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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구)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6.17

대재앙이라고 불리는 지독한 전쟁이 끝난 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문명을 구축하던 인류 앞에 완벽하게 구현된 가상현실게임이 나타난다.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사람들은 이 게임에 열광했고 인류의 대부분이 즐길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현실에 큰 영향을 주게 시작했다.
그리고 인류는 두 가지 세상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현실 아니면 게임
게임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게임 중에서 오직 하나의 세계만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인류는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선과 악이 아닌 가치와 가치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변화 (15)
작성일 : 17-07-14 22:12     조회 : 42     추천 : 0     분량 : 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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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에리엘을 보호하는 신성력 때문에 손톱이 박히지 않자 손을 해머로 변신시켜 때리기 시작했다.

 

 퍽! 퍽! 퍽!

 

 스태미너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불리한 건 천유강이었지만 군단장으로서의 100년간의 경험이 녹아들기 시작하자 오히려 우위를 점한 건 천유강이었다.

 

 대인전에 특화된 천유강과는 달리 군단장으로서의 천유강은 인간형의 적뿐 아니라 가시나 불로 자신을 덮고 있는 괴물들이나 형태가 없는 괴물들과도, 또 때로는 몸길이가 50미터가 넘는 괴물들과도 수도 없이 싸워왔다.

 

 그런 기억들이 천유강의 무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모두 산산조각내고 재정립하였다.

 

 ‘이런 것도 가능하군.’

 

 천유강의 한쪽 손이 꾸물거리며 변하기 시작하더니 이내 악마의 얼굴로 변했다. 그 얼굴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입을 힘껏 벌리더니 에리엘의 귀를 물어뜯었다.

 

 아그작!

 

 “아악!!!”

 

 에리엘의 비명이 메아리쳐 울려 퍼졌지만 천유강은 아직 성에 차지 않았다.

 

 ‘악마 머리보다는 다른 모양이 더 낫겠는데.’

 

 악마 머리 모양으로 변한 손이 다시 흐물거리며 변하기 시작하더니 이번엔 호랑이 머리로 변하였다.

 

 “이게 더 낫군.”

 

 으직!

 

 육체변이는 상단전을 통한 사상력을 기반으로 한다. 그리고 사상력은 사용자의 상상력과 믿음이 더해질 때 더욱 강력해진다. 그래서 악마 머리 모양에서 호랑이 머리로 모양만 변했을 뿐인데도 그 파괴력이 몇 배로 뛰었다.

 

 “아악!!!”

 

 신성력으로 보호받고 있다고 하지만 약한 귀 부분이었기 때문에 피가 나는 건 막을 수 없었다. 처음으로 이 결투에서 피를 본 에리엘이 분노하여 이성을 잃기 시작했다.

 

 “개자식! 내가 누군지 알고.”

 

 “파란 청둥오리...... 아냐?”

 

 “개자식!”

 

 에리엘이 다시 천유강에 검을 휘둘렀지만, 마구잡이로 휘두른 검에 맞을 정도로 천유강이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다시 천유강의 난타가 시작되었다.

 

 퍽! 퍽! 퍽!

 

 하지만 아무리 때려도 지쳐가는 건 오히려 천유강이었다. 에리엘이 받는 정신적인 데미지도 적지는 않았지만, 그걸로 에리엘이 쓰러지는 건 아니었다.

 

 가브리엘이 사탄을 소멸시키지 못하고 대신 봉인을 했듯이 대악마라고 할지라도 에리엘을 때려서 죽이거나 소멸시키는 것은 불가능했다. 에리엘을 최대한 약하게 만든 다음에 봉인시키는 것이 유일한 수이지만 안타깝게도 천유강에게 그런 재주는 없었다.

 

 “잡종 새끼가!!!!!!”

 

 분노한 에리엘이 성검에 힘을 불어넣으니 성검에서 농축된 신성력이 사방으로 뻗어 나가 주변을 초토화시켰다.

 

 쾅!!!!!!!!!

 

 이번만큼은 천유강이 피할 공간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천유강은 급히 날개를 꺼내서 온몸을 감싸 안았다.

 

 한바탕 신성력이 헤집은 산맥은 마치 찰흙을 날카로운 칼로 그은 것처럼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헉! 헉! 더러운 종자가 감히 누구한테 기어올라.”

 

 성검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에리엘에게도 부담이 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끝이 안 보일 것 같았던 에리엘의 체력도 급격히 떨어졌다.

