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무협물
방사(方士)
작가 : 짬짬
작품등록일 : 2022.1.12

천민으로 태어난 몽. 우연한 기회에 태라신선이 가둬놓은 오천년 이무기의 여의주를 삼키게 되고, 우연히 신선의 세계에 빠져 들어가게 된다. 신선의 세계에서 다시 인간의 세계로 돌아오게 된 몽. 장생(長生)을 얻게 된 몽은 춘추전국시대의 말기 진시황(秦始皇)에서부터 한무제(漢武帝)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다. 오행,천문,역법,관상,점술 등의 방술(方術)에 통달한 방사(方士)들. 교활한 마각신선으로부터 엄청난 방술을 얻은 악랄한 방사 사마혼과 주인공 몽 그리고 수많은 방사들의 치열한 방술전(方術戰)과, 춘추전국시대 수많은 영웅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62화 복수.
작성일 : 22-02-06 07:29     조회 : 79     추천 : 0     분량 : 525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62화 복수.

 

 사마혼이 술을 쭉 들이키는 것을 보고 마각천선이 물었다.

 

 “그래. 맛이 어떠냐?”

 

 처음 먹어보는 술이 아버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했을지 몰랐으나, 입을 즐겁게 하기에는 아직 제법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처음이라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 그럴 테지. 지내는 동안 불편함은 없었느냐?”

 

 “네. 워낙 음식도 풍족하고, 누가 찾아온다거나, 사나운 산짐승이 나타나는 일도 없어서 편안히 지냈습니다.”

 

 마각천선이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그래. 그럼 천둔창법(天遁槍法)은 많이 익혔느냐?”

 

 “밤낮으로 수련을 했지만, 제가 우둔하여 아직 많이 익히진 못했습니다.”

 

 “그래, 얼마나 익혔는지 나에게 보여줄 수가 있겠느냐?”

 

 사마혼은 자신의 창술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망설였지만, 그래도 천선이 보여 달라고 하는데, 보여주지 않을 수는 없었다.

 

 “그럼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사마혼은 자신이 조금 전 수련할 때 쓰던 나무창은 그대로 놔두고, 창고로 달려가더니 또 다른 창을 한 자루 가지고 나왔다. 그것은 창두와 창간이 하나로 연결된 무게가 백 근(60kg)이 나가는 철창이었다.

 

 “호오.... 철창이라..... 많이 무거울 텐데?”

 

 마각천선의 말에 사마혼이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네.... 제법 무거운데,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여 나무창으로는 철창과 같은 파괴력을 내지 못하는데다가 계속 부러지는 바람에......”

 

 “흐음.....그래 천둔창법을 제대로 익히면 한 자루의 나무만으로도 능히 큰 바위를 부수고도 남지만, 스승도 없이 아직 그렇게까지 익히기는 힘이 들었을 테지. 그럼 어디한번 보여주겠느냐?”

 

 마각천선의 말에 사마혼은 짧게 목례를 한 후, 제법 큰 바위가 있는 곳 앞으로 걸어가서 철창을 들고 섰다.

 

 “후우우우우~”

 

 사마혼은 크게 심호흡을 하며 공력을 끌어올렸다. 아무도 가르쳐주는 이가 없어 혼자 익힌 것이라 그리 많은 공력이 몸속에 있지는 않았지만, 천둔창법을 익히는 동안 꾸준히 공력도 함께 늘어나고 있었다. 사마혼은 무릎을 굽혀 언제든 튀어나갈 듯한 자세를 취하고서 왼팔을 앞으로 쭉 펴고, 손바닥을 쫙 부채처럼 펼쳤다. 그리고 오른손으론 창을 꽉 쥐고 허리춤으로 가져가 바위를 향해 창을 수평으로 눕혔다. 허리에 찬 듯 가까이 붙인 창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창이 회전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더니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엄청난 속도로 돌아갔다.

 

 - 쐐애애애앵

 

 엄청난 굉음이 나도록 창을 회전시키며 바위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사마혼은 순간, 크게 소리를 지르며 바위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회전하는 철창을 내질렀다.

 

 “천둔창법(天遁槍法) 제3식! 백연용포(百連龍砲)!!”

