니다. 마동력의 응용력이 상승합니다.]

 

 [마동력의 숙련도가 일정 이상 도달하여 마동 마법의 레벨이 상승합니다]

 

 [마동 마법의 레벨이 일정 이상 도달하여 신기(神器) 엘디 카이져(Erde Kaiser)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

 

 이게 뭔 소리야

 

 엘디 카이져? 아 그 손에서 뽑아대던 검?

 

 일단 소환하면 무조건 이기고 보는 엑스칼리버 저리 가라 하는 그거 말하는거지?

 

 아니 그것보다 재내들은 어떻게 저렇게 단번에 전용 마법을 쓸 수 있는 거지?

 

 나는 저번에 저거 한번 써보려다가 피 똥 쌀 뻔 했는데?

 

 주인공인거냐?

 

 주인공이라서 그런거냐?

 

 그럼 나는??

 

 나는 왜 이렇게 힘들었던 건데?

 

 [민호 적의 상태가 이상하다. 이 틈에 강력한 마동마법을 준비해라]

 

 .......아 나 얘 진짜 싫어....

 

 어디 네비게이터 바꿔낄수는 없는 거야?

 

 저기 태평양 건너 어느 영화에서는 쌈박한 AI 많던데 개네들 중에 하나로 좀 교체해줬음 좋겠다 진짜

 

 "하아.... 그렇게 하죠"

 

 뭔가 더 불만을 표시하고 싶어도 마법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 조카 두 명의 상태를 봐서는 이쪽부터 빨리 정리하는게 나을 듯 싶다

 

 [마법의 발현의지 확인. 마법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주변의 움직임이 느려지며 색이 사라진다.

 

 새로운 마법을 사용하려 할때마다 나타나는 현상이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한다를 선택한다.

 

 [사용하고자 하는 대상을 선택해주세요. 대상에게 시선을 고정한 후 마법진을 사용하고자 하는 의지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상대에게 거는 공격 마법이 아니라 좀 햇 갈린다.

 

 굳이 말하자면 소환 마법쪽에 가깝고 생각해보면 소환 매게체도 내가 되어야 하는거라 조심스레 대상을 나로 지정했다.

 

 [사용하고자 하는 마법의 분류를 지정해 주세요. 마법의 분류는 전용마법, 강화 마법, 방어 마법, 기본,...]

 

 전용 마법 선택

 

 [전용 마법 사용 확인, 현재 능력으로 사용 가능한 전용 마법은 엘디 카이저가 있습니다.]

 

 엘디 카이저를 선택하니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온다.

 

 이번에는 또 어떤 미친 난이도의 마법진이 나올지 상상이 안되네

 

 이전의 하급 전용 마법을 사용할 때도 그 쌩쑈를 했는데...

 

 [마법을 시전합니다. 마법진은 왼손 손바닥에 생성되며 오른손으로 마법진 안에 있는 엘디 카이저를 뽑으시면 마법은 완성됩니다.]

 

 응?

 

 손바닥에 마법진이 생성된다구?

 

 이번에는 안 그려도 돼?

 

 오 이거 완전 꿀이잖아?

 

 메시지가 나타난 직후 왼 손바닥에 자주보던 육망성의 마법진이 생겨났다.

 

 이번에는 저번처럼 개고생을 안 해도 되겠단 생각에 단번에 마법진으로 손을 뻗었다.

 

 덥석

 

 예전 만화에서 봤던게 생각나 손바닥에서 검을 뽑는 것처럼 주먹을 가져다 대자 손 안에 손잡이 같이 길죽한게 잡혔다.

 

 자 이제 뽑으면....

 

 오싹!

 

 등골을 타고 오르는 소름에 조금 전까지 희희낙락하던 기분이 순식간에 하수구 속으로 처박힌다.

 

 ....뭐냐 이 뽑으면 잦 될것 같은 예감은

 

 이거 아까 저 고슴도치 새끼가 코뿔소로 변태(?) 했을 때 느꼈던 불길함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에이 설마 무슨 일 있겠어? 라고 그냥 넘기기에는 이쪽으로 특화된 내 예감이 너무 정확하다.

 

 이 정도 느낌이면 된다.

 

 틀림없이 되

 

 검을 뽑으려고 힘을 주는 순간 분명 잦 되는거다.

 

 ...........

 

 "아놔,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잖아 "

 

 [무슨 말을 하는거냐 민호?]

 

 "그러니까요, 내가 무슨 말을 하는걸까요"

 

 멍청한 네비게이터의 질문에 아무 말이나 되는 대로 답하며 생각을 정리해보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말 딱히 다른 방법이 없다.

 

 마법을 취소하고 두 조카가 고슴도치 빙의한 코뿔소를 잡고 있는 동안 근접해서 정리하려고 해도 저놈의 두꺼운 방어력에 걸리고 이제 와서 다른 마법을 찾기에는 우리 꼬맹이들이 버티기가 힘들다.

 

 여기서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단번에 정리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란죠 세계관 상 그런 기술은 대체로 무기로 정리가 되거든

 

 [민호씨 아직 멀었나요?]

