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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이세계라도 괜찮잖아?
작가 : 테이어
작품등록일 : 2017.10.31

<로맨스><게임><판타지> 지구에서의 환생인가, 이세계에서의 환생인가! 그 갈림길의 기로에 선 주인공!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여기, 주저없이 이세계에서의 환생을 선택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로겜판]이세계라도 괜찮잖아?

 
[4기-1화] 뜯어진 엘리아의 매력 포인트. 그 대가는...
작성일 : 18-01-07 22:34     조회 : 21     추천 : 0     분량 : 6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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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넬과 리아 아그네스의 수줍은 입술이 닿으려던 그 순간, 하객 석에서 엘리아가 벌떡 일어나서는 라이넬에게 소리쳤다.

 “라이넬! 일어나! 일어나라구!”

  갑작스러운 엘리아의 행동에, 라이넬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넌!”

  라이넬이 엘리아에게 말하던 도중, 미르의 무릎 위에 올라가 있던 로사도 라이넬에게 뛰어갔다.

 “우앗! 로사! 미르 무릎 위에 조용히 있어야지...!”

  라이넬은 결혼식 중 갑작스레 생긴 사고로 인하여 굉장히 당황했다. 이 모습을 본 하객들도 모두 웅성대며 라이넬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당황하여 우왕좌왕하던 라이넬을, 리아 아그네스가 갑자기 밀쳐 뒤로 넘어트린 후 그 위에 올라타 앉았다.

 “으헉...! 아그네스...! 뭐, 뭐 하는 거야!”

  라이넬의 몸 위에 올라타 앉은 리아 아그네스의 앞에 로사도 따라 올라타 라이넬을 쳐다봤다. 무게로 인해 답답해하는 라이넬을 향해 리아 아그네스가 일어나라고 소리쳤고, 미르도 하객석에서 나와 이에 합세하여 라이넬에게 일어나라며 소리쳤다.

 “라이넬, 일어나라!”

 “라이넬! 일어나요오! 얼른!”

  그러나 라이넬은 무게로 인한 압박감과 갑작스런 사고로 인한 패닉이 겹쳐져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으윽... 무거워...”

 **********

 “으어엇!!”

 “앗! 일어났어요!”

  분명 뭔가 행복했던 것 같으면서도 고통스러운 꿈을 꾼 것 같았다. 꿈이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쉬웠다는 느낌과 내 몸을 누르는 압박감만은 뚜렷했다.

 “으으... 로사...?”

  꿈에서 깨어나 눈을 떠보니, 내 가슴 위에 로사가 올라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옆에는 엘리아가 나의 배를 누르고 있었고, 리아와 미르가 엘리아의 옆에 서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으으... 배 좀 누르지 말지...?”

 “헤~ 그럼 일어나라고 할 때 빨리 일어나시던가~”

 “꾸~”

  내가 몸을 일으키자, 로사가 내 몸 위에서 내려와 미르에게 안겼다.

 “이제 정신이 드나?”

  내가 완전히 몸을 일으킨 후 앉자, 리아가 나에게 물었다.

 “응. 괜찮아.”

  내 대답이 끝난 직후, 엘리아가 나에게 말했다.

 “근위대들이 하는 이야기 들었어. 포이아드나랑 그로우스한테 혼자서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며?”

 “뭐... 그렇긴 하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엘리아가 굉장히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나에게 물었다. 이에 나는 내가 기억나는 대로 애들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로우스랑 포이아드나가... 나한테 도발을 하더라고. 그래서 난 굉장히 열이 받았지. 그러니까 갑자기 내 몸에서 흰 빛이 돌더라고. 그때 직감했지. 아 각성하나...? 그 때 궁극 스킬을 사용하지 않으면 늦어버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곧 바로 실행에 옮겼지. 다행히 제대로 스킬이 발동된 건지, 내 몸 주위로 엄청난 오라가 생기더라. 그 이후로는... 잘 기억이 안나. 이성을 잃었던 건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포이아드나랑 그로우스는 엄청난 피해를 입고 주춤거리고 있었어.”

 “각성이... 역시 그 때 노파가 말했던 파테르가 맞는 것 같군.”

 “뭐... 그것도 맞는 것 같기는 해. 여하튼 난 남은 마나가 너무 적어서 간신히 날 막아줄 물의 장벽을 세우고 앞으로 쓰러졌어. 그랬더니 이때다 싶어서 그 둘은 날 조롱하면서 최후의 마법을 박으려고 하더라. 그 순간에 딱 황제 폐하의 근위대들이랑 황제 폐하가 들어오면서 날 보호했지. 그 뒤는 뭐... 잘 알겠지?”