 

 사마혼의 외침과 함께 허리춤에서 무섭게 회전하던 철창은 마치 수십여 발의 화살이 일제히 쏘아진 것처럼 바위를 향해 튀어나갔다.

 

 - 큐큐큐우우우우우웅!!

 

 바위에서는 순식간에 수십여 개의 불꽃이 튀어 올라 춤을 췄고, 자욱한 먼지가 풀풀 피어났다. 잠시 후 차츰 먼지가 가라앉자 바위의 모습이 찬찬히 드러났는데, 놀랍게도 바위에는 삼십 개가 넘는 구멍이 뚫려있었다.

 

 그것을 보며 마각천선이 미소를 지으며 칭찬했다.

 

 “가르쳐주는 이도 없이 홀로 익히느라 무척 힘들었을 텐데, 제법이구나.”

 

 마각천선의 칭찬에 사마혼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아닙니다.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하여 백번의 찌르기를 할 수 있는 백연용포를 가지고도 서른 번 정도밖에 찌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마혼의 말에 마각천선이 크게 웃었다.

 

 “크하하하하! 백연용포를 가지고 백번의 찌르기를 한다?”

 

 마각천선이 크게 웃으며 말하자 사마혼은 혹시 자신이 어떤 말실수를 했나싶어 입을 다물고 마각천선의 표정을 살폈다. 마각천선이 잔에 술을 따라 한 모금 마시고선 사마혼에게 말했다.

 

 “크흐으~ 사마혼. 백연용포는 단지 백번의 찌르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네가 아직은 서른 번의 찌르기를 할 수 있지만, 더욱 연마를 하면 백번 그리고 그 이상도 가능하지. 이백 번, 삼백 번도 가능하다는 말이다.”

 

 “네? 그....그게 정말 가능한 일이란 말입니까?”

 

 지금 수준의 사마혼은 그런 창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래. 그리고 그보다 더한 경지에도 얼마든지 이를 수 있지. 문제는 네 정신이다! 백번이라는 틀 속에 갇히지만 않는다면 얼마든지 그 벽을 넘을 수가 있다! 언젠가 네가 백번의 찌르기를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스스로 만족을 해버린다면 너의 백연용포는 백번으로 끝이 나겠지! 하지만 그 너머를 생각하고 더욱 수련을 한다면 너의 백연용포는 그것을 넘어서게 될 것이다! 그러니 결코 스스로 벽을 만들지 말고, 너의 한계를 만들지 마라! 네가 가진 그 끝없는 갈증, 갈망을 항상 떠올리고, 간직한다면 그 어떤 벽이라도 넘을 수가 있다! 알겠느냐?!”

 

 “네....네.”

 

 - 쿠르르르릉!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더니 천둥번개가 요란하게 치고, 곧 비가 세차게 쏟아졌다.

 

 - 쏴아아아아!

 

 “아니, 정말 비가 내리네?”

 

 여인은 마각천선이 멀쩡한 하늘을 보고선 곧 비가 올 것 같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무척 신기해하면서 마각천선을 향해 외쳤다.

 

 “천선님! 비가 내리는데 방으로 드시지요!”

 

 여인의 말에 마각천선은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

 

 “나와 혼이는 여기서 더 이야기를 나누고 갈 테니 먼저 들어가거라!”

 

 “아니, 그래도 비가 내리는데.....”

 

 여인은 말을 하다말고 입을 턱 벌리고 말을 멈췄다. 마각천선이 소매를 한 번 털자 평상에 나무그늘을 만들고 있던 나무에서 잎이 커다랗게 자라더니 평상위에 마치 우산을 씌우듯 펼쳐져서 평상에는 전혀 비가 들이치지 않게 되었던 것이다.

 

 “우와~”

 

 곁에 있던 아들 기하곤도 함께 놀란 눈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평상에서 마각천선이 여인을 향해 웃으며 들어가라는 손짓을 했다. 여인은 얼른 정신을 차리고 아들 기하곤과 함께 방으로 들어갔다.

 

 그 모습을 보고 놀란 건 사마혼도 마찬가지였다.

 

 ‘세....세상에..... 이건 도대체 어떤 조화란 말인가?’

 

 사마혼의 놀란 표정을 보며 마각천선이 웃으며 말했다.

 

 “신기하냐?”

