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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100화 황금새의 추종자 (12)
작성일 : 20-07-19 18:59     조회 : 90     추천 : 0     분량 : 6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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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놈이 똑똑하군. 이백 살 정도만 더 먹고 왔어도, 우리 사이에 낄 수 있었을 텐데."

  하늘에서 그를 내려다보고 있는 비정상적인 존재는 치교를 향해 두둥실 날아갔다.

 "제발. 어린 것좀 티내지 말고, 조용히 찌그러져 있어. 우리가 다 알아서 할 테니."

  서봇에게 있어서 치교는 참으로 애매한 존재였다.

  부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데려가기도 뭐했다.

  황금새를 향한 마음은 황금회의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열정적이라는 것 정도는 서봇도 알고 있었다.

  그런 순수와 열정은 좋아한다.

  하지만 앞으로 해나가야 될 일들에 있어서 그 순수와 열정은 걸림돌이었다.

  어느 정도 세상에서 진득하게 굴러야만 얻을 수 있는 비정함과 냉정함을 가지고 있어야 했으니까.

  서봇은 그래서 파리치우듯 가볍게 손을 휘저었다.

  새로운 교황은 전 페르도와 달리, 스스로의 힘으로 직위를 얻어낼 정도로 강한 기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 누구도 그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황금빛 기력의 주인, 황금새만큼은 무한한 신성력을 지닌 서봇을 교황으로 재지정했다.

  그것을 증명하듯, 모든 힘이 완충되었다고 해도 무방한 교황의 손가락에 흘러나온 기력이 미친듯한 속도로 치교를 향해 움직였다.

  그 사이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은 일절 존재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가로막히지 않은 것처럼 부드럽지만 거칠게 작은 구멍을 내며 다 뚫어버렸으니까.

 "으으읏!"

  치교는 그 상태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거의 본능적으로 손을 앞으로 뻗어 자신의 몸에 흐르는 황금색 기력을 뿜어냈다.

  자신의 재능인 은밀과 함께 섞어낸 황금색 기력이 치교의 앞에서, 보이지 않는 방어막으로 겹겹히 쌓여졌다.

  하지만 그것도 무색하게 가볍게 휘두른 서봇의 기력에 뚫려버렸고, 그 기력은 치교의 몸을 정확히 관통...하는듯했다.

 "..생각보다 더 쓸만한 녀석들을 데려왔나보군."

  그가 날린 기력이 허공으로 치솟으며, 다시 서봇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시즌이 기력으로 공간을 비틀어, 그에게로 쏘아낸 것이었다.

  틱.

  서봇은 전혀 움직이지 않은 채, 그 공격을 맞아냈고, 그의 몸엔 생채기 하나 나지 않았다.

  치교는 시즌에게 가볍게 목례하고, 곧장 페르도를 향해 뛰었다.

 "..교황님! 황금새는 사라지지 않았어요!"

 "그래.. 그랬었구나.. 그저....그저.."

  그 둘만이 아는 대화가 오갔다.

  분명 지금이 정말 중요한 상황이고, 그들만의 사정이 있다는 것도 알았고, 황금새가 사라지지 않았다고 했으니, 황금새를 찾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뜻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렇다면 다 해결된 셈이고, 이제 페르도만 죽지 않게 잘 보필하다가 그에게서 참가자들의 명단을 받아내면 깔끔하게 해결 될 문제였다.

  물론, 황금회를 어찌하지 못한 것에 대한 찝찝함이 남겠지만, 그런 것 하나하나 신경쓸 정도로 시은이는 한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시은이는, 본인이 알지 못하는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단순히 그러한 이유로 이 전장을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이제는 그와 어느 정도 오랜 기간 동안 함께 여행을 한 단보루와 시야카는 이해하고 있었다.

  시은이라면 별의별 핑계를 다들어도, 결국 분명 도와줄 것이라고.

  그래서 이미 전투준비를 하고 있었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든 그들은 언제나 시은이 편이었으니까.

  눈치없는 젠도 이번만큼은, 그러한 신호를 받고 온몸에 절대방어를 둘러냈다.

  시즌이야 뭐, 이미 새로운 교황에게 공격을 가했으니 말할 것도 없었고.

 "얘기해줘."

 "아니네.. 그대도 알다시피 이젠 다 해결되었지 않은가..어떻게든 살아갈 테니. 걱정말고 다른 곳으로 가있게."

  페르도는 조금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시은이를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

 "얘기해달라고."

  하지만 시은이는 완고했다.

 "황금회를 뒤집으려고 했건만..내가 뒤집혀버렸군."

 "얘기해."

 "괜찮네. 이 뒤론 우리가 알아서..."

 "얘기하라고."

  점점 시은이의 표정이 험악해져갔다. 그의 손이 슬그머니 올라오고 있었고, 저 하늘에 떠있는 교황만큼이나 범상치않은 기력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페르도의 이마에서 땀이 삐질삐질 나기 시작했다.

  기가 센 사람인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진 채, 자신을 겁줄 정도의 수준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었다.

  그가 뿜어내는 무시무시한 압력과 기력에 이미 치교는 반쯤 정신을 놓고, 거품을 물 지경에 이르고 있었다.