  나의 질문에 미르가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다는 말투로 말했다.

 “그렇죠. 황제 폐하가 라이넬에게 보호막을 씌워주고, 근위대들이 그 둘을 포위했다고요.”

  미르의 말에 이어서 리아가 입을 열었다.

 “그리고 그 둘은 자멸하여 황궁을 날려버리려 했다고 하더군. 이를 보고는 황제 폐하께서 직접 그 둘에게 정화 마법을 내리꽂으시며 마지막 일격을 가하셨다고.”

 “맞아.”

  이야기가 끝이 나고, 우리들은 잠시 동안 조용히. 그리고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그 침묵은 나의 질문 하나로 깨졌다.

 “그런데... 여긴 어디야? 로사는 또 여기에 어떻게...”

 “여긴 황궁의 치료소 건물 안에 있는 회복실이에요. 전 회복이 끝나자마자 로사를 데리고 오려고 로즈아의 집에 잠시 다녀왔죠~”

 “아... 그런데...”

  나는 미르의 말을 들으며 내 몸을 살폈다. 내 몸 여기저기를 만져보며 상처에 관련된 흔적을 찾아보려 했으나, 그 고생은 헛것이 되어 버렸다. 내 몸은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다. 마치 내가 루시엘이 관장하는 사후세계에 도착했을 때, 칼에 찔렸던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던 것과 똑같았다.

 “내 몸에 상처가 하나도 없잖아...? 이거 정말...”

  내가 이에 대하여 신기해하며 말하자, 회복실 간호원이 하는 말을 들었다며 말했다.

 “회복실 간호원이 하는 말을 들었어요. 듣기로는 궁극 스킬의 사용으로 몸에 있는 모든 상처가 순식간에 회복된 거라고 하던데요?”

 “오오... 궁극스킬, 은근히 좋잖아? 하긴... 나에게 있는 마나의 95프로를 사용하는데 그런 것도 없으면 좀 섭하지만...”

  이 말을 하면서도 한 쪽으로는 또 다른 의문이 생겨났다. 내 상처는 둘째 치고, 분명 엘리아와 미르. 그리고 아그네스에게도 상처가 있을 텐데...

 “그런데 너희들 상처는 좀 어때?”

 “우리들은 치유 마법으로 전부 회복했어. 걱정마셔~”

 “엘리아의 말 대로다. 걱정 하지 않아도 돼.”

 “그런가...”

  나는 그 말을 끝으로 침대에서 내려와 서 보았다. 아픈 곳 하나 없었으며, 오히려 몸은 정말 가벼운 느낌이었다.

 “흐음...”

 “아아, 라이넬. 너 더 쉬어야 되는 거 아니야?”

 “맞아요. 마나의 과 사용도 그렇고, 좀 더 쉬어야 되지 않을까요?”

 “음... 괜찮은데? 오히려 몸이 가벼워 진 느낌이야.”

  내 말에, 리아가 말 꼬리를 흐리며 말하고는 회복실을 나갔다.

 “그런 것인가. 다행이군... 그럼 나는 먼저...”

  회복실을 나가는 리아를 바라보던 미르가 말했다.

 “그런데... 아그네스,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마왕의 근위대장도 둘씩이나 처치해서 나쁜 일은 없을 텐데...”

  미르의 의문에 엘리아도 가세했다.

 “음... 미르!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거 아닐까?”

 “그런... 걸까요?”

  나는 미르와 엘리아의 의문에 아무 말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리아의 상황이 어떤지는 굉장히 잘 알고 있기에.

 “흐흐... 그나저나, 근위대장을 둘씩이나 해치웠으니 엄청난 포상이 있겠지~?”

  의문도 잠시, 엘리아는 황제 폐하께서 우리들에게 내릴 포상에 엄청난 기대를 품기 시작했다.

 “아하~ 행복하다... 포상을 받으면 뭘 할까?”

 “글쎄요... 맛있는 음식들을 잔뜩 산다던지?!”

 “그것도 좋지~ 아니면 초호화 고급 식당에 가서~ 흐흐흐...”

  나는 그런 미르와 엘리아의 잔뜩 부푼 기대에 단호하게 찬물을 끼얹었다.

 “포상은 받지 않을 거야. 아그네스도 분명 나와 같은 생각일걸?”

  그러자 엘리아가 굉장히 어이없어하며 나에게 말했다.

 “헤에?!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포상금은 당연히 받아야지 이 멍충앗!”

