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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방사(方士)
작가 : 짬짬
작품등록일 : 2022.1.12

천민으로 태어난 몽. 우연한 기회에 태라신선이 가둬놓은 오천년 이무기의 여의주를 삼키게 되고, 우연히 신선의 세계에 빠져 들어가게 된다. 신선의 세계에서 다시 인간의 세계로 돌아오게 된 몽. 장생(長生)을 얻게 된 몽은 춘추전국시대의 말기 진시황(秦始皇)에서부터 한무제(漢武帝)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다. 오행,천문,역법,관상,점술 등의 방술(方術)에 통달한 방사(方士)들. 교활한 마각신선으로부터 엄청난 방술을 얻은 악랄한 방사 사마혼과 주인공 몽 그리고 수많은 방사들의 치열한 방술전(方術戰)과, 춘추전국시대 수많은 영웅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57화 이별.
작성일 : 22-02-03 17:50     조회 : 83     추천 : 0     분량 : 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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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화 이별.

 

 혼례를 올리겠다는 몽의 말에 비를 맞으며 서있는 여희의 몸이 부르르 떨리더니, 다시 부축을 받으며 빗속을 걸어갔다. 여희는 이런 식으로 일이 흘러버린 것에 대해 너무나 화가 나 뒤를 돌아 소리를 질러버리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럴 힘도 없었다. 지금 이 순간, 여희의 머릿속엔 온통 죽어버린 오빠 감응천에 대한 생각밖에 없었기 때문에 지친 몸으로 가마에 올라 돌아가 버렸다.

 

 몽의 말에 감항과 방웅, 황욱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보옥은 경악한 얼굴로 몽을 보면서 떨리는 입술로 물었다.

 

 “야! 몽! 너.....너 정말 진심이야?!”

 

 보옥의 물음에 몽은 고개만 떨어뜨린 채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보옥이 몽을 노려보다가 갑자기 고개를 홱 돌려서 감항을 노려보며 말했다.

 

 “좋아요! 그럼 따님의 다리가 낫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몽이 따님과 혼례를 올리지 않아도 상관없는 것 아닌가요?”

 

 보옥의 물음에 감항이 놀란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야, 내 딸의 다리만 원래대로 돌아온다면 굳이 나도 더 이상 혼례를 올리라고 요구할 생각은 없소. 하지만 뼈가 으스러지고, 근육이 다 터져버렸는데 어떻게 다시 돌이킬 수 있단 말이오?”

 

 “잠깐만 기다려보세요!”

 

 보옥이 몽을 향해 말했다.

 

 “따라와.”

 

 “네?”

 

 “잠깐 따라오라고!”

 

 “음? 보옥아! 어딜 가려고?”

 

 보옥이 몽을 데리고 누각에서 내려가려고 하자 황욱이 다급히 물었다.

 

 “잠깐만 몽과 이야기 좀 할게요. 잠깐이면 돼요.”

 

 보옥과 몽은 비를 맞으며 누각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갔다. 보옥이 몽에게 말했다.

 

 “천서를 꺼내!”

 

 “네?”

 

 “천서를 꺼내서 물어보라고 이 바보야!”

 

 “아, 천서.....”

 

 몽은 가마를 타고 등장한 쩔뚝거리는 여희를 보며 너무나 미안한 생각이 들었고, 여희와 혼례를 하라는 보옥의 아버지 황욱의 말에 모든 것을 체념한 마음이 되어, 천서를 꺼내 여희의 다리를 고치고 없는 일로 해버려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보옥의 말을 듣고 몽은 얼른 천서를 꺼냈다. 그리고는 부러진 다리를 고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천서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나타나질 않았다.

 

 ‘응? 왜 이러지?’

 

 몽은 다시 정신을 집중했다.

 

 ‘제발! 제발, 고칠 수 있는 방법이 나타나라! 어서!’

 

 분명히 이렇게 생각하면 천서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듯 글자들이 피어올라야 했다. 지금까지 분명히 그렇게 되었었다. 하지만, 한참을 그렇게 집중해서 노력을 해봐도 아무런 글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천서를 볼 수 없는 보옥이 몽에게 물었다.

 

 “어때? 뭐가 나타났어?”

 

 “잠깐만요.”

 

 몽은 보옥을 잠시 기다리게 하고 정신을 잔뜩 집중해봤지만 천서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가 않았다.

 

 “이럴 수가.....”

 

 몽의 행동에 보옥이 근심어린 표정으로 물었다.

 

 “몽! 도대체 왜 그래?”

 

 “이.... 이상해요....”

 

 “뭐가?”

 

 “천서가.... 천서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아요!”

 

 “뭐?”

