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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돌싱의 복수
작가 : 심삼일
작품등록일 : 2022.2.4

가진 자의 욕심에 희생되어 이혼당한 오피스 걸의 복수.
작은 전자 통신 제품 제조 회사 경리 겸 사장 비서로 성실히 일하는 신혼의 오피스 걸이
경쟁 회사의 모략에 말려 이혼당하고 회사도 문을 닫게 된다.
사장 아들과 이혼녀는 과연 복수할 수 있을까?

 
20. 드론이 뭐예요
작성일 : 22-02-20 07:42     조회 : 66     추천 : 0     분량 : 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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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태성의 이재성 사장이 취업할 무렵인 70년대 중반은 새마을 운동을 기반으로, 전 국민이 국가재건과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성실함과 근면성으로 똘똘 뭉쳐있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를 자력으로 개통시킨 건설업체들은 그 역량을 인정받아, 사우디 등 중동의 부유한 산유국에 진출하여 소중한 외화를 벌어들여, 연속적인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성공적 달성에 주역이 되었다.

 

 경제성장의 결실로 상당한 자신감을 확보한 위정자들은, 우방국에만 의존하던 남북 대치 현실에서 발언권을 확보하고자, "자주국방"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상당한 부를 축적한 대기업과 중견기업에게 각 군용 무기와 장비별로 별도의 개발 및 생산부서를 신설하게 종용했다.

 

 서울 홍릉에 설립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대전에도 지사를 두고, 각 방위산업체의 기술지원과 장비의 군용 제식화를 위한 표준 시험 업무를 주관하며, 한국의 기술 수준을 상당한 단계까지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재성 사장은 L 그룹 내 군용 통신 부문 방위산업체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주로 무선 통신기기 연구개발에 종사하여 상당한 기술력을 소유하고 있다.

 

 이재성 사장이 부장급이던 90년대 중반에 150마일 DMZ 철책선 경비를 고려한 무인 비행기, 소위 "드론" 개발을 검토한 적이 있다.

 

 표면적으로는 정찰 및 감시용이었지만, 그 용도는 더욱 포괄적인 것이어서 "드론"에 요구되는 규격(spec)이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웠다.

 

 기본적으로 행동반경 약 90km에서 200kg의 화물을 싣고 30시간 이상 비행을 할 수 있어야 했다.

 

 주야간 악천후에도 운용하기 위해 기상레이더, 적외선 탐지 장치, 화학 및 생물학 센서가 부착된 원격 탐지 장치 등을 갖추어야 했다.

 

 흔히 보는 레저 스포츠용 RC(remote control: 원격제어) 비행체처럼 눈으로 보면서 조종하는 것이 아니므로, 야간에도 4km 밖의 교통신호를 식별할 수준의 고성능 비디오카메라가 요구되었다.

 

 무선 조종을 위한 통신장비의 H/W(hard ware)나 "드론"이 고장 날 경우에 자동으로 출발지로 복귀할 수 있는 S/W(software) 관련 기술은 90년대 중반인 그 당시에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규격을 만족시키려면 부착되는 장비가 많아서 "드론" 자체의 무게만 해도 400kg을 넘어설 정도였고, 화물 200kg까지 더하면 600kg의 무게를 공중에 띄워서 30시간을 날아다니게 해야 하는데, 전원 동력이 가장 큰 문제였다.

 

 

 "사장님, 식사하시다 말고 뭐 하세요?"

 

 거래 은행에 불려 갔다 온 사장을 기다리느라, 배식 시간이 지난 구내식당에서 혼자 허겁지겁 점심을 먹고 올라온 윤 주임이 도시락을 먹다 말고 멍하니 생각에 잠겨있는 이재성 사장을 보고 묻는다.

 

 "응? 으응.. 점심 벌써 먹었나?"

 

 "녹차 한잔 다시 타 드릴게요. 그런데 PC에 뭐가 좋은 게 나와 있어요?"

 

 윤 주임이 이 사장 곁으로 오면서 화면을 보고 있던 이 사장에게 혹시 이상한 거 보고 있지나 않은가 싶어서 미리 경고를 준다.

