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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가출 공주님을 경호하라!
작가 : 머리식히기
작품등록일 : 2017.11.24

(황녀님, 먼치킨, 로판, 나쁜 남주 등)


"그래, 그럼 고향이 어디세요?"

"...이름 없는 숲 속."

"흐음. 그럼 그 숲 속에는 샛길이 많았겠군요. 시발에 새끼..."

"뭐라고? 시발새끼?"

...대충 이러고 서로 치고박는 미친 마법사 경호원(저승사자)과 철없는 공주(가출 공주님)님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변화
작성일 : 17-12-04 01:13     조회 : 19     추천 : 0     분량 : 5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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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저승사자가 이상하다!’

 

 세이라 공주는 최근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녀가 이상함을 느낀 것은 라오스 머큐리와 침입자 간의 전투가 있고나서 5일 후부터였다. 그 전까지는 그녀는 그 일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저승사자에게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도 점차 기운을 차릴 수 있었다.

 

 어느 정도 기운을 차린 그녀는 그제야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저승사자에게 생긴 이변을 발견한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저승사자가, 저승사자가… 호위 도중에 졸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그것은 작지만 엄청나게 큰 변화이리라.

 

 “…”

 

 “저기… 갑자기 왜 경호하는 척이에요? 혹시 어디 아프신 거예요?”

 

 보다 못한 가출 공주가 조심스럽게 그에게 물었다. 그러나 그는 대답을 하지 않고 시선을 그녀에게서 거두었다. 세이라는 더욱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보통 이러면 역으로 달려들어서 ‘경호를 해도 지랄이냐, 이 망할 공주야.’라고 하고도 남는데 그냥 가만히 있었다.

 

 게다가 바뀐 점은 또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래! 지금처럼 저승사자가 이따금씩 힐끗힐끗 세이라 공주를 바라본다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그녀가 자신을 바라보면 바로 시선을 돌렸다. 세이라는 어이가 없었다. 뭐야.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당당하게 하면 될 것이지! 애초에 당신 그런 캐릭터도 아니었으면서!

 

 “뭐예요! 왜 자꾸 기분 나쁘게 힐끗힐끗 쳐다보시는 거죠? 하여간 예쁜 것은 알아가지고!”

 

 “그래, 너 예쁘다.”

 

 “네?!”

 

 저승사자가 무심하게 툭 던진 말을 듣자 오히려 그를 골려주려고 한 세이라가 당황해버렸다. 그녀는 자신의 얼굴이 후끈거리는 것을 느끼며 얼굴을 푹 숙여버렸다. 물론 그녀가 이성에게 예쁘다는 말을 들어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것은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사람에게서 그런 것이지 비슷한 나이 또래의 남자에게 들은 것은 처음이었다. 물론 그녀는 저승사자가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지까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막상 들으니까 부끄러웠던 것이다.

 

 “고, 고, 고맙습니다.”

 

 “…”

 

 저승사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녀에게서 시선을 거두었다. 홍당무가 된 세이라 공주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어떡해…’ 라고 중얼거리고 있었다. 정말 그 모습이 귀여울 따름이었다. 한편 시크릿은 다시 그녀의 그런 모습을 눈동자만을 굴려 힐끗힐끗 쳐다보고 있었다. 사실 저승사자가 이상해진 이유는 간단했다. ‘세이라 사일런스’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 것이다.

 

 원래 그녀는 굉장히 어여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녀를 처음 경호할 때 졸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미인도 3일을 만나면 질린다는 말이 있듯이 결국 그녀에게 질려서 자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뒤집혔다. 사실 그녀가 저승사자를 인간으로 대할 때부터 뒤집히려는 징조가 있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것은 세이라 공주가… 사악한 ‘악마’에 지나지 않는 자신을 위해 울어주고 인간으로 대했을 때였다. 그녀 자신은 그 침입자가 저승사자라는 것을 모르겠지만.

 

 물론 처음에는 그래도 그녀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그랬던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은 그녀가 헌터킬러에 한 증언으로 증명이 되었다. 세이라 공주는 침입자가 악마라고 증언하지 않았다. 아마 곧은 대나무와 같은 그녀는 그것이 너무나도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니… 그녀가 신경 쓰이지 않으래야 않을 수 없었다. 다만 이 감정이 처음이기에 저승사자 본인 역시 사실 불편했다. 그녀를 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계속 눈동자는 그녀를 쫓게 되었고 그녀를 상처 입히는 말은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을 그는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부끄러웠기 때문이었다.

 

 “공주님. 식사 시간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아… 드, 들어오세요.”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숙이고 있던 세이라 공주의 표정이 식사 시간이라는 말을 듣고 창백해졌다. 그녀는 우울한 표정을 지으며 들어오라고 말했고 곧 시녀 두 명이 들어왔다. 최근 가출 공주님은 식사 시간이 제일 싫었다. 왜냐하면…

 

 “으으으으.”

