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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방사(方士)
작가 : 짬짬
작품등록일 : 2022.1.12

천민으로 태어난 몽. 우연한 기회에 태라신선이 가둬놓은 오천년 이무기의 여의주를 삼키게 되고, 우연히 신선의 세계에 빠져 들어가게 된다. 신선의 세계에서 다시 인간의 세계로 돌아오게 된 몽. 장생(長生)을 얻게 된 몽은 춘추전국시대의 말기 진시황(秦始皇)에서부터 한무제(漢武帝)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다. 오행,천문,역법,관상,점술 등의 방술(方術)에 통달한 방사(方士)들. 교활한 마각신선으로부터 엄청난 방술을 얻은 악랄한 방사 사마혼과 주인공 몽 그리고 수많은 방사들의 치열한 방술전(方術戰)과, 춘추전국시대 수많은 영웅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54화 약속.
작성일 : 22-02-02 09:20     조회 : 75     추천 : 0     분량 : 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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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화 약속.

 

 취선루에 돌아온 보옥은 창문을 열어놓고, 몽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멀리서 땅을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방웅이 커다란 덩치의 호랑이 황야를 집어던진 소리였는데, 보통의 사람들은 먼 거리의 산속에서 울린 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만, 무공의 고수인 보옥은 분명히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뭐지? 몽이 있는 곳인데, 혹시 무슨 일이라도...’

 

 보옥은 즉시 창밖으로 뛰쳐나가려다가 혹시 몰라서 방문을 열고 나가서 취선루에 있는 흑영단의 사람들과 일부러 얼굴을 마주치고는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창밖으로 몸을 날렸다.

 

 보옥이 달려가니 몽을 내려다 준 곳 근처에는 여러 종류의 동물들과 몇 명의 사람. 그리고 몽과 한 사내가 서 있었는데, 최고의 정보집단 흑영단의 소단주 보옥은 그 사내가 누구인지 금세 알아챌 수 있었다. 사내의 몸 주위에서 만들어진 기(氣)의 덩어리들이 몽을 향해 날아가는 순간 보옥이 땅으로 내려서며 순간적으로 명옥신공(明玉神功)을 시전하여 옥빛으로 변한 손으로 몽을 향해 날아드는 기의 덩어리들을 막아버렸다. 나머지 그 주위로 날아간 기의 덩어리들은 숲의 굵직한 나무들을 굉음과 함께 박살내버렸다.

 

 방웅은 자신의 야수연기공(野獸然氣功)을 웬 곱게 생긴 소녀가 불쑥 나타나 거뜬하게 막아버리자 기가 막혔다. 용맹스런 호랑이 황야가 겁을 집어먹고 어쩔 줄 몰라 하고, 갑자기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상거지 소년에, 아름드리나무조차 일격에 쓰러뜨릴 수 있는 야수연기공을 거뜬히 막아내는 소녀까지. 방웅은 이 짧은 시간에 일어난 일들을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어서 화가 치밀어 올라 소리를 질렀다.

 

 “넌 또 도대체 누구냐!”

 

 방웅의 말에 보옥이 방웅을 바라보며 빙긋이 웃음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이런 곳에서 야수왕(野獸王) 방웅 두목님을 뵙게 될 줄은 몰랐네요. 저는 흑영단의 소단주 황보옥이라 합니다.”

 

 보옥의 인사에 방웅의 눈이 크게 떠졌다.

 

 “뭐...뭣? 흑영단의 소단주?”

 

 “네. 그런데 여기 있는 이 사람이 두목님을 언짢게 했나요?”

 

 방웅은 보옥의 질문에 대답은 하지 않고 보옥을 매섭게 노려봤다.

 

 ‘왜 이러지?’

 

 보옥은 자신을 노려보는 방웅을 향해 시선을 마주치며 똑바로 바라보았다.

 

 “혹시 저한테 하실 말씀이라도....”

 

 “있지!”

 

 방웅이 기다렸다는 듯 보옥의 말을 맞받았다.

 

 “해보시죠.”

 

 “내 친구 감항의 아들을 완전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았다던데. 사실이야?”

 

 방웅은 자유로운 성격답게, 나이가 들었음에도 말투에 딱딱한 어른의 격식이 없었다.

 

 “네. 하지만 그건 다 그럴 이유가....”

 

 “알아! 그 녀석이 잘못한 점도 있다는 것 정도는. 하지만 아직도 생사를 헤매고 있다는 데 너무하잖아? 게다가 감항의 딸은 다리까지 못쓰게 되었다던데 정말 잘못한 건 녹림 쪽에만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팔은 안으로 굽듯, 방웅은 감응천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친구의 아들과 딸이 안타까워 보옥에게 따지고 들었다.

 

 “여희에 대한 일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감응천에 대한 제 마음은 확실해요.”