 “무슨 멍충이야! 어차피 돈 받아봤자 예전처럼 나태해질 거라고? 결국 돈만 보고 살게 뻔하잖아!”

 “그래도! 돈이 있어야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러지! 나 고급 식당에도 가보고 싶다구!!”

 “맞아요! 고급 식당에는... 흐히히~”

  하지만 나는 겨우 고급 식당에 흔들리지 않았다. 내 생각은 똑같다. 황제 폐하께서 내리실 포상금은 절대로 받지 않겠다는 것.

 “라이넬 너나 돈만 보고 살지! 난 안 그런다구!”

 “맞아... 요...? 아. 저, 전 아무 말도 안했어욥!!”

  엘리아는 슬슬 나에게 도발을 하기 시작했다.

 “흥. 마음껏 해봐. 난 꿈쩍 않하니까.”

 “으으... 이 해삼 말미잘 물개처럼 생긴! 멍충이 모험가야!”

 “...”

 “아직도...! 으으 라이넬! 발가벗은 로사의 인간화 모습을 보고는 얼굴 빨개진 변태자식!”

 ‘크윽...’

  이번 도발은 좀 쌨다. 하지만 사실과 전혀 무관하므로... 에? 어이 독자들! 그 시선은 도대체 뭐야! 난 일부러 본 게 아니라고! 정말 우연이었다니까?! 얼굴 빨개진 건 말 도 안된다고!

 “엘리아... 이제 그만 하는 게...”

 “흥! 방구석 폐인에 초 변태 바보 모험가 라이넬! 마나 한계치도 겨우 550이었대요~! 지금은 몇이려나? 나보단 한~참 낮을 거면서! 멍충바부똥개! 으아아악!”

 “에, 엘리아...”

  엘리아가 나의 굉장한 콤플렉스마저 건드리자, 슬슬 인내심이 바닥나기 시작했다. 나의 이 모습을 본 미르가 엘리아를 말리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라, 라이넬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요...! 이제 그만 하는 게...”

 “흥! 그럼 어쩔 거냐구! 어쩔 건데에! 포상 받을 거야! 마나 한계치가 550밖에 안됐던 라이넬한테 내가 질 것 같아? 흥이다! 흥!”

  나는 결국 인내심이 폭발하여 엘리아의 참 포인트를 잡고는 한바탕 하기 시작했다.

 “야이 바보 마법사야아!!”

 “으아아앗! 아프다구! 아퍼 라이넬! 내 참 포인트 잡아당기지 마!! 끊어진다구우!”

  나는 엘리아의 참 포인트인 두 갈래로 뻗어있는 머리카락을 잡으며 발버둥치는 엘리아를 제압했다.

 “으으! 이놈의 참 포인트인지 더듬이인지! 오늘 나랑 끝장을 보자 엘리아!”

 “끄아아앙! 아퍼! 내 참 포인트에서 손 때!! 놓으란 말이야!”

  엘리아는 자신의 참 포인트를 잡고 있는 내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있는 힘껏 발버둥 쳤다.

 “어어어! 너 자꾸 그렇게 발버둥 치면 이거 끊어진다?!”

 “아아아...! 라이넬... 엘리아...!”

 “회복실에서 장난치시면 안 됩니다~”

  간호원은 우리에게 주의를 주었고, 이 모습을 보고 있는 미르는 말리지도 못하고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으아아앙! 그만 하라구우...!!”

  엘리아가 발버둥을 넘어서 발악을 하기 시작할 즈음, 갑자기 뚝 하는 소리가 났다.

 “아.”

 “에...”

  나와 엘리아는 짧은 탄성을 냈으며, 미르는 이를 보고는 놀랐다.

 “히이익...! 라이넬...!”

 “아...”

 ‘망했다!!’

 “바, 방금 무슨 소린데...!!”

  엘리아가 나에게서 빠져나와 내 앞에 서서 물었다.

 “그, 그건...!”

  내 앞에 서서 나를 보고 있던 엘리아는 자신의 머리카락과 똑같은 색을 가진 머리카락이 내 손에 잡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곧 바로 자신의 머리를 더듬기 시작했다.

 “거, 거짓말이지...?!”

  머리를 더듬은지 얼마 되지 않아 엘리아는 내 손에 잡혀있는 머리카락이 자신의 참 포인트였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표정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에, 엘리아...?”

  내가 엘리아를 불렀지만, 대답은 없었다. 이에 미르는 로사를 대리고 치유소의 마당에 나가서 산책을 하겠다며 밖으로 도망갔다.

 “저, 저는 로사랑 산책을 하러... 갈게요오...”

