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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스타트 포인트 5
작성일 : 20-09-07 11:10     조회 : 40     추천 : 0     분량 : 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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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닥타닥타타타닥

 

 멈칫

 

 "후유...."

 

 또 다시 걸린 로딩에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3시다.

 

 엎어진 김에 제사 지낸다고 로딩에 걸린 김에 굳은 몸이나 풀자

 

 1 시간

 

 정확하진 않아도 대략적으로 1 시간 간격으로 로딩에 걸리는 느낌이다.

 

 이것도 그나마 시도 때도 없이 멈추던 오전에 비하면 한결 나아진 건데 그래도 한번씩 로딩에 걸리는 느낌이 썩 좋진 않다.

 

 자다가 몸이 튕기셔 나도 모르게 잠이 깰 때 느끼는 느낌이랄까?

 

 뭔가 몽롱하면서 놀란 상태에 약간의 불쾌함까지, 쉽게 말해 기분이 더럽다.

 

 "아구구, 원래 이렇게 시간이 안 갔던가?"

 

 이전에도 때때로 시간이 굉장히 안 간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지만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뭔가 시간 축이 바뀐 기분이다.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느끼는 날은 보통 업무가 없거나 마음이 다른 곳에 있어서 집중을 못할 때가 대부분이었는데

 

 오늘은 처리한 업무도 많았고 잡생각이 많기는 커녕 점심시간 이후로는 화장실도 거의 가지 않고 일만했다

 

 기지개를 펴며 오전부터 지금까지 처리한 일들을 보니 오전에 금일 업무와 익일 업무를 오후에는 창고 자재 내역 정리와 구매 단가 정리, 대체 물류 견적서 관리 대장 정리와 하다 하다 회의록까지 정리를 끝냈다.

 

 ....뭐지 이 미친 작업 속도는?

 

 낯설다, 오늘의 나란 녀석

 

 "이대리님, 혹시 이전에 광진 건설에서 발주 의뢰 들어온 목록, 가지고 계신가요?"

 

 "여기요, 일단 어제 기준으로는 정리를 끝내 놨고 오늘 들어온 내용들은 아직 확실치 않아서 반영하지 않았어요"

 

 복도에서 들린 소리에 해당 서류를 찾아 파티션 너머로 넘겨줬다.

 

 건설 관련 발주라 그런지 발주 의료 품목이 꽤 많고 수정, 교환, 환불 같은 내용들이 많았던 협력사 문건이었다.

 

 워낙 수시로 추가되는 내용들이 많고 몇 번을 검토하는 게 일상이라 이렇게 쉽게 정리되는 내용들이 아니지만 그 어려운 걸 오늘의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해낸 것이다.

 

 대단하다 오늘은 나란 녀석

 

 복도 쪽에서 파티션 위로 넘어오는 서류를 본 강예진 사원이 정작 당황해 버렸다.

 

 본인도 이렇게 서류를 바로 받을지는 몰랐을테지

 

 예진씨 사수인 김상원 과장이 예진씨를 보낸 목적은 단순 업무 독촉이었을 거다

 .

 건설 관련 서류들이 그리 쉽게 정리가 되지 않는다는 건 충분히 알만큼 짬밥이 있으니까

 

 그런데 목적과 달리 정작 결과를 받아버리니 벙 찐거지 뭐

 

 "왜요? 또 필요한 거 있어요?"

 

 내 평온한 말에 정신을 차리고 서류를 받아 드는 예진씨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김상원 과장님이 원일 전자 물류 건은 언제쯤 정리가 되실지 물어보라고 하셨..."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오후에 정리한 서류 중에 원일 전자라 써있는 서류철을 넘겨줬다.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는 전자 자재들 때문에 건설사 만큼은 아니어도 원일 전자 건도 꽤 손이 많이 가는 일이었지만 마찬가지로 오늘의 나란 녀석이 가볍게 해치웠다.

 

 또다시 의도치 않은 수확(?)을 거둔 예진씨의 눈빛이 묘해졌다.

 

 아, 나 저 눈빛 알아.

 

 일을 제대로 했는지 의심할 때 부장이 나에게 보내던 눈빛인데 저걸 여기서 보내?

 

 뭐 하긴 원래는 1 ~ 2주 정도 걸릴 일이었으니까

 

 "확인해보고 서류는 내일 중으로 돌려줘요.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사본 복사 하고 말해주고요"

 

 그러던 말던 난 내일만 한다.

