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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어로 테일즈
작가 : 두번째준돌
작품등록일 : 2018.11.1

마법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장대한 시리즈물로 기획된 '히어로 테일즈'는 마법세계, 특히 블루마법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영웅(Hero)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무적의 존재도 완전무결한 신도 아닌 그들은, 그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일뿐입니다.

 
9장. '춘회 세이비어와 오라클의 눈' - 1화. 일상으로의 복귀
작성일 : 19-05-25 16:22     조회 : 50     추천 : 0     분량 : 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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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장. '춘회 세이비어와 오라클의 눈'

 

 

 

 # 1. 일상으로의 복귀

 

 

 

 Savior. 2007년 10월 26일 (월)

 3주 간의 길었던 가을 축제 청합제가 끝나고, 파랑 도시는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한다.

 일상으로 돌아온 도시의 아침은 평온하고 활기가 넘치는데.

 

 <콰아앙>

 

 아니, 평온하다는 말은 취소다.

 아침 댓바람부터 폭발음이 들려오는 우리의 블루 마법 고등학교 때문에...

 등교 시간, 교문 앞에서 웬 정신 나간 녀석이 '치직'거리는 다이너마이트를 들고는 기뻐하고 있었다.

 

 "여어, 청합제 우승자인 윌리엄 진! 네놈이 그렇게 강하다며? 하지만 내 수제폭탄을 맞으면 별수 없을걸?!"

 

 그 미친 녀석은 조금 전 리무진에서 내린 금발의 훈남을 향해 다이너마이트를 몽땅 내던진다.

 

 "삐이어 인 더 홀!"

 

 왠지 FPS 게임에서 수류탄 던질 때 나오는 말 같은 걸 외치는 녀석.

 다이너마이트들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금발 훈남의 바로 위에서 일제히 폭발한다.

 

 <펑 – 퍼버버벙>

 

 천둥 같은 굉음과 자욱한 연기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리는 블루고의 정문 앞.

 

 "크하하하핫! 어떠냐? 다들 봤지? 내가 윌리엄 진을 쓰러뜨렸다고! 이젠 내가 이 도시의 최강자다! 여자들이 줄을 설 거라고!"

 

 감격에 겨워 떠들어대는 폭탄마.

 그러나 연기가 걷히고 드러난 충격적인 광경이 그의 얼굴을 경악으로 물들인다.

 

 "아, 아, 아, 아니... 대체 뭐야?"

 "나참..."

 

 긁힌 상처 하나 없이 드러난 고귀한 금발 훈남의 자태!

 윌리엄이 난색을 표하며 순금색 머리칼을 긁적인다.

 

 "너야말로 대체 뭐 하는 짓이냐?"

 "으으... 말도 안 돼! 내 수제폭탄을 정통으로 맞고도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다고? 이, 이럴 수는 없어... 내가 중고시장에서 얼마나 열심히 만든 건데..."

 

 폭탄마는 다짜고짜 등교 중인 사람한테 폭탄 테러를 자행해놓고 중얼중얼 혼잣말 모드에 빠져있다.

 

 <퍽>

 

 윌리엄은 하는 수 없이 칼등으로 녀석을 때려 기절시키고는 교문에 포진 중인 선도부들에게 넘겨준다.

 (작가: 선도부와 학생부는 다른 조직입니다.)

 

 "여기 이 사람 좀 알아서 처리해주세요."

 "아... 네!"

 

 윌리엄은 교문에 모인 사람들의 선망 어린 시선을 받으며, 일행에게 돌아온다.

 각기 다른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6명의 미소년과 1명의 미소녀가 큰일을 해낸 금발 훈남을 맞이해준다.

 

 "역시 윌리엄 선배! 저런 엉터리 폭탄마 따윈 가뿐하게 처리하셨군요!"

 "고마워 클라이드. 그런데 이번 습격은 정말로 어이가 없는 걸?"

 

 윌리엄과 일행이 학교 안으로 걸음을 옮긴다.

 얼떨떨한 표정인 그를 향해 백발의 미소년 춘회가 한마디 해준다.

 

 "앞으로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윌."

 "왜?"

 "아까 그 녀석도 그랬듯이 청합제 토너먼트 우승자인 너를 노리고 덤벼드는 것들이 당분간은 끊이지 않을 테니까. 우승자만 이기면 이 도시의 최강이 될 줄 아는 골 빈 놈들이 꽤 많아. 나도 작년에 우승하고 고생 좀 했었지..."

 "그렇구나."

