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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113화 참가자들 (9)
작성일 : 20-08-23 17:21     조회 : 57     추천 : 0     분량 : 5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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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운. 오랜만이야."

  가볍게 던지는 시은이의 상큼한 목소리가 공간을 기분좋게 메워냈다.

  하지만 실운에게는 그의 목소리가 좋게 들릴리 없었다.

 "하! 기분나쁜 목소리는 여전하군."

  실운은 이제야 알겠다는 듯, 자신에게 다가오는 시은이에게 천천히 다가섰다.

  대리석바닥의 정중앙에서 만난 그들이, 서로다른 의미를 담긴 미소를 지었다.

  시은이의 심중을 읽어낼 수 없는 미소와, 누가봐도 깔보는듯한 실운의 미소.

  그 미소가 겹치며 묘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비실비실해 보이던 전과는 확실히 달라졌군. 이제야 김시은 다워지는 것 같아."

  실운은 숲에서 보았던 김시은을 떠올렸다.

  그 당시엔 자신을 감지한 것을 제외하곤, 아무런 위협조차 되지 않는 신생아기 같은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확실히 사람으로서의 구실을 하기 시작한 것 같은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실운을 잡아삼킬것만 같은 기운까지 품기고 있었으니, 실운은 그 기세에 먹히지 않기 위해 허세를 부리고 있는 것일지도 몰랐다.

 '이럴 줄 알았으면, 완전히 회복시켰어야 했는데.'

  김시은이 성장해봤자 얼마나 성장했겠나 싶었던 실운의 실책이었다.

  그저 천장로 정도를 잡아낼 정도의 실력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가 자신의 검은 무리를 쓸어버렸다는 것 정도는 들었지만, 그래도 카르탄이나 시즌만하겠냐는 것이 실운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 보니, 시즌 정도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한 기운을 풍겼다.

  딱히 기력을 사용한 것이 아니더라도 알 수 있었다.

  강자들을 탁월하게 알아볼 수 있는 실운이기에 파악할 수 있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던, 시은이가 입꼬리를 길게 끌어올렸다.

 "그래, 그래서 내가 궁금한 게 참 많아. 네가 아는 김시은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싶단 말이지."

  물어본다고 대답해줄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딱히 상관없었다.

  대답해주면 고맙게 들으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하! 궁금한 게 있으면 알아서 알아내야지."

  힘으로 짓누르면 되니까.

  시은이의 입가가 더욱 부드럽게 치솟았다.

 "바라던 바야.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물어봤어."

  시은이의 양손에 하얀 구름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

 "굳이 시작을 해야 하나?"

  어느새 이미 기신을 뽑아든 실운이 거칠게 그의 목을 향해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 검은 시은이에게 닿기도 전에 공중에서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조금 더 현명할 거라 생각했는데. 실망인걸?"

  시은이의 하얀 구름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구질구질한 건 여전하군."

  이곳이 그가 만든 공간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그의 공간에 들어선 순간부터 자신은 엄청난 패널티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너무 오랜만의 공간속의 전투라 그런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여전하다니. 난 김시은이 맞긴 하지만, 네가 아는 김시은이는 아니야. 그건 확실히 해야지. 그리고 정말 이걸 내가 했다고 생각하는 거야?"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원래 잘 일그러지던 얼굴이기는 했지만, 실운의 완벽한 이목구비가 벌써부터 다시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뭐야. 김시은이 만든 공간이 아니라고?'

  실운이 착각 할리가 없었다.

  그는 이미 수백년 전에 이 공간에 들어온 적이 있었다.

  이렇게 거대하고도 정교한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아니, 그 당시의 김시은이 유일하다고도 볼 수 있었다.

  그 순간, 실운의 낯빛이 한층 더 어두워졌다.

  김시은이의 뒤에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는 또 다른 사람.

  기나긴 붉은 코트를 휘날리며 요염한 미소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비율을 뽐내는 그녀.

 "..시즌. 네 년이었군."

  공간을 다루는 재능을 가진 이 중, 강한 녀석이 한 명 더 있었다는 것을 까먹고 있었다.

  너무 최근의 일이라 그런지, 오히려 실운은 그 기억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았기에, 금세 기억해내지 못했던 것이었다.

 "년이라니.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시즌이 가볍게 걸어오며 시은이의 바로 옆에서 멈춰섰다.

 "일 대일을 추구할 줄 알았는데.. 조금 실망인걸?"

