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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기술명의 비밀 2
작성일 : 20-08-25 11:02     조회 : 41     추천 : 0     분량 : 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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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대형 편의점과 까페 사이에 있는 작은 점포의 네온사인이 보인다.

 

 저번에, 그러니까 처음 그 세계로 들어갔다가 나온 날에도 난 이곳에서 저 가게를 찾았었다.

 

 그런데 그때는 이상하게도 저 가게는 물론 가게가 들어있는 건물 조차도 찾을 수가 없어서 내가 꿈을 꿨는지 나를 의심했었었다.

 

 물론 집에 들어와서 방바닥에 떨어져 있는 네임택을 보고 아닌 걸 알았지만 말야

 

 영문이야 알 도리가 없지만 일단 만화점이 있는 걸 확인했으니 들어가서 이 모든 일에 대해서 설명을 들어볼 생각이다.

 

 [딸랑 딸랑]

 

 낡은 듯 익숙한 옛 종소리와 함께 만화점을 들어가니 각각의 벽면에 빼곡한 만화책들과 비디오들이 나를 반겼다.

 

 이번이 두번째지만 여기만 들어오면 뭔가 마음이 울렁거린다.

 

 왠지 20년 전의 시간이 이곳에 머물고 있는 기분이랄까?

 

 고개를 돌리니 계산대가 비어있다.

 가게를 둘러봐도 예전의 그 안경 미녀는 보이지 않는다.

 

 뭐지? 잠깐 어디라도 갔나?

 요즘같이 흉악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문도 열어놓고 외출이라니 배짱이 좋네

 

 그녀와의 대화를 위해 왔는데 자리에 없으니 난감하다

 

 '뭐 할것도 없고 가게나 한번 더 둘러볼까'

 

 두번 온 입장에서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이곳에 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세상에 찌든 내가 아니라 아직 꿈에 부풀어 있던 나를 찾은거 같거든

 

 누구한태 이런 말 하면 30 넘어서 중2병이냐고 질색 하겠지만 솔직한 내 마음이 그렇다는 거다

 

 가게를 둘러보다 이전에 그란죠를 발견했던곳에 도착하자 이전에도 봤던 프라모델이 보인다.

 

 그런데

 

 "이거 예전에도 이렇게 전시되있었나?"

 

 유리 케이스 안에는 일반 상태의 그란죠, 포세이돈, 피닉스와 슈퍼 상태의 그란죠, 포세이돈, 피닉스, 그리고 세 로봇이 합쳐진 하이퍼 그란죠가 거리를 벌리고 각각 전시돼 있었는데 모습이 뭔가 이상했다.

 

 슈퍼 그란죠 시리즈는 슈퍼 그란죠를 사이에 두고 각각 포세이돈과 피닉스가 비스듬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일반 그란죠 셋은 뭔가 자세가 묘햇다.

 

 가운데에 있는 그란죠가 허리에 손을 올리고 포세이돈을 보고 있고 피닉스가 손을 들어 그란죠의 어깨를 집었는데 포세이돈은 고개를 돌려 혼자만 엄한 곳을 바라본다.

 

 이건 마치....

 

 "포세이돈을 갈구는 그란죠, 그리고 그걸 말리는 피닉스...인건가? 만화에서 이런 장면이 있었던가?"

 

 내가 이전에 봤을 때는 일반 상태의 로봇들도 슈퍼 상태의 로봇들처럼 정면을 보고 포즈를 취하고 있었는데 내 기억이 잘못됐나?

 

 달라진 건 또 있다.

 

 유리 케이스 안에 있던 네임택 뭉치가 다 어디로 사라지고 딱 하나의 네임텍만 그란죠 앞에 놓여져 있었다.

 

 계승자 이름 : 이민준

 

 "이게 왜?"

 

 저번에 들렸을 때 내가 이름을 쓴 네임택은 하나였고 그건 내 방에 있다.

 

 혹시나 싶어 아침에 출근할 때도 확인하고 책상에 올려두고 왔었기에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다.

 

 근데 그게 왜 여기 있는거지?

 

 "아, 아닌가?"

 

 처음에는 모르고 지나쳤지만 자세히 보니 필체가 나와 다르다.

 

 악필인 나와는 다른 정갈하고 곧은 필체, 그런데 이 필체 어딘지 낮익은데?

 

 "이거 컴퓨터 굴림체잖아?"

 

 "딩동댕 맞았습니다"

 

 "우왁!"

 

 귓에 닿을듯(비유가 아니라 정말 귀에 닿을 정도로 옆이다!)한 소리에 놀라 나도 모르게 소리와 함께 펄쩍 뛰었다.

 

 아 진짜 깜짝이야!

 

 귀에 소름이랑 솜털 다 솟았잖아!

 

 귀를 문지르며 옆을 바라보니 언제 나타났는지 예전의 그 안경 미녀 점원이 무릎을 구부린체 나를 보며 생글생글 웃고 있다.

