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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천사는 울지 않는다
작가 : 소설부부
작품등록일 : 2017.7.15

영겁의 세월동안 고독과 마음의 평온만을 추구하던 천사 프라.
그가 복잡한 관계로 뒤얽힌 지구의 삶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

...팽팽한 긴장의 줄을 싹둑 잘라 먹었다.

모두가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세라는 잔뜩 힘주어 숨을 참고 있던 참이었었다.

에이씨. 지지려면 빨리 지질 것이지. 할랑 말랑 하는 게 더 고문인 거 모르나.

키가 보통 명마보다 큰 흑마는 구경꾼들을 당당하게 가르고 장교 앞에까지 왔다. 떠오르는 태양을 등지고 검은 후드망토를 길게 늘어트린 존재가 말 위에 앉아 있었다.

 
카라스 영주의 귀환
작성일 : 17-07-18 15:39     조회 : 18     추천 : 0     분량 : 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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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북 최변방의 트리스톤성 나이는 오백살이다.

 

 군데군데 돌더미가 무너져 있었고, 허름한 성이지만 수많은 공격에도 지금까지 한 번도 함락되지 않았던 불굴의 성이다.

 

 이곳을 뚫으면 바로 카라스 성이었다.

 

 

 “정말 지랄 맞은 전투군.”

 

 

 얼굴에 번개 문신으로 가득 한 말코족 대장 자히라는 인상을 찌푸리며 전세를 살폈다.

 

 이 트리스톤성은 침투조가 합류할 때부터 전세가 기울여져야만 했다. 발리스타를 작게 개량하여 성벽을 순식간에 타고 올라갔고 모든 것을 예상하였고 모든 것은 예상되로 진행되었다.

 

 벌써 성벽은 수복되고 성문은 열려야 했다.

 

 성문이 열리면 치고 들어갈 기병 인원 2만, 그들은 시간차로 이미 도착해 있었다.

 

 적은 인원으로 적을 최대한 방심시켜 놓고 침투조로 적을 당황케 했다. 계획은 완벽했다. 그러나 성문은 열리지 않았다.

 

 

 ‘카라스 영주는 내게 맞기고 트리스톤성이나 수복하시오. 돌려준다 할 때 잘 가져가시오.’

 

 

 라시스 황제말만 믿고 움직였던 것이 점점 어리석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카라스 영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이상, 아직 승산은 있었다.

 

 자히라의 눈에 결심이 선 든 빛을 내었다.

 

 

 “이제 정면 돌파겠지, 열리지 않으면 뚫는다. 충차병과 기병을 준비시켜 성문을 공략한다.”

 

 

 자히라의 명령에 장수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성문만 열리면 순식간에 성을 공략할 수 있다.

 

 성벽에서의 전투로 인해 제대로 된 반격이 없는 지금이 성문을 정면공략하기에 가장 좋은 때였다.

 

 

 "성문이 열린다, 기병은 돌격준비하라. 성문이 열린다! 기병은 돌격준비하라!"

 

 

 전령의 목소리가 들렸다. 성벽 주위를 돌던 기병은 칼을 빼들고 성문을 돌파할 준비를 하였다.

 

 

 끼이이이익…….

 

 

 성문이 열렸다.

 

 

 도저히 열릴 것 같지 않은 성문이 열렸다. 높이 8미터, 폭4미터, 철갑이 입혀진 육중한 문이었다.

 

 충차의 충격을 버티어 내다 잠시 약간의 틈새를 보였다. 말코족은 틈새를 놓치지 않았다.

 

 교묘하고 집요하게 틈새를 물고 늘어졌다. 성문은 그렇게 작은 틈새로 인해 그 거대하고 육중한 몸을 뉘었다.

 

 

 "말코전사는 기병의 공격로를 확보하라!"

 

 

 이제 트리스톤성 함략은 시간문제였다. 수십여 말코전사들이 성문 안으로 몸을 날렸다.