 

 하지만 천유강에 비하면 약과였다.

 

 “크윽!”

 

 천유강의 상태는 심각했다. 날개가 모두 불타서 가는 뼈대만 간신히 보였고 얼굴을 막았던 팔과 손도 대부분이 녹아내렸다.

 

 상처의 범위가 너무 넓어서 날개는 재생하는 것을 포기했고 손과 팔만 간신히 움직일 정도만 재생했다.

 

 ‘매번 이런 공격에는 속수무책이군.’

 

 피할 공간이 있다면 얼마든지 피할 자신이 있는 천유강이지만 이런 전방위 공격에는 대처할 수가 없다. 과학대륙에서 싸웠던 이쿠스의 충격파나 지금 에리엘의 공격이 그랬다. 민첩이 높은 만큼 체력이 적은 천유강의 특성상 이런 공격은 천유강의 상극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대로 주저앉을 수 없는 천유강이었기에 다시 몸에 힘을 주어 일어서려 했다.

 

 그 모습을 본 에리엘이 기가 찬다는 표정을 지었다.

 

 “넌 뭐냐. 과연 루시퍼의 아이라 이건가? 도대체 루시퍼가 뭐길래 그 수하마저도 이런 힘을 가진다는 말이냐?”

 

 분노와 시기심이 섞인 에리엘의 표정을 보며 천유강이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랬군.”

 

 무릎을 잡고 간신히 일어선 천유강이 손가락으로 에리엘을 가리켰다.

 

 “넌 루시퍼를 질투하고 있군.”

 

 그 말에 에리엘이 입술을 꾹 다물었다.

 

 “내가?! 난 그분의 사랑받는 자식이다. 성검을 친히 수여 받을 만큼 총망 받고 있고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단 말이야. 그런 내가 신의 실패작 따위를 부러워할까 보냐?”

 

 “큭! 웃기고 있군.”

 

 “뭐?”

 

 “처음에 나한테 올 때 뭐라고 했지? 신족의 앞날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날 제거한다고? 천만에.”

 

 천유강은 에리엘의 두 눈을 똑바로 쳐다0보며 말했다.

 

 “그냥 루시퍼의 흔적을 다 지우고 싶었던 거 아니야? 왜냐하면.........”

 

 에리엘의 눈이 천유강의 말에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리기 시작했다.

 

 “루시퍼가 꿈에서도 나올까 봐 두렵기 때문이지.”

 

 “아니야!!!!”

 

 에리엘이 두 눈이 빨개진 채로 천유강을 향해 돌진했다.

 

 아까보다 한층 빨라진 움직임에 비틀거리는 천유강이 도저히 대처할 수 없을 듯이 보였다.

 

 그때 바닥에서 갑자기 검은 인형이 튀어나와 에리엘의 발목을 붙잡았고 허를 찔린 에리엘이 비틀거렸다.

 

 “대장...... 끄윽.”

 

 그건 바누스였다.

 

 처음 공격에 그대로 소멸된 줄만 알았던 그였지만 아직 살아있었던 것이다. 비록 온몸이 성력에 의해 녹아내리고 몸 상태도 최악이었지만 무너진 바닥에 숨어서 체력도 회복시키고 천유강을 도울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

 

 “지금이다. 우리도 달려.”

 

 바누스가 기회를 만들자 근처에서 숨죽이고 숨어있던 천유강의 부장들이 한꺼번에 뛰어나왔다.

 

 천유강과 에리엘이 싸우고 있을 동안 부장들이 기회를 엿보며 주변으로 서서히 다가왔었다. 아까 성검의 힘을 폭발시켜 그 신성력 광선이 옆을 스쳐 갈 때는 이대로 죽는구나 하고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용케 들키지 않고 주변까지 왔다.

 

 그리고 죽은 줄만 알았던 바누스가 나타나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뛰어들어온 것이다.

 

 “잡아!”

 

 바누스는 다시 뒤로 떨어져 나갔고 네 명이서 에리엘의 팔과 다리를 꽉 붙들고 꼼짝달싹도 못하게 만들었다.

 

 “잡았어. 대장 지금이야!!!”

 

 지친 에리엘이 부장들의 힘에 잠시 움직이지 못할 때 천유강이 두 손을 모아 육체변이로 손끝부터 팔꿈치까지를 자신의 키보다 더 큰 대검으로 변신시켰다.

 

 “아아아악!!!!!!!”