 "아,알겠네. 살의 좀 거두게.."

  어느새 살의로 뒤바뀐 시은이의 기운이, 점차 스멀스멀 가라앉았고, 다시 처음 보았던 그 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베타에 넘어왔을 때와는 완전히 성격이 뒤바뀐 셈이었지만, 시은이 본인만 그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크,크흠.. 그러니까.."

 "아니요! 교황님은 가만히 계셔요! 제가 설명할게요!"

  치교는 입가에 살짝 묻은 거품을 소매로 흘겨내곤, 움직이려는 페르도를 붙잡아 다시 눕혔다.

 "제,제가 설명해도 괜찮죠? 선택받은 소녀님?"

  시은이는 소녀가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굳이 수정해주지 않았다.

 "황금새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나타날 수 없던 거였어요. 황금새는 원래 신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저희들이 믿고 따르고 신처럼 여기기 시작하면서, 신으로서 신격을 획득하게 되었죠. 그래서 저희들의 신앙을 통해 성장하고 더욱 강해진답니다. 오랜 세월동안 저희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에요. 물론, 저희의 신앙을 전부 잃어버린다고 해도 사라지진 않아요. 하지만, 같은 사람에게 여러 번 찾아갈 수는 없게 되죠. 황금새는 어디까지나 죽음 이후에 찾아오는 신비로운 새. 그 이후의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은 그가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요."

  신으로 추앙을 받으며 신격을 획득한 존재.

 "그렇다면 왕은? 왜 왕은 그러한 것을 받지 못한 거야? 천년의 대회를 열 수 있는 왕은 대체 뭐지? 천년의 대회의 우승자가 세상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는 것 정도는 알 거 아냐?"

  치교에게 하는 소리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참가자가 되어 있는 교황에게 하는 말이었다.

 "왕은 특별한 존재지. 신과는 별개의 존재다. 그 둘은 서로에게 절대 간섭하지 않아. 물론 천년의 대회의 우승자가 얻게 되는 것 또한, 그 둘과 별개지. 무슨 뜻이냐 하면.."

 "말했잖아.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고."

 "맞네.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는 거지. 그래서 서로에게 커다란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방관하게 되어있어. 일부러가 아닌, 본능적으로 말이지."

  노인이 가르쳐주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알았지만, 기뻐할 틈은 없었다.

 "..어쨌든, 저 유리관에 뭉쳐있는 것 때문에.."

 "맞아요. 황금새에게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신격을 잃게 된 것이죠. 지금 그것을 모조리 다 흡수한 저 못되처먹은 최고사제가 거의 그와 비슷한 수준까지 오르게 된 거고요."

  치교는 분하다는 듯, 하늘에 떠있는 교황을 째려보고 있었다.

  이들이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이미 남은 시은이네는 교황과 맞서 그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있었다.

 "한 가지 의문이 풀리지 않는 것이라면, 그 힘을 어떻게 전부 받아들였나는 점이야. 교황이라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정식으로 교황이 되지 않은자가 어떻게 힘부터 받아들이고 교황이 되었는지.. 그것 하나만 전혀 알 수가 없네."

  페르도는 고개를 저었다.

  황금새를 찾아서 기뻤고, 서봇의 행동이 전부 이해가 가질 않는 건 아니어서 씁쓸했다.

  더 이상 이러한 꼴을 보고 싶지 않았기에, 황금회를 엎어버리고 싶었던 것인데, 그것또한 이뤄낼 수 없음을 깨닫고 슬퍼지고 있었다.

  그러한 페르도의 어깨에 시은이의 곱고 가녀린 손이 닿았다.

  올려다본 페르도를 향해 그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걱정마. 내 궁금증은 다 풀렸으니까, 이제 네 궁금증을 풀어줄게."

 

 

 "고작 이 정도로 날 막아내려고 했단 말인가?"

  서봇은 전혀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어차피 저 아래에서 조용조용히 이야기하고 있는 셋은, 애초부터 눈밖에 나있어서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아까도 말했듯, 모든 목격자를 죽여버리면, 그 누구도 지금 일어난 사실에 대해 알 수 없을 테니까.

 '그리고 이곳은 그런 짓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이곳은 최고사제에게만 허락된 개인공간.

  교황 및 다른 녀석들이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다른 이들도 그렇게 쉽게 들어올 수는 없을 터.

  어차피 이젠 교황이 되었으니, 그 누구라도 두렵지 않았다.

  막강한 힘과 함께 황금새와 비견되는 전지전능한 능력이 전신에서 세차게 회전하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을 다뤄낸다는 것은 심히 큰 도박이었으나, 서봇은 성공했다.

 '이제 정리할까.'

  이곳까지 와서 자신의 비밀을 전부 까발린 것에 대한 보상은 여기까지였다.

  세상을 완전히 손에 넣기 위해서는 이제 세상으로 나아가 움직여야 할 차례였다.

  모든 참가자들을 죽인다.

  마지막 두 참가자가 남았을 때, 일초의 오차도 없이 동시에 그 둘의 목숨을 거둬낸다.

