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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가출 공주님을 경호하라!
작가 : 머리식히기
작품등록일 : 2017.11.24

(황녀님, 먼치킨, 로판, 나쁜 남주 등)


"그래, 그럼 고향이 어디세요?"

"...이름 없는 숲 속."

"흐음. 그럼 그 숲 속에는 샛길이 많았겠군요. 시발에 새끼..."

"뭐라고? 시발새끼?"

...대충 이러고 서로 치고박는 미친 마법사 경호원(저승사자)과 철없는 공주(가출 공주님)님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손님
작성일 : 17-12-12 00:02     조회 : 21     추천 : 0     분량 : 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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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도라의 상자의 수장이시며 수 천 년 전, 세계를 구원하셨던 성스러운 다섯 신관 중 한 분이신 번개의 신관, 라그래브 바이오틱의 직속 부하로 있는 스피카 카오스 라오스라 합니다, 황제 폐하.”

 

 “…만나서 반갑소, 염랑. 짐이 바로 사일런스 제국의 황제인 임파이니 사일런스라 하오. 주위에 험악한 군인들이 많은 것을 이해해주길 바라오.”

 

 임파이니의 집무실. 상석에 앉아있는 입파이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수많은 군인들이 도열해있었고 군인들이 도열한 사이 공간에 염랑, 스피카 카오스 라오스가 허리를 꼿꼿히 펴고 서 있었다. 제국의 수호신, 라오스 머큐리가 쓰러지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가 없는 지금 이러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존재 자체가 웬만한 대국 전체의 군사력을 능가하는 그들을 황제와 독대하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당연했다.

 

 “이해합니다, 폐하. 제가 폐하였다고 하더라도 지금처럼 최소한의 안전은 보장한 상태에서 대화를 나누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심려치 마세요.”

 

 “이해해주니 고맙소, 염랑.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 되겠소?”

 

 “예. 물론 그러셔야죠. 폐하나 저나 그리 한가한 사람은 아니니까요.”

 

 무례할 수 있는 발언에 임파이니는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그러나 저승사자 때와는 달리 임파이니조차 감히 스피카에게는 함부로 대할 수는 없었다. 그 이유는 그녀가 신관 직속 부하라서가 아니었다. 솔직히 사일런스 제국에 제대로 통보도 하지 않고 다짜고짜 입국해버린 그녀를 임파이니가 좋게 볼 리가 없었다. 원래 신관 직속 부하가 모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 입국할 때 그 국가에 입국 이유와 날짜를 통보하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었다.

 

 임파이니가 최소한의 예의는 가지고 스피카에게 정중하게 말하는 이유는 그녀의 출신 때문이었다. 어쨌거나 스피카 카오스 라오스는 불의 신관인 애쉬 카오스 라오스의 후손. 성스러운 다섯 신관의 후손을 함부로 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출신이 불명확한 저승사자, 시크릿과는 다르게 대할 수밖에 없었다. 임파이니는 크흠하고 헛기침을 한 번 한 뒤 그녀에게 물었다.

 

 “염랑. 그대가 우리 제국에 입국할 때 짐은 판도라의 상자나 그대 본인에게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소. 그 사실을 알고 계시는 거요?”

 

 “예, 잘 알고 있습니다, 황제 폐하.”

 

 그녀의 말을 들은 몇몇 군인들이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사실 그녀 때문에 지금 죽을 맛인 사람들은 바로 이 군인들, 특히 안토니오 중장을 필두로 한 고위 장성들이었다. 만약 평상시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정말 안토니오의 목이 달아났을 지도 모르는 대형사고 중의 대형 사고였다. 그러나 스피카는 그런 그들을 신경도 쓰지 않고 허리를 곧게 펴고 오로지 임파이니의 눈동자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염랑. 그대가 신관 직속 부하의 자리에 오르고 몇 년 정도 되었소?”

 

 “흐음… 제가 22살에 초신성이 되었으니 올해로 대략 16년 정도 되는 군요. 하온데 황제 폐하. 그것이 왜 궁금하신지요?”

 

 “그렇다면! 그대도 잘 알고 있지 않소! 신관 직속 부하들이 타국에 입국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이오! 초신성들이 통보하고 입국을 해도 국가에서는 감당하기 힘들거늘! 이렇게 무통보로 입국하는 무례가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이오!”

 

 결국 임파이니가 언성을 높였다. 그러나 언성을 높였다고 해도 크게 힘이 있지는 않았다. 제국의 수호신이 없는 이 시점에서 괜히 신관 직속 부하들을 건드릴 수는 없었다. 물론 이번 대의 신관 직속 부하는 저승사자를 제외하고 그래도 개념이 차 있는 세대이기는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무엇보다 그 저승사자가 과거에 ‘그 무시무시한 사건’을 일으킨 전적이 있고 이 여자, 염랑, 스피카는 그런 그의 후견인이니 말 다한 것이었다.

