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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경찰 지망생 로한
작가 : 쿨쏘
작품등록일 : 2019.9.21

경찰 지망생 로한이와 그의 여사친(?)희랑이의 여러 추리들!! 가벼운 말투 때문에 얄밉지만 얄밉지 않은 로한이는 많은 위험을 무릎쓰고 범인과 만나는데!!

 
34장. 디저트는 맛있어!
작성일 : 19-10-10 17:32     조회 : 32     추천 : 0     분량 :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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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로한아~ 안녕?"

 "흐음... 희랑이가 다정하게 말하는 이유는 두 가지. 첫 번째, 나한테 뭔가 잘못했을 때. 두 번째, 맛있는 거 사달라 하려고."

 "헤... 빙고... 새로 생긴 마카롱 집의 마카롱이 300원이래! 응? 가자~"

 "너 혼자 가. 난 마카롱 안좋아해."

 "흐응~? 거기 호두파이도 있는데. 호두파인 내가 쏠게. 콜?"

 "...끄응... 알았어..."

 "앗싸~"

 

 "음~ 맛있어!"

 "...야. 양희랑."

 "웅? 왜?"

 "...디저트 카페오면 어떡해!!! 게다가 호두파이 없잖아!!!"

 "에이~ 레몬파이두 좋아하잖아~ 그거 먹어~"

 

 뭐... 하긴... 그 때 너무 걱정 많이 시켰지...(이로한의 살인 참고)많이 먹고 아프지나마...

 

 "아빠."

 "응?"

 "ㅇ...아니... 로한이 네 눈빛이 아빠의 '많이 먹고 아프지마.'라는 눈빛하고 비슷해서..."

 "...ㅋ. 아니예요. 먹기나 하세요."

 "네네~"

 

 희랑인 마카롱과 케이크, 난 레몬파이를 오물오물 뇸뇸하고 있을 때, 한 여자가 다가왔다.

 

 "저... 로한님이시죠...?"

 "네, 누구... 아아?! 당신은!!!! S.H girl? 셜록홈즈 코스프렐 하면서 홈즈 팬 활동을 하는 아이돌!!"

 "히힛~ 맞아요. 옆엔 여자친구?"

 "ㅇ...에?"

 "ㅇ...아니예요!! 여자친구라뇨... 반가워요, S.H girl."

 "반가워요, 제 본명은 이소리예요."

 "헤에... 이름 예쁘드아..."

 

 갑자기 희랑이가 내 발을 밟아버렸다.

 

 "아아악!!!"

 

 내가 발을 잡고 아파할 때, 희랑이와 소리씨는 이야길 나눴다.

 

 "근데, 로한이한텐 무슨 볼일이죠?"

 "왜이리 딱딱하게구세요, 희랑씨~ 아, 우리 말 놓을까요?"

 "그러지, 뭐. 그래서?"

 "아, 내가 로한이 팬이거든! 오늘 몰래 온건데, 이런 횡재가! 아, 로한아. 이야기 나눌 수 있을까?"

 "어? 응! 희랑아, 괜찮아?"

 "...응."

 "그럼 둘 다 여기앉아."

 

 소리와 희랑이, 그리고 난 한순간에 친해졌다. 무심코 창밖에 시선을 줬는데 마티리 경부님이 전화를 걸고 계셨다. 그 때 내 전화가 울렸다.

 마티리 경부님이셨다...

 

 "여보세요?"

 "로한군! 지금 어딘가?"

 "저요? 경부님 주위에요."

 "주위?"

 

 경부님은 1분정도 두리번 거리시다가 날 발견하고, 다가오셨다.

 

 "당신은 S.H girl?"

 "안녕하세요?"

 "어... 근데 로한아. 여기 디저트 가게 사장님께 협박장이 왔다더군."

 "협박장이요?!"

 

 [가게를 일시중지해라. 하지않으면 가게 안 설치된 폭탄이 터질거다.]

 

 이거 뭐야... 완전 중지도 아니고 일시중지?

 

 "하면되잖아요."

 "그게... 맘대로 안돼..."

 "네? 왜요?"

 "사장이 극도로 반대해서..."

 

 사장을 뵈야겠어.

 

 사장실에 들어가자, 사장이 다리를 꼬고 앉아계셨다.

 

 "그 뒤에 젊은 학생은? 아. 가게 중진 안돼. 돈을 벌어야지."

 "..."

 

 말안듣는 애한텐 매가 최고지.

 

 "그렇게 손님의 안전을 중시하지 않는 가게는 경찰이 지켜줄 마음이 없습니다."

 "...ㄴ...네가 경찰이야?"

 "음... 곧 경찰이 되겠죠."

 "..."

 

 곧 있으면 종업식이니까... 2학년이 되지...

 

 "...알았어. 가게는 일단 닫지. 그대신 폭탄을 찾아주게."

 

 진작 이렇게 하지. 좋아... 그럼 이ㅈ...

 

 "로한아~ 무서워..."

 

 헤에... 희랑이랑 소리가 내 양 팔에 붙어있어... 이거 꿈 아니지?

 

 "그럼 사장님. 제가 하룻밤 여기서 머물러도 되겠습니까?"

 "어?"

 "폭탄이 어딨는지 조살 해야할 것 아닙니까."

 "아... 그래. 근데 오늘 밤, 진수씨가 여기서 잘거라..."

 "그럼 전 아무데서나 자겠으니, 진수씨는 사장실에서 주무세요. 사장실을 살폈지만 폭탄은 없었거든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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