 

 운동장에서 1학년 촉호와 클라이드가 일행에서 이탈한다.

 그리고 본관과 신관의 갈림길에서 3학년 네파리안과 케이타가 신관쪽으로 향한다.

 남은 사람은 2학년 춘회, 제로, 윌리엄 그리고 힐러 견습인 아라뿐이다.

 

 "난 양호실로 고고~ 이따 점심시간에 보자!"

 

 이중 흑여우 소녀는 본관 1층의 양호실로 향한다.

 이제 남은 사람은 춘회와 윌리엄 그리고 제로.

 세 사람 사이엔 꽤나 서먹서먹한 기류가 흐르는데...

 지난 청합제 토너먼트 때 나왔던 결과 때문이었다.

 

 제로는 자기도 몰랐던 힘으로 춘회를 가사상태에 빠뜨렸었고, 윌리엄은 제로가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한 나머지 용의 힘을 폭발시켜 버렸었다.

 그리고 춘회는 전(former) 챔피언으로서 현 챔피언인 윌리엄과의 진정한 승부를 가려야 한다는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고.

 아무튼 삼각 관계도 아니고 여러모로 복잡한 관계가 되어버렸다.

 

 세 사람은 마치 싸우고 난 다음의 애들인 양 쭈뼛거리며 무슨 말을 할까 말까 하다가, 각자의 교실이 나타나자 "이따 보자."라고 어색하게 인사하며 흩어져 버린다.

 

 

 

 

 <띵동 뎅동 - 띵동 뎅동>

 

 무난하게 오전 수업이 흘러가고, 즐거운 해방구인 점심시간이 찾아왔다.

 7명의 춘회파 멤버(춘회, 제로, 윌리엄, 네파리안, 케이타, 클라이드, 촉호)와 흑여우 소녀, 그리고 윗키, 아스나는 럭셔리한 식당 4층으로 향한다.

 

 "우와앙! 오늘은 이태리 음식이네! 근데 이태리가 뭐지?"

 

 귀여운 흑여우 소녀가 오늘의 메뉴를 확인하고는 기뻐 날뛴다.

 참고로 이 세계관에서 이탈리아란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인간계'라는 통합된 군체가 존재할 뿐.

 그래도 피자, 파스타 같은 맛있는 음식들은 여기서도 맛볼 수 있으니, 잘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일행은 접시에 원하는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 듬뿍 담은 뒤, 큼직한 원형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시작한다.

 

 "후루룩. 쩝쩝."

 "우걱우걱. 와구와구."

 

 백발의 미소년 춘회와 흑여우 소녀 아라는 역시나 괴물 같은 식성으로 온갖 종류의 파스타, 피자를 흡입한다.

 나머지 멤버들도 둘만큼은 아니지만, 청춘남녀다운 '돌도 씹어 먹을' 식욕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 없앤다.

 그런데 이들의 즐거운 점심시간은 난데없이 등장한 기름진 올리브 열매 같은 교감 사비에르 쟝에 의해 방해받는다.

 

 "안녕하신가, 춘회파 여러분?"

 "사비에르 쟝?!"

 

 춘회가 깜짝 놀라 소리친다.

 그뿐만 아니라 블루고 정식 학생이 아닌 아라를 제외한 모두가 마치 사신이라도 목격한 마냥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다.

 그 이유는 다음에 나올 교감의 말에 의해 밝혀진다.

 

 "혹시 이 중에 내 사무실에 떨어진 쓰레기 좀 주워 줄 사람 있나?"

 "......(니가 주우면 되잖아?)"

 

 다들 교감 사비에르의 물음에 어이없어한다.

 대체 이 기름 독에 빠졌다 나온 것처럼 느끼한 인간은 왜 타인에게 자기 사무실의 쓰레기를 주워달라고 부탁하는 걸까?

 사비에르가 대답이라도 하듯 이렇게 덧붙인다.

 

 "고결한 내 손이 더러워지는 게 싫어서 말이야."

 "......"

 

 아무도 대답하지 않자 느끼한 사비에르가 어깨를 한번 으쓱인다.

 

 "흐음. 아무도 없나? 그럼 내가 한 사람 지목해야겠군... 어디 보자, 윌리엄 진. 자네는 어떤가?"

 "으으. 됐습니다. 교감 선생님이 직접 주우시죠."

 "말했잖는가? 내 손 더러워지는 게 싫다고 말이야. 그래, 쓰레기를 줍는 게 싫다면 학생회에 들어오는 건 어떨까?"

 

 사비에르가 뒷짐을 진 채 구둣발 소리를 내며 걸어온다.

