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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방사(方士)
작가 : 짬짬
작품등록일 : 2022.1.12

천민으로 태어난 몽. 우연한 기회에 태라신선이 가둬놓은 오천년 이무기의 여의주를 삼키게 되고, 우연히 신선의 세계에 빠져 들어가게 된다. 신선의 세계에서 다시 인간의 세계로 돌아오게 된 몽. 장생(長生)을 얻게 된 몽은 춘추전국시대의 말기 진시황(秦始皇)에서부터 한무제(漢武帝)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다. 오행,천문,역법,관상,점술 등의 방술(方術)에 통달한 방사(方士)들. 교활한 마각신선으로부터 엄청난 방술을 얻은 악랄한 방사 사마혼과 주인공 몽 그리고 수많은 방사들의 치열한 방술전(方術戰)과, 춘추전국시대 수많은 영웅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45화 역할
작성일 : 22-01-28 07:28     조회 : 78     추천 : 0     분량 : 6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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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화 역할.

 

 

 그렇게 한참을 옥신각신하던 몽과 백강을 보옥이 말렸다.

 

 “몽! 그만해! 백강님께서도 이젠 그만 하세요!”

 

 보옥의 말에 몽과 백강은 멈춰 섰다. 백강은 씩 웃고 있었고, 몽은 그런 백강을 노려보고 있었다. 보옥이 일어나 꺼진 등불을 다시 밝혔다.

 

 “자. 앉으세요. 혹시 음식이나 술도 드시나요?”

 

 보옥이 백강을 향해 물어보자, 백강이 웃으며 말했다.

 

 “클클클. 음식은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이지만, 여아홍은 좀 마시고 싶긴 하군.”

 

 백강은 몽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여아홍의 맛과 향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직접 마시는 것과 그것은 비교를 할 수는 없었다.

 

 “마시면서 또 무슨 헛소릴 하려고 그래요? 얼른 들어가세요!”

 

 “몽! 이제 그만해! 자. 이쪽으로 앉으세요.”

 

 보옥은 백강에게 소리를 지르는 몽을 나무라며, 백강에게 자리를 권했다. 백강은 보옥이 권한 자리에 앉았다. 보옥이 백강의 술잔에 여아홍을 따라주었다.

 

 “자. 한잔 하세요.”

 

 “킬킬. 미녀가 따라주는 술이니, 더욱 술맛이 나겠군 그래.”

 

 몽은 백강의 행동이 못마땅해 인상을 찌푸리며 의자에 앉았다. 그렇게 두 사람과 백강의 술자리가 마련되었다.

 

 백강은 음식은 전혀 손대지 않고, 여아홍만을 천천히 음미했다. 백강은 오랜만에 마셔보는 술 때문에 그런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보다는 그 맛을 음미하는데 온통 정신을 집중하는 듯했다. 보옥은 백강이라는 백매의 존재에 대해 너무나도 궁금한 점이 많았지만, 그렇게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백강을 성가시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몽이 보옥에게 불쑥 물었다.

 

 “그런데 왜 갑자기 한(韓)나라로 오신 거예요?”

 

 “아, 북부녹림에서 흑영단으로 연락이 왔는데 패력대제 감항이 우리보고 할 말이 있다고 만나자고 하더라구. 그래서 아버지가 북부녹림과 남부녹림의 중립지역인 이곳 한나라에서 만나자고 한 거야.”

 

 천하의 어디에도 존재한다는 흑영단의 단주 황욱은 북부녹림이 두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었다.

 

 “왜 만나자고 한 거죠?”

 

 “나도 그게 궁금한데, 몽 네가 오기 전까지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더라구.”

 

 보옥의 말에 몽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니, 왜요?”

 

 “글쎄.... 뭐, 이야기를 나눠보면 알겠지. 그런데 조금 수상한 건 감항이 데리고 온 무리의 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거야. 보통 감항이 이렇게 멀리까지 직접 움직일 경우 장로나 호법정도 되는 인물들을 스무 명 이상씩은 거느리고 다녔는데, 이번에 온 사람들은 단 세 명에 불과해. 나머지 평범한 녹림인의 수도 평소의 반도 채 되지가 않고.”

