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먼저 로한군이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킨 범인, 진수씨를 살해한 범인, 그리고 가게에 폭탄을 설치한 범인은 같아."
"공범은 없나요?"
"공범이 있을 수 없어. 만약 공범이 있었다면 둘이 같이 너와 진수씨. 둘 다 살해했겠지. 기본적으로 널 먼저 기절시킨뒤, 진수씰 살해했겠지. 진수씬 옆에서 폭탄이 터져도 안깬다고 하니."
"그거 위험한데요... 폭탄이 터져도 모르면..."
"말이 그렇단거지. 그럼 혹시... 로한군! 사장실에 폭탄이 없었다고했지?"
"네."
"그걸 이용한거야... 분명... 모두를 불러와."
"네...?"
"알아냈어. 트릭을."
"오오... 믿어도 되는..."
"야!! 빨리 불러오기나해."
"네네~"
나와 희랑이, 소리는 모둘 불러왔다. 그리고 잠시뒤, 마티리 경부님, 사장님이 오고 경부님은 말씀하시기 시작했다.
"범인은. 사장, 당신입니다!!!!"
그러자 사장은 웃으며 칼을 꺼내 내 목에 겨눴다.
"오지마! 난 이 아이와 함께 갈거다!"
다들...!거릴 때, 사장이 소리쳤다.
"다들 나가! 경부와 시우씨만 빼고!"
다들 나가자, 사장님은 칼을 떨구고 내 목을 풀어줬다.
"학생, 미안해... 많이 놀랐지..."
"네?"
어리둥절해서 있는데, 경부님은 시우씨에게 수갑을 채우셨다.
"...?!"
"당신. 폭탄테러죄, 살인, 살인미수죄로 체포한다."
"네?"
"당신은 사장실에 폭탄을 설치했죠. 사장실 소파쪽에. 원래는 로한군을 죽이려했겠죠. 근데 진수씨가 소파에서 폭탄을 발견하자, 타깃을 바꾼거예요. 맞죠?"
"...풋... 크극... 와... 역시 경찰 얕보면 큰코 다치는구나... 맞아요. 그러면 저한테 그 스위치가 있다는 것 정도는 예상했겠죠? 어떻게 하실건가요, 이제?"
빨간버튼이 달린 손잡이를 하나 꺼내고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경부님도 똑같은 웃음을 짓더니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다.
"폭탄을 발견했는데, 제거하지 않는건 바보같은 짓이죠?"
"..."
"순순히 자수하세요."
그렇게 시우씨는 경찰에 잡히게됬고, 사장은 고맙다며 1일 공짜권으로 디저트를 마음껏 먹을 수 있게 해주셨다.
와구와구 먹는 희랑이와 소리. 그리고 손까지 먹을 기세인 경부님.
"..."
정말 바보같군.
완벽하다고 생각한 내 추리가 그 깟 감정에 휘둘려서 결국 제3자가 해결하다니.
"...곧 종업이군."
한 층 더 추리 실력이 늘길 바라며 나도 뒤늦게 디저트를 먹기 시작했다.
"...냠."
달콤한데... 짜.
물론 단짠은 익숙한데, 이런 단짠은 죽어도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