 

 "응, 내가 아는 사람이 뉴스에 나와 있어서…"

 

 "아는 사람이 뉴스에 났어요? 어머, 유명한 분이에요?"

 

 윤 주임이 화면 속의 안경 낀 배명호 교수 사진과

 [한국에도 드론 시장 등장]이라는 기사 제호를 유심히 들여다본다.

 

 "이분이 드론 만드는 분이에요? 드론이 뭐예요 사장님?"

 

 "응, 식사 마저 하고 얘기해줄게. 너 녹차 타올 동안에."

 

 윤 주임은 이 사장의 머그잔을 들고 옆방으로 가고 이 사장은 서둘러 남은 도시락을 비운다.

 

 영업부 응접실에서 녹차를 타면서 윤 주임이 부산 Y 아파트 CAD 설계에 몰두해있는 조은정 기사에게 말을 건다.

 

 "조 기사, 내가 볼일이 있어서 좀 있다 나갈 거니까, 외부 전화 오면 잘 받고 메모해 둬라."

 

 "예, 주임님. 들어오실 거예요?"

 

 "글쎄, 가봐야 알겠는데.. 차도 없고 버스도 어중간해서 퇴근 전에 못 오지 싶은데, 이따 봐서 내가 전화할게."

 

 윤 주임은 신랑 김대준이 전에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던 문방구 대리점에 정산하지 못한 480만 원을 이번 주 중에 마련하기 위해, 2년 넘게 매달 30만 원씩 부어오던 적금을 해지하러 은행에 다녀올 참이다.

 

 하필 부산 Y 아파트 설계 건으로 주말 특근까지 해야 할 판국에, 승용차도 없이 출퇴근 시간 아니면 인터벌 길게 다니는 시내버스를 타고 여름철 오후 2시경에 나가려니까 짜증이 난다.

 

 거래은행이 같은 지점이라서 아까 사장이 갈 때 함께 다녀왔으면 좋았겠지만, 아침 일찍 불려 가는데 적금 깨러 간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해서 지금 따로 나가는 것이다.

 

 그래도 내색을 안 하고 이 사장에게 따끈한 녹차를 타서 갖다준다.

 

 

 "드론이 뭐냐 하면, 무선으로 조종하는 비행기야."

 

 "아하, 한강 유원지 같은 데서 동호인끼리 시합하는 거 맞지요?"

 

 "응, 그것은 RC라고 부르는 레저 스포츠용이고, 여기 뉴스 기사에 뜬 드론은 무거운 짐을 실어 나르는 무선 조종 비행체라고 보면 되겠지."

 

 "어머, 짐까지 실어 날라요? 그럼 콜 밴 같은 거 대신해도 되는 건가요?"

 

 "음.. 글쎄. 민간인들이 사용할 단계는 아직 아닐 거고, 우선은 산업용으로 용도가 다양하겠지 뭐. 산업용으로 사용한다 해도 원거리 운송은 안 되고, 빤히 보이는 거리에서 RC처럼 조정하면서 나르는 정도만 허용될 거니까."

 

 "사장님, 우리는 그거 못 만들어요? 사장님은 무선이면 못 하시는 게 없잖아요!"

 

 "그래, 우리도 언젠가는 만들 거다. 이 기사에도 운송 택배 쪽을 언급하고 있는데, 시작만 되면 시장은 성장하는 거니까."

 

 "얼른 만드세요, 사장님. 다른 데서 만들기 전에, 특허부터 내셔야죠!"

 

 "그래, 부산 Y 아파트 공사해서 돈 좀 남으면 개발비에 투자하자. 허허. 그런데, 청주 강 과장은 무슨 일로 전화했던고?"

 

 "아, 예. FAB 동하고 R 동 간에 무전기 통화가 안 된다고요."

 

 "FAB 동하고 R 동 통화? 그건 원래 요청이 없던 거 아니냐?"

 

 이 사장이 또 골치 아픈 일이 생겼구나, 하는 표정으로 윤 주임을 올려다본다.

 

 "예, 원래 설계 때는 없었는데 요구를 하나 봐요. FAB 동 방재실에서 R 동 지하까지만 통화되면 된답니다."