 꿍꿍이가 시커먼 비단구렁이 같은 모습에 다들 눈살을 찌푸린다.

 아무래도 저 인간, 청합제에서 우승한 윌리엄을 자기가 맡은 학생회로 끌어들이려는 수작을 부리는 모양이었다.

 허나 금발의 훈남은 곧장 그 제안을 거절한다.

 

 "됐습니다. 교감 선생님. 저는 춘회파에 있는 게 좋습니다."

 "쯧쯧. 왜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건가? 자넨 안정적인 경력과 미래가 보장되는 학생회 대신, 한낱 비공인 집단인 춘회파에서 말썽이나 부리는 것을 선택하겠다는 건가?"

 

 사비에르가 혀를 차며 춘회의 흰색 머리와 네파리안의 시커먼 눈 아래를 번갈아 흘긴다.

 마치 둘의 이러한 외모가 윌리엄의 선택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나는 자네에 대한 실망감을 감출 도리가 없을 걸세."

 "상관없습니다, 교감 선생님. 저는 남들이 춘회파를 어떻게 보든 신경 쓰지 않습니다. 어찌 됐건 춘회파는 최강을 노리는 사람들의 모임이고, 저도 그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학생회의 실력도 뛰어나다네. 자네가 원한다면 학생회에서도..."

 "됐습니다."

 

 윌리엄이 딱 잘라서 거절한다.

 

 "말씀은 고맙지만 저는 춘회파를 제외한 다른 서클에는 들어갈 생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자 윌리엄을 바라보던 끈적끈적한 꿀단지 표면 같던 교감의 눈빛이 뱀눈초리처럼 싸늘해진다.

 반대로 춘회파 멤버들의 표정은 환해진다.

 온갖 고문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아군이라도 얻은 기분.

 

 "그런가? 자네의 뜻이 그렇다면 알겠네."

 

 사비에르가 한 발짝 물러난다.

 그는 파충류를 연상시키는 차가운 눈초리로 원형 식탁에 앉은 이들의 얼굴을 슥 흘긴 뒤 돌아선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덧붙이면서 말이다.

 

 "근묵자흑. 윌리엄 자네가 계속 검은 무리들 속에 어울려 있으면 결국엔 우리 학생회의 철퇴를 피할 수 없을 게야."

 

 <뚜벅뚜벅>

 

 "칫. 뭐라는 거야 저 느끼한 인간?"

 

 춘회가 구역질하는 시늉을 해보인다.

 녹발의 힐러 케이타가 어두운 표정으로 사라진 교감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우리들 조심하는 게 좋겠어."

 "왜죠?"

 "사비에르 교감은 우리 춘회파를 노리고 있는 모양이야. 아무래도 자기가 이끄는 학생회가 청합제에서 춘회파에게 전멸했기 때문이겠지. 대놓고 우승자인 윌리엄에게 러브콜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잖아? 저 인간, 빠른 시일 내에 블루고를 자기 손에 휘어잡을 요량이야..."

 

 모두 케이타의 말을 듣고 생각에 잠긴다.

 사비에르 쟝은 야욕이 많은 인간이었다.

 막강한 교장 최성식 때문에 교사진을 잡는 것에 실패했으니, 수하인 학생회를 이용해 일단 학생 권력이라도 휘어잡을 생각인 것이다.

 

 <쾅>

 

 그런데 주황머리 윗키가 과격하게 식탁 위를 내리치며 소리친다.

 

 "흥! 그따위 학생회 녀석들 알 게 뭐야?!"

 "?!"

 "어차피 우리 윌리엄 오빠한테 썰린 것들, 몇 번을 덤벼도 소용없어! 알겠냐? 그러니까 다들 걱정 붙들어 매라고! 그쵸, 윌렴 오빠~?"

 

 윗키가 자기 옆 금발 훈남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묻는다.

 얼떨결에 지목당한 윌리엄이 얼떨떨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으, 응? 그렇지 뭐."

 "킥킥킥."

 

 대단한 윌리엄 바라기 납셨다며 모두 키득키득 웃는다.

 그렇다.

 원래 춘회파는 닥치는 대로 일을 처리하는 집단.

 미리 걱정하고 불안에 떠는 것 따윈 어울리지 않았다.

 도시 최강의 막무가내 서클 '춘회파'의 리더 춘회는 속으로 저 왈가닥 소녀 윗키를 자기네 파에 들여볼까?하고 즐거운 고민에 빠진다.

 교감의 출현으로 방해받았던 식사가 다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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