 

 “그래요?”

 

 “응. 그리고 더욱 이상한 건 이번에는 여인들도 몇 명이 끼어있다는 거야. 평소에는 녹림인들이 이렇게 먼 거리까지 여인들을 데리고 나오는 경우가 극히 드물거든.”

 

 그때 밖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단주님.”

 

 “네?”

 

 “단주님께서, 소단주님과 천몽 대협을 함께 찾으십니다.”

 

 보옥과 몽은 서로 얼굴을 바라보았다.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지만, 각자의 생각은 달랐다. 보옥은 도대체 무슨 일일까 하는 궁금한 마음이 먼저 들었고, 몽은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않아서 혹시 나무라려고 하시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알았어요.”

 

 보옥이 몽을 쳐다보던 시선을 거두고 대답을 했다. 보옥과 몽은 황욱에게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백강은 창가로 보이는 유흥가들의 불빛을 감상하며 여아홍을 즐기느라 마치 무아지경에 빠진 듯했다. 그런 백강에게 몽이 말을 걸었다. 하지만, 몇 번 말을 걸어도 못들은 듯 멍하니 있자 몽이 소리를 질렀다.

 

 “저기요!”

 

 몽의 외침에 백강이 정신을 차렸다.

 

 “음?.... 응. 그래 무슨 일이냐?”

 

 “저하고 소단주님은 잠시 단주님께 다녀올 건데, 잠시 이렇게 계시겠어요?”

 

 몽은 백강이 수백 년, 어쩌면 수천 년 만에 이렇게 사람들이 오가는 번화한 거리를 보고 상념에 잠겨있다고 생각하니, 그에게 잠시 홀로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백강이 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백강의 입에서는 전혀 뜻밖의 말이 흘러나왔다.

 

 “아니...... 그냥 지금 바로 너의 몸으로 다시 돌아가지....”

 

 백강의 말에 보옥이 놀라며 물었다.

 

 “아니, 괜찮아요. 조금 더 술을 즐기셔도. 아버지는 잠시 만나고 다시 돌아올 거예요.”

 

 “아니... 아니다... 괜찮아.”

 

 백강은 이렇게 말하더니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여전히 쇠를 긁는 듯한 목소리지만, 백강의 목소리가 조금 전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 몽에게 느껴졌다.

 

 

 천천히 자신에게 다가오는 백강의 모습은 이상하게도 힘이 없어 보였다. 자신의 몸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백강을 향해 몽이 물었다.

 

 “왜 그러세요? 오랜만에 갖는 즐거운 시간일 텐데 좀 더 즐기시죠.”

 

 몽의 말에 백강이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았다. 울긋불긋한 유등들이 밤거리를 아름답게 밝히고 있었고, 하늘엔 무수히 많은 별들이 총총히 떠서 당장이라도 쏟아질 듯한 기세로 산마루를 굽어보고 있었다. 백강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더 즐기고, 더 머물수록 미련만 더 남는 법이지...... 이젠 됐다...”

 

 몽은 눈알이 없는 그의 텅 비어버린 눈에서 이상하게도 그의 우수에 찬 눈망울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백강은 다시 연기처럼 흩어지더니 몽의 콧속으로, 몸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몽은 다시 한 번 처음 느꼈던 그 고통을 느껴야만 했다.

 

 몽은 통증이 채 가시지 않은 채로 보옥과 함께 황욱에게로 갔다. 다행히 황욱은 급하게 인사를 하고 갔던 일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물론, 몽은 보옥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그렇게 된 것 뿐이었지만, 몽의 입장에선 황욱의 질책이 두려울 수밖에 없었다. 황욱이 부른 것은 보옥에게 들었던 대로, 감항이 몽이 동석한 자리에서만 이야기를 하겠다고 한 것. 그리고 그 자리가 이곳 취선루가 될 것이라는 것. 그런데 지금 북부녹림과 남부녹림 사이에 또 다툼이 생겨 잠시 감항이 자리를 비워 삼일 후에나 돌아온다는 것. 이 세 가지였다.