 

 [뭐하는거야? 이 이상은 힘들단 말야]

 

 ...........에휴 내 팔자야

 

 어쩐지 사주에도 없던 꿀을 빤다 했다 내가

 

 밑에서 힘들어 하는 초딩 둘의 목소리가 들리자 망설임이 사라졌다고 해야 하나 왠지 더 버티면 내가 완전 쓰레기가 될 것 같아 그냥 검을 뽑기로 마음 먹었다.

 

 설마 죽기야 하겠어?

 

 [신기(神器) 엘디 카이져(Erde Kaiser)를 소환합니다.]

 

 [소환중에는 여러 감각이 극대화 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끼이이이이야야야야야야약호호호호호호호호호

 

 무슨 소리냐고?

 

 지금 내 머릿속에서 울려 퍼지는 내 비명 소리다.

 

 메시지가 나타난 것과 동시에 손등을 관통해서 손바닥으로 칼이 나오는 듯한 소름 끼치는 통증이 느껴졌거든

 

 으히히히히히히으으윽아우우우우악!!!

 

 이게 정말 악질인게 단순 베이고 찢기고 하는 통증만 있는 거면 그래도 어찌어찌 이 악물고 참겠는데 중간중간에 엄청난 간지러움과 저림이 나를 미치게 만든다.

 

 그 왜, 상처가 아물면서 딱지가 생길 때 느껴지는 가려움을 열배 정도 증폭시켜 놓은 느낌이 느껴지는데 정말 미치겠다.

 

 아 안 되겠어 일단 잠깐 멈추고 정신을 좀 추슬러야지

 

 [소환이 중간에 멈춰지면 소환은 초기화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뭐 임마?

 

 왜 이걸 이제 말해주는데?

 

 너 이자식 이거 노린거지?

 

 .

 .

 .

 .

 

 이날 나는 알았다.

 

 왜 그란죠의 주인공들이 무기를 꺼낼 때, 그리 화가 난 표정으로 무기를 꼬나쥐는지.

 

 왜 그 어린 주인공들이 무기를 들고 기술명을 외칠 때, 살기등등한 모습으로 악을 질러대는지 말이다.

 

 왜냐면 내가 그 심정이었거든

 

 [소환이 중간에 멈춰지면 소환은 초기화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아 좀 닥치라고 지금 뽑고 있잖아!

 

 멈추지만 않으면 되는거 아냐!

 

 [소환이 중간에 멈춰지면 소환은 초기화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야 이 자식아!!

 

 뽑고 있다고! 개미 기어가는 속도라도 뽑고 있다니까!

 

 [소환이 중간에 멈춰지면 소환은 초기화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이제 다 뽑았다! 이제 다 뽑았다구! 이 새끼야!

 

 "정의의 검 엘디 카이져!!!!!!"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연재는 주중(월~목) 연재입니다 2020 / 8 / 16 499 0 -
41 네가 그 마성의 소녀냐? 2 2020 / 10 / 14 74 0 5924   
40 네가 그 마성의 소녀냐? 1 2020 / 10 / 13 37 0 6046   
39 후보선수 이민준 2 2020 / 10 / 12 34 0 6271   
38 후보선수 이민준 1 2020 / 10 / 8 43 0 5711   
37 식스맨 권준호 5 2020 / 10 / 7 43 0 7310   
36 식스맨 권준호 4 2020 / 10 / 6 36 0 6500   
35 식스맨 권준호 3 2020 / 10 / 5 32 0 5507   
34 식스맨 권준호 2 2020 / 9 / 30 38 0 5323   
33 식스맨 권준호 1 2020 / 9 / 29 52 0 5334   
32 튜토리얼 종료 6 2020 / 9 / 28 42 0 8530   
31 튜토리얼 종료 5 2020 / 9 / 23 37 0 5028   
30 튜토리얼 종료 4 2020 / 9 / 22 39 0 5220   
29 튜토리얼 종료 3 2020 / 9 / 21 36 0 7462   
28 튜토리얼 종료 2 2020 / 9 / 17 37 0 5322   
27 튜토리얼 종료 1 2020 / 9 / 16 39 0 5164   
26 슈퍼 그란죠 4 2020 / 9 / 15 40 0 6117   
25 슈퍼 그란죠 3 2020 / 9 / 14 35 0 5105   
24 슈퍼 그란죠 2 2020 / 9 / 10 35 0 5385   
23 슈퍼 그란죠 1 2020 / 9 / 9 47 0 5830   
22 스타트 포인트 6 2020 / 9 / 8 37 0 7303   
21 스타트 포인트 5 2020 / 9 / 7 40 0 6122   
20 스타트 포인트 4 2020 / 9 / 3 41 0 5236   
19 스타트 포인트 3 2020 / 9 / 2 44 0 5484   
18 스타트 포인트 2 2020 / 9 / 1 41 0 5380   
17 스타트 포인트 1 2020 / 8 / 31 43 0 5559   
16 기술명의 비밀 4 2020 / 8 / 27 43 0 6524   
15 기술명의 비밀 3 2020 / 8 / 26 44 0 5264   
14 기술명의 비밀 2 2020 / 8 / 25 41 0 5230   
13 기술명의 비밀 1 2020 / 8 / 24 52 0 5073   
12 츤데레 귀쟁이 4 2020 / 8 / 21 46 0 5548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