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102화 황금새의 추종자 (14)
작성일 : 20-07-26 15:42     조회 : 72     추천 : 0     분량 : 531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콰아앙! 쾅! 콰앙!

 "크아악!"

  새대가리에 꽂힌 솜털같은 주먹이 낼만한 소리가 절대 아니었다.

  무슨 폭탄이 연달아 터지듯, 엄청난 굉음이 하늘에서부터 터져나왔다.

  쾅! 콰앙!

  절대 봐주는 것없이, 서봇은 지금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인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시은이에게 오방지게 얻어터지고 있었다.

  대가리부터 시작해서 양팔의 관절, 가슴 중앙의 명치, 쇄골, 골반, 무릎 관절 등등.

  사람이 이뤄낼 수 있는 중요 부위만 확실하게 타격을 가하고 있었다.

  황금새의 형상을 이뤘던 건, 그의 겉으로 드러나는 환각같은 것.

  시은이는 정확히 실체를 꿰뚫어보고 단 한 번도 빗나가지 않는 유효타를 남기고 있었다.

 "..시은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변화를 이룬 건 내가 아니었군.."

 "역시 시은님!"

  각자의 감상을 담아내는 시은이네.

  그들은 시은이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아왔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깨달았다.

  젠은 원래의 시은이가 어느 정도였는지 잘 알지 못했으니, 지금의 저력이 진짜 실력이라고 아무런 의심없이 믿고 있었다.

  하지만 시야카와 단보루는 지금까지 봐온 것이 있었다.

  처음부터 그가 강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강하다곤 생각하지 못했다.

  전에는 손에 닿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고, 자신들도 어느 정도 그에게 도움이 되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 생각은 확연하게 달라졌다.

  신격을 획득하여 신과 같은 위치에 오른 서봇을 두 주먹으로 압도하는 모습은, 그 누구라도 그러한 경외심을 품게 할 법했다.

  지금 막 새로운 종교가 태동하는 것 같은 기운이 이곳에 퍼져나갔다.

 "황금새를 압도하는 인간이라.."

 "선택받은 소녀님은 역시 헛된 것이 아니었네요..!"

  페르도와 치교의 반응도 역시 놀라고 있었다.

  페르도는 지금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앙 전체가 뒤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자신이 따라야 할 것은 간간히 응답하며 자신을 찾아와줬던 황금새가 아닌, 지금 눈앞에서 확실한 무력으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줄 아는 시은이였음을,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하고 있었다.

  치교는 그 반대였다.

  지금의 이 상황조차, 황금새의 힘으로 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눈앞에 황금새의 신앙을 빼앗아 신이 된 서봇을 용서하지 못한 진짜 황금새가, 지금 선택받은 소녀인 시은이에게 힘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자면, 다른 이의 몸을 빌린 강신이라고 할 수 있을까.

  치교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드디어 다뤄냈구나.."

  그 모든 진상을 파악하고 있는 건, 그가 마술사의 직업을 얻었을 때부터 같이 있던 시즌이었다.

  시즌은 현자들이 고안해낸 방법이었던, 재능을 활용하여 기력을 무한대에 가깝게 순환시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력의 본질 자체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시은이가 직업을 얻는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 때 만들어진, 무한대로 순환하는 기력의 중심.

  그 당시 시은이의 가슴 중앙에 조그마한 구슬의 모양으로 박혀들어갔었다.

  마술사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그 구슬의 활용도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해보았지만, 끝내 시은이가 다뤄내지 못했기에, 그저 마술식의 심화과정 같은 마술사에 관한 것만 공부를 하며 수련을 했었다.

  하지만 시즌이 보지 못한 사이에, 그 구슬을 다뤄낼 정도의 성취를 이뤄낸 것 같았다.

  지금 시은이의 가슴팍이 환한 푸른빛으로 빛나고 있는 것이 그 증거였다.

  시은이의 기력의 색은 푸른색.

  그것이 지금 환하게 빛나며 서봇의 황금색 기력을 덮치고 있었으니까.

  파앙!