 

 “네...? 네. 정말 너무나 신기합니다. 여기 남겨 주셨던 식(食)단지도 그렇고, 방금 보여주신 조화도 그렇고.....”

 

 “너도 이 힘을 갖고 싶으냐?”

 

 “네?”

 

 “이 힘을 갖고 싶으냔 말이다.”

 

 이런 힘을 갖고 싶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사마혼은 마각천선의 의중을 몰라 쉽게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언제까지 거기서 계속 비를 맞고 있을 테냐? 얼른 이리로 올라오너라.”

 

 “네.”

 

 사마혼은 옷이 비에 젖은 채로 평상위로 올라왔다. 마각천선이 손을 들어 사마혼의 앞에서 허공을 스윽 쓸어내리자 사마혼의 옷에 묻었던 물기가 금세 사라져버리고 마른 옷이 되었다.

 

 “이.....이건 도대체.....”

 

 사마혼이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데, 마각천선이 이야기를 했다.

 

 “이것은 신선이 쓰는 술법 즉 선술(仙術)이다. 너희 인간들이 신비롭게 생각하는 것들을 할 수 있는 것이지. 그렇다고 너희 인간들이 이런 술법을 쓸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평범한 생각으로 볼 때는 이런 술법이 신기한 것이지만, 이것을 어떻게 부리는 것인지만 알면, 마치 물이 아래로 흐르고, 익은 열매가 땅에 떨어지는 것처럼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지.”

 

 “네? 인간도 이런 술법을 쓸 수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래. 우리 신선들이 쓰는 술법을 선술이라 하고, 너희 인간들이 쓰는 술법을 방술(方術), 그리고 이런 방술을 쓰는 자들을 방사(方士)라고 하지.”

 

 “방사......”

 

 “사마혼. 이제 이곳에 온지도 십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그동안 내가 나타나지 않았던 것은 아직 때가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젠 슬슬 이곳을 떠날 준비를 해야만 한다.”

 

 “네.”

 

 “내가 십년 전, 너의 원수는 단순히 그 병사나 장군, 성주를 넘어서 진왕(秦王)이라고 했던 말 기억하느냐?”

 

 “네. 기억합니다.”

 

 “너는 진왕을 없앨 각오가 되어 있느냐?”

 

 “네. 있습니다. 단지 제 처지에 어떻게 진왕을 없앨 수 있을지...... 그것이 갑갑할 뿐입니다.”

 

 “그것은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나씩 차근차근 힘을 키워 가면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곁에서 도와주면 될 테니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돼.”

 

 “네. 알겠습니다.”

 

 “나는 이제 네가 너의 부모님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을 돕고, 또 너에게 하늘과 오행(五行)의 오묘한 이치와 방술에 대해 알려주려고 한다. 이것은 단순히 너에게 전했던 천둔창법을 건네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너에게 전하기 전, 네가 정말 나의 말을 잘 따를 수 있는지, 내가 시키는 대로 할 수 있는지 시험을 해봐야만 하는데.......”

 

 마각천선은 술잔을 입에 갖다 대고는 말끝을 흐리며 곁눈질로 사마혼을 힐끗 봤다. 마각천선의 말에 사마혼이 얼른 무릎을 꿇고, 머리를 평상에 찧으며 말했다.

 

 “생명의 은인이신 마각천선님의 말씀에 무조건 복종하고 따르겠습니다.”

 

 사마혼의 말에 마각천선은 술을 한잔 마시고 술잔을 탁자에 요란하게 내려놓았다.

 

 - 탕!

 

 그리고는 지금까지 보였던 온화한 표정과는 너무나 다르게 사악한 표정이 되어 히죽 웃으며 사마혼을 향해 물었다.

 

 “정말.... 나의 말에 무조건 복종을 할 수 있겠느냐?”

 

 사마혼은 지금의 표정과 말투가 자신이 알던 마각천선의 모습과 너무나 달라서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머리를 조아리며 대답했다.

 

 “네!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크크큭! 그래....... 그럼 네 부모를 죽인 그 병사에 대한 복수부터 해볼까......”