 

 성문안에서 작은 불꽃이 보였다. 공격로 확보의 신호였다.

 

 기병 2만 중 2천의 기병이 성문 안으로 진입했다. 마치 거대한 창이 성문을 향해 던져지듯 했다.

 

 푸욱- 슉-!

 

 말코전사를 쓰러뜨리던 노장, 트리스톤성주 하람의 눈에 절망의 기운이 떠올랐다.

 

 

 ‘카라스 영주, 도대체 지금 어디 있는 거요?’

 

 

 곧바로 시가전으로 전략을 바꾸어야 한다. 그러나 적의 수가 2만이 더 늘어났다.

 

 아무래도 오늘 밤을 넘기질 못할 듯했다.

 

 

 "카라스의 전사들아, 어서 성벽을 수복하자, 우리의 아내와 아이들이 기다린다. 우리의 집을 지키자, 적들이 우리의 집으로 칼을 들고 들어간다"

 

 

 하람이 절실하게 목청껏 외쳤고

 

 으아아아!!!

 

 트리스톤의 군인들은 그 목소리에 절규하며 칼을 휘둘렀다. 성벽을 향해 속절없이 몸을 던지며 적을 베어갔다.

 

 

 

 *

 

 

 

 이천의 말코족 전마들은 순식간에 그 주인을 잃었다.

 

 성문을 창처럼 뚫고 들어온 그들의 주인들은 순식간에 목이 떨어졌다. 주인 잃은 전마들은 순간 당황하고 이내 들어오는 또 다른 동료 기병들을 바라보았다.

 

 시커먼 그림자, 어둠보다 더욱 어두운 시커먼 그림자가 허공을 날더니 순식간에 서너 명의 기병들이 목을 잃었다.

 

 그 다음 수천의 검들이 하늘을 날았고 순식간에 또 다른 말코족 기병들의 몸이 갈라졌다.

 

 말코족 이만의 기병들은 이천의 기병들로 나뉘어 진입하고 있었다. 혹시 모를 기습과 병목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 기병들을 막을 자는 없기에 현명한 전술이라 확신했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은 이 전투에 나타나지 않으리라 기대했겠지.

 

 말코족 기병들은 별다른 반항도 하지 못하고 몸을 바닥으로 처박아야 했다. 마치 마법을 보듯 하였다.

 

 절대 시끄럽지도 않았고 분주하지도 않았고 서둘지도 않았고 그냥 물이 흐르듯 고요하였다.

 

 그 어두운 그림자가 성문 가운데에 섰다. 성문 밖으로 또 다른 이천의 기병들이 들이치고 있었다.

 

 그림자는 스르르 끌던 검을 들어 가만히 적을 향해 수평으로 검을 뉘었다.

 

 

 타닷---

 

 

 그림자는 바닥을 박차고 달리더니 이네 3미터를 도약하였다. 검을 휘둘러 맨 앞 기병의 목을 치고는 팽이처럼 몸과 검을 휘돌렸다.

 

 그새 수십 명의 목이 떨어져 나갔다. 말의 엉덩이를 박차고 다시 도약하며 기병들의 몸을 향해 검이 휘어져 갔다.

 

 그 모습은 마치 검은 바람이 기병들을 헤집는 듯 했고 기병들은 자신의 죽음을 인지도 못한 채 쓰러져야만 했다.

 

 말코족 기병들이 성문 안으로 깊숙히 들어올 때, 검은 옷을 입은 이천의 카라스 기사들이 몸을 날렸다. 그들의 검은 정확하게 적의 목덜미를 베어 내렸다. 그리곤 다시 어둠속으로 몸을 숨겼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일어났다.

 

 한 검은 그림자가 적의 뒤편으로 내려섰다.

 

 털썩 털썩, 기병들이 쓰러지는 소리, 그는 다시 칼을 내렸고 스르르, 스르르 칼을 바닥에 끌며 천천히 적군을 향해 발을 돌렸다. 카라스 영주와 그의 이천의 검은 기사들이었다.