  공기가 터져나가는 파쇄음이 들려오며, 두 빛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밀려나가는 쪽은 황금빛.

  서봇은 시은이의 정중앙에 꽂히는 주먹에, 개인공간의 벽에 해당하는 곳에 강하게 쳐박혔다.

 "크앗! 쿠헉..."

  신격을 획득한 이가 뿜어낼 수 없는 붉은 피.

  그 피를 보고 서봇이 놀란 눈을 감추지 못했다.

 "빌어먹을 년..."

  다시 천박해진 그의 어투.

  그는 점차 신격을 잃고 다시 인간으로 격하 되고 있었다.

 "아직 숨은 쉬는구나. 너무 적당히 했네."

  시은이는 여전히 하얀 구름에 둘러싸인 채, 공중에서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가슴팍에서 빛나고 있는 푸른빛의 구슬이 여전히 흐르며 시은이의 주먹을 푸르게 감싸고 있었다.

 "..그런 건 어디서 난 거냐.."

  수백 년을 살아온 서봇이나, 페르도조차 보지 못했던 것.

  빛의 충돌이 지나고 나서야 그들의 시선에 보이기 시작한 푸른빛의 구슬.

  시즌과 시은이를 제외한 다른 이들은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의미심장한 구슬이었다.

  생긴 건, 기력을 테스트 할 때 쓰는 것과 똑같이 생겼으나, 그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력은 절대 만만히 볼 것이 아니었다.

  만만히가 아닌, 특히나 경계해야 될법한 무시무시한 기력이 느껴지고 있었다.

  이제 이곳은 서봇의 개인공간으로 그의 힘이 가득찬 공간이 아닌, 시은이의 푸른빛의 기력이 가득찬 시은이의 공간이 되었다.

  어느 하나 삐져나온 틈 같은 것 없이, 모든 곳에 속속히 푸른빛의 기력이 파고들었다.

  파고듬과 동시에 밀려나는 황금색 기력.

  그 기력은 어디로 가야하는 것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다시 서봇에게로 흡수되었다.

  어쩌다보니, 밖으로 낭비되는 것없이 몸안에 모든 기력이 들어오게 된 서봇.

 "크흐흐..뭐가 되었든 지금은 내게 좋게 상황이 또 바뀌었구나."

  다시 보충된 기력에 의해, 어투가 뒤바뀌며 다시 황금새의 형상을 띄기 시작했다.

 "더 질질 끌다간, 귀찮아지겠네."

  시은이의 손에 푸른빛이 더욱 강하게 맺혀나갔다.

  그리고 아무런 시작의 전초동작없이, 그대로 서봇에게 돌진했고, 움찔하며 반응을 살짝 늦게한 서봇은 그 단순하고도 직선적인 공격을 피해내지 못했다.

  푸우욱.

  시은이의 손이 주먹에서 수도로 뒤바뀌며, 시은이의 손끝이 서봇의 명치를 정확히 꿰뚫어냈다.

 "크훕...!"

  신격을 다시 되찾아 반격을 꾀하던 서봇이 다시 검붉은 핏물을 울컥 쏟아냈다.

  시은이는 자신의 몸위로 떨어지는 핏물을 하얀 구름으로 얼려서 바닥으로 떨궈내며 경악에 찬 서봇을 바라봤다.

 "굳이 신이 될 필요는 없어. 그런 것 없이도 난 강하고, 네가 원했던 것처럼, 세상을 휘어잡을 수 있을 것 같거든."

  최근에서야 다룰 수 있게 된 무한대의 기력 구슬.

  그 구슬의 힘을 전부 다 사용한 것은 아니었지만, 반 정도만으로도 신격을 획득한 서봇을 상대함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사실 반이라고 해봤자,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구슬 속에 내재된 기력은, 시간이 더 지나면 더욱 더 많은 기력을 포함할 것이 뻔했다.

  그래서 나중엔 5분의 1정도만으로도 서봇과도 같은 존재는 편하게 찜쪄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떻게 하나 했는데, 참 다행이지.'

  참가자를 한 명씩 없앨 때마다 시은이는 느꼈다.