 

 마각천선의 말에 사마혼의 심장은 두근거렸다. 얼마나 기다려왔던 일인가. 오(吳)왕 부차처럼 가시나무 위에서 자지 않아도, 월(越)왕 구천처럼 쓰디쓴 쓸개를 핥지 않고서도 결코 단 한시도 그에 대한 복수를 잊은 적이 없었다.

 

 마각천선이 한 번 손짓을 하자 마당의 한구석에서 빗물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소용돌이치듯 빙글거렸다.

 

 - 촤아아아악!

 

 그러다가 어느 순간 빗물이 갑자기 싹 가라앉으며 누군가 그곳에 나타났다. 그의 모습을 본 사마혼은 눈이 찢어질듯 부릅떠지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는 다름 아닌 자신의 부모를 죽였던 바로 그 병사였던 것이다.

 

 병사는 비를 맞으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평상에 앉아있는 사마혼과 마각천선을 바라보았다. 그는 마각천선이 누구인지도 몰랐고, 사마혼이 십년 전 그때 자신이 죽이려고 했던 그 아이인지도 전혀 몰랐다. 병사는 쭈뼛거리며 사마혼과 마각천선을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병사가 사마혼과 마각천선을 향해 서서히 다가가고 있는데, 요란했던 소리에 잠시 마당을 쳐다봤던 여인이 병사의 모습을 보고선 눈에 눈물이 맺히고, 손을 부들거리더니, 맨발로 방에서 뛰쳐나왔다. 여인은 비를 맞으며 병사에게 달려가 크게 외치며 덥석 안겼다.

 

 “여보!”

 

 여인의 외침에 사마혼의 머리는 둔기로 세게 두들겨 맞은 것처럼 핑 돌며 어지러웠고, 마각천선은 비릿한 웃음을 흘리며 술잔을 들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67 67화. 손강과 몽의 대결 2022 / 2 / 9 73 0 7332   
66 66화 적신(赤神) 2022 / 2 / 8 70 0 5872   
65 65화 한단을 향해 떠나다. 2022 / 2 / 8 71 0 6525   
64 64화 생(生)과 사(死)의 갈림길. 2022 / 2 / 7 70 0 7901   
63 63화 결심. 2022 / 2 / 6 78 0 6754   
62 62화 복수. 2022 / 2 / 6 80 0 5252   
61 61화 천둔창법(天遁槍法) 2022 / 2 / 5 75 0 6701   
60 60화 사마혼. 2022 / 2 / 5 76 0 6139   
59 59화 만남. 2022 / 2 / 4 73 0 5267   
58 58화 이상한 소년. 2022 / 2 / 4 83 0 5688   
57 57화 이별. 2022 / 2 / 3 84 0 4909   
56 56화 혼례. 2022 / 2 / 3 79 0 7322   
55 55화 흑영단과 녹림의 술자리. 2022 / 2 / 3 86 0 6510   
54 54화 약속. 2022 / 2 / 2 75 0 5182   
53 53화 야수왕(野獸王) 방웅. 2022 / 2 / 1 80 0 6651   
52 52화 다시 한(韓)나라로. 2022 / 2 / 1 80 0 7297   
51 51화 성성이 2022 / 1 / 31 80 0 5560   
50 50화 야명주 바위. 2022 / 1 / 31 78 0 5918   
49 49화 박요삭(縛妖索) 2022 / 1 / 30 77 0 5953   
48 48화 대결. 2022 / 1 / 29 77 0 6660   
47 47화 무영권(無影拳) 맹곤 2022 / 1 / 29 75 0 6638   
46 46화 비무 2022 / 1 / 28 75 0 7935   
45 45화 역할 2022 / 1 / 28 79 0 6046   
44 44화. 백강. 모습을 드러내다. 2022 / 1 / 27 74 0 5265   
43 43화. 힘을 얻다. 2022 / 1 / 27 77 0 5475   
42 42화 보옥과 몽의 재회. 2022 / 1 / 27 77 0 6271   
41 41화. 취선루(醉仙樓) 2022 / 1 / 26 86 0 5897   
40 40화. 설국궁주(雪國宮主) 2022 / 1 / 26 81 0 6165   
39 39화. 변방의 객잔. 2022 / 1 / 25 84 0 7883   
38 38화 한(韓)나라로 향하다. 2022 / 1 / 25 88 0 6157   
 1  2  3  4  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