 

 몽은 얼른 신물지도를 펼쳐봤다. 하지만, 신물지도의 장에서도 신물지도가 나타나지 않았고, 천서의 다른 장에서도 어떠한 글자도 나타나지가 않았다.

 

 “이.....이게......”

 

 몽이 몹시 당황하고 있는데, 보옥이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말했다.

 

 “그게 말이 돼? 여태껏 아무 이상 없던 천서가 갑자기 지금에 와서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다고?”

 

 “저도....이게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보옥은 순간 녹림의 총단에서 여희와 몽이 웃으며 정원을 거닐고, 여희가 몽을 끌어안았는데 몽이 그것을 뿌리치지 않았던 일을 떠올렸다.

 

 “흥! 내가 천서를 볼 수 없으니 네 말을 어떻게 믿어?”

 

 “네에? 그.....그럼 지금 저를 의심하는 거예요?”

 

 보옥의 말에 몽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당혹한 표정으로 물었다. 보옥이 그런 몽을 향해 씩씩거리며 말했다.

 

 “생각을 해봐! 천서에 물어보면 뭐든 다 나오고 척척 해결을 해 주는데, 내가 먼저 말을 꺼내기 전에 넌 천서에 물어볼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어! 그리고 지금 내가 천서에 물어보라고 하니까 그동안 아무런 문제없던 천서가 이젠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하고 있어! 이걸 어떻게 설명할건데?”

 

 “정말 저는 너무 경황이 없었어요! 제가 다리를 못 쓰게 만들어버렸던 그 여자가 나타날 때부터 너무 미안한 마음에....... 게다가!”

 

 갑자기 몽이 보옥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소단주님의 아버지도 저보고 그 여자와 혼례를 해야 한다고 말을 했잖아요! 다른 사람도 아닌 소단주님의 아버지가요!”

 

 비를 맞으며 이야기를 하는 몽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그런 몽을 보며 보옥의 눈에도 차츰 눈물이 차올랐다.

 

 “그럼, 천서에 대한 건 어떻게 설명할 건데?”

 

 “이건..... 정말 저도 모르겠어요. 왜 이러는지. 정말 이런 적은 처음이어서 저도.... 모르겠어요......”

 

 그때 백강의 음성이 보옥의 귀에 울렸다.

 

 ‘몽이의 말은 맞다. 지금 몽의 머릿속엔 천서에서 나타나는 글이 전혀 없어!’

 

 백강의 말에 보옥은 몽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멀리서 몽과 보옥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방웅은 둘이서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고개를 숙이고 멀뚱히 있는 모습을 보고선 크게 웃으며 보옥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크하하핫! 부러진 다리를 금세라도 고칠 것 같이 행동하더니,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건가?”

 

 보옥은 그렇잖아도 몽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갑갑해 미칠 지경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방웅이 자신을 조롱하자 분노가 극에 달했다.

 

 “흥! 말 못하는 짐승들이나 끌고 다니며, 위세를 과시하길 즐기는 졸장부는 남의 일에서 빠지시죠!”

 

 “보옥아!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황욱이 보옥을 향해 소리를 질렀고, 방웅은 보옥의 말에 그녀를 사납게 노려보며 누각에서 천천히 걸어 내려갔다.

 

 방웅이 정원으로 내려서며 보옥을 향해 말했다.

 

 “옥성여제의 성격이 상당히 괴팍하다고 소문이 자자하더니, 그 말이 과연 헛소문이 아니었군! 게다가 말투까지 건방진 걸 보니 예의를 좀 배워야겠구나!”

 

 “그럼 어디한번 예의를 가르쳐보시죠!”

 

 보옥의 말에 방웅은 보옥을 노려보며 기를 모으기 시작했고, 보옥역시 잔뜩 독이 오른 채 기를 끌어올렸다.

 

 ‘위험해!’

 

 백강의 다급한 음성이 몽의 머리를 울렸다.

 

 “네?”

 

 ‘보옥이가 위험하다고!’

 

 백강의 말에 몽이 깜짝 놀랐다.

 

 “아니, 저자가 그렇게 강하다는 말씀이세요?”

 

 ‘아니! 그게 아니라, 보옥이가 지금 속에서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해서 지나치게 많은 기운을 사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이놈아! 잘못했다간 저 방웅이라는 자는 목숨을 잃을지도 몰라!’

 

 백강의 말 그대로 보옥은 지금 화가 극에 달해있어서 몸에서 기가 철철 넘치도록 흘리고 있었고, 보옥의 주위로 엄청난 기(氣)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몽이 보옥의 앞을 가로막으며 나섰다.

 

 “안돼요! 소단주님! 제발 진정하세요!”