 

 좁은 성문으로 끊임없이 기병들이 쏟아들어왔다. 그러나 검은 기사들은 한명의 기병도 놓치지 않았다.

 

 놓쳐버린 기병은 만약을 위해 말머리 높이쯤에 묶어 놓은 잘 보이지 않는 강선에 의해 말에서 떨어졌고 대기 중이던 기사들에 의해 쓰러졌다.

 

 

 

 

 **

 

 

 

 

 “오늘 밤이 이 성의 마지막이구나 했습니다. 왜 그리 늙은이의 애를 태운 겁니까, 영주님?”

 

 “황제가 하람이란 성주에 대해 너무 모르는 것 같아서…… 나 없이도 사흘 동안 이나 이 성을 지켰잖소.”

 

 “허허. 늙은이를 놀리는군요. 이제 저도 땅에 묻힐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황제를 상대로 저희가 얼마나 버텨낼지……영주님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노장의 슬픈 미소를 카라스 영주는 조용히 응시했다.

 

 

 “나, 아카드 카라스가 살아있는 한 말코족도 황제도 이 땅을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없을 것이요.”

 

 “그 다음은요? 영주님께서 돌아가시면 그 다음은 어찌 되는 겁니까?”

 

 “그래서 새로운 무기들을 개발하고 있지 않나. 화족이 아니더라도 누구든 카라스를 지킬 수 있는.”

 

 “우리시대야 빼앗고 지키는데 전부를 걸며 살지만 다음 세대는 다르게 살아도 되지 않겠습니까, 영주님?”

 

 “……그건 다음 세대들이 결정할 문제지. 나는 카라스를 지키기로 결정했고 번복할 마음은 없소.”

 

 “이 늙은이야 평생 카라스 영주를 모셨으니 영주님의 뜻을 따를 것입니다.”

 

 

 

 

 **

 

 

 

 

 말코족들의 동태를 보고 받던 중, 아카드는 잘게 경련을 일으키는 손끝을 감추기 위해 주먹을 그러쥐었다.

 

 

 “알았어. 카라스성에 다녀와야겠다. 발도로가 지휘한다.”

 

 “존명!”

 

 

 기사들이 짧은 기합소리로 명령을 따랐다.

 

 사선으로 내리꽂는 눈발을 헤치며 시갈을 타고 계곡을 내려왔다.

 

 성에 도착한 아카드는 하인들의 인사를 받는 둥 마는 둥, 약방으로 향했다.

 

 약방에 문을 거칠게 열어젖혔다. 아카드가 빈 약병을 약방책임자 브르노가 앉아 있는 책상 위에 내던졌다.

 

 

 “한 달이라고 했잖아!”

 

 

  약초를 정리하던 하인들이 조용히 물러났다. 브르노는 움찔하더니 이내 반색하며,

 

 

 “한달치를 드리면 뭐 합니까? 며칠을 못가니. 도대체 어쩌시려고 그러십니까?”

 

 

 아카드는 브르노를 노려봤다. 발갛게 충혈 된 눈에서 살기가 도사리고 있었다.

 

 

 “네 놈 목을 부러트려 놔야 다시는 날 골탕 먹이지 않겠군.”

 

 “제가 왜, 아이구 정말, 분명 한 달분을 넣는 것을 눈앞에서 확인시켜 드렸잖습니까? 저 병에 30드롭을 채웠는데. 일주일 만에 다 드셔 놓고 저한테 이러시면 아휴. 매번 살아 계신 것이 정말 기적입니다.”

 

 “잔소리 그만하고, 줘!”

 

 “정말 이러시다 큰 일…….”

 

 “당장!”