 

 혼신의 힘을 다해 내리친 대검이 성검을 쥐고 있던 에리엘의 팔에 그대로 명중했다.

 

 “크악!!!!!!”

 

 팔을 잘라버릴 요량으로 내려쳤지만 역시 신성력으로 보호되고 있어서 팔이 잘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성검을 놓치게 하는 데는 성공했다.

 

 그리고 그 틈을 천유강이 놓치지 않았다.

 

 “끝이다!”

 

 다시 손톱으로 변신시킨 손으로 에리엘의 심장을 노렸다. 만약 심장을 찌르는 데 성공한다면 죽이지는 못해도 최소한 수백 년은 요양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끼이이이익!!!!!!!!

 

 천유강의 손톱이 끔찍한 마찰음을 내며 에리엘의 가슴을 조금씩 파고들었다.

 

 ‘조금만 더!’

 

 온 힘을 다하여 손톱을 밀어 넣었지만 마치 금강석을 두드리는 느낌과 함께 손톱의 끝이 막혀버렸다.

 

 ‘얕다!’

 

 “미련한 것!”

 

 에리엘이 다시 온몸에서 신성력을 폭발시켜 주변으로 발산시켰다.

 

 “크악!!”

 

 에리엘의 팔다리를 붙잡고 있던 부장들과 천유강까지 그 힘에 뒤로 밀려나야 했다.

 

 에리엘이 손짓을 하자 떨어진 성검이 날아서 그에게 날아왔다.

 

 “성검과 나는 이미 한 몸과 다름없다. 성검을 놓는다고 해도 그 힘을 이용 못할 거 같았나?”

 

 “크윽!”

 

 천유강은 몸을 가누러 안간힘을 내보았지만 신성력이 체내로 침투해서 온 내장을 휘젓는 느낌이었다. 배 안쪽에서 수천 개의 바늘이 찌르고 있는 것 같은 통증에 정신을 잃기 일보 직전이었다.

 

 “끈질긴 목숨 이제 내가 끊어주지.”

 

 에리엘이 비틀거리는 천유강에게 성검을 찔러 넣으려 했다.

 

 그걸 본 마이트가 정신을 번쩍 차리고 온 힘을 다하여 마력을 끌어올렸다.

 

 “하지 마!”

 

 펑!

 

 마이트가 던진 화염이 에리엘의 날개에 명중되었다.

 

 아직 성체가 아니지만 그래도 그녀는 다크 피닉스다. 그녀의 불에 에리엘이 피해가 전혀 없을 수 없었다.

 

 그 덕에 에리엘의 행동에 제약이 걸렸지만 그 분노가 이번엔 마이트를 향했다.

 

 “크윽! 더러운 마족 계집이!”

 

 화난 에리엘이 방향을 바꿔 마이트에게 성검을 내밀었다. 그리고 다시 검 끝에 신성력이 뭉쳐 발사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것을 본 천유강이 급하게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멈춰!”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에리엘의 행동을 멈추게 할 수 없었다.

 

 “키아아악!!!”

 

 성검에서 내온 신성력이 마이트를 뒤덮었다.

 

 “안 돼!!!!!!!”

 

 천유강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마이트가 하얀빛에 휩싸여 소멸되고 말았다.

 

 그걸 보는 천유강의 머리 한쪽에서 무언가가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꽈직!

 

 “으아아아아아아악!!!!!!!!!!!”

 

 심연 깊이 밀어 넣었던 군단장이었던 천유강의 기억이 올라왔다.

 

 마이트와의 첫 만남부터 시작해서 첫 키스, 설렜던 첫 데이트 등, 그녀와 함께한 모든 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기 시작했다.

 

 따로 떨어져 나누어져 있던 군단장의 천유강과 천부경의 천유강의 마음이 하나로 합쳐졌다. 마이트를 생각하는 마음은 둘 다 다르지 않았다.

 

 “죽인다!!!!!!!!!!”

 

 어디서 그런 힘이 솟아났는지 아까전의 다 쓰러져가는 몸이라고는 할 수 없는 속도로 천유강이 에리엘에게 돌격했다.

 

 지쳐있는 건 에리엘도 마찬가지였기에 갑자기 빠르게 달려오는 천유강을 보며 검을 급히 휘둘렀다.

 

 휘익!

 

 하지만 에리엘의 공격을 천유강이 쉽게 피했다. 분노에 싸여 있지만 천부경을 익힌 천유강의 냉정함이 아직 남아 검의 궤적을 읽은 것이다.

