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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구)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6.17

대재앙이라고 불리는 지독한 전쟁이 끝난 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문명을 구축하던 인류 앞에 완벽하게 구현된 가상현실게임이 나타난다.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사람들은 이 게임에 열광했고 인류의 대부분이 즐길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현실에 큰 영향을 주게 시작했다.
그리고 인류는 두 가지 세상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현실 아니면 게임
게임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게임 중에서 오직 하나의 세계만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인류는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선과 악이 아닌 가치와 가치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전쟁의 시작 (9)
작성일 : 17-07-17 18:30     조회 : 43     추천 : 0     분량 : 6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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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다크 블레이드 길드와 데이브레이커 길드의 영지전이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데이브레이커 길드가 완승을 하였는데요. 사실 저도 다크 블레이드 길드에서 마장기가 6대나 동원이 되었을 때 조심스럽게 다크 블레이드의 승리를 점쳤었는데 결국 틀리고 말았네요.”

 

 인기 걸 그룹 파이브 쥬얼즈가 직접 나와서 이번 특집 프로를 진행하고 있었다.

 

 사실 대부분의 군주들은 자신들의 전력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촬영을 허락하는 일들을 극도로 꺼린다. 그런데 이번 신지후 측에서 방송하는 것을 먼저 제안했기 때문에 파이브 쥬얼즈의 멤버까지 동원하며 이번 기획에 열을 올렸다.

 

 “그래서 여기 특별히 데이브레이커 길드원들을 모시고 인터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박수로 맞이해 주세요.”

 

 파이브 쥬얼즈의 멤버 가렛과 사파이어가 박수를 유도했고 뒤이어서 데이브레이커의 길드장인 신지후를 비롯하여 부 길드장인 지크 그리고 다른 주력 길드원들이 한 줄로 나란히 서서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데이브레이커 길드의 길드장인 신지후라고 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선 축하의 말씀을 드려야죠. 모두의 예상을 깨고 완벽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신지후의 실물을 처음 보는 가렛이 얼굴을 붉히며 마이크를 건넸다.

 

 평소에 보는 연예인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외모지만 재벌 3세에 이미 사업체도 운영하고 있고 쥬신 대학에서도 천재로 이름난 사람이다. 이만한 남자를 찾아보기 힘들다.

 

 혹시 자신한테 반해 전화번호라도 물어보면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나라고 생각하며 가렛은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감사합니다. 우리 길드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서 싸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려 오백만 골드가 걸린 전투였어요. 상대가 그런 많은 돈을 건 것은 그만한 자신이 있어서라고 생각했는데, 어때요? 자신이 있어서 전쟁을 받아들이신 건가요? 만약에 지면 영지를 통째로 뺏길 위험부담이 컸을 텐데요.”

 

 “전쟁은 언제나 붙어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는 거죠. 상대도 승리를 자신해서 도발을 걸어왔겠지만, 우리도 그만한 자신이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공성전은 계략이나 전술보다는 부대원의 조합과 평소의 훈련 양에서 승패가 좌지우지되죠. 그래서 붙어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내성 안에는 카메라 설치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송에는 200명의 3차 승급자들이 안으로 들어간 것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방송에는 외부에서 싸우는 장면만 나와 보통의 공성전처럼 보였을 거다.

 

 사실은 그 안에는 많은 계략과 배신이 들어 있었다.

 

 “그렇군요. 신지후님이 이끄는 데이브레이커 길드는 평소 인터넷상에서도 화제였죠. 세황 기업의 무너져가던 몇 개 사업을 다시 일으키신 분이시니, 길드 운영 방법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니 과연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철저하게 조직화하여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성원 중에서도 화재의 인물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번 이 자리에서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그럼요. 여기 있는 배연아는 전왕의 따님이자 강력한 무인이고 현재는 우리 길드의 궁수대대를 맡고 있습니다.”

 

 전왕의 자녀인 것은 배대강도 마찬가지지만 인터뷰에 적합한 얼굴도 아니고 말주변도 부족했기에 배연아를 앞세워 길드를 홍보하기로 했다.

 

 신지후의 말에 가넷은 영업용 미소를 지으며 다가갔다가 배연아의 얼굴을 보고 흠칫했다.