  자신의 무언가가 조금씩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다른 이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자신이 강해지고 있는 부분은 기력을 다루는 힘이었다.

  애초부터 기력을 잘다뤄내던 시은이였기에, 그 능력이 더욱 강해지자, 지금은 누가라도 쉽게 넘볼 수 없는 경지까지 이뤄내게 되었다.

  처음 젠과 같이 왔던 참가자를 죽였을 때, 어렴풋이 느꼈던 그 감각.

  이번에 데리온도시의 도주민의 참가자의 자격을 박탈시켰을 때 다시 한 번 더 느꼈다.

  그리고 시은이는 확신했다.

  이제 사용할 수 있다고.

 '상상 그 이상이야.'

  무한적인 기력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지금 이곳에서 똑똑히 확인할 수 있었다.

  서봇과도 같은 강대한 상대가 아니었다면, 시은이는 이것을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가늠이 되질 않았으니까.

  하지만 기력으로 인한 결과를 서봇이 우선적으로 보여주었고, 그의 힘이 강대해질뿐, 별 다른 패널티 같은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신이 빛나는 것과 같은 격의 상승.

  그것이 시은이의 몸에서 일어났다.

 '적어도 고리온 드와 얼굴은 마주볼 수 있지 않을까, 이젠.'

  고리온 드가 빛내던 빛과 자신의 빛이 그리 다름이 없음을 느끼고 있는 시은이.

  나중에 만난다면, 의미있는 답변을 해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대체..넌..어디서..튀어나온..괴물인거냐..."

  대량의 피를 쏟아냈지만, 여전히 숨을 쉬고 있는 서봇.

  그가 얻은 신격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시은이는 새삼 느끼고 있었다.

 "음.. 어디서 튀어나왔다기보단, 다른 곳에서 왔다고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엄청난 위험발언이었지만, 다행히도 눈앞에서 눈을 부라리고 있는 서봇밖에 들리지 않는 목소리였다.

 "..다른 곳이라...오리진인가."

 "너.. 오리진을 알아?"

  오리진을 아는 또 다른 인물.

  시은이의 표정이 처음으로 당황에 물들었다.

 "크큭..그런 표정도 지을 수 있었군.. 처음부터 이렇게 시작했으면 달랐을지도 몰랐겠군.."

 "오리진을 어떻게 알지? 나 말고도 이곳에 온 오리진 사람을 봤구나! 누구야! 이름을 얘기해줘!"

  황금새의 축복으로 인해 죽지않는 몸을 가지게 된 서봇이었기에, 그가 얼만큼이나 살아왔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시은이였지만, 그가 말하는 바가 심상치 않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사백년 정도 전이라면..시은씨에 대해서 알고 있을지도 몰라!'

  충분히 그 정도를 살아왔다면, 알 수 있는 정보였다.

 "하하..미안하지만, 그에 대한 정보를 얘기할 수는 없다. 이건 죽어서도 말하지 못하는 거거든."

 "뭐라는 거야! 빨리 말 안해? 어서 말.."

  시은이의 입이 한 순간 막혔다.

  조금 흥분한 시은이의 가슴팍을 황금색 빛 줄기가 선명하게 뚫어내고 있었다.

 "크흐흐..이게 네 힘의 근원이지? 별 거 아닌 거 가지고 흥분하긴..네가 어린 것이 네가 진 페인이다!"

  시은이의 몸에 잘게 떨려왔다.

  서봇은 정확하게 무한대의 기력 구슬을 노렸고, 그 노림수는 확실히 통했다.

  핏물이 섞여흐르는 서봇의 입가가 잔혹스럽게 치켜올라갔다.

  하지만.

 "..그래, 내가 나중에 알아보지. 덕분에 다른 이들도 그런 정보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았어."

  중요한 곳을 관통당하고도 잘게 떤 것 말고는 비교적 멀쩡한 시은이.

  그의 몸에 마구잡이로 순환하는 푸른빛 기력은 전혀 상함없이 여전히 쌩쌩하게 돌고 있었다.

 "이,이게 어떻게 된 거냐!"