 

 “그래. 어떤 마음이지?”

 

 방웅의 물음에 보옥이 방웅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그 녀석을 그때 죽이지 못한 게 아쉽다는 것.”

 

 방웅은 새파랗게 어린 보옥이 자신을 향해 도발하는 듯 행동을 하자 화가 치밀었다.

 

 “그래. 그렇다 이거지?”

 

 방웅은 서서히 공력을 끌어올렸다. 방웅의 기운이 거세어지자 방웅의 뒤에 서있던 남부녹림의 무리들과 동물들이 멀찍이 뒤로 물러섰다. 보옥도 기를 모으며 몽에게 말했다.

 

 “뒤로 물러서.”

 

 몽은 보옥의 실력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별말 없이 뒤로 멀찍이 물러섰다. 방웅은 조금 전 보옥이 자신의 야수연기공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고선 제법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연약해 보이는 겉모습에, 소문으로 들었던 옥성여제의 실력이 조금은 과장되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네가 이것을 막을 수 있는지 한번보자!’

 

 방웅은 팔을 쭉 뻗어 손바닥을 쫙 펴더니 좌우로 몸을 흔들며 마치 물결에 물풀이 흐느적거리듯 팔을 흔들었다. 그렇게 흔들흔들 거리자 방웅의 주위로 서서히 바람이 일어나는 것 같더니 바람은 점점 커져서 숲의 나무들을 흔들거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무에 매달려 초록빛을 반짝이던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지며 물속의 부유물처럼 허공에서 떠다녔다.

 

 나뭇잎들은 천천히 움직이며 서서히 방웅의 머리위로 몰려들었는데, 그렇게 방웅의 머리위로 다가오며 나뭇잎 하나하나에 강기(剛氣)가 맺히기 시작했다. 방웅은 좌우로 흐느적거리던 팔을 멈추고는 서서히 원을 그리며 길게 숨을 토해냈다.

 

 “후우우우욱!”

 

 

 보옥은 수많은 나뭇잎 하나하나에 들어있는 기운이 보통의 힘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는 긴장된 마음으로 명옥신공을 서서히 시전했다.

 

 ‘제법 까다롭겠는데?’

 

 방웅은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굽혀 말을 타는 자세를 취하더니 양손을 허리춤으로 가져갔다. 잠시 시간이 멈춘 것처럼 서서히 움직이던 나뭇잎도 멈추고 방웅도 그렇게 자세를 고정하고 있더니, 일순간 사자후(獅子吼)를 터트리며 두 손을 앞으로 강하게 내질렀다.

 

 “야수연기공! 제7식! 만엽섬공(萬葉閃功)!!”

 

 방웅의 외침과 함께 멈춰있던 나뭇잎들이 보옥을 향해 마치 벌떼처럼 달려들었다.

 

 - 피윳!

 - 피윳!

 

 나뭇잎이 날아가는 소리는 마치 암기를 던질 때 나는 소리처럼 작은 파공음만을 남겼지만, 그것이 부딪칠 때는 엄청난 폭발과 함께 굉음이 울렸다.

 

 

 - 쿠콰콰콰콰콰쾅!!

 

 방웅은 자신의 공격에 내심 흐뭇해하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런 방웅의 웃음도 길게 가지를 못했다. 만엽섬공으로 초토화되어버린 땅에서 솟아오른 먼지가 서서히 가라앉을 무렵 방웅은 그곳에서, 온몸이 옅은 옥빛으로 변한 보옥이 그 자리에 꿈쩍도 하지 않고 서있는 모습을 보았다.

 

 - 우웅우웅.

 

 보옥의 옷은 세찬 기(氣)의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고 몸에서는 기(氣)의 울림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방웅은 만엽섬공을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받아낸 보옥에게 놀랐고, 옥빛으로 변한 보옥의 모습에 또 놀랐다.

 

 “아....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당황하는 방웅을 향해 보옥이 웃으며 말했다.

 

 “설마, 야수왕 방웅 두목님의 공격이 이게 다는 아니겠죠?”

 

 자신을 도발하는 말에 방웅은 화가 머리끝까지 뻗쳤다.

 

 “오냐! 당연히 다가 아니지! 네가 정녕 오늘 끝을 보고 싶은 게로구나!”

 

 방웅은 보옥을 향해 급하게 말하더니, 크게 포효하며 있는 힘껏 공력을 끌어올렸다.

 

 “크아아아아아아압!!”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만하게 방웅! 이게 무슨 짓인가!”

 

 방웅은 귀에 익은 그 목소리에 공력을 끌어올리다말고 소리가 들려온 곳을 돌아보며 말했다.

 

 “글쎄....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군. 감항. 나도 이곳에서 옥성여제와 마주칠 줄은 몰랐거든.”