  가설이지만, 그렇게하면 아마도 그 누구도 우승하지 못한 채, 천년의 대회는 마무리 될 것이다.

 '몇 만 년 전에 그러한 가설이 통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어.'

  전해져내려오는 구술이었지만, 그럼에도 걸어볼만 했다.

  어쩌겠는가, 원래 정기적으로 열리던 천년의 대회가 이번에만 갑작스레 앞당겨져서 열렸는데.

  그 전에 교황이 되어, 그 자리를 꿰차려고 했던 서봇의 계획은 처음부터 틀어졌었으니까.

 '됐어. 이미 틀어진 것 가지고 뭐라 왈가왈부 할 필요없다.'

  이미 지난 건 지난 것이고, 어차피 교황이 됐으니까.

 "하아앗!"

  생각하던 와중, 지상에서 치솟아 오르는 거대한 거검이 눈에 들어왔다.

  꽤나 날카롭고, 급소를 정확히 노려내는 노련한 검술이었지만, 그의 앞에선 한낱 조금 날이 선 종이에 불과했다.

  하지만 날 선 종이도 베이면 아픈 법.

  서봇은 자연스레 그의 검을 흘려내고, 손가락을 뻗어 떠오른 시야카의 몸의 정중앙을 노렸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명치를 향해 뻗어가는 살인적인 황금빛 기력.

  하지만, 이번에도 시즌의 공간이동으로 인해, 그 기력이 자신을 향해왔고.

  틱.

  여전히 아무런 효과도 주지못했다.

 '성가시네.'

  아무래도, 저 붉은 코트를 입고 있는 아름다운 여성부터 죽여야 할 것 같았다.

 "으음. 계속 그렇게 장난질하면, 별로 결과가 좋지 않을 것 같은데?"

  아까 미친놈처럼 발광하던 녀석이 정말 맞는 것인지, 시즌의 얼굴에 놀람이 서렸다.

 "기막혀! 어떻게 지금 이놈이랑, 아까 그놈이랑 같은 인물인 거야? 당최 이해가 안가네!"

  그러면서도 자연스레 손을 휘저으며, 짙은 청록색 기력을 뿜어 서봇의 움직임을 막으려 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그는 자유롭게 움직이며 시즌을 향해갔다.

  그리곤 이번엔 양손을 들었다.

 "죽어라."

  다섯 손가락. 아니 양손이니, 열 손가락의 끝에서 미세한 황금빛 기력이 흘러나오더니,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황금빛으로 빛나는 수십줄기의 기력이 시즌의 급소를 향해 날아갔다.

  바로 시즌이 자신의 앞에 통과하는 공간을 만들어냈지만, 이번의 황금빛 기력은 무엇인가 달랐다.

  시즌의 눈에 경악이 서림과 동시에 황금빛 기력이 공간을 무시하고 시즌의 몸에 닿았다.

 "크읏!"

  처음 당한 공격이었지만, 시즌의 모든 급소를 붉은 코트가 의지를 가지고 막아내며, 치명상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그의 붉은 코트의 주변으로 구멍이 숭숭 뚫린 것을 제외하곤, 비교적 멀쩡하게 서있었다.

 "볼만하군."

  서봇의 눈이 호선을 그리며 시즌의 몸을 훑었다.

  시즌은 전에 느껴보았던 아주 불쾌한 감각이 몸에 내달리는 것을 느꼈고, 큰 수치심에 자연스레 남아있는 붉은 코트를 전신으로 끌어당겼다.

  그것을 본 시야카와 젠이 분노하며 다시 서봇을 향해 공격을 날렸고, 단보루는 어느새 서봇의 뒤로 돌아, 발검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모든 것을 기력을 통해서 느끼고 있던 서봇은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며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은 채 모든 공격을 막았다.

  그리고 가볍게 공중에서 발을 구르자, 주변으로 황금빛 기력이 퍼져가며 그들을 전부 밀쳐냈다.

 "으아앗!"

 "으윽.."

 "꺄악!"

  각자 다른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향해 처박히려는 순간, 그들의 몸을 가볍게 띄우는 따스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시은아!"

  시야카는 곧바로 그 무언가의 주인을 알아보고 고개를 돌렸다.

  진지하게 이어가던 이야기가 끝난 것이다.

  시은이는, 자신이 두르고 있던 갈색 코트를 벗어 구멍뚫린 붉은 코트를 애써 끌어당기고 있는 시즌의 어깨에 덮어주었다.

  깜짝 놀란 시즌이 옆을 돌아보았고, 옆엔 그 어느 때보다도 빛나는 시은이의 미소가 드러나고 있었다.

  시즌은 자신의 볼이 빨개지고 있다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멍하니 그를 바라보았고, 시은이는 다시 한 번 미소지어주곤 그대로 시선을 들어 거만하게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서봇을 향해 눈을 째렸다.

 "딱 기다려. 숨도 못쉬게 해줄 테니."

 
작가의 말
 

 와우... 100화라뇨!

 처음이네요 100화까지 써낸건..

 이번엔 그래도 하루씩 글을 쓸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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