  아까의 말을 똑같이 돌려주며 고소해하는 실운이었으나, 여유로운 척하는 겉과는 달리 안쪽의 실운은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시즌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함을 뿜어내는 김시은 옆에 시즌까지 가세한다면, 멀쩡하지도 않은 상태의 자신이 절대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으니까.

 "후우.. 오래 살았다고 해서, 말주변이 느는 건 아닌가봐."

  시은이의 하얀 구름이 급작스레 실운을 향해 퍼져나갔고, 실운은 이미 초감각으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기에, 곧바로 기신에 검붉은 기력을 둘러, 공간에 묶인 팔을 거둬내곤 자신의 눈앞까지 다가온 하얀 구름을 재빠르게 잘라냈다.

 "잘라낼 수 있는 기력이 아닐 텐데, 너무 쉽게 잘라내는데?"

  시은이가 자주 쓰는 것만큼, 숙련도가 상당히 높은 하얀 구름이기에, 고작 저런 검자루로 잘라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하지만 저 검에 내달리고 있는 검붉은 기력이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며, 그 날을 더 예리하게 만들어내고 있었다.

 "말이 많아."

  진기신 상태로 돌입한 기신을 들고, 실운은 공간의 억압을 완전히 무시하며 김시은에게 쇄도했다.

  고리온 드에게도 위협을 입힐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진, 진기신이 미쳐 날뛰며 시은이의 몸을 향해 휘둘러졌다.

  시즌이 어떻게든 공간으로 묶어두기 위해 기력을 운용했지만, 지금의 실운에게는 시즌의 기력따위가 전혀 먹히지 않았다.

  왕과 비견되는 기력의 수준을 가지고 있는 시즌의 기력이 먹히지 않는 실운.

  시즌의 동굴에서 만났던 실운과는 확실히 수준이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채채쟁!

 "..이런이런."

  시은이에겐 검이 없었다.

  있었다고 하더라도, 진기신과 합을 나눌만한 수준의 실력이 되지 않았기에, 있었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하지만 실운의 진기신은, 검에 의해 가로막혔다.

  그것도 초감각에 들어선 진기신의 속도와 비견되는 속도로.

 "나도 그 때와는 다르다네."

  시은이의 뒤에서 흑갈색의 검집을 부여잡고 있는 인물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단보루...하하! 떨거지들 총집합이군!"

 '..어떻게 내 검을 막아낸 거지?'

  겉으론 역시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있었지만, 실운은 연달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어떤 식의 수련을 했기에, 최고 기술인 진기신을 쳐낼 수 있는 것인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한 합도 아닌, 무려 열 합.

  1초도 안되는 시간에 펼쳐진 검무가 단 하나도 통하지 않았다.

  생각 외의 강자가 더 존재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실운을 충분히 기쁘게 했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그 강자를 셋이나 마주하게 되었다는 것은 그리 기쁜일이 아니었다.

  자신의 목숨을 상당히 소중히 여기는 실운으로서는, 어서 이곳에서 달아나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

  한계를 넘어서 목숨이 오가는 전투에서, 성장하는 것은 좋다.

  그러한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 강자와의 전투를 즐기는 것이니까.

  하지만 언제나 그러한 상황속에서 멀쩡히 걸어나오는 사람은, 오로지 자신이 되어야했다.

  다른 이가 그 길을 걸어선 안됐다.

  더 이상, 자신을 뒤에 던져두고 앞서 나가는 이들을 보고 싶지 않았다.

  그 땐, 앞서나간 이의 자비로 목숨을 건졌을 뿐.

  무척이나 굴욕적인 시간이었고, 그 시간을 견뎌내며 지금의 수준까지 성장하게 된 것이었기에, 더 이상 그러한 굴욕적인 길을 걷지 않을 생각이었다.

 '..퇴로가 있을까.'

  이미 시즌의 공간에 사로잡혀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으니, 그녀를 죽이지 않는 이상, 이곳에서 마음대로 나갈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를 죽이기 위해선, 그 옆의 김시은을 먼져 죽여야했다.

  그가 절대 가만히 있을리가 없을 테니까.

  하지만 그를 공격하려 하면, 엄청난 실력을 쌓은 단보루의 검이 그를 막아설 테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순서가 단보루부터 시작되는 건가.'

  그를 지키러 당연히 시은이와 시즌이 나서겠지만, 그들은 자신이 단보루부터 칠 것이라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당연히 공간을 지배하는 시즌이나, 철천지 원수로 여기는 김시은을 먼저 공격할 것이라 생각할 테니까.

 '완전한 회복을 이룬 뒤, 김시은 저 년이랑 일 대일로 싸운다.'