 

 갑자기 나타난 사내는 바로 패력대제 감항이었다. 그는 어깨가 떡 벌어지고 큰 키에 기골이 장대했다. 방웅과 보옥이 다투는 소리를 듣고 감항은 이곳으로 급하게 달려온 것이었다. 방웅의 입에서 나온 옥성여제라는 말에 감항은 눈썹을 꿈틀거리며 보옥을 잠시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그러게 내가 따라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이 소란을 피우다니 어쩌려고 그러나?”

 

 “아, 미안해! 미안하다고!”

 

 감항과 방웅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곧 남부녹림의 무리들과, 흑영단의 사람들이 속속 그곳으로 몰려들었다. 황욱도 곧 그곳에 나타났다. 황욱은 보옥과 눈이 마주쳤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황욱이 초토화 되어버린 숲을 둘러보다가 분노한 표정으로 감항을 향해 언성을 높여 물었다.

 

 “이러려고 우리를 보자고 한 거요?!!”

 

 황욱의 말에 감항은 포권을 취하며 고개를 숙이고 용서를 구했다.

 

 “아니오! 결코 이러려고 한 것이 아니오. 철없는 내 친구가 실수를 한 모양인데, 진심으로 사과드리오.”

 

 황욱은 진심어린 감항의 사과에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졌다. 황욱이 감항을 향해 말했다.

 

 “자! 이 자리에 모두 다 모였으니, 굳이 따로 약속을 잡을 필요가 뭐 있겠소? 이제 한번 말씀해 보시오. 도대체 만나자고 한 이유가 뭐요?”

 

 황욱의 말에 감항은 좌우를 두리번거렸다. 그러다가 감항이 황욱에게 물었다.

 

 “다 모였다고 하심은.... 천 위사도 오셨다는 말씀이오?”

 

 감항의 말에 황욱이 손을 들어 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저 아이가 바로 천 몽. 바로 두목이 말씀하신 천 위사요.”

 

 감항은 황욱의 손을 쫓아 시선을 옮기다가 머리는 다 헝클어지고 찢어진 옷에 온몸에 흙투성이인 웬 거지같은 소년을 보고선 입을 떡 벌렸다. 방웅 역시 몽을 보며 넋 나간 표정이 되었다. 감항은 너무나 당황스러워 말까지 더듬었다.

 

 “저....저.... 저 소년이 천 위사라는 말씀이오?”

 

 “그렇소. 그러니 이제 한번 말씀해 보시오.”

 

 감항은 몽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갑자기 표정이 굳어져서는 황욱에게 말했다.

 

 “단주께서 번거로우시겠지만, 취선루에 자리를 마련해 주시오. 지금 이곳에서 말하기에는 너무나 이목이 많으니 나중에 그리로 찾아가겠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선 하지 못할 그런 말이오?”

 

 감항이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미...미안하오.”

 

 황욱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소. 그럼 언제가 좋겠소?”

 

 “유시(酉時)[오후5시~7시]쯤 가겠소.”

 

 “흐음......좋소. 그럼 그때 보도록 하지요.”

 

 황욱과 보옥, 몽과 흑영단의 사람들이 모두 물러가고 곧 녹림의 무리들도 그곳에서 사라졌다. 돌아가는 길에 보옥은 방웅과 있었던 일에 대해서 황욱에게 말했다. 물론 자신이 이틀 동안 밤새도록 몽과 함께 있었던 이야기는 쏙 빼놓고서 말이다. 몽도 이틀간의 이야기는 적당히 둘러댔고, 돌아오는 길에 방웅을 만났을 때부터의 이야기는 할 건 하고 뺄 건 빼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엄청난 덩치의 황야가 자신의 기운에 꼬리를 내리고 덜덜 떨었다는 이야기를 해봤자 더 번거로워질건 뻔했기 때문에 호랑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황욱은 보옥과 몽에게 유시가 될 때까지 푹 쉬라고 이르고는 취선루의 루주 전영을 불러 좋은 음식과 향기로운 술을 준비하라고 직접 일렀다. 전영은 흑영단의 단주와 소단주 그리고 북부녹림과 남부녹림의 거두가 어울릴 술자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분주히 움직였다. 오후가 되자 하늘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더니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전영은 그들이 어울릴 술자리를 정원의 연못위에 지어진 누각으로 정했다. 여기저기 연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연못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웠지만, 비가 내리는 날엔 빗방울이 연못에 떨어지며 만들어내는 고운 음과, 동그랗게 퍼지는 물파장이 더욱 운치를 돋워줬기 때문이었다. 전영의 지시에 취선루의 모든 이들이 바쁘게 움직였고, 그만큼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유시가 다가오자 황욱과 보옥 그리고 몽은 연못위 누각으로 가서 먼저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전영이 녹림에서 사람들이 왔다고 황욱에게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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