 

 “황제 폐하. 그것은 그냥 관례이지 않습니까. 하도 부담스러워 해서 신관 직속 부하들이 마지못해 지켜준 것뿐입니다. 이래서 호의를 베풀면 그것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생기는 것이죠. 착각하지 마시옵소서. 그것은 의무가 아닙니다. 그저 신관 직속 부하들이 호의를 베푼 것일 뿐입니다.”

 

 “저, 저런 무례한 자가 있나!”

 

 스피카의 무례하기 짝이 없는 말에 격노한 군인 한 명이 임파이니가 그녀의 말에 대답하기도 전에 주저 없이 검을 뽑아 그녀에게 겨누었다. 그러나 스피카는 눈동자만을 돌려 차가운 눈빛으로 감히 자신에게 검을 겨누고 있는 작자를 노려보았다. 그 모습에 순식간에 황제의 집무실의 분위기는 냉각되었다. 잠시 입을 굳게 다물었던 스피카의 입이 천천히 열렸다.

 

 “이봐. 그 검을 뽑아들었다는 것은 죽이겠다는 각오를 의미하는 거야. 하지만 그것은 반대로 자신이 죽을 각오도 해야 한다는 것 또한 의미하지. 너희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그런 의미야. 그것은 위협용 도구가 아니라 진짜로 사람을 죽이는 도구란 말이다. 죽고 싶나?”

 

 “히익?!”

 

 스피카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고 오로지 말로만 그를 위협했지만 그 모습에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식은땀을 흘리며 두려움에 떨었다. 제국의 수호신, 라오스 머큐리가 없는 이 시점에서 그녀를 막을 사람은 이 자리에 아무도 없었다. 정말 마음만 먹으면 스피카는 세계 최강대국인 사일런스 제국을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했으니 말이다. 스피카는 차가운 목소리로 다시 감히 자신에게 검을 겨눈 나이든 군인에게 말했다.

 

 “게다가 이 자리에서 너희에게 발언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도대체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신관의 후손인 것 따위 집어치워도 나는 실력으로 신관 직속 부하의 자리에 올랐다. 너도 나름 장성이라 이건가? 그렇다면 네가 지휘하는 병력을 한 번 이끌고 와봐. 사단이든 군단이든 상관없다. 그런데 말이야… 과연 내가 얼마나 짧은 시간에 네 하찮은 병력들을 괴멸시킬 수 있을까? 궁금하지 않아?”

 

 “으으으…”

 

 마치 거대한 맹수 앞에 알몸으로 서 있는 것만 같은 압박감이 느껴진 그는 온 몸에서 땀을 뻘뻘 흘렸다. 쥐고 있는 검에 힘을 꽉 주지 않았더라면 검을 땀 때문에 떨어뜨릴 수도 있을 정도였다. 태어나서 오늘보다 무서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 정도로 이 여자가 내뿜는 살기는 무시무시했다. 그때 임파이니가 그 군인을 보고 소리쳤다.

 

 “지금 뭐하는 건가, 자네! 손님에게 무례하구나! 어서 검을 집어넣지 못할까!”

 

 “예, 폐하! 그, 그리 하겠사옵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장성 군인이 얼른 뽑았던 검을 집어넣었고 스피카 역시 집무실을 가득 메웠던 자신의 살기를 거두었다. 임파이니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곧 다시 노여운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어서 썩 이 내 집무실에서 나가거라! 꼴도 보기 싫으니 어서!”

 

 “예, 폐하! 송구하옵니다!”

 

 그는 황급히 임파이니에게 경례를 한 뒤 황제의 집무실을 나갔다. 스피카는 잠자코 임파이니를 지켜보았고 임파이니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 정중하게 말했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지만 아무쪼록 부디 노여움을 풀어주기를 바라오, 염랑. 짐이 이 사일런스 제국을 대표해서 그대에게 사과하오.”

 

 “물론입니다, 폐하. 나이를 먹으면 가끔 치매라도 걸린 것처럼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데에는 무리가 따르죠. 충분히 이해하고 있사옵니다.”

 

 다시 굉장히 무례한 말이었다. 이 말은 비단 저 군인 뿐만 아니라 임파이니 황제까지 공격하는 말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임파이니는 제국을 위해 크게 개의치 않았다. 자신의 감정보다 제국의 안녕이 우선이었다. 임파이니는 끓어오르는 속을 삭이며 이 불편한 손님에게 다시 물었다.