 

 "그게, 거리가 500m가 넘어서 그냥, 바로는 안될 텐데?"

 

 "예, 그래서 아까 강 과장님하고 통화하면서 경로 손실하고 다 따져봤거든요. 다행히 방법은 찾았어요, 사장님!"

 

 "그래? 무슨 방법이 있더냐?"

 

 "예, 사장님. FAB 동 하고 R 동 양쪽 모두, 지상 송신안테나랑 수신안테나 폴대에 25dB 단방향 증폭기를 달면 되겠습니다. 피드백(궤환) 발진도 없는 거 확인했고요."

 

 "그래? 강 과장은 뭐라 하더노?"

 

 "저랑 도면 보고 계산 같이 하면서 검토해서, 그러면 되겠답니다 사장님."

 

 이재성 사장은 윤 주임이 강 과장과 충분히 상의해서 결정 내린 것으로 이해하고 기특해한다.

 

 "여 반장한테 25dB 단방향 증폭기 5개 조립시켰는데요, 아마 퇴근 전에는 나올 겁니다."

 

 "송수신 양쪽이면 4개면 되지 않냐?"

 

 "예, 혹시 현장 가서 불량이라도 나면 안 되니까 여유분 한 개 더 조립하라 했어요."

 

 영리한 윤 주임이 사장이 할 일을 대신해서 똑 부러지게 처리해주니까 이재성 사장은 흐뭇해져서 은행 다녀온 피로가 다 풀린다.

 

 "사장님, 은행에서는… 무슨 일이었나요?"

 윤 주임이 이 사장 표정을 살피며 조심스레 묻는다.

 

 "응, 직원들 퇴직연금 적금 들어달라고 그러네. 어차피 들어야 할 거지만 지금은 쪼들리는데.. 내일 은행에서 서류 보내준다니까 직원들 개개인 동의서 받아두도록 해라."

 

 "네,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요, 사장님. 급한 일 없으시면, 저 지금 외출 좀 해도 되겠습니까? 볼일이 있어서요."

 

 "응? 그래. 늦을 것 같으면 귀사 하지 말고 바로 퇴근해도 된다. 아, 그라고 영업팀은?"

 

 "아, 예. 깜박했네요, 드론 때문에. 한 대리는 여의도 J 빌딩 준공시험 일정 계획서 갖다주러 갔고요, 박 이사님은 아직 연락이 없습니다. 아침에 우주통신 정현종 부장이 박 이사 찾았다는데요."

 

 "그래? 박 이사가 엊저녁에 김 전무 접대하느라고 한잔한 모양이네. 우주통신 정 부장하고 만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 뭐. 그래, 알았다. 어서 나가봐."

 

 윤 주임이 가방을 챙겨 들고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하고 나가고, 이 사장은 PC 화면 속의 왠지 낯선 사람처럼 느껴지는 18년 지인 배명호 교수의 변한 모습을 눈여겨보다가 일어나서 여 반장이 있는 생산부로 향한다.

 

 

 "여 반장, 윤 주임한테 얘기 들었나? 25dB 증폭기 만들라는 거."

 

 "예, 5개 만들라는데.. 반쯤밖에 못 했습니다. 히."

 

 조립 테이블 앞에서 열심히 PCB 납땜을 하고 있던 여현숙 반장이 일어서며 미안한 듯 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대답을 한다.

 조립대 위에 절반쯤 부품이 조립된 똑같이 생긴 반제품이 나란히 놓여있다. 한 개씩 조립해서 완성품을 만드는 것보다 나란히 놓고 부분적으로 동시에 5개를 조립해 나가는 것이 속도도 빠르고 잘못 조립할 확률이 낮으므로 그렇게 납땜한다.

 

 "음.. 잘하고 있네. 언제쯤 끝날 것 같으냐?"

 

 "예, 음.. 납땜 다 돼도, 커넥터 조립해서 케이싱까지 하려면, 퇴근 시간 다 되어서 나오겠습니다. 음 흠."

 

 "응, 그래. 좀 늦어도 괜찮으니까, 오 조립 없도록 해라. 응?"

