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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이세계라도 괜찮잖아?
작가 : 테이어
작품등록일 : 2017.10.31

<로맨스><게임><판타지> 지구에서의 환생인가, 이세계에서의 환생인가! 그 갈림길의 기로에 선 주인공!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여기, 주저없이 이세계에서의 환생을 선택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로겜판]이세계라도 괜찮잖아?

 
[3기-14화] 지원의 손길
작성일 : 18-01-01 22:36     조회 : 24     추천 : 0     분량 : 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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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윽... 도대체... 기사단은...”

 ‘어디야 아그네스...!’

  그렇게 나무줄기에 붙잡혀 버둥대던 도중, 다시 한 번 포이아드나와 그로우스가 우리를 조롱했다.

 “크크크... 저 한심한 꼴을 봐라. 아무것도 못하고 버둥대는 꼴을...”

 “헤~ 바로 죽이지 말고 좀 즐겨볼까~?”

 “겨우 저런 녀석 따위가 파테르라니... 각성조차 하지 못할 것 같으니, 그냥 이대로 즐기는 것도 나쁘진 않겠어...”

 “으하아하앙!! 나 죽... 기 싫어어!! 살려줘어어!!”

  그로우스의 말이 끝나자, 엘리아가 울며 악을 쓰기 시작했다.

 “키히히~ 역시 생긴 것도 못생겨서~ 바락바락 악을 쓰는 구나~”

 “한심한 애송이들... 동물원의 원숭이 마냥 하나같이 웃기는 모습들이구나...”

  그렇게 두 근위대장이 우리를 기분 나쁜 음성으로 조롱하던 그 때, 위에서 천장이 무너지며 무언가가 떨어졌다.

 (콰앙)

 “무슨...!”

  이에 그로우스가 천장이 무너진 곳을 올려다보았다.

 (서걱)

 “크악! 내 나무줄기!”

 “오빠!”

  갑자기 우리들을 구속하고 서서히 숨통을 조여오던 나무줄기들이 잘려나갔고, 우리들은 다시 바닥으로 내려왔다. 몸을 추스르고 우리들의 앞에 서 있는 무언가를 바라보니, 우리는 놀라움과 감격을 금치 못했다.

 “늦어서, 미안하군. 라이넬 공...!”

  그것은 펠티바르였다. 그리고 그 옆으로 서있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사라졌던 기사단들이었다. 리아! 니드! 그레인 기사단의 기사단장!

 “뭐, 뭐야! 저것들은! 벌써 그 미궁을 빠져 나왔다는 거야?!”

  포이아드나가 이를 보고는 굉장히 당황하며 말했다.

 “하아... 살았다... 고마워 아그네스...”

 “정말 고마워어! 나 죽을 뻔 했다구우!! 흐아아앙...”

 “(쿨럭)으으... 감사해요... 죽는 줄 알았어요...”

  우리가 감사 인사를 하자, 리아와 펠티바르가 말했다.

 “라이넬. 감사 인사는, 나중에 해라. 지금은 저 녀석과의 전투가 우선...!”

 “라이넬 공과 그의 동료들이어! 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라! 이곳은, 우리들에게 맡겨!”

  이렇게 뻔하디 뻔한 영웅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나는 왠지 모르게 감격스러웠다. 이런 모습을 가만히 말없이 지켜보던 그로우스가 화를 내며 말했다.

 “크아아아!! 네 놈들... 가만히 두지 않겠다!!”

 “오오, 오빠! 아무리 그래도 수적으로 열세라고! 후퇴해야 돼!”

  포이아드나가 상황을 살피며 그로우스를 말렸다. 그러나 그로우스는 뜻을 굽힐 생각이 전혀 없었다.

 “흥...! 이딴 놈들이... 강하면 얼마나 강하겠는가... 겨우 한낱 애송이들일 뿐이다!!”

  그렇게 그로우스가 화를 내며 우리를 향해 말하던 그 때, 가만히 있던 펠티바르가 무언가를 보고는 입을 열었다.

 “네 이놈들!! 지금 네 녀석들이 앉은 곳이 어디인줄 아느냐!! 당장 그 성물에서 내려오지 못 할까!!”

  펠티바르는 어느 의자에 앉아있는 그로우스와 포이아드나에게 굉장한 성을 내며 말했다. 펠티바르가 말하는 것을 보니, 그 의자는 성스러운 물건인 듯 했다.