 

 “이해해줘서 고맙소.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본국에 입국한 이유를 들어보고 싶소, 염랑이여.”

 

 “예. 뭐, 사실… 제가 이 제국에 있는 ‘아가’의 후견인이지 않습니까? 보지 못 한 지 좀 오래된 것 같아서 관광도 할 겸 겸사겸사 찾아왔습니다, 폐하.”

 

 “아, 그렇소?”

 

 임파이니는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스피카를 바라보았다. 정말 저 망할 저승사자를 제국으로 데려온 것이 후회스러울 정도였다. 오자마자 수 백 명의 제국민을 죽이고 이제는 자신도 모자라 다른 늑대가 출몰하게 만들고 있으니…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기에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임파이니와 저승사자가 상호 계약 해지를 한다면 또 모를까. 잠시 임파이니는 정말로 저승사자와 계약 해지를 할까 고민했지만 곧 생각을 접었다.

 

 그래도 그가 있는 동안에는 감히 세이라 사일런스가 가출을 할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말로 무시무시한 억지력이었다. 하긴, 첫 만남에서 그 지랄을 했으니 아무리 가출 공주라고 할지라도 이 남자가 자신을 찾는다는 핑계로 무슨 짓을 할지 몰라 겁을 먹었을 것이다. 정말 필요악과 같은 존재가 저승사자, 시크릿이었다. 임파이니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어쨌든 제국에 입국한 것을 환영하오, 염랑. 부디 즐기다가 가시길 바라오.”

 

 “예, 물론입니다. ‘천천히’ 즐기며 놀다가 가겠사옵니다. 귀하신 분이 환영해주셔서 감격할 따름이옵니다. 사일런스 제국에 신, 아몬의 정의와 여신, 루미너스의 자비가 깃들길.”

 

 스피카는 임파이니가 굳이 하지 않은 말을 마치 조롱하듯이 말한 뒤 사일런스 제국의 안녕과 평화를 빌었다. 정말 병 주고 약 주는 꼴이나 다름이 없었지만 임파이니는 그런 그녀에게 고맙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제국의 수호신, 라오스 머큐리가 없는 사일런스 제국은 약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인한 수모였다. 스피카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공손히 임파이니에게 고개를 숙인 뒤 집무실을 나갔다.

 

 그녀가 나가자 남아있는 다른 장성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무력감에 자괴감에 빠져 있었고 그것은 임파이니 황제 역시 마찬가지였다. 만약 이 자리에 그 사람이, 제국의 수호신, 라오스 머큐리가 있었더라면 아무리 염랑이라고 해도 이렇게 오망방자하게 행동하지는 못했을 것이며 임파이니 역시 이렇게 굽히고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저승사자 때처럼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더 강하게 제국의 입장을 설명했을 것이다.

 

 하지만 사일런스 제국에 군 원수, 라오스 머큐리가 쓰러졌다는 것은 정말 팥 없는 찐빵, 혹은 꿀 없는 꿀떡과 다름이 없었다. 실제로 제국의 수호신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 대륙에 퍼지자 사일런스 제국이 식민지로 두고 있는 일부 지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그 정도로 라오스 머큐리라는 남자가 제국의 국력에 차지하는 비율이 엄청났던 것이었다.

 

 임파이니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혼잣말 하듯이 중얼거렸다.

 

 “아아, 제국의 수호신. 우리의 군 원수여. 어째서 아직도 누워있는 것이오. 어째서 그렇게 패배한 것이오. 위대한 사일런스 제국은 그대가 없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업신여겨지고 있소. 부디… 얼른 일어나주시오. 얼른 이 자리에 돌아와 주시오. 짐은… 오늘따라 그대가 무척이라 그립구려.”

 

 피를 토하듯이 혼잣말을 하는 황제의 말을 들은 군 장성들은 무력감과 자괴감, 그리고 이렇게 어질고 위대한 성군에게 힘이 되어줄 수 없다는 사실에… 그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

 

 한편 황제의 집무실을 빠져나온 스피카는 근처 시녀를 붙잡은 뒤 지금 저승사자가 어디에 있는지 물었고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스피카는 입가에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자, 오랜만에 우리 아가 얼굴을 보겠네. 후후후. 과연 얼마나 컸을까? 물론 엉덩이에 맴매질도 해야 하니… 엉덩이가 얼마나 단단해졌는지도 궁금하지만 말이야. 그밖에는… 딱히 없네.”

 

 그녀는 자신의 선홍빛 입술을 혀로 핥으며 천천히 저승사자와 가출 공주님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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