 

 “성장기이신데…”

 

 탁자에 놓여 진 음식을 바라본 세이라와 시녀의 표정이 모두 좋지 못했다. 지난번 일어난 사건 전까지만 해도 스테이크와 샐러드, 스프 등으로 이루어진 식사였다. 물론 그때도 사일런스 제국의 제 1 황녀가 먹기에는 조촐한 식단이었지만 그 양만으로도 세이라에게 많았고 무엇보다 맛있었기에 그녀는 불평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보다 더욱 식단이 처참했다. 고급 와인은 냉수 한 컵으로 바뀌었으며 재료가 가득 들어간 스프는 건더기 몇 개 찾아보기 힘들었고 남은 접시 하나에는 딱딱한 검은색 빵 2개 정도가 놓여 있었다. 그녀는 이 식단을 일주일 째 계속 먹고 있었다. 지난번 그녀의 가출로 격노한 임파이니 황제가 내린 특단의 조치였다.

 

 “…나, 나가 보세요.”

 

 “예, 공주님. 죄송합니다.”

 

 시녀들은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세이라에게 잘못을 빌은 뒤 허겁지겁 가출 공주의 방을 나갔다. 저승사자는 평소처럼 의자를 문 앞으로 끌고 간 뒤 아무렇게나 집어던져놓은 가방을 들었다. 그 뒤 주섬주섬 가방 속을 뒤져 자신의 도시락을 찾고 있었다. 세이라 공주는 그런 그를 바라보다가 우울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식사를 바라보았다.

 

 정말 먹기 싫었다. 하지만 아버지인 임파이니 황제가 조금이라도 남기면 그때는 반성문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엄명을 내렸기에 그녀라도 별 수 없었다. 한편 그녀의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저승사자는 어이가 없었다. 누구는 살고 싶어서 살아 움직이는 것은 모조리 먹어치웠다. 매미의 날개를 떼어 먹고 거의 대부분이 지방인 오우거의 고기를 익지도 않은 채로 허겁지겁 입 안에 넣었다. 게다가 저 음식은 공주님에게나 하찮은 음식이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매일매일 먹는 음식이기도 했다.

 

 “공주님. 불평하지 말고 먹어요. 당신이 그렇게 싫어하는 음식을 누군가는 매일매일 먹고 있다고요.”

 

 “…아, 알고 있어요.”

 

 세이라가 입술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 역시 이 남자 싫었다. 그녀는 이 남자에게 더 이상 싫은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다. 싫어하는 사람에게 핀잔을 들으면 얼마나 기분이 나쁜가. 그래서 그녀는 눈을 딱 감고 스프를 한 입 먹었다. 풍미는커녕 정말 소금 맛밖에 나지 않았다. 눈 감고 먹으라고 시키면 소금물이라고 해도 믿을 것이다.

 

 “으으으.”

 

 “…”

 

 그녀는 입을 행구기 위해 물을 한 모금 마신 뒤 이번에는 딱딱한 검은 빵에 손을 가져가 조심스럽게 입에 물었다. 부드럽고 달콤하기는커녕 그냥 딱딱한 벽돌 씹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리 씹고 씹어도 맛이라는 것이 느껴지지가 않는다. 그녀는 눈물이 핑 돌았다. 아무리 그래도 공주는 아직 어린 소녀였던 것이다. 최고급 음식을 먹던 그녀에게 이런 음식은 정말로 견디기 힘들었다. 한편 말없이 자신의 샌드위치를 먹고 있던 저승사자는 한숨을 내쉰 뒤 공주에게 다가갔다.

 

 “…”

 

 “흐윽! 왜요. 또 시비 거시려고요? 먹을 거거든요? 당신이 뭐라고 하지 않아도 먹을 거라고요. 그러니까 신경 끄시죠!”

 

 그녀가 눈물을 삼키며 말했지만 시크릿은 그녀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았다. 다만 말없이 그녀의 앞에 자신의 도시락 통을 놓을 뿐이었다. 세이라는 어벙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저승사자는 그 뒤 그녀가 먹고 있던 빵을 빼앗아 자신의 입에 물었다. 깜짝 놀란 그녀가 얼굴을 살짝 붉히며 물었다.

 

 “무, 무슨?!”

 

 “공주님이 언제부터 그런 거 신경 썼다고 그런 표정을 짓고 있냐? 스프하고 남은 빵도 가져간다.”

 

 그는 무심하게 말한 뒤 스프 그릇과 남은 빵 한 조각, 그리고 식기(그래봤자 숟가락 하나이지만.)를 가지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그것을 먹기 시작했다.

 

 “옛날 생각나는군. 뭐, 추억의 맛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내 입이 싼 건가. 먹을 만 하구만. 하긴 공주님이 살아온 세상과 내가 살아온 세상은 다르니까.”

 

 “저, 저기요! 지금 뭐하는 거예요!”