 

 양손을 가리런히 무릎에 올려두고 눈을 감은지 의심될 정도로 웃고 있다니 만화에서 보던 장면을 실사로 보고 있으니 기묘하다.

 

 무슨 고양이 요괴 실사판 보는것도 아니고

 

 "또 뵙네요. 오랜만이에요"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지마!

 

 이거 누가 봐도 이상한 연출이잖아!

 

 "네, 네. 또 왔습니다"

 

 귀를 마저 문지르며 대답을 하는데 순간 기분이 싸하다.

 

 오랜만?

 

 처음 내가 이곳에 들른 건 금요일.

 

 오늘은 화요일이니까 내가 겪은 일이야 어찌됐건 물리적으로 따지면 난 4일 만에 이곳에 다시 온 거다.

 

 그런데 오랜만이라고?

 

 귀를 문지르던 자세를 바로 하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오랜만...이라고 할까요? 혹시 제가 여기 얼마만에 온지 기억하세요?"

 

 떠보기다.

 

 그녀가 몇일만에 본 손님을 기억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내게 일어난 일을 알고 있는 것인지

 

 내 질문에 그녀는 또다시 웃었다,

 

 "글쎼요. 얼마만일까요? 4일? 아니면 한달? 아니 두달쯤 됐을수도 있겠네요. 어느 쪽이세요?"

 

 쿵!

 

 들릴리 없는 효과음이 들렸다.

 

 심장인지 영혼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뭔가가 바닥을 치고 올라온 기분이다.

 

 4일과 한달이 넘는 시간, 이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

 

 기억이 나지 않거나 착각을 한다면 이렇게 차이가 나는 시간을 말하지는 않았을 거다.

 

 이 사람이 미치지 않았다는 전제에서 이렇게 평범하지 않은 말을 한다는 건 하나.

 

 '이 여자는 내가 겪는 일을 알고 있다'

 

 중간에 세는걸 포기해서 정확하지는 않아도 내가 그란죠의 세계에 있다가 돌아온 건 두달이 좀 안된 시간이다.

 

 만화에서는 한 회로 휙휙 지나가는 시간이었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일일이 차로 이동하며 사람을 수소문하고 찾는 일이 녹록치 않았거든

 

 그래서 저번에 현실로 돌아왔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현실과의 괴리에 잠깐 혼동이 올 정도였다.

 

 "둘 다 맞는 말인 것 같네요. 우리 대화가 좀 필요할 거 같은데요"

 

 또다시 고양이 웃음 같은 걸 짓는 안경 미녀

 

 "어머, 그럴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번에도 저 아이들에게는 관심이 없으시나 봐요?"

 

 그녀가 가리키는 방향에는 추억의 만화와 프라모델들이 아직 전시되어 있었다.

 

 보기만 해도 예전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매게체들

 

 하지만 지금 만큼은 내 관심 대상은 아니다.

 

 "네, 다른 녀석들까지는 버겁네요. 지금 제 코가 석자라서"

 

 

 -----------------------------------------------------------------------------------------------------------

 

 "민호야 어서 일어나거라"

 

 옆에서 들리는 고함 소리에 눈을 뜨니 익숙한 듯 낮선 시야가 보였다

 

 시끄럽게 울리는 엔진음

 

 덩컹 거리는 움직임에 맞춰 흔들리는 시야

 

 무엇보다 긴 귀를 꺼내 놓고 운전하는 작은 체구의 할머니

 

 "하아...."

 

 "잠이 덜 깬거냐? 어서 일어나거라 이제 곧 도착이란다"

 

 저 작은 체구 어디에서 이런 체력이 나오는건지

 

 명색에 초딩과 유딩으로 이루어진 파티라 혼자서 운전을 도맡아 하는데도 지치는 걸 본 적이 없다.

 

 그 체력으로 혼자서 싸웠으면 안됐던 걸까?

 

 트럭으로 일반 도로도 아니고 이런 오프로드를 하루 종일 운전하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저 체력이면 나라 수복도 금방일 것 같은데.

 

 "할머니 도착이란 소리만 스무번도 더 넘었어요. 도착하긴 하는거에요?"

 

 갑자기 뒤에서 쑥 얼굴이 튀어나온다.

 

 마찬가지로 긴 기에 날카로운 인상, 틱틱거리는 말투까지

 

 내가 녀석을 바라보고 있자 녀석이 움찔하는게 느껴진다.

 

 "왜, 왜그래? 또 뭐가 불만인데?"

 

 "자, 자. 제롬씨 운전할 때 그렇게 고개를 내밀면 위험해요. 어서 이쪽으로 오세요"

 

 "어, 어? 야 이거 놔, 어딜 잡는거야"

 

 트럭 안쪽에서 들리는 목소리와 함께 머리가 다시 쑥 들어간다.

 

 목소리 만으로 착하다는 걸 알수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

 

 "야, 야, 그거 치워. 그걸 왜 들고 있는 거야?"