 

 “아~ 전왕을 따......님?”

 

 “안녕하세.....응?”

 

 두 여자의 시선이 엉키며 오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잠시 둘이 멈춰있자 다른 모두가 이상한 표정으로 둘을 바라봤고 먼저 정신을 차린 가넷이 어색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계속했다.

 

 “아..하하하~ 안.녕.하.세.요. 배연아 씨. 전왕의 따님이시라고요.”

 

 “안녕하세요. 가넷 양. 가수셨네요.”

 

 가넷은 애써 어색한 표정으로 마이크를 건넸다.

 

 “오호호~ 그럼요. 평소에 TV도 안 보시나 봐요. 이렇게 유명한 가수도 몰라보고. 무식한 거 티 내는 것도 아니고......”

 

 “오호호호~~ 전 가창력 있는 가수만 좋아해서. 삼류 댄스 가수는 안 좋아해요.”

 

 파직파직!!

 

 둘의 시선이 부딪히는 곳에서 불꽃이 이는 환상까지 보이자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생각한 신지후가 배연아의 팔을 잡아당겼고 파이브 쥬얼즈의 멤버 사파이어도 가넷에게 속삭였다.

 

 “진정해. 방송 중이야.”

 

 “연아야? 왜 그러는 거야?”

 

 “아하하하..... 어? 그 활....”

 

 가넷이 배연아가 가지고 있는 활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활? 아~~~ 이 활.”

 

 배연아는 가넷이 보란 듯이 활을 앞쪽으로 당겼다.

 

 “유니크 아이템인데 쓸 만하죠. 호호호~ 예전에 어떤 도둑고양이가 우리 걸 훔쳐가려고 해서 조.금. 혼내주니까 이런 걸 떨어트리더라고요. 잘 어울리나요?”

 

 배연아가 가진 활은 윌리엄 텔의 활이라는 유니크였다. 유니크치고는 높은 능력치는 아니지만 활의 특성상 근접 무기보다 좋은 능력치를 가지기 힘들어서 그런 거고. 공격 시 20% 확률로 가이드 에로우가 발동되는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그......”

 

 배연아의 말에 가넷은 말을 못 잇고 덜덜 떨면서 그 활을 보고 배연아의 얼굴을 보고를 반복했다. 그걸 본 배연아는 승리자의 미소를 지었다.

 

 “오호호호!”

 

 “이익!”

 

 이를 악문 가넷이 다시 표정을 다듬었다.

 

 “험! 험! 그러네요. 활이 아주 잘 어울리시네요.”

 

 “그렇죠?”

 

 “저는 활 싸움으로는 절대 배연아 님을 이길 수 없을 거 같아요.”

 

 “그건 왜요?”

 

 “면적이 다르잖아요. 저는 피해야 할 곳이 많은데 배연아 님은 가만히 있어도 화살 사이로 지나가겠는데요?”

 

 그 말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배연아의 가슴으로 몰렸다. 분명 활통의 줄이 가슴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굴곡 하나 보이지 않았다.

 

 파직!

 

 그 말에 이번에 눈이 충혈된 것은 배연아였다.

 

 배연아는 이를 덜덜 떨며 가넷을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었고 이번에는 가넷이 승리자의 미소를 지으며 최소 C컵은 되어 보이는 가슴을 보란 듯이 내밀었다.

 

 그 가슴과 자신의 가슴을 비교하려 내려 봤으나 가슴은 전혀 보이지 않고 바로 발등이 보였다.

 

 “.........그렇군요.........감.사.합.니.다.”

 

 이제는 주변 모든 사람들이 살기에 눌려 움직일 수도 없었다. 그 와중에서도 가넷은 태연하게 웃었다.

 

 “뭘요. 오호호! 누구나 봐도 알 수 있겠는데요.”

 

 부들부들

 

 분노한 배연아가 팔이 가넷의 목을 향해 가려는 것은 필사적으로 내리눌렀다.

 

 “오...호호호....오..호호호호!! 그렇죠. 감사합니다. 사실 이 활의 전 주인이 있었는데요. 비참하게 죽었었거든요. 왜 죽었는지 아세요?”

 

 “왜요?”

 

 그 말에 이번에 배연아가 눈을 빛냈다.

