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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114화 참가자들 (10)
작성일 : 20-08-23 18:41     조회 : 66     추천 : 0     분량 : 6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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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콰아앙! 콰앙!

  시은이의 살인적인 선언 뒤, 그 둘은 정말 거리낌 없이 주먹과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격전이 일어나며, 사방으로 검붉은빛과 푸른빛을 휘날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군."

 "그저 감각으로만 베어내야겠는걸요."

  단보루와 시야카는 어떻게든 지금의 전투에서 배울점을 찾아내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전황을 살피고 있었지만, 얻어낼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들이 얻어낼 수 있는 것을 굳이 따지자면, 자신의 경지가 더욱 높아지면 저런 전투를 벌일 수 있다는 것 정도라고 할 수 있었다.

  단보루와 시야카가 그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던 건, 단순한 계산에 의해서였다.

  실운에 대해서 제대로 된 파악을 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전략.

  시은이가 먼저 등장하고 그 뒤를 이어 시즌이 등장, 그리고 단보루, 마지막으로 시야카.

  젠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일어났을 경우의 예비인원으로 빼두었었다.

  실운에게 시은이 혼자 나타난 것처럼 착각을 일으킨 후, 자연스럽게 시즌이 등장하며 그의 첫 공격을 막아낸다.

  그 뒤, 시은이에게 가해질 공격을 미리 예상하고, 실운이 노릴 부위를 정확하게 단보루가 연발검으로 쳐낸다.

  그러면, 아주 잠깐동안의 정적 뒤, 단보루를 노리게 될 터인데, 그 때 타이밍을 맞춰서 시야카가 거검으로 그의 공격을 막아낸다.

  정확한 타이밍에 들어간 연발검과 시야카의 거검이었기에, 진기신의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무마시킬 수 있었다.

 '조금이라도 틀어졌다면, 목숨이 위태로울 뻔했지..'

  다시 한 번 더 똑같은 짓을 하라면 못할것만 같았다.

  정확하게 빗겨쳐냈지만, 아직까지도 손이 웅웅거리고 있었다.

  시야카도 마찬가지인지, 거검을 이미 등 뒤에 메어둔 상태로 전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실운이 정말 생각대로의 사람이었기에 가능한 일.

  이 모든 것을 짧은 시간에 계획해낸 시은이가 대단할 따름이었다.

  모두들의 시선에 더욱더 강한 선망의 시선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시은이는 그저 실운에게 한 번이라도 더 주먹을 뻗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조금 노력을 했나보구나!"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진기신의 검무세례가 시은이의 급소란 급소를 전부 노리고 있었다.

  정직하게 급소를 노리지 않았다면, 시은이가 그 모든 공격을 막아낼 순 없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시은이는, 실운이 생각대로의 사람이라 참으로 감사하고 있었다.

 '실운..'

  그가 저지른 악행을 잠깐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시은이는 치가 떨리는 것만 같았다.

  단보루를 속여 진그마을을 강제로 스타시에 참여시켜, 시야카의 아버지가 목숨을 잃게 만들었다.

  자신에게 남겨진 옛 여주인의 회색의 두꺼운 책을 멋대로 가져가버렸고, 시즌과 멘호를 죽이기 위해 거짓말로 스타시라는 명목하에 재곤마을과 온아마을에 전쟁을 일으켰다.

  오로지 실운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주변의 누가 죽던 말던, 그는 신경쓰지 않았다.

  그저 성장하며 나아갈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

 "김시은 네 년 때문이다! 네 년 때문에 또 소중한 이들을 잃었어!"

  그의 검이 매서워 질 때마다 소리치는 이야기.

  본인 때문에 죽은 이들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고, 김시은이란 사람에 목메어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은이는 이해했다.

  그럴 수 있었다.

  자신도 그의 소중한 부하들을 죽인 것은 맞았으니, 자신에게 분노를 표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은이도 화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자세히 설명해봐! 대체 김시은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자신의 행동이 아닌, 수백 년 전에 이곳에 있었다는 김시은이 저지를 행동 때문에 알 수 없는 분노를 받는 것은 썩 내키지 않았다.

  그녀가 어떠한 삶을 이곳에서 보냈는지 지금의 시은이는 당연히 알 수 없었다.

  그 발자취를 찾으려 했지만, 리셋을 통해 사라진 것인지, 찾아낼 수가 없었다.

  그나마 연결고리가 이어진, 카르탄이나 실운, 그리고 펠리온과 고리온 드.

  하지만 그들조차 멀쩡한 이들이 하나도 없었다.

  카르탄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자신을 정말로 그 김시은이라 생각하고 챙겨준 것인지, 아니면 그녀가 이렇게 돌아올 것을 알고 챙겨준 것인지.

  제대로 된 설명도 하지 않은 채, 의심만 남기고 사라져버렸다.

