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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방사(方士)
작가 : 짬짬
작품등록일 : 2022.1.12

천민으로 태어난 몽. 우연한 기회에 태라신선이 가둬놓은 오천년 이무기의 여의주를 삼키게 되고, 우연히 신선의 세계에 빠져 들어가게 된다. 신선의 세계에서 다시 인간의 세계로 돌아오게 된 몽. 장생(長生)을 얻게 된 몽은 춘추전국시대의 말기 진시황(秦始皇)에서부터 한무제(漢武帝)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다. 오행,천문,역법,관상,점술 등의 방술(方術)에 통달한 방사(方士)들. 교활한 마각신선으로부터 엄청난 방술을 얻은 악랄한 방사 사마혼과 주인공 몽 그리고 수많은 방사들의 치열한 방술전(方術戰)과, 춘추전국시대 수많은 영웅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59화 만남.
작성일 : 22-02-04 19:44     조회 : 73     추천 : 0     분량 : 5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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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화 만남.

 

 몽이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소년의 오른쪽 어깨의 옷이 찢어져있었고, 어깨에는 흘러내린 피가 굳어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소년의 옷 여기저기에도 어깨에서 흘린 피가 묻어있었다.

 

 ‘아니! 이런 산속에 상처 입은 아이가.......’

 

 ‘흐음.... 날카로운 창에 찔린 것 같은데, 목숨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크게 다친 것 같지는 않구나.’

 

 백강이 소년의 상태를 살펴보고 이야기를 하자, 몽이 크게 놀라며 백강에게 물었다.

 

 ‘창이요? 아니, 누가 이렇게 어린 아이를 창으로 해친다는 말이에요?’

 

 ‘이놈아! 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떡해? 누워있는 저 아이한테 물어봐야 알지!’

 

 몽은 소년을 찬찬히 살펴보다가 무릎을 꿇어, 소년의 다치지 않은 왼쪽 어깨를 흔들며 깨웠다.

 

 “야! 정신 차려!”

 

 몽이 소년을 흔들자 소년의 눈이 꿈틀거리며 또 한 번 신음을 흘렸다.

 

 “끄으윽...... 으윽...... 혀......형.”

 

 ‘응? 형?’

 

 소년은 신음을 흘리며 형을 찾고 있었다. 몽은 다시 소년을 흔들며 깨웠다.

 

 “야! 정신 차려! 야!”

 

 이대로 비를 계속 맞고 쓰러져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몽은 소년을 세차게 흔들었다.

 

 “으으....혀....형.....형!”

 

 소년은 신음을 흘리다가 소리를 지르며 눈을 번쩍 떴다.

 

 “허억!”

 

 깨어난 소년은 누군가 어둠속에 있는 것을 알고선 화들짝 놀라며 몸을 벌러덩 뒤로 자빠지듯 뒤집어서는 벌벌 떨었다. 어둠속에서도 잘 볼 수 있는 몽과는 다르게, 소년은 비가 내리는 깜깜한 산속에서 어둠속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전혀 볼 수가 없었다.

 

 “누.....누구세요!”

 

 소년이 긴장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묻자, 몽이 소년을 안심시키려고 이야기를 했다.

 

 “너무 놀라지마. 널 해치려는 사람은 아니니까. 내가 이곳을 지나가고 있는데, 네가 흘리는 신음소리를 듣고 오게 된 거야. 어깨에 상처는 어쩌다가 입게 된 거니?”

 

 몽의 말에 소년은 안심한 듯 길게 한숨을 내쉬었지만, 아직도 경계하는 눈빛을 풀지 않은 채 입을 꼭 다물었다. 몽은 자신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는 소년을 보며 뭔가 말하지 못하는 사연이 있을 거라 짐작하고는 다른 걸 물었다.

 

 “너 이름이 뭐니?”

 

 하지만 이번에도 소년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다만 입을 꼭 다물고 경계하는 눈초리로 주위를 살필 뿐이었다.

 

 “집은?”

 .

 .

 

 “어디로 갈거니?”

 .

 .

 몽은 계속 말을 걸어도 소년이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자 어깨를 으쓱하며 일어섰다.

 

 ‘뭐야? 왜 말을 안 하지? 분명 벙어리는 아닌데.....’

 백강이 소년의 행동을 보고서 말했다.

 

 ‘쯧쯔...... 어깨를 좀 치료해주고 싶어도 가까이 다가갔다간 도망쳐버릴 것 같아서 그러지도 못하겠구나. 뭐 심한 상처는 아니니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백강의 말에 몽이 갑자기 뭔가가 떠올라 백강에게 불쑥 물었다.