 “크크... 겨우 이딴 의자에 화를 내는 모습이 가소롭구나!!”

 “웃기는 소리 하지 마! 겨우 이딴 의자가지고!”

  그러나 포이아드나와 그로우스는 펠티바르가 말한 그 성물에 대해 조롱하며 기사단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키히히~ 겨우 우리 둘에게 기사단이 괴멸된 주제에, 이딴 의자 하나가지고 그러다니! 정말 한심해~ 안 그래, 오빠?”

 “크큭... 기사단이라는 것이 이리도 한심할 줄은... 정말 어이가 없군. 겨우 우리 두 명에게 기사단장이 둘씩이나 당하다니... 크카카카칵! 생각해 보면, 내가 굳이 화를 낼 필요도 없었던 거야!”

  이 상황을 나와 엘리아, 미르는 숨죽여 지켜볼 수밖에는 없었다. 그 나무줄기로 인해 기력도 상당히 빠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포이아드나와 그로우스가 기사단을 계속해서 조롱하며 비웃자, 열이 오를대로 오른 아그네스가 검을 부여잡고 당장이라도 달려 나갈듯한 자세를 취하며 말했다.

 “그 입 닥치지 못할까!!”

  그러자 리아의 아버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딸이여... 이성을, 평정심을 잃지 말라.”

 “크윽...”

  리아는 굉장히 화가 나 있었다.

 “흥! 겨우 그런 철 조각으로 우릴 상대하려 하다니! 내 친히 저기 있는 철 조각으로 똑같이 상대 해 주겠다!”

  그로우스가 제단처럼 보이는 곳에 올려져있는, 딱 봐도 성물처럼 보이는 성검을 향해 나무 줄기를 뻗었다. 그러자 니드가 나서서 그 나무줄기를 단번에 잘라 버렸다.

 “어딜 감히 마물 따위가 ‘데질란테’ 성검에 손을 대는가!”

 (*데질란테 : 기사단의 성물인 성검의 이름)

  니드의 호통에, 짜증이 난 포이아드나가 우리들을 대상으로 어느 스킬을 사용했다.

 “으으으! 저 녀석들 완전 짜증나! 포틀런!”

 (촤아악)

  그러자 우리들 주위로 보랏빛의 무언가가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 원형 돔처럼 생긴 보랏빛 독성 장벽에 생기면서 갇혀 버렸다.

 “미, 미르! 이거 어떻게 못 해?!”

  내가 당황하여 미르에게 묻자, 미르가 간단하다며 대답했다.

 “이건 저주 그 자체에요! 방어 마법이라면 충분히...!”

  엘리아가 그 말을 듣자, 미르에게 재촉하기 시작했다.

 “그럼 빨리 해 줘 미르!”

 “알았어요! 에리아 블레싱!”

  미르가 저주 방어 마법을 사용하자, 우리를 둘러쌌던 보랏빛의 장벽이 점점 흘러내리기 시작하더니 완전히 사라져 갔다. 우리가 장벽이 완전히 사라지길 기다리는 동안, 또 한 번 그로우스가 데질란테 성검을 향해 나무줄기를 뻗었고, 결국은 그 성검을 잡아들었다.

 “크카칵! 웃기지도 않는군! 이딴 철 조각이 성검이라니! 내가 부셔주마!!”

  그로우스가 데질란테 성검을 나무줄기로 들은 채 바닥을 향해 곧장 내리찍으려 하자, 펠티바르가 포틀런이 완전히 해제되고 곧 바로 뛰쳐나가 그로우스의 나무줄기를 잘라버렸다.

 “그 더러운 줄기, 놓지 못할까!!”

 (퍼억)

 “크아아악!! 또...!”

  그로 인하여 그로우스가 자신의 나무줄기로 잡고 있던 데질란테 성검을 놓쳐 버렸고, 그 성검은 곧장 바닥을 향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리아와 리아의 아버지인 데어 아그네스 기사단장이 다급하게 소리쳤다.

 “아, 안 된다!! 저 성검에 흠집 하나 나서는 안 돼!!”

 “라이넬! 제발!”

 “케오오!”

  나는 다행히 순발력으로 땅에 부딪히기 직전의 상황까지 갔던 데질란테 성검을 가까스로 들어 올릴 수 있었다.

 “키아아아!! 저 녀석들! 전부 짜증나! 오빠! 우리 언제까지 당하고만 있을 거야! 키아아아!”