 

 "예, 알겠습니다."

 

 어제 대낮에 박신배 이사한테 몹쓸 짓 당하고, 직장을 옮겨야 하는 것 아닌가, 밤새 잠도 설치고 고민했던 여 반장이 이재성 사장과 얘기를 나누고, 온화한 미소로 잘하고 있다고 칭찬도 받으니 갈등하던 마음이 다소 가라앉는다.

 

 "그럼 계속 수고해라 여 반장. 조립하다가 문제 있으면 나한테 물어보고."

 

 이 사장은 복도를 지나 사장실로 돌아오는 길에 옆방 영업팀에 들러 휑한 사무실에 혼자 열심히 CAD 설계하고 있는 조은정 기사도 들여다본다.

 

 "조 기사, 아무도 없는 데서 혼자 심심하겠다. 옥상에 올라가서 맨손체조도 한번 하고 쉬엄쉬엄하거라."

 

 "예, 괜찮은데요. 이거 월요일까지 보내야 된다는데요, 윤 주임님이."

 

 "그래, 그렇기는 한데.. 조금 늦어도 괜찮으니까 일 때문에 몸 상하지 말고 너무 무리해서 하지는 말거라."

 

 신입 조 기사를 격려해주고 이 사장은 사장실로 돌아온다.

 조그만 회사에 여직원 세 명 있는데, 한결같이 충직하고 성실해서 이 사장은 기분이 상쾌해진다.

 

 자리에 돌아온 이재성 사장은 청주 H 반도체 현장에 출장 중인 강호준 과장에게 전화를 건다.

 

 

 "그래, 강 과장 잘되고 있나? 윤 주임한테 얘기 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되겠나?"

 

 강 과장에게 다시 현장 상황을 전해 듣고, 다른 문제점들도 체크해보고 안심한 듯 지시를 한다.

 

 "그러면 강 과장, 오늘 저녁에 문 주임 올려보내라. 내가 내일 아침까지 25dB 증폭기 준비해 놓을 테니까, 아침에 나와서 가져가면, 모레 금요일까지 잘하면 마무리 지을 수 있지 않겠나? 하루만 늦어져도 주말에 올라왔다가 월요일에 또 가야 되니까, 그자?"

 

 강 과장도 그렇게 하겠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

 

 오늘은 6시 퇴근 시간 지나서부터 증폭기 5개 조정 시험을 하려면 밤 10시는 훌쩍 넘어서야 퇴근할 수 있겠다.

 평생 몸에 밴 일이라서 별문제 아닌데, 회사 근처에 개울이 있어서 에어컨을 켜놔도 때 이른 모기가 덤벼들 것이다.

 

 ** **

 

 초여름 더운 날씨에 아스팔트 도로변에서 버스를 기다려 타고 중기 은행에 들러, 신혼 초기부터 맞벌이하며 아껴서 2년 넘게 부어온 적금을 해지하는 윤지은 주임의 심경은 착잡하다 못해 서글프다.

 

 은행 창구에 앉아있는 윤 주임을, 대출 건으로 이재성 사장과 함께 들렀을 때 인사해서 알고 있는 박대봉 부장이 눈여겨 지켜보고 있다.

 

 박 부장은 오늘 저녁에 우주통신 정현종 부장과 식사 약속이 되어있다.

 

 박 부장은 회사 일로 온 것 같지는 않고 저금을 하는 것 같지도 않은 윤 주임이 무슨 일로 왔을까 자못 신경을 곤두세운다.

 

 이미, 윤 주임의 은행 거래 명세를 파악하여, 적금을 꼬박꼬박 붓고 있어서 별로 보고할 내용이 없었는데, 윤 주임이 가고 나면 담당 직원에게 용건을 물어봐서

 어쩌면, 정현종 부장에게 전해줄 큰 건 하나 올릴 수도 있겠다 싶은 표정이다.

 

 ‘오늘 태성 퇴직연금 건으로 접대받는 자린데, 3차까지 갈 만한 거 한 건 걸려라!’

 박대봉의 입안에 벌써 침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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