 

 저런 눈초리 받은 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일일이 울컥해서는 그나마 적응 못하는 회사 생활이 아예 쫑날 수도 있다.

 

 "아, 네... 알겠습니다"

 

 파티션 너머로 어벙한 대답이 들려온다.

 

 오늘 따라 희안하게 평소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자꾸 보여주네

 

 원래 똑 부러지는 성격 아니었던가?

 

 귀염상에 일 머리도 있어서 회사 내에서는 그래도 꽤 인기가 있는 사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의외다.

 

 "쉴 만큼 쉰거 같으니 다시 일을 해볼까?"

 

 시계를 보니 15분 정도가 지나 있었다.

 

 주기적으로 로딩에 걸리는 것만 빼면 초인 모드인 오늘 업무를 최대한 끝내 놔야지

 

 띠리링

 

 뭐야?

 

 한참 일하고 있는데 메신져를 보내는 인간은?

 

 [김상원 과장 : 이민준 대리]

 

 [김상원 과장 : 잠깐 시간 되나?]

 

 응? 김상원 과장?

 

 같은 층에 있는 사람에게 뜬금없이 웬 메세지?

 

 [이민준 대리 : 네 말씀하세요]

 

 띠리링

 

 [김상원 과장 : 예진씨에게 준 서류 확인해봤는데요]

 

 [김상원 과장 : 이거 최종 본 맞나요?]

 

 메시지에서도 날선 말투가 느껴지는 건 오바인가?

 

 아니면 뭔가 불만이라도 있는 건가

 

 [이민준 대리 : 네, 오늘까지 정리된 최종본 맞습니다]

 

 내 마지막 메시지 이후 잠시 대화가 끊겼다.

 

 길어지는 거면 말이라도 하지 이건 뭐 신경 쓰여서 다시 일 하겠어?

 

 에잉 됐다

 

 어차피 흐름도 끊겼겠다, 오늘 할 일은 오전에 다 끝내 놨으니 기다려보자

 

 띠리링

 

 [김상원 과장 : 이민준 대리]

 

 [김상원 과장 : 입사한지 얼마나 됐죠?]

 

 메시지 내용이 굉장히 뜬금없네

 

 뭐야 이 사람? 이런 사적인 질문 할 정도로 나랑 친했었나?

 

 [이민준 대리 : 1년 조금 넘었습니다]

 

 띠리링

 

 [김상원 과장 : 그 정도 됐으면 이제 일에 익숙해질 때도 되지 않았나?]

 

 [김상원 과장 : 아무리 건설사 쪽이 일이 많고 손이 좀 많이 간다고 해도 일을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죠]

 

 "흐음"

 

 이 사람 아까부터 말투가 조금 걸린다 했더니 애초부터 갈굴 목적으로 메시지를 보낸 건가

 

 문제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도 없이 가타부타 시비조로 나온다.

 

 아무리 내가 직급이 아래여도 타 부서 사람에게 이런다는 건 나를 굉장히 무시한다는 건데...

 

 일단, 어떻게 대처 할지는 후에 정해도 되니까 문제가 뭔지부터 알아보자

 

 [이민준 대리 :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십니까?]

 

 띠리링

 

 [김상원 과장 : 뭐요?]

 

 [김상원 과장 : 허, 참]

 

 내 말투가 마음에 안 들었나 본데

 

 근데? 왜? 뭐?

 

 오는 말이 곱지 않으면 가는 말도 띠꺼울 수 있다는 건 감안했어야지

 

 내 반응에 황당했는지 다다다 올라오던 채팅이 잠깐 멈췄다.

 

 내가 이렇게 반응할지는 몰랐나 보다

 

 띠리링

 

 [김상원 과장 : 일을 이렇게 처리해 놓고 문제가 뭐냐고 묻는건가요?]

 

 [김상원 과장 : 제가 사수도 아닌데 일일이 가르쳐 드려야 하나요?]

 

 채팅 내용이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던 선을 벗어났다.

 

 이 정도면 감정 싸움으로 접어든 상태고 그 말인즉슨 막 가자는 이야기지

 

 [이민준 대리 : 그런 부탁을 드린 기억은 없습니다. 그거 때문에 메신저로 연락하신건가요]

 

 채팅이 올라가고 사무실 한쪽에서 갑자기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허! 이런 소리가 들렸다.