 

 무릎에 대충 스프 그릇을 올려놓고 검은 빵을 씹던 저승사자에게 세이라가 물었다. 그러나 저승사자는 평상시와 다르게 음식을 꿀꺽 삼키지 않고 꼭꼭 씹어 먹고 있었다. 그 모습에 세이라는 울화통이 터질 지경이었다. 저 인간이 지난번 일 복수하려고 하는 건가 싶었다. 하지만 그것은 세이라 공주의 오해였다.

 

 아무리 음식을 대충 씹고 꿀꺽 삼키는 저승사자이지만 이 음식은 오래 씹지 않으래야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약 20초 정도 빵을 씹은 저승사자는 모래와 같이 건조한 빵을 꿀꺽 삼킨 뒤 대충 소금 맛이 나는 스프로 건조해진 입을 축였다. 그는 음식을 완전히 목구멍으로 넘긴 뒤에야 말했다.

 

 “뭐가?”

 

 “뭐가는 뭐가 뭐가예요? 왜 제 음식 가져가신 거예요? 동정심이에요?! 저도 자존심이라는 것이 있거든요?”

 

 세이라는 평소의 그녀답지 않게 어린애처럼 때를 쓰듯이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아무리 그녀가 황녀이고 그렇기에 예의범절을 어렸을 때부터 몸가짐으로 배웠다고는 하지만 그녀는 결국 16살의 소녀였던 것이다. 게다가 상대가 자신과 비슷한 또래이니 더욱 그러했다. 만약 저승사자가 20대만 되었어도 그녀가 이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녀의 말을 들은 저승사자는 골똘히 무엇인가를 생각하다가 말했다.

 

 “뭐가? 네가 서로 음식 바꿔먹자며. 그래서 그랬구만 웬 난데없이 자존심 이야기가 나오는 거냐?”

 

 “윽! 그, 그건!”

 

 저승사자의 말에 세이라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그의 말이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말을 잇지 못하는 세이라에게 저승사자가 계속 말했다.

 

 “게다가 나도 사실 이 음식 먹고 싶었거든. 옛날 추억도 떠오르고 말이야. 그래서 빼앗았다. 왜? 불만이냐? 근데 어쩌나! 내가 언제 공주님 불만 들어주는 거 봤어? 억울하면 이르던가!”

 

 “…”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의 말은 평소처럼 매우 무례한 말이었다. 그러나 사려 깊은 그녀는 사실 알고 있었다. 저승사자가 자신의 자존심을 꺾지 않으려고 일부러 저렇게 험하게 말한다는 것을. 마치 지난번의 그녀가 저승사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처럼 저승사자도 다른 방식이지만 그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는 선에서 그녀를 도우려고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공주님은 애초에 이 음식을 먹는 방법을 몰라! 답답해 죽겠다고! 빵이 딱딱하면 이렇게 스프에 빵을 적셔 먹으면 되잖아! 왜 그렇게 힘들게 먹는 거야? 이건 이 음식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당신은 정말 무례한 사람이군요! 정말 무례해!”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저승사자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과 목소리에는 악의를 찾을 수 없었다. 저승사자는 이제 그녀가 귀찮다는 듯이 손을 휙휙 저으며 자신의 식사에 열중했고 그녀 역시 저승사자가 가져다 놓은 식사를 바라보았다. 그가 가져온 도시락 통은 거의 꽉 차있었다. 샌드위치 하나 먹고 그녀에게 가져다 준 것이었다.

 

 세이라는 조심스럽게 샌드위치 하나를 꺼내 한 입 먹었다. 맛있다. 너무나도 맛있다. 마치 군대에서 휴가 나온 군인이 군대 음식이 아닌 바깥 음식을 먹는 느낌과 흡사했다. 물론 음식이 맛있는 이유는 그녀가 맛없는 음식을 먹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인 이유도 있지만…

 

 “…”

 

 그녀는 조심스럽게 샌드위치의 재료를 확인했다. 지난번 먹었던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재료의 양이 많았다. 싱싱한 양상추와 햄, 계란, 토마토, 치즈 등. 과거에는 기껏해야 양상추와 햄 정도만 있을 뿐이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저승사자를 바라보았다. 그는 말없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여전히 저 인간은 싫고 또 미웠다. 그러나… 정말로 진심으로 이 남자에게 고마웠다.

 

 “고맙습니다.”

 

 “어? 뭐라고?”

 

 “아무 것도 아니에요! 식사나 계속 하세요, 정말! 식사할 때는 그렇게 떠드는 거 아니에요!”

 

 “지가 먼저 말 꺼내놓고 또 시비네. 알겠다, 알겠어! 안 떠들게. 내가 말을 말아야지!”

 

 잠시 고개를 들었던 저승사자는 다시 고개를 숙이고 스프에 젖어있는 빵을 먹었고 세이라는 그런 그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는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정말 저승사자가 그 미소를 보지 못한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만약 저승사자가 그녀의 미소를 보았다면 지금처럼 표정관리를 하지 못했을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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