 

 퍽!

 

 에리엘을 몸통 박치기로 부딪쳐 넘어트렸다.

 

 “이런! 사악한 종자가!”

 

 넘어진 에리엘이 급히 일어나려 했지만, 그가 미처 일어나기도 전에 천유강이 달려들어 몸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무차별한 난타가 시작되었다.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에리엘이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천유강의 주먹이 에리엘의 얼굴을 난타했다.

 

 신성력이 아직 에리엘을 감싸고 있지만 그런 것을 상관하지 않고 계속 주먹으로 난타했다.

 

 꽈직!

 

 먼저 부서진 건 천유강의 주먹이었다.

 

 아무리 강인한 군단장의 몸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성검의 신성력을 뚫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주먹이 부서지면 재생시키고 다시 부서지면 다시 재생시키는 것을 반복하며 계속 주먹을 날렸다.

 

 “크아아아아아악!!!!!!!!!!!”

 

 이미 눈이 뒤집어진 천유강의 광기에 질린 건 에리엘이었다. 그리고 에리엘도 미세하긴 했지만 계속 데미지를 입고 있었다.

 

 성검의 신성력이라고 해도 모든 데미지를 막을 순 없었다.

 

 “비켜! 미친놈아!!!”

 

 아무리 천유강을 떨쳐내려고 해도 마치 거머리처럼 찰싹 달라붙은 천유강을 떨어트릴 수 없었다.

 

 점점 신성력의 막이 뚫리는 것이 느껴지자 에리엘도 덜컥 겁이 났다. 눈앞의 적은 자신이 신족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히는 치천사라는 것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미친놈이다.

 

 자신은 그냥 루시퍼의 권능을 받는 마음에 들지 않고 보잘 것 없는 놈 하나를 벌주려 내려왔다. 자신이 다치는 것은 전혀 계산에 없던 일이다.

 

 쾅! 쾅! 쾅!

 

 주먹이 모두 부서져 재생에 들어가고 있는 동안이라 손을 쓸 수 없자. 그대로 이마를 박아 공격했다. 이마가 깨져 피투성이가 되는 것은 오히려 천유강쪽이었지만 이미 통각마저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

 

 “아악!!”

 

 에리엘도 점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점점 방어막이 제구실하지 못하는 것을 느껴지자 공포가 가슴 깊은 곳에서 스멀스멀 일어나기 시작했다.

 

 적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자신을 파괴하려 한다. 자신은 그런 각오 따위는 없다.

 

 “그만!! 그만!!! 내가, 내가 잘못했다. 잘못했어!!!!!!!”

 

 “시끄러워!!!!!!”

 

 에리엘의 사과를 받아줄 생각이 없는 천유강이 다시 손톱을 세워 에리엘의 심장 부분을 가격하기 시작했다. 머리 부분이 단단하여 치명적인 피해를 주지 못하자 심장을 다시 노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공격이 진짜로 먹혀들어 가기 시작했다.

 

 천유강이 손톱을 계속 쑤셔 넣자 에리엘의 가슴에서 붉은 피가 나기 시작했다.

 

 “이익!!”

 

 심장이 파괴되면 진짜 큰일이 난다. 그걸 잘 알고 있는 에리엘이 성검으로 천유강을 베려 했지만 천유강의 다리가 팔을 누르고 있어서 움직일 수 없었다. 이미 에리엘도 천유강을 떨쳐내지 못할 만큼 지친 것이다.

 

 “그만!!!!”

 

 파직!!!

 

 마침내 에리엘을 덮고 있던 신성력이 막이 벗겨졌다.

 

 “끝이다!”

 

 이제 막 심장을 꿰뚫으려 하는 순간 둘 사이에 누군가가 나타났다.

 

 “거기까지.”

 

 갑자기 나타난 강력한 힘에 의해서 천유강이 뒤로 튕겨져 나갔다.

 

 “크윽!!!!”

 

 이미 한계를 넘어 힘을 쓰고 있는 천유강이었기에 한번 뒤로 넘어가자 다시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대장!!”

 

 아직도 에리엘의 신성력에 괴로워하고 있던 부장들이 그런 천유강을 간신히 일으켜 세웠다.

 

 “그가 다치면 곤란해.”

 

 천유강은 자신을 막은 자를 쳐다보았다. 그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자였다.

 

 “루시퍼........”

 

 혼돈의 마왕 루시퍼가 다시 그 앞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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