 

 

 쿵! 아카드가 책상을 내리치자 와지직 반으로 쪼개졌다.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브르노는 병을 들고 커튼이 쳐 있는 뒤편으로 사라졌다. 커튼 너머로 브르노가 달그락 거리며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소용없습니다. 제 약병을 통째로 가져갈까하고 생각 중이시죠? 그럼 이로울 게 없다는 거 아시죠?”

 

 

 커튼 뒤편에서 브르노의 목소리가 불안한 듯 떨려왔다. 그가 커튼을 재치고 나와 약병을 내밀었다.

 

 

 “이렇게 복용하시다간 다음 군수품 올 때까지 버티지 못하십니다. 제발 자제…….”

 

 

 낚아채 듯 약병을 손아귀에 든 아카드는 입에 가져가 쓰디쓴 액체를 서너방울 떨어뜨렸다.

 

 그 모습에 브르노는 마치 자신의 목구멍으로 쓰디쓴 액체가 흘러들어가기라도 하듯 인상을 잔뜩 구겼다. 길게 한숨을 쉬고는 혀를 찼다.

 

 

 “한 방울만으로도 치명적인 것을 저리 많이 사용하시니 정말. 쯧쯧쯧.”

 

 

 브르노는 멀찌감치 떨어졌다. 약발이 떨어져 난리를 칠 때도 위험하지만 독을 주입한 직후도 잘 못 건드리면 목숨이 날아갈 수 있었다.

 

 아카드는 휘청거리며 벽을 짚었다. 눈을 잠시 감은 채 몸속으로 독이 퍼지길 기다렸다.

 

 그의 검푸른 눈이 완전히 검게 변했다. 눈가의 그늘도, 붉은 끼가 미세하게 남아 있던 입술도 그림자처럼 어두워졌다.

 

 손끝에 힘이 들어가면서 그의 팔이 경련을 일으켰다. 벽을 짚고 있던 손이 갈퀴처럼 세워져 벽을 천천히 깊게 할퀴었다. 손톱이 더욱 검게 변했다.

 

 불안했던 감정들이 진정이 되고 두통도 사라지기 시작하니, 몸에서 일어나는 경련도 잦아 들었다. 대신 속이 쓰려왔다. 식은땀이 온 몸을 적셨다.

 

 숨을 몰아쉬고 있는 아카드에게 브르노가 조심스레 말했다.

 

 

 “오늘은 책상 하나에 벽이 조금 긁혔네요. 그리고 제 심장이 1분간 멈춰었구요.그래도 약병들은 지켰습니다.”

 

 

 커튼 뒤에 어딘가에 곳곳에 나눠 숨겨둔 약병들을 말하는 것이었다. 아카드가 어떤 협박을 해도 그것을 통째로 넘길 수 없었다. 그것은 카라스성의 붕괴를 의미하는 것이고 말코족의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며 아스란제국의 위기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카드가 브르노를 무심히 응시하고는 돌아서 나왔다.

 

 그는 침실로 향했다. 그를 스쳐가는 하인들이 경계하듯 움직였다. 오랫동안 성에서 그를 지켜 본 그들은 아카드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바로 감지할 수 있었다.

 

 살짝 휘청거리는 걸음, 흐려진 초점, 먼 곳을 응시하는 시선, 기묘하게 갸웃거리는 목의 움직임, 유독 검게 어두워진 눈동자와 입술, 그와 상반되게 창백한 피부.

 

 아카드는 방문을 열었다. 침대로 향하는 그의 걸음이 멈추고 미간이 좁혀졌다.

 

 침대에 여자가 엎드려 있었다. 붉은 머리카락이 꽃이 만개한 듯 활짝 펼쳐져 있었다.

 

 침대에 털썩 앉았다. 여자는 침대의 출렁거림에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녀 옆에 벌러덩 누웠다. 다시 한 번 크게 출렁거렸는데도 여자는 일어나지 않았다.

 

 천정을 노려보다가 발로 여자를 밀어 내었다.

 

 쿵, 소리가 나며 침대 밖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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