 

 “활의 크기가 너무 커서 그 전 주인이 맸을 때는 땅에 질질 끌렸거든요. 그래도 도망가다가 활이 바닥에 걸려 넘어졌답니다. 전 주인이 아주 땅.꼬.마.라서요.”

 

 “땅.....꼬마?”

 

 “그래요. 땅꼬마 아주 호빗이라서 걷는 것도 뒤뚱뒤뚱 걷느라 움직이는 것도 버거워하던데.”

 

 가넷의 키는 겨우 150 중반이다 그러다 보니 170 초반인 배연아를 올려 봐야 해서 목이 아플 지경이었다.

 

 “...........”

 

 “..........”

 

 잠시 둘은 말도 하지 않고 서로 노려보기만 했다. 그리고.....

 

 “죽어! 이 절벽 가슴아!!”

 

 “너나 죽어! 난장이 똥자루야!!!”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서로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늘어지기 시작했다. 전왕 배하진 밑에서 고도의 무술을 배운 배연아였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무술보다 본능이 우선이었다.

 

 “말려!!!”

 

 “카메라 꺼!!”

 

 그 모습을 본 신지후가 다시 머리를 짚었다.

 

 “이게 또 무슨 일이야.”

 

 .

 .

 .

 .

 .

 .

 

 쾅!!!!!!

 

 신기환의 사무실에서 TV가 박살이 났다.

 

 “졌어?! 어떻게? 그 200명들은 뭘 하였기에 질 수가 있어? 아버지 성의 마장기도 6대나 줬잖아!!”

 

 신기환의 분노에 비서가 마치 자기가 죽을죄를 진 것처럼 머리를 조아리며 대답했다.

 

 “저......그게. 다들 이상한 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무슨....... 성안에 천사가 있다나 뭐라나?”

 

 “뭔 개소리야 그게!!!! 이번 일에 투입된 자금이 얼만지는 알지? 그러고도 졌다고?!”

 

 “휴우! 죄송합니다. 저도 뭐가 어찌 된 영문인지 알 수 없습니다.”

 

 “나가 뒈져!!!”

 

 “히익!!!”

 

 사무실에 있던 집기들이 애꿎은 비서에게로 날아들었고 비서는 살기 위해서 납작 엎드려야 했다.

 

 그렇게 한참을 사무실을 부수며 있던 신기환이 마침내 이성을 찾았다.

 

 “신지후!!!! 그 자신은 항상 이런 식이었어. 빠져나갈 수 없는 함정을 마련했다고 생각해도 그걸 보란 듯이 빠져나간단 말이야. 젠장!!!”

 

 쾅!!!

 

 다시 책상의 귀퉁이가 무너져 내렸다.

 

 그때였다.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똑똑똑

 

 “누구야!”

 

 신기환의 신경질적인 소리에 밖에서 떨리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손님 오셨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손님? 아...... 그들.....”

 

 신기환의 머리에 오늘 온다고 한 사람이 머리에 떠올랐다. 원래 계획대로 신지후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으면 볼일이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말이 다르다.

 

 “들어보네.”

 

 신기환의 허락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 미청년이 가벼운 걸음으로 들어왔다.

 

 “안녕하십니까. 신기환 사장님.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입 발린 말은 필요 없어. 무슨 일로 왔지?”

 

 그 말에 남자는 차분히 자신의 긴 머리를 한쪽으로 쓸어 넘겼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제안을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듣자 하니 요즘 골칫거리가 있으시다고요.”

 

 “.....네가 알바 아니지 그건.”

 

 “저도 관심이 있는 분이 있어서요. 근데 어쩌면 목표가 같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목표가 같다고? 너도 신지후에게 볼 일이 있나?”

 

 “아니요. 저는 조금 다른 분입니다.”

 

 그 말에 신기환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요즘 신지후와 천부경의 후예인 뇌호가 붙어 다닌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며칠 전에도 뇌호가 신지후를 구했지 않은가?

 

 “그렇군..... 너희 중국인은 뇌호에게 볼일이 있겠군.”

 

 “그렇습니다. 사장님.”

 

 그 말에 신기환은 잠시 손가락으로 반쯤 부셔진 책상을 두들기며 생각에 잠겼다. 이해타산을 계산하기 위한 거다.