 “미, 미르...! 날 두고 가면 어떡해!!”

 “그, 그럼 전 이만...!!”

  미르가 회복실을 나가고, 엘리아가 입을 열었다. 엘리아는 터져 나오는 화를 간신히 억누르는 것인지, 입이 삐쭉거리고 있었다.

 “라이넬...”

 “자, 잠깐 엘리아. 괴, 굉장히 화가... 나 보이는데... 조금 진정 하는 게...”

  그러나 엘리아는 눈 하나 깜짝 안하고 굉장히 열이 받은 채 나를 향해 천천히 다가왔다. 이는 엘리아가 서큐버스로 변했을 당시, 나와 미르를 향해 천천히 날아왔던 것 보다 훨씬 무서웠다.

 “각오는... 되어 있겠지...? 흐흐흐...”

  엘리아의 음흉한 웃음은 덤 이었다. 그리고 그 순간, 엘리아의 손 위에 뇌 속성 마법이 섬뜩한 빛을 발하며 띄워지기 시작했다.

 “에, 엘리아님...? 자, 장난 이죠 그거...? 하하하...”

  나는 자동으로 엘리아에게 존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뇌 속성 마법을 손 위에 띄운 채 나에게 번뜩이며 천천히 걸어오는 엘리아의 모습은 공포 그 자체였다.

 “에, 엘리아님... 자, 장난 인거... 맞죠...?”

  나는 겁을 먹고는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했다.

 “회복실에서 뛰시면 안 된답니다~”

 “미, 미안하다니까아아!!”

  회복실을 나가는 문에 가까워 진 그 순간, 나는 그대로 문을 박차고 나가 정신없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거기 서 이 망할 변태 자식아아아!!”

  나는 정신없이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그러나 엘리아는 그런 나를 맹렬히 뒤쫓아 내려왔고, 나와 엘리아의 거리는 좁혀졌으면 좁혀졌지 전혀 멀어지지 않았다.

 “흐억! 흐아아!”

  정신없이 계단을 내려간 끝에, 드디어 치유소 밖으로 빠져나와 마당에 도달했다. 난 워낙 급하게 도망치느라, 다른 곳에 통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주로를 찾지 못하고 궁지에 몰려버렸다.

 “거기... 꼼짝 말고 있어...”

 “히이이익!! 미, 미안하다고!”

  벽에 기대어 서서 우왕좌왕하던 사이, 엘리아는 벌써 나를 쫓아와 마당으로 나와 나를 향해 다가왔다. 분명 그리 크게 보이지 않던 뇌 속성 마법은, 마치 엘리아의 손 위에서 성장이라도 시킨 것처럼 커져 있었다.

 “흐흐흐... 각오는 되어 있겠지...?”

  엘리아는 굉장히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나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무, 무섭다고 엘리아!! 살려줘! 살려 줘어!!”

  나는 필사적으로 살려 달라 말했다. 그러나 엘리아는 사악하게 웃으며 나에게 뇌 속성 마법을 들이밀며 다가올 뿐이었다.

 “사, 살려 줘! 내가 미안하다니까!”

 “이리와... 흐흐흐~...”

  그렇게 엘리아의 뇌 속성 마법에 떨던 도중, 어디선가 낮게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소리는 굉장히 익숙한 소리였다. 리아의... 목소리 같았다.

 “아, 잠시만.”

  나는 곧 바로 정색을 하며 엘리아에게 말했다. 그리고는 들려오는 익숙한 음성을 따라 걸어갔다. 그러자 엘리아는 기가 차다는 듯이 나에게 말했다.

 “또 무슨 수작을 부리는 건데! 이번엔 절대로 못 도망가!”

 “쉿!”

  나는 그런 엘리아의 입을 막은 후,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조용히 나를 따라 와 봐.”

 “으으으...”

  열이 오를 대로 올라있던 엘리아를 대리고, 들려오는 익숙한 음성을 따라 천천히 걸어갔다. 그러자 나와 엘리아의 앞에 명예의 전당이라 이름이 붙어있는 공동묘지가 나타났다. 이름으로 보아하니, 명예롭게 죽은 사람들을 위한 그런 묘지 같았다.

 “저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 명예의 전당에 들어서니, 한 여성이 비석 앞에 갑옷을 내려둔 채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다. 그리고 명예의 전당 입구의 안 쪽 바로 옆에는 리아의 아버지가 가만히 서 있었다.

 “아아, 라이넬 공인가.”

 
작가의 말
 

 그놈의 정색에 또 넘어가는 엘리아. 엘리아가 바본건지... 작가가 바본건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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