  실운과 펠리온은 애초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나마 대화를 오래한 고리온 드에게서 들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지금의 시은이가 제대로 이해 할 수 없는 죄책감 때문인지, 별 다른 얘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니 답답해 죽지!'

  그래서 원한이 깊게 남은 이를 먼저 치기로 했다.

  그만한 원한을 가질 정도라면, 절대 김시은이 행한 일들에 대해서 잊어버릴 수 없을 테니.

  애초에 실운에게 좋은 감정도 없었으니, 일석이조로 제일 먼저 실운을 택했다.

  그가 대답을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대로의 사람이 맞다면, 충분히 그런 상황으로 몰아갈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이젠 더 이상 당하지 않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책을 빼앗겼던 그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마술사가 된 뒤, 직업보너스로 인해 여러 행동에 대한 군더더기가 사라졌으며, 기력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다가, 생각치도 못한 직업을 얻는 방법을 통해, 무한대의 기력 구슬이라는 것도 얻게 되었고, 이제 그 구슬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신격을 획득한 이를 압도할 수 있을 정도의 힘.

 '오랜 시간 유지하기는 힘들어도..'

  어차피 눈앞의 실운도 멀쩡해보이는 상태는 아니었다.

  서로 멀쩡한 상태에서 제대로 승부를 겨루자!

  하는 것도 아니었고,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 그런 것 하나 배려해줄 정도로 시은이는 더 이상 무르지 않았다.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실운도,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서 김시은을 죽이기 위해 살초를 마음껏 펼치고 있었다.

 "..얼마 안남았을 텐데?"

  김시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없이, 여전히 진기신을 휘둘러대던 실운의 눈썹이 살짝 꿈틀거렸다.

  시은이의 말대로 그의 검에 내달리던 검붉은 기력이 깜빡깜빡 거리는 오래된 전등처럼, 꺼졌다 켜졌다하고 있었다.

  그 때마다 시은이의 공격을 허용하며, 최대한 급소를 피하기 위한 움직임을 조금씩 보였고, 이따금씩 다시 돌아온 진기신으로 반격을 가하고 있었다.

 "크흐흐. 네가 할 말은 아닌 거 같은데."

  하지만 진기신이 반짝이는 것처럼, 시은이의 공격도 한 순간 푹 죽어버리는 순간이 이따금씩 보였다.

  무한대로 공급해줄 수 있는 기력 구슬이었으나, 아직 그 힘을 온전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나름의 제한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역시 날카로워.'

  어떻게든 숨기고 싶었지만, 1초에 여러 합이 오가는 싸움속에서 그러한 것을 들키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다.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제대로 쥔 상태로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격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초감각을 유지하며, 모든 공격에 확실한 살의를 담아 공격을 내질렀지만, 실운의 공격은 너무나도 허무하게 시은이의 팔뚝, 정강이 등에 가로막혔다.

  기력조차 잘라내는 진기신을 어떻게 저런 가느다란 팔다리로 막아내는 것인지, 실운은 자신의 공격이 막히는 것을 보면서도 어이가 없었지만, 이미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 뭐라 할 수 있는 말은 없었다.

  이미 그것은 현실이었고, 그 현실은 조만간 균형을 잃은 채 무너져 내릴 테니까.

  그 둘 모두 예상했듯, 실운의 진기신이 먼저 그 빛을 잃었다.

  검붉은빛과 푸른빛을 휘날리던 전장에서 푸른빛이 전체를 압도하며 뿜어져 내렸다.

 "크아아악!'

  시은이의 공격을 그대로 몸으로 받아낼 수 밖에 없는 실운.

  최대한 검을 꺾어가며 그 공격을 막아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기신은 웅웅거리며, 몇 번의 공격을 더 막아내더니, 이윽고 스스로의 공간을 일그러뜨리며 그 모습을 지워냈다.

  실운을 인정한 검인만큼, 자신이 깨지기 직전에 몸을 빼돌리는 것 또한 주인과 똑같은 녀석이었다.

 "하!"

  실운의 어이없는 한숨이 터져나왔지만, 이미 예상했던 바였기에, 그저 최대한 몸을 비껴내며 시은이의 공격을 조금이나마 흘려내려했다.

  쿠웅. 솨아아악.

  하지만 정확하게 꽂히는 시은이의 공격에, 실운은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어낼 수 밖에 없었다.

  여전히 영롱하게 빛나는 푸른빛이 사방에 피어오른 열기를 차게 식혀냈다.

 "..끝났군."

 "생각보다 빨리 끝났네요."

 "저거 일어날 수 있는 걸까?"

  전혀 상황이 보이지 않았던 그들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무릎을 꿇은 채 그대로 고개를 푸욱 숙인 피투성이의 실운과 그곳에서 푸른빛을 끊임없이 뿜어내는 비교적 멀쩡한 시은이였다.