 

 “감항도 피곤하겠어.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 들어서는 남부녹림과 더 다툼이 잦으니....”

 

 황욱이 딱하다는 듯 말을 하자, 몽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패력대제는 힘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는데, 남부녹림에서는 그를 두려워하지 않나 보네요?”

 

 몽의 말에 황욱이 웃으며 말했다.

 

 “북부녹림의 녀석들이 패력대제 감항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듯이, 남부녹림의 녀석들도 목숨을 걸고 신봉하고 있는 존재가 있지.”

 

 “그게.... 누구에요?”

 

 “야수왕(野獸王) 방웅.”

 

 “야수왕이요?”

 

 “그래. 말 그대로 야수왕이야. 온갖 동물들을 이끌고, 드넓은 초(楚)나라를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면서 기거하지. 마치 유목민들이 하듯이 말이야.”

 

 “그래요?”

 

 “그래. 그렇다고 힘이 또 약하냐면 그것도 아니야. 일전에 남부녹림과 북부녹림의 통합을 위한 결전이 있었어. 감항이나, 방웅도 이렇게 사소한 다툼들 때문에 신경을 쓰기가 여간 성가신 게 아니었지. 누가 이기든 간에 무조건 복종한다는 조건을 걸고 한판을 벌였는데....”

 

 황욱이 말끝을 얼버무리자 호기심에 가득 찬 몽이 침을 꿀꺽 삼키며 황욱을 향해 물었다.

 

 “벌였는데요?”

 

 “삼일 밤낮을 싸우고도 결국 결판이 나지 않았어. 그래서 결국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작은 다툼들이 끊이질 않는 거고. 그래도 그 결전이 벌어진 이후부터는 둘의 사이가 좋아졌지.”

 

 “네? 아니, 오히려 더 사이가 멀어진 것이 아니고요?”

 

 몽의 말에 황욱이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

 

 “하하핫.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나 보구나. 몽! 사내란 말이다, 서로 죽을힘을 다해서 싸웠는데도 상대를 꺾지 못한다면 그에 대한 경외심과 두려움 그리고 존경하는 마음이 함께 생겨나게 되는 법이지. 그리고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면서 우정이 피어나기도 하고 말이야. 그날의 결전으로 북부녹림과 남부녹림이 합쳐지지는 않았지만, 그 뒤부턴 서로를 인정하고 감항과 방웅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어. 그리고......”

 

 황욱은 몽에게 녹림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황욱으로부터 잠시 더 이야기를 듣고 몽과 보옥은 방에서 나왔다. 보옥이 황욱의 방에서 나오자 기지개를 켜며 입을 열었다.

 

 “우웅~ 하아~. 네가 오면 바로 대화를 시작할 줄 알았는데, 또 삼일을 기다려야 하는 구나.”

 

 “그러네요. 저도 뭣 때문에 그러는지 무척 궁금한데.....”

 

 “뭐, 이렇게 된 거 내일 저잣거리 구경이나 하자.”

 

 보옥의 말을 듣고 몽은 무척 기뻤다. 혹시나 또 삼일 후까지 밖에 나돌아 다니지 말고, 취선루에서 가만히 있으라고만 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좋아요!”

 

 몽과 보옥은 다음날 약속을 정하고는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몽은 백강이 자신의 몸에 들어가자마자 황욱의 방으로 가서 대화를 나누느라 백강에게 말을 걸지는 못했지만, 계속 신경이 쓰였었다. 몽은 방의 창가로 가서 문을 열었다. 시원한 밤바람이 코끝을 스치며 지나갔다. 몽이 조심스럽게 백강에게 물었다.

 

 “많이...... 그리우세요?”

 

 한참동안 대답이 없던 백강의 음성이 나직하게 들려왔다.

 

 ‘이젠... 그립다는 느낌도.. 무엇을 그리워해야 하는지도... 가물가물 해....’

 

 백강의 대답을 듣고 잠시 밤하늘을 올려보다가 몽이 또 물었다.

 

 “태라천선님과의 약속...... 후회하세요?”

 

 또 대답이 없던 백강의 음성이 잠시 후 들려왔다.