  그 외의 녀석들은 하나 둘씩 서서히 처리해나가면 될 뿐이다.

  이렇게나 불리한 싸움을 굳이 할 요는 없으니까.

  3초 정도의 시간에 이 모든 생각을 정리한 실운이, 가볍게 시즌을 향해 발을 굴렀다.

  이건 시즌을 공격할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허수.

  그의 발이 움직이자마자, 시은이의 하얀 구름이 시즌의 바로 앞을 향해 몰려들어갔다.

  초감각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는 그 움직임이 상당히 느리게 보였다.

  자신의 공격을 막아낸 단보루의 검은 그 세계속에서도 상당히 빨랐지만, 김시은이의 기력은 그렇지 않았다.

  그것만 보아도 아직 김시은을 제대로 계승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공격을 시즌쪽으로 다가서는 자신에게 쏠리게 하고, 완벽하게 검이 휘둘러지려는 타이밍에, 발을 틀어내며 김시은을 향해 보법을 밟았다.

  그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제법 빠른 단보루의 무광의 은색검이 흑갈색의 검집에서 뽑혀나오며 시은이 앞의 실운에게 휘둘러졌다.

  실운은 자연스럽게 다시 한 번 더 발을 틀고, 진기신을 무방비한 단보루의 목젖을 향해 휘둘렀다.

 '발검술이었군.'

  다시 한 번 초감각 속에서 살피니, 그의 검이 비약적으로 빨라질 수 있었던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검을 회수하는 납검의 동작에 시간이 크게 걸릴 터인데, 그 시간을 어떻게 줄여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아무리 줄여냈어도, 실운이 먼저 휘두른 검을 쳐낼 정도로 빠를 수는 없었다.

  쐐애애액!

  1초안에 이뤄진 두 번의 허수와 정확한 노림수가 단보루의 목을 향해 흘러들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카앙!

  실운의 진기신은 이번에도 어이없이 검에 부딪쳐 팅겨나가야만 했다.

 "..하.."

  실운은 살짝 거리를 두며, 자신의 진기신을 막아낸 검을 바라보았다.

  왠만한 여성의 크기만한 거대한 거검이, 단보루의 앞에 방패처럼 든든하게 치켜세워져 있었다.

 "나는 기억하고 있어? 나 까먹은 거면 조금 섭섭할 거 같은데?"

  붉은 머리칼을 당당하게 휘날리고 있는 거검의 소녀.

 "..시야카였지. 그래. 너무 약해서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어."

  그러고 보니, 김시은의 옆에 달라붙어 있던 여자 하나가 있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실운은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그들을 하나 둘 세어보며 자신의 기억을 더듬었다.

 "..끝이야. 더는 없었어."

  혹시라도 멘호나 카르탄 같은 이들은 없나, 최대한 기척을 살려 주변을 살폈지만 보이는 것은 없었고, 느껴지는 것도 없었다.

 "나 하나 잡겠다고 이렇게나 많이 마중나오다니, 이거 고마워해야 하는건가."

  실운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시작부터 빨리 끝내기 위해 진기신을 사용하다보니,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 업친격 덮친격으로 컨디션이 급격하게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저렇게 말이 많아지면, 도망칠 궁리를 하는 거라고 했지?"

  시은이가 바로 옆의 시즌에게 시선을 던졌다.

  시즌은 고개를 두어 번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그 때도 저러다가 도망갔었어."

  그 당시 실운의 초감각에 적응하지 못했던 시즌은 무기력하게 그에게 당했었지만, 지금은 달랐다.

  그가 움직일 때의 모습을 포착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자신의 공간속에서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하는지 정도는 깨달을 수 있었다.

  일부러 이곳으로 몰아낸 이유가 있던 것이었다.

 "도망이라니..내가 그토록 찾아다니던 계집애가 여기 있는데?"

  여전히 여유롭게 히죽거리며 실운이 진기신을 다시 고쳐쥐는 그 순간.

  쿠욱. 쿵.

 "으윽!"

  실운의 몸이 앞으로 바싹 젖혀지며 무릎이 꿇어졌다.

  순간이동을 한 것처럼, 이 공간의 주인인 시즌조차 인식하지못한 움직임으로, 그의 앞에 서있는 자는 바로 김시은.

  그의 가슴팍에서 푸르른 기력이 강하게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저들은 네가 혹시라도 다른 이들을 부를까봐 데려온 거야."

  시은이는 무릎을 꿇은 실운의 멱살을 움켜쥐었다.

 "넌 내가 죽일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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