 "적당히 놀래. 이제 끝내자."

  시은이는 아직까지도 파고들어가있던 손을 뽑아내곤 눈 깜짝할 사이에 그의 몸의 모든 관절을 부숴냈다.

 "크아아악!"

  서봇의 처절한 괴성이 울렸다.

  그러자마자 그 관절 사이사이로 황금색 기력이 흐르기 시작하더니, 그대로 바닥을 향해 미친듯이 흘러내렸다.

 "내,내! 내 기력!"

  자신의 몸에서 전능의 힘이 실시간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고 있는 서봇.

  그의 얼굴엔 이젠 절규만이 흘러내렸다.

 "잘가라."

  시은이는 그런 절규따위 신경쓰지 않은 채, 두 손가락을 단단하게 깍지를 끼곤, 서봇의 머리를 정확히 내려찍었다.

  파아앙!

  파공음과 함께, 서봇이 신형이, 땅거죽이 한꺼풀 뒤집어진 바닥으로 거세게 쳐박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공지가 많아지면 안되는데.. 2020 / 5 / 12 893 0 -
공지 잠시 2주일만 정비하고 오겠습니다 ㅠ… 2020 / 3 / 8 930 0 -
공지 일주일간의 준비 기간을 더 가지고 돌… 2020 / 1 / 11 977 0 -
114 114화 참가자들 (10) 2020 / 8 / 23 66 0 6188   
113 113화 참가자들 (9) 2020 / 8 / 23 57 0 5884   
112 112화 참가자들 (8) 2020 / 8 / 17 48 0 4961   
111 111화 참가자들 (7) 2020 / 8 / 16 59 0 5851   
110 110화 참가자들 (6) 2020 / 8 / 15 53 0 5424   
109 109화 참가자들 (5) 2020 / 8 / 9 47 0 4655   
108 108화 참가자들 (4) 2020 / 8 / 9 53 0 5650   
107 107화 참가자들 (3) 2020 / 8 / 9 53 0 5395   
106 106화 참가자들 (2) 2020 / 8 / 2 61 0 5006   
105 105화 참가자들 (1) 2020 / 8 / 2 64 0 4789   
104 104화 황금새의 추종자 (16) 2020 / 8 / 1 65 0 6653   
103 103화 황금새의 추종자 (15) 2020 / 7 / 26 78 0 7438   
102 102화 황금새의 추종자 (14) 2020 / 7 / 26 73 0 5314   
101 101화 황금새의 추종자 (13) 2020 / 7 / 26 71 0 4977   
100 100화 황금새의 추종자 (12) 2020 / 7 / 19 90 0 6255   
99 99화 황금새의 추종자 (11) 2020 / 7 / 18 70 0 5360   
98 98화 황금새의 추종자 (10) 2020 / 7 / 17 77 0 4893   
97 97화 황금새의 추종자 (9) 2020 / 7 / 12 84 0 5414   
96 96화 황금새의 추종자 (8) 2020 / 7 / 12 67 0 5270   
95 95화 황금새의 추종자 (7) 2020 / 7 / 12 73 0 4722   
94 94화 황금새의 추종자 (6) 2020 / 7 / 5 78 0 5551   
93 93화 황금새의 추종자 (5) 2020 / 7 / 5 73 0 4489   
92 92화 황금새의 추종자 (4) 2020 / 7 / 4 74 0 5286   
91 91화 황금새의 추종자 (3) 2020 / 6 / 28 75 0 5301   
90 90화 황금새의 추종자 (2) 2020 / 6 / 28 71 0 5332   
89 89화 황금새의 추종자 (1) 2020 / 6 / 27 83 0 5901   
88 88화 영웅이 다스리는 도시 (15) 2020 / 6 / 22 83 0 9579   
87 87화 영웅이 다스리는 도시 (14) 2020 / 6 / 20 77 0 4672   
86 86화 영웅이 다스리는 도시 (13) 2020 / 6 / 20 74 0 4629   
85 85화 영웅이 다스리는 도시 (12) 2020 / 6 / 14 76 0 5358   
 1  2  3  4  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