  그가 입고 있던 갈색코트의 여러 곳에 칼자국이 나있었지만, 제대로 된 상처는 없던 것인지, 피가 묻어나오진 않았었다.

  결국 실운의 모든 공격은 시은이에게 닿지 않았다는 뜻이었고, 시은이의 공격은 전부 실운에게 제대로 꽂혔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었다.

 "..의왼데."

  나지막하게 흘리는 실운의 목소리가 바로 앞 시은이에게 닿았다.

  시은이의 표정은 차갑게 식어있었고, 아무런 표정도 띄우지 않은 채 그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물어볼 게 많으니, 쉽게 죽일 순 없지. 애초에 네가 그렇게 쉽게 죽는다면, 너 때문에 죽어간 이들이 조금은 원망할 거 같아서 말이야."

 "..하..계속 듣자하니 어이가 없군. 네가 말하는 걸 들으면 마치 내가 악역인 것만 같잖아."

  누가봐도 악역인 것 같은 녀석이, 자신이 악역인 것 같잖냐면서 억울한 심정을 공유해달라고 하니.

  시은이의 포커 페이스가 깨져버릴 뻔했다.

 "됐고. 우선 책 어딨어?"

  책의 행방부터 알아야 한다.

  제일 두꺼운 책인 회색의 책.

  그 안에 시은이가 찾던 모든 정보가 들어있을 가능성이 컸으니까.

  실운을 잡기 위해 작전을 짜느라, 아직 고리온 드가 준 책도 읽어보지 못했지만, 뭐가 됐든 둘 다 중요한 책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었다.

 '순순히 주진 않겠지.. 아니, 위치만이라도 알면 돼.'

  실운이 자신의 목숨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 지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지금과도 같은 절박한 상황속에 빠진다면, 어떻게든 그 입을 열어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부족하다면, 더한 고통도 줄 자신이 있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실운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한 전혀 다른 계획이, 수십 가지나 떠오르고 있었으니까.

  실운은 움직이기도 힘겨워보이는 오른손을 본인의 뒤편으로 움직였다.

  시은이는 갑작스런 실운의 행동에 오른손을 잘라버릴 뻔했지만, 그의 오른손에 들려진 물건을 보고 움직임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난 못읽겠더군. 가져라. 난 필요없으니."

  시은이가 그 책을 가져가기 위해 손을 뻗자, 실운은 다시 공간을 일그러뜨려 책을 없앴다.

 "..대신, 딱 한 번만 기회를 줘."

  실운은 조금 억울한 것 같았다.

  제대로 된 상태에서 싸워보지도 못한 채, 자신이 가지고 있는 패를 전부 드러내지도 못한 상태에서 유리한 것만 빼가려고 하는 시은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반대의 상황이었다면, 자기도 그랬을 거라는 것을 알았기에, 지금의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억지인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실운은 상관없었다.

  어떻게든 살아남아, 목숨을 부지 할 수 있다면,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그 땐, 내 앞에 네가 무릎 꿇고 있을 거다.'

  비릿한 생각을 하고 있는 실운에게 비쳐진 건, 무감정한 표정의 시은이였다.

 "개같은 소리하지마라. 네가 여기서 살아돌아 갈 수 있을 거 같아?"

  무표정한 표정과는 다르게 살의가 여전히 뚝뚝 묻어나는 목소리.

  실운은 정말 눈앞에 있는 자가, 전에 만났던 그 비실비실했던 녀석이 맞나 싶었다.

  대체 무슨 심정의 변화를 겪은 것인지, 강해진 것 뿐만이 아니라, 완전히 사람이 변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런 과격한 표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거부할 것은 이미 생각했던 바.

  철저한 실운에게는 혹시나하는 두 번째 플랜이 남아있었다.

 "..사회적 죽이기.. 네가 잘 알고 있는 방법이지?"

  실운의 입에서 나올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시은이의 눈썹이 살짝 꿈틀거린 것을, 초감각속의 실운이 정확히 파악했다.

 "네가 사회적으로 죽인이들..정말로 사회적으로만 죽었을까?"

  대답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였지만, 시은이는 자기도 모르게 대답을 하고 있었다.

 "..무슨 헛소리야."

  그 반응에 실운이 킬킬거리며 웃어대더니, 웃음을 멈추고 한층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도주민. 게리톤. 이자햐아. 사지댱."

  도주민부터 시작해서 그 뒤에 이어진 이름들.

  그 이름들은 전부, 시은이가 사회적으로 죽이기를 감행했던 인물들의 이름이었다.

 "그들이 정말 살아있을까?"

  실운의 입가가 섬뜩하고도 얄밉게 양쪽으로 치켜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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