 

 저쪽이 김상원 과장이 있는 쪽인가 보네

 

 띠리링

 

 [김상원 과장 : 이 대리, 뭡니까 이 태도는?]

 

 [김상원 과장 : 되게 당당하네요?

 

 [김상원 과장 : 지금 이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하는 태도입니까?]

 

 쯧

 

 나이도 나랑 한 살 밖에 차이가 안 나는 사람이 난독증이 왔나, 이해를 왜 이렇게 못해?

 

 그러니까 그 잘못이 뭐냐고 묻잖아

 

 [이민준 대리 : 어떤 잘못을 말 하시는 건가요]

 

 일일이 타자 치기도 귀찮으니까 제발 말 좀 해봐라 내가 뭘 잘못했는지

 

 나도 궁금하다 이제는

 

 띠리링

 

 [김상원 과장 : 허! 참! 이 대리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람이네요]

 

 [김상원 과장 : 6월에 들어온 자재 중에 대일 자재 쪽에서 들어온 자재 내역은 어디 있죠?]

 

 [김상원 과장 : 오다가 다시 집에 갔나요? 아니면 누가 훔쳐가기라도 했습니까?]

 

 [김상원 과장 : 전월, 전전월 자재 내역에는 정상적으로 들어있는 협력사 내역이 왜 빠져있는겁니까?]

 

 [김상원 과장 : 발주량이 한두건도 아니고, 일을 어떻게 처리했으면 그 내역들이 다 빠졌을까요]

 

 [김상원 과장 : 정말 궁금하네요]

 

 [김상원 과장 : 안 그래도 바쁜데 내가 굳이 왜 최종본이냐고 물어봤다고 생각합니까?]

 

 [김상원 과장 : 생각이란걸 좀 해보란 말입니다]

 

 [김상원 과장 : 누락 내용이 이상해서 최종본이냐고 물어본겁니다]

 

 [김상원 과장 : 빠진 내용이 버젓이 있는데 참 당당하게도 최종본이라는 말이 나오네요?]

 

 [김상원 과장 : 뭐가 문제냐고요? 이게 문제입니다.]

 

 [김상원 과장 : 문제되기 전에 기껏 잘못을 알려주면 고맙다고 절을 못할망정 정말 어이가 없네]

 

 [김상원 과장 : 이 문제 정식으로 부장님께 말씀드릴테니 부장님께도 그렇게 건방지게 말해보세요]

 

 우와 엄청 열받았나 본데

 

 채팅이 아주 따발총처럼 쉼 없이 올라와

 

 그 이후로도 욕인지 아닌지 애매한 말들이 한참이나 올라오다가 멈췄다.

 

 음, 이제 좀 열을 식히고 있나?

 

 뭐 대충 어떤일로 꼬투리를 잡는지는 알겠는데.... 아쉽네

 

 이번에는 번지수를 잘못 잡았어

 

 [이민준 대리 : 하시죠]

 

 띠리링

 

 [김상원 과장 : 뭐?]

 

 [이민준 대리 : 하시라고요 부장님께 보고]

 

 또 다시 사무실에서 들리는 기막혀 하는 소리

 

 이대로 있으면 잠시 열을 식힌 따발총이 다시금 발광을 해 대겠지만 이번에는 잠자코 봐줄 생각이 없어서 말야

 

 [이민준 대리 : 집에 갔습니다]

 

 띠리링

 

 [김상원 과장 : 무ㅓ?]

 

 어이쿠 많이 급하셨나 보네 오타도 내시고

 

 근데 이 사람 지금 반말하는 건가?

 

 쭉 반말로 했으면 뭐라고 할 텐데 채팅 중간 중간 반말과 존댓말이 섞여 있어서 이걸로 문제 삼기도 애매해서 은근 열 받는다

 

 [이민준 대리 : 대일 자제에서 들어온 자재들 전부 집인 대일 자제로 돌아갔습니다]

 

 [이민준 대리 : 6월에 대일 자제에서 들어온 물품들에 하자가 있어서 전량 반품 시켰습니다]

 

 맘 같아서는 나도 똑같이 반말과 존댓말을 자유로이 오가고 싶다만, 어쨋든 직급이 아래라 이번만 참는다.