 “크아아아! 더 이상 참지 못한다!!”

  계속해서 자신들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자, 그로우스와 포이아드나가 화를 내며 몸을 나누기 시작했다.

 “무슨... 라이넬! 저런 건 처음 봐요!”

 “나도 처음 보거든...?”

 “뭔데 저 녀석들! 으아아아 짜증나! 합쳐졌다가, 이제는 나눠지는 거야?!”

  엘리아의 말에, 니드가 대답했다.

 “저것은... 각성인 듯하다! 단장님!”

 “니드 부단장의 말이 맞는 듯하다! 전투 준비를 해라, 데어!”

 “당연하네!”

 “라이넬, 엘리아, 미르! 너희들은 뒤에서 몸을 피해 있어라!”

 “아, 알았어요 아그네스!”

  그렇게 나와 엘리아 미르는 뒤로 빠졌고, 기사단 네 명은 전투태세를 갖췄다. 포이아드나는 각성을 하자, 보라색 액체로 이루어진 메두사로 변하였다. 그로우스는 각성을 하고 나자 굉장히 격분한 모습의 흙 속성 골렘으로 변하였다.

  이로 인하여 기사단의 성소가 엉망이 될 위기에 처하자, 니드가 다급하게 펠티바르를 부르며 말했다.

 “다, 단장님!! 이대로 가다가는 성소가 무너집니다!”

 “크아아아! 이딴 한심한 곳은 부숴 버리겠다!!”

 “키아아아! 모두 덤벼!! 이 망할 장소는 우리가 쳐 부셔주겠다!”

  상황을 지켜보며 참고있다가 결국 화가 날대로 난 리아의 아버지가 펠티바르에게 말했다.

 “펠티바르! 기사단의 칼날을 사용 하게나!!”

 “흥! 왜 이렇게 늦게 말하나 했다! 니드! 기사단의 칼날이다!”

 “예, 단장님!”

 “아, 아그네스! 기사단의 칼날이 뭐야?!”

  내가 묻자, 아그네스는 그저 뒤에서 지켜보라는 말을 할 뿐이었다.

 “뒤에서 지켜봐라.”

  뒤이어 그레인 사단과 밤의 기사 기사단의 기사단장과 부단장이 각각 두 명씩 모여 서로의 검을 한 번 부딪쳤다.

 (채앵)

  그리고는 각자의 검을 땅에 꽂으며 말했다.

 -“성스러운 기사단의 성검이여! 부름에 응하소서! 기사단의 칼날!”-

 (콰아앙)

  그러자 투명한 모습의 노란색 성검이 포이아드나와 그로우스에게 한 방씩 직격 했다.

 “크아아아악!!”

 “끼아아아아!!”

  이 공격으로 인하여 포이아드나는 마치 얼음이 녹아내리듯 흘러 내리며 사라지기 시작했고, 그로우스는 흙으로 되어 있던 몸이 산산조각 나 버렸다.

 (드드드)

  그러나 그것도 잠시, 땅이 조금 흔들리더니 포이아드나와 그로우스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키키키키~”

 “크카카카칵!!”

  그에 덩달아서 그로우스와 포이아드나의 소름끼치는 웃음소리도 함께했다.

 “마, 말도 안 돼! 어이 데어!”

  펠티바르가 리아의 아버지를 부르던 그 때, 포이아드나와 그로우스가 서로의 손을 조금 떨어트려 맞댄 후 충격파를 날렸다.

 “키키키! 이걸 직접 맞고도 멀쩡할까~?”

 “죽어라! 애송이들!!”

 “이건... 후퇴해야한다 펠티바르!”

 “모두들! 피해야 해!”

  리아와 리아의 아버지가 당황하며 후퇴하라고 말했다. 이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엘리아가 말했다.

 “뭐, 뭔데 저건!!”

  그러나 때는 조금 늦어버렸다.

 (콰아아앙)

 “으아아!”

  그 충격파로 인하여 나는 몸이 붕 떠 뒤로 날아갔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나는 눈이 저절로 감겨졌다.

 (퍼억)

 “으헉...!”

  나는 뒤로 날아가다가 벽에 몸과 머리를 부딪쳐 기절해 버렸다.

 
작가의 말
 

 마왕의 제 2근위대장인 포이아드나와 제 3근위대장인 그로우스. 그 둘의 위력이 들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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