 

 “그런데, 생전에 방사(方士)였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그래. 그랬지.’

 

 “그럼 아픈 사람들을 낫게 할 수도 있지 않나요?”

 

 ‘물론이지. 하지만, 나는 독에 중독이 되었다거나, 내상을 입은 사람들, 그리고 저렇게 깊지 않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은 치료를 할 수가 있지만 근육이 터지고, 뼈가 으스러진 것은 치료를 할 수가 없다. 물론 독에 중독되고, 내상을 입은 사람도 그 증세가 아주 심한 경우에는 고치지 못하지.’

 

 백강은 몽이 왜 물어보는지 알았기에,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그래요....?”

 

 ‘그래. 물론 부적을 써서 아주 잠시 다리가 멀쩡한 것처럼 움직이게 할 수는 있지만, 그건 임시방편일 뿐, 제대로 된 치료가 아니라서 금세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고 말아버린다.’

 

 백강의 말에 몽은 풀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방술로 다리를 고치는 건 불가능한 거군요....”

 

 ‘아니..... 꼭 그렇지는 않은데.....’

 

 백강의 말에 몽이 화들짝 놀라며 백강에게 물었다.

 

 “네? 그.... 그럼 방술로도 다리를 고치는 게 가능하단 말씀이에요?”

 

 ‘그게..... 고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고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기도.....’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고칠 수 있으면 있는 거고, 없으면 없는 거지!”

 

 백강의 애매한 말에 잔뜩 흥분한 몽이 다그쳤다.

 

 ‘그게 그렇게 간단한 것 같았으면 벌써 말했다 이놈아! 휴우...... 잘 들어라! 내가 널 처음 만났을 때 방사에게는 단계가 있다고 말했던 것 기억나느냐?’

 

 몽은 백강이 자신을 처음 봤을 때, 부릴 수 있는 방술에 따라 방사의 등급이 나누어진다는 것도 모른다고 잔소리를 들었던 것이 기억났다.

 

 “네. 기억나요. 핀잔도 실컷 얹어서 해주셨죠.”

 

 ‘이놈이! 그래, 또 해주랴?! 어쨌든, 지금 네가 생각하는 방술. 즉 근육이 터지고, 뼈가 부서진 다리를 고칠 수 있는 방술은 천(天)의 벽을 넘어선 방사는 되어야 가능하고, 그런 자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천...의 단계요?”

 

 ‘그래. 방사는 부릴 수 있는 방술에 따라 백의, 녹의, 황의, 청의, 적의, 흑의의 단계로 나뉘지. 흑의 까지는 열심히 노력만 한다면 도달할 수 있는 경지이다. 물론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흠....흠..... 뭐, 내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흑의의 수준이었지.’

 

 "자랑 맞구만......"

 

 ‘시끄럽다! 어쨌든 흑의까지는 노력으로 되지만, 그 이상은 하늘의 도움이 있어야지만 가능한 단계야. 금단을 취한다거나, 영약을 얻는다거나 해야지만 도달할 수 있는 단계지. 너는 선계의 반도까지 먹었다니 어쩌면 천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하지만 거기까지 이르려면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 텐데...... 게다가 어찌된 영문인지 지금은 네가 천서를 볼 수도 없으니......’

 

 몽은 백강의 말처럼 빠른 시간에 천(天)의 벽을 넘어선다는 것이 불가능할지 몰라도 어쨌든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조금의 희망을 얻었다.

 

 “그럼, 천(天)의 벽을 넘어서기만 하면 그 이상의 벽은 없나요?”

 

 ‘천의 벽을 넘어서더라도 거기에도 단계가 있지.’

 

 “거기에도 또 단계가 있다구요?”

 

 ‘그래. 하지만 백의부터 흑의까지의 단계와는 차원이 달라. 백의방사 열 명 정도의 방술을 모으면 녹의방사를 상대할 수 있고, 녹의방사 열 명의 방술을 모으면 황의방사를 대적할 수 있지. 이런 식으로 그 다음 단계의 방사는 전 단계 방사의 거의 열배에 가까운 힘을 지니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 천의 벽을 넘어선 자에게는 흑의방사 열을 모은다고 해도 상대하기가 쉽지 않아. 천의 단계를 넘어선 방사의 단계는 소천방사, 중천방사, 대천방사, 태천방사, 무극방사로 나뉘는데, 각 단계의 방사들 수준의 차이도 엄청나게 난다고 하더군. 그러니까, 같은 소천방사라도 실력의 차이가 많이 나서 한명의 소천방사가 열 명의 소천방사를 상대하는 것도 가능하지. 그리고 대천방사가 스물이 모여서 상대할 수 있는 태천방사가 있는 반면에 백 명이 모여도 상대할 수 없는 태천방사가 있다고 한다. 정말 그런 단계의 방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군요......”