 

 잠시 후 계산을 끝낸 신기환이 조금 누그러진 표정으로 물었다.

 

 “근데..... 이름이 뭐지?”

 

 그 말에 남자는 가지고 있는 부채를 피며 말했다.

 

 “제갈소라고 합니다. 신기환 사장님.”

 

 .

 .

 .

 

 한차례 소란이 일어나고 취재진과 열이 난 배연아를 돌려보낸 신지후와 지크는 지친 표정으로 집무실에 앉아 있었다.

 

 “그래도 이걸로 걱정을 한시름 놓았군.”

 

 “그렇습니다. 주군.”

 

 사실 승리를 자신하고 있었지만 그건 상대방도 마찬가지라 마음 한 편에 있는 불안한 마음을 숨길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다행히 생각보다 더 크게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유하연이라.........”

 

 이번 전쟁의 일등공신이라고 하면 누가 뭐라고 해도 유하연이다.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행했다.

 

 “그녀를 이용하면 큰아버지의 성도 다 부술 수 있는 거 아냐?”

 

 유하연의 스팩은 반칙이라고 할 만큼 뛰어났다. 루시퍼가 봉인된 지금 디멘션을 다 뒤져도 그녀보다 더 강한 상대는 찾기 힘들다.

 

 하지만 신지후에 말에도 지크는 고개를 저었다.

 

 “사실 저도 그 생각은 했지만, 그녀는 움직일 수 없다고 합니다. 아직 제약이 걸려있다고 했습니다.”

 

 유하연은 먼저 남을 공격하지 못한다.

 

 그녀는 원래 바벨탑에서 오는 인원들을 시험하는 일을 한다.

 

 이번에 싸울 수 있었던 이유도 중추석이 있는 공간이 자신의 공간이라고 설정해서 가능했던 일이다. 그들이 방 밖에 서 있기만 했어도 유하연과 그녀의 12천사들이 움직일 수 없었을 거다.

 

 예전 프리젼트 마을에서의 싸움과 크라켄에서 활약도 마찬가지다 크라켄의 공격을 방어만 했지 직접 공격은 하지 않았던 그녀다. 유하연이 마음만 먹으면 크라켄쯤이야 식후 한 끼도 안 된다.

 

 “날 노렸다면 큰일 날 뻔했군.”

 

 “저도 그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더 강한 수를 준비했어요.”

 

 “그만큼 제약은 더 강해지겠지.......”

 

 이 일은 할아버지인 신성일의 귀에 고스란히 들어갔을 거다. 그리고 신영철이 한 일만큼 제약이 주어질 거다. 그게 후계자 싸움의 법칙이다.

 

 “그래서 이번 방송까지 준비한 거지.”

 

 “이제 슬슬 시작하시는 겁니까?”

 

 “내가 나이를 먹을수록 제약은 점점 약해질 거야. 슬슬 나도 움직여야 해 그렇지 않으면 가만히 앉아 있다가 당할 거야. 지금이 아니면 다시 이런 기회를 잡기 힘들어.”

 

 신지후가 방송까지 준비하며 길드를 알리려 한 것은 이제 반격의 시간이 다가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전쟁에서 얻은 오백만 골드와 플러스알파는 데이브레이커 길드와 신지후에게 날개를 달아줄 거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조각이 내게 들어왔어.”

 

 “그녀 말이군요.”

 

 “그래.”

 

 천유강과 배대강, 배연아 남매의 합류도 길드 차원에서 엄청난 행운이었지만 신지후가 말한 그녀에 비해서는 약과였다.

 

 그만큼 신지후와 지크는 그녀의 합류를 예전부터 원했고 지금에 와서야 마침내 성사될 수 있었다.

 

 “그녀가 마음을 굳힌 이유는 알 수 없지만.......좋은 게 좋은 거니까.”

 

 “그렇습니다. 이제 슬슬 그녀가 오실 시간입니다.”

 

 지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똑똑

 

 “들어오세요.”

 

 끼이이익

 

 문이 열렸고 밖에는 경국지색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름다운 여인이 서 있었다.

 

 “환영합니다. 우리의 새 군사님.”

 

 신지후가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수화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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