 

 ‘그것을 거절했다면..... 또 후회했을지도 모를 일이지.....’

 

 몽은 백강의 대답에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수천 년 전, 백강과 태라천선이 그렇게 약속을 한 것은 무엇이며, 이무기 광아는 왜 망령의 웅덩이에 갇혀 있었고, 자신은 어째서 그런 이무기의 여의주를 삼키고, 천계의 반도(蟠桃)를 먹었고, 천서를 얻어 지금 이곳에 와있는 것인지.... 태라천선은 분명히 모든 이에게는 각자의 역할이 있다고 했다. 원시천존이라는 존재가 이끄는 대로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

 

 몽이 백강에게 말했다.

 

 “그런데... 원시천존이라는 분이 정말로 계신다면, 그 분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창조했고, 그분의 뜻대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진다면..... 그냥 그렇게 하면 되잖아요? 그분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분이잖아요? 그럼 그냥 자신의 의지대로 하면 되는 것이지 왜 우리가 뭔가를 해야 하죠? 어차피 우리의 도움도 전혀 필요가 없을 텐데....”

 

 몽의 말에 백강은 한참동안 대답이 없었다. 몽은 백강이 그냥 조용히 자신의 시간을 갖고 싶어하나보다 하고 생각하고는 조금 더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자리에 누웠다. 몽이 자리에 누워 눈을 감으려는데 그때 백강의 음성이 들려왔다.

 

 ‘절대적인 존재에게 우리의 역할은 크게 의미가 없겠지... 하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의 존재도 필요가 없을 거야.... 어쩌면 우리가 존재하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일부러 역할을 주신 것일지도 모르지.....’

 

 백강의 말에 몽은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상념에 잠겨들었다.

 

 다음날, 아침을 먹고 잠시 취선루의 정원을 거닐고 나서 보옥과 몽은 저잣거리를 구경하러 나섰다. 거리로 나서기 전에 몽이 보옥에게 물었다.

 

 “저기.... 혹시 방립이나, 머리에 뭐 좀 쓸건 없어요?”

 

 “응? 왜?”

 

 “아니, 밖에 돌아다닐 때 뭐 좀 쓰고 다니라면서요?”

 

 몽의 말에 보옥은 전날, 화가 나서 몽을 때리며 자신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보옥은 마땅히 뭐라고 할 말이 없어 그냥 얼버무렸다.

 

 “어....어? 아, 괜찮아. 오늘은 그냥 나가도 돼.”

 

 보옥의 말에 몽의 표정이 이상해졌다.

 

 ‘그럼 그냥 기분 내키는 대로 말한 거였나? 진짜 자기 멋대로구만?’

 

 ‘클클클. 이놈아! 너는 정말 천하의 바보로구나! 바보야!’

 

 ‘시끄러워욧!’

 

 몽은 백강이 놀리는 말에 소리를 질렀지만, 백강의 웃음과 말투에 그의 기분이 다시 좋아진 것 같아서 은근히 기뻤다.

 

 “야! 몽! 너 지금 속으로 나 욕했지?”

 

 “아......아니에요!”

 

 “그런데 표정이 왜 그래? 앙? 얼굴에 다 나와 있거든?”

 

 보옥과 몽은 취선루의 입구를 나서면서부터 옥신각신 했다. 보옥은 황욱에게 자신이 공청석유 한 사발을 마셨다는 사실과, 자신의 단전에 남아있던 금단의 기운이 완전히 녹았다는 사실, 그리고 자신이 힘을 되찾았다는 사실을 다 말했다. 그래서 황욱은 오늘 보옥에게 호위무사를 붙이지 않았다. 다만, 이런저런 잔심부름을 할 금소영만 딸려 보냈다. 보옥도 또랑또랑하고 귀여운 금소영을 아꼈기에 함께 데리고 나섰다.

 

 그런데 어디선가 그렇게 저잣거리를 구경하며 걷고 있는 보옥과 몽, 그리고 금소영을 지켜보는 눈빛들이 있었다. 그들의 눈빛은 결코 고운 눈빛이 아니었다. 날카롭고, 사납게 노려보는 눈빛이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한 모습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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