 

 ‘그래. 방사의 단계에 따라 부릴 수 있는 귀(鬼)의 수와 힘도 달라지는데, 무극방사는 거의 신선에 가까운 경지라서 엄청난 귀기(鬼氣)를 가진 귀(鬼)를 아무런 도구도 없이 수십이나 부릴 수 있다고 보면 돼.’

 

 “그럼 그런 사람을 찾으면 되는 거군요? 그럼 다리를 고칠 수 있겠죠?”

 

 ‘이놈아! 천의 벽을 넘어선 사람이 무슨 길거리의 돌멩이처럼 지천으로 널린 줄 아느냐? 우선 그런 방사가 이 세상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있다고 해도 네놈이 그 방사를 만나기까지 몇 십 년이 걸릴지도 모를 일인데다가, 설사 만난다 한들 너의 부탁을 들어줄지 아닐지도 모르지.’

 

 소년은 백강과 대화를 하느라 혼자서 중얼거리는 몽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 몽은 소년의 시선을 느끼곤 백강과의 대화를 멈췄다. 몽은 어쨌든 완전히 방법은 없는 건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은 기분이 나아졌다. 몽은 소년을 산에 이대로 놔두면 안 된다고 생각을 했지만, 계속해서 대화를 거부하는 소년을 강제로 끌고 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뭐, 어쩔 수 없군. 그럼 난 간다.”

 

 몽은 짐짓 소년을 그렇게 놔두고 가려는 척했다. 그러자 뒤에서 다급한 소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잠깐!”

 

 몽은 자신이 생각한대로 소년이 자신을 부르자 멈춰 서서 일부러 천천히 뒤로 돌았다. 돌아선 몽은 소년을 가만히 보기만 할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저....저도 좀 데려가 주세요.”

 

 “어디로?”

 

 몽의 물음에 소년은 한참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더니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어....어디든 절 데려가 주세요.”

 

 “뭐어? 집은?”

 

 몽이 깜짝 놀라서 묻자 소년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몽은 만약 소년이 이곳에서 길을 잃은 것이라면 집으로 데려다 주려고 했는데, 소년이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부탁을 하자 무척 난감해졌다.

 

 ‘어떡하지? 나도 지금 소단주님을 찾으러가야 하는데......’

 

 몽은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곳에 아이를 놔두고 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어디로든 데려가도 괜찮은 거야? 부모님은?”

 

 몽이 부모님에 대해서 물어보자 갑자기 소년은 온몸을 사시나무 떨 듯이 떨며 입술을 꼭 깨물고 주르륵 눈물을 흘렸다. 소년의 눈물은 곧 빗물에 녹아들었다. 소년은 애써 울음을 참기 위해서 노력하는듯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몽은 소년이 말 못할 큰 아픔을 겪었다는 것을 짐작하고 조심스레 물었다.

 

 “저기.....그럼, 친척도 없어? 먼 친척이라도?”

 

 소년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몽은 소년이 아까 형을 찾았던 것을 떠올리고서 물었다.

 

 “아! 아까 쓰러져서 형을 찾던데! 그럼 형은?”

 

 몽의 물음에 소년은 몸을 또 한 번 부르르 떨며 공포에 가득한 눈빛이 되었다. 소년의 반응에 몽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도대체 왜 이러지.......?’

 

 하지만, 소년이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데, 더 이상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몽은 비를 맞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소년을 보고선 마음이 무척 아팠다. 더 이상 이런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소년에게 너무나 잔인한 일이 될 것만 같았다. 잠시 고민을 하던 몽은 소년을 데려가기로 결심했다.

 

 “그럼, 나와 함께 가자.”

 

 소년은 고개를 끄덕이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고....고맙습니다....”

 

 “이젠 이리로 가까이 다가오겠니?”

 

 몽의 말에 소년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어둠속에서 손을 더듬으며 몽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몽은 순간 소년이 어둠속이라 잘 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얼른 앞으로 다가가 소년의 손을 잡았다. 소년은 눈물로 젖은 눈을 들어 몽의 얼굴을 쳐다봤다. 몽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슬픔에 가득 차있는 소년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워 자신의 품에 꼭 안아줬다.

 

 “괜찮아. 이젠.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젠 다 괜찮을 거야.”

 

 몽의 말에 소년은 참고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고, 몽은 그런 소년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비가 내리는 한밤의 산에서 그렇게 몽과 소년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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