 

 [이민준 대리 : 6월 발주 리스트 확인은 해보셨습니까]

 

 [이민준 대리 : 거기에 대일 자제 발주서에 비고로 메모되 있을텐데요]

 

 [이민준 대리 : 물품 하자로 전량 반품이라고]

 

 저~쪽 김상원 과장이 있는 쪽에서 뭔가 다급히 종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이민준 대리 : 확인 하셨습니까]

 

 

 메시지는 읽음으로 표시가 됐는데 답문은 올라오지 않는다.

 

 아까까지는 까맣게 도배하던 김상원 과장의 메시지는 꿀 먹은 벙어리 상태가 되어버렸다.

 

 할 말도 없겠다 아무래도 묵비권을 행사하려는 것 같은데 그럼 안되지

 

 평소라면 여기서 정리하고 더 이상 마찰을 빚지는 않았겠지만 (사실 원래라면 일을 이렇게 깔끔하고 빨리 정리하지도 못 했을 거다) 오늘의 나는 여러 의미로 초인 모드라

 

 원래 인간이든 사이어인이든 초월 모드일 때는 건드는 게 아니야

 

 [이민준 대리 : 문서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이런 메시지를 보낸거군요]

 

 [이민준 대리 : 하실 말 없으십니까?]

 

 [이민준 대리 : 황당하네요.]

 

 [이민준 대리 :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다짜고짜 그런 말들을 하신거네요]

 

 [이민준 대리 :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도 사과 한마디 없으시네요]

 

 [이민준 대리 : 이 일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이민준 대리 : 메신저 내용 캡쳐해서 정식으로 부장님께 보고 하고 노동청에 진정서 넣겠습니다]

 

 원래 상사가 메일이나 메신져(회사 전용이든 개인용이든)를 통해 인격 모독이나 협박성 내용을 보내는 건 노동법 위반이다

 

 단순 경고나 징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벌금이나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는 중요한 범법 행위인 것이다.

 

 김상원 과장이 내게 보낸 내용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정확히 따지고 들어가면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증거가 되고도 남을 것 같고.

 

 물론 상식을 탑재한 회사원이 회사에 눈치 때문에 이런 일로 일일이 고소를 하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어디에서나 가끔 똘아이는 있는 법이고 김상원 과장 입장에서 그게 내가 아니라는 장담을 어떻게 하겠나?

 

 애초에 이렇게 나오는 것 자체가 똘아이 초기 단계라는 건데?

 

 자 그럼 이제 이 사람의 다음 행동이 어떻게 되려나

 

 만일 김상원 과장이 몰상식 하거나 무개념 이라면 여기에서 배 째라 식으로 나올 테고

 

 머리를 과신 하거나 상사랑 친밀하다면 도리어 나를 협박하는 쪽으로 가겠지

 

 그런데 이도 저도 아니라면? 바로 사과하고 일을 무마 시키려 하겠지

 

 띠리링

 

 내가 보낸 메시지가 모두 읽음 표시가 되고 1분도 되지 않아 내가 기다리던 메시지 음이 들렸다.

 

 자 김상원 과장, 당신은 어떤 타입입니까?

 

 [김상원 과장 : 이민준 대리... 저.. 미안합니다... 내가 잘못 봤네요]

 

 [김상원 과장 : 이번 일은 내 실수입니다.]

 

 [김상원 과장 : 미안합니다.]

 

 [김상원 과장 : 몇번 더 확인을 하고 보냈어야 했는데 성급했네요]

 

 이도 저도 아닌 타입 당첨!

 

 뭐 사실 이게 현실이긴 하지

 

 아무리 회사에 병신이나 똘아이가 하나씩 있다고 하지만 정말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막 나가는 사람이 그렇게 찾기 쉬울라구

 

 대기업도 아니고 내가 다니는 회사같이 중견기업에서는 그런 사람은 임원급 아니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임원도 아닌 사람이 그 꼴을 하고 있으면? 바로 짤리는거지

 

 김상원 과장 이 사람도 그냥 아닌 척 하면서 능력 있는 사람을 시기하고 능력 없으면 무시하는 그저 그런 평범한 사람일 뿐인 거다.

 

 [이민준 대리 : 김상원 과장님은 사과를 이런 식으로 하십니까?]

 

 그리고 오늘의 나는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게 김과장에게는 불행인거지

 

 평소의 나였으면 저 사과를 받고 그냥 넘어갔겠지만 말했잖아?

 

 오늘의 나는 초인 모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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