 

 “넌 빠져!”

 

 보옥이 허공에 손짓을 한번하자 몽이 휙 옆으로 날아가 버렸다.

 

 - 철퍼덕!

 

 “크윽!”

 

 몽은 비가 고인 땅바닥에 그대로 고꾸라졌다. 몽이 쓰러진 채로 안타까운 표정이 되어 보옥을 바라보는데, 백강의 음성이 다시 몽의 머릿속에 울렸다.

 

 ‘할 수 없군! 내가 나설 수밖에! 몽! 어서 저 둘의 사이로 달려가!’

 

 몽은 백강의 말에 얼른 일어나 둘의 사이를 향해 달려갔다.

 

 한편, 방웅은 점점 더 거세게 일어나는 보옥의 기운을 느끼며 당황하기 시작했다. 산에서 한번 부딪혀 보았을 때, 자신의 생각보다는 강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지금 뿜어내는 기운은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더 거센 것이었다. 그때, 갑자기 보옥의 손이 푸르게 변하면서 소리쳤다.

 

 “옥염(玉炎)!”

 

 - 화르륵.

 

 비가 내리는데, 보옥의 손에서는 푸른 불기운이 솟아올랐다. 방웅은 보옥의 손에 들려있는 푸른 불이 그리 크진 않지만, 거기에 깃든 기운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를 느끼고는 침을 꿀꺽 삼켰다.

 

 ‘젠장! 굉장하군! 지금 저 기운을 내가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

 

 보옥은 방웅을 한번 쳐다보고선 서서히 손을 들어 올리더니 순간 손에 들고 있던 푸른 불을 방웅을 향해 거세게 날렸다.

 

 - 쐐애애액!

 

 그런데 그 순간 방웅과 보옥의 사이로 달려가는 몽의 왼손이 앞으로 쭉 뻗어지더니, 몽의 머릿속에 백강의 음성이 울렸다.

 

 ‘귀혼빙(鬼魂氷)!’

 

 - 쫘아아아아악!

 

 백강의 음성이 들려오는 것과 동시에, 몽의 뻗은 손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하더니, 보옥과 방웅의 사이에 거대한 반원형 얼음의 벽이 생겼다.

 

 - 꾸우웅!

 

 보옥이 방웅을 향해 던진 옥염은 거대한 얼음의 벽에 부딪혀 굉음을 울리며 푸른 불빛을 번쩍거리곤 사라져버렸다. 보통의 얼음이었다면 박살이 나버렸을 테지만, 백강의 귀기(鬼氣)가 들어간 얼음벽은 제법 흠집은 났지만 허물어지지는 않았다. 보옥은 자신의 공격이 막혀버리자 몽을 노려보며 소릴 질렀다.

 

 “몽! 이젠 내 공격까지 방해해?!”

 

 몽은 얼른 보옥을 향해 소리쳤다.

 

 “제가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아시잖아요!”

 

 보옥 역시 그것이 백강이 한 일이라는 것을 짐작했다. 몽은 보옥을 향해 다가가 보옥의 어깨를 붙잡고 간절히 말했다.

 

 “제발! 제발 좀 진정하세요!”

 

 보옥과 몽은 얼음벽 앞에서 내리는 비를 맞으며 마주보고 섰다. 거대한 반원형의 얼음벽으로 인해 보옥과 몽의 모습은 방웅이 있는 누각의 방향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몽이 다가와 자신의 어깨를 붙들고 간절하게 말하자 보옥은 서서히 몸에서 기(氣)를 가라 앉혔다. 둘은 잠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얼음벽의 냉기로 인해 숨을 쉬는 보옥과 몽의 입에서는 하얀 입김이 흘렀다. 순간 보옥의 어깨가 가늘게 떨리더니 보옥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눈물은 내리는 비와 함께 보옥의 볼을 타고 흘렀다. 몽은 보옥의 눈물을 보고선 심장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다.

 

 “소단주님......”

 

 보옥이 눈물을 흘리며 몽을 보면서 떨리는 입술로 말했다.

 

 “몽.....지금.....지금 내 마음이.....얼마나....얼마나 아픈지 알아?”

 

 보옥의 모습을 바라보는 몽의 눈에도 눈물이 맺혔다. 보옥은 그런 몽의 눈을 잠시 바라보다가 지그시 입술을 깨물더니 갑자기 신형을 날려 멀리 사라져버렸다.

 

 “허....허공답보(虛空踏步)!!”

 

 보옥이 허공을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선 감항과 방웅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소, 소단주님! 소단주님!”

 

 몽은 보옥을 애타게 불렀지만 보옥은 멀리 사라지고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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