 

 "응? 용이 오빠가 달라고 했다 구리. 오빠도 먹을거냐 구리?"

 

 "아니야, 저리 치워. 난 그딴거 질색이라구"

 

 "왜 그러세요 제롬씨. 이게 얼마나 맛있는데"

 

 "너까지 왜 이래! 싫다니까! 저리 치워!!"

 

 트럭 안에서 들리는 투닥 거리는 소리가 어느새 익숙해졌는지 그냥 일상 BGM 같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다시금 뭔가 뒤에서 쑥하고 나온다.

 

 이번엔 뭔가 하고 봤더니 작고 앳된 손에 당근을 쥐고 앞으로 내밀고 있다.

 

 "민호 오빠. 당근 먹을거냐 구리?"

 

 들리는 소리에 바라보니 세번째로 보는 긴 귀를 가진 유딩 소녀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

 

 머리 뒤로 보이는 트럭 뒷편에는 계속해서 당근을 권하는 용이와 그걸 피해 도망가고 있는 제롬의 모습이 보인다.

 

 "어, 고마워. 출출했는데 잘됐네"

 

 당근을 받아 끝 부분을 베어 물었다.

 

 오독오독

 

 "할머니 우리 어디가는거냐 구리?"

 

 "구리구리. 이 할미가 몇번을 말했느냐. 우리가 가는 곳은"

 

 "우와! 우와! 할머니 저기 봐라 구리!"

 

 오호 항상 사람 좋은 웃음만 짓던 할머니의 이마에도 힘줄이 생기네

 

 평소라면 구리구리가 말을 자르더라도 한바탕 설교를 했을 메이 할머니였으나 구리구리가 가리킨 방향을 한번 바라보고는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그건 나와 트럭 안에 있는 용이와 제롬 모두 마찬가지였다.

 

 아직 형체만 보이는데도 그 거대한 크기와 그 존재감이 느껴지고 있었거든

 

 "그러니까 저곳을 간다는 거죠?"

 

 꿀꺽

 

 내 말에 제롬인지 용이인지 누군가가 마른침을 삼켰다.

 

 이해한다.

 

 이 먼 거리에서도 저곳은 다가가면 안될 것 같은 위압감을 마구마구 풍기는 중이니까

 

 "괜찮단다. 보이긴 저래도 저곳은 마법으로 만들어진 곳이라 우리가 들어오는 걸 방해하진 않을게야"

 

 "아무리 그래도.... 저긴....."

 

 평소에 반항기 충만하던 제롬도 기가 죽어 말을 끝까지 뱉지 못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엑셀을 밟을 뿐이었다.

 

 저 멀리서 보이던 형체가 점점 가까워지고 소리까지 들리기 시작했다.

 

 "할머니 정말 괜찮은거에요?"

 

 또다시 들린 제롬의 목소리에는 이전과 달리 불안과 공포감이 느껴진다.

 

 왜 안 그럴까.

 

 이후의 결과를 알고 있는 나도 이렇게 무서운데.

 

 우리의 눈 앞에는 아파트 한동만 한 크기의 토네이도가 그 위용을 뿜어내고 있었다.

 

 얼핏 보면 천천히 움직이는 것 같지만 우리는 느끼고 있었다 혹여나 실수가 생겨 저곳에 빨려 들어가면 정말 뼈 조각 하나 남기기 힘들거라고

 

 "어서 오거라. 이곳이 라비루라의 입구다"

 

 긴 귀를 가진 사람들이 있고 빈손에 당근을 만들어내도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 정도의 비현실을 목격하면 이제 도망칠 수도 없다.

 그래 난 다시 그란죠의 세계로 돌아왔다.

 

 =====================================================

 

 "음... 고요하네..."

 

 이곳을 둘러보고 저곳을 둘러봐도 고요한 초원의 모습일 뿐 조금 전의 그 사나웠던 회오리바람의 흔적은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네요... 이게 태풍의 눈이라는 걸까요?"

 

 그냥 혼잣말이 나왔을 뿐인데도 착실한 용이가 내 말을 받아 대꾸해준다.

 

 그런데 이 녀석 언제 옆으로 온 거지?

 

 "아니, 그거랑은 다른것 같은데..."

 

 "앗 그런가요? 제가 배움이 짧아서 하하하. 역시 민호씨는 아는게 많네요"

 

 착실하다.

 

 정말 아동 만화에서나 나올 정도로 너무 착실해서 저 말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

 

 "......아니. 꼭 그런건 아닌데. 암튼 칭찬 고마워"

 

 "아니요. 사실이니까요"

 

 그만해 이 착실한 드워프 자식아

 

 네가 자꾸 그런식으로 말을 받으면 분위기가 어색해진다.

 

 내 바램에 마동력이 움직이기라도 했는지 생글생글 웃던 용이의 표정이 한순간 어두워진다.

 

 "그나저나 제롬씨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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