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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블랙머니(길들어 버린 국민들)
작가 : 빈후희
작품등록일 : 2018.11.8

블랙머니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면 꼭 알아야 하는 비밀.........누군가는 아무도 모르게 국민을 길들이고 있다........그것이 바로 국민이 똑똑해져야하는 이유이다.
사회의 공적인 자금을 법적 근거 하에 유통시키는 것이 아니라 불법적 루트를 통해 유통되는 음성적인 자금으로 정치자금, 일명 지하자금이라고 불리는 마약, 도박, 매춘 등의 자금을 말한다. 이런 자금은 권력자와 연결되어 방어진을 치고 유통되어 국민에게 돌아갈 자금이 개인의 경제적인 부의 축척과 권력유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자금은 과거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였으며 우리나라도 최근 정권까지 존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자금을 놓고 벌이는 정치 추리소설 블랙머니와 연결된 정치는 마지막까지 최고의 자리를 놓고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 그리고 그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 그 자금으로 국민을 통치하기 편하게 길들이는고 다시 어디에선가 자금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국민이 의심하지 못하는 근사한 대의명분을 만들어내고 있다.
진성, 민구, 재수는 대학 동창으로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다가 철거민를 돕다가 진성만 군대를 가고 민구와 재수는 군대를 면제 받고 시간이 흘러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 그 이유는 국회의원인 민구 아버지 이수성의원의 계획에 의해서 발생한 일이다. 진성은 민구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민구 아버지인 이수성의원의 대운하 땅파기 사업, 자원외교, 대체에너지 개발 비리가 발견되는데 하지만 그 보다 더 큰 음모가 있는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22부-
작성일 : 18-12-17 14:09     조회 : 27     추천 : 0     분량 : 6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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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부-

 

  이소라기자가 미소구 재개발지역에 도착하니 곳곳에 검은 양복을 입은 덩어리들이 땀을 흘리며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었다.

  이소라기자가 돌아다니자 이 지역 사람이 아닌 걸 눈치 채고 뒤로 돌아서 자리를 떠나 버렸다. 이소라기자는 김진성후보 사무실로 향했다. 마을 사람들이 모여 웅성웅성 거리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이소라기자을 보고 조용해졌다.

  “김진성후보님 계신가요?”

  “아니요! 지금 금방 나가셨는데요. 그런데 누구세요!”

  “이소라기자라고 합니다. 후보님께서 전화하셔서 왔는데요.”

  “기자가 어긴 무슨 일로 왔어요? 우린 기자랑 할 말이 없습니다!”

  “네! 여기 명함입니다. MMB방송 이소라기자라고 합니다. 김진성후보님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 할 말 없으니까. 어서 나가세요.”

  이소라기자는 말이 통하지 않자 속이 타 들어가 휴대폰으로 김진성후보에게 전화를 하였다. 전화벨이 한 참을 울려도 받지 않았다. 이소라기자는 마음이 타 들어갔다. 잠시 기다렸다가 한 번 다시 하였다.

  “여보세요! 이소라입니다.”

  “아! 네. 제가 잠시 급한 일이 있어서 나왔습니다. 선거사무실인가요?”

  “네! 주민들이랑 말이 안 통해서 여기서 기다리기가 곤란합니다. 지금 어디 계시나요?”

  “혹시 미행은 없었나요? 다른 곳에서 만나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불편하시겠지만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제가 지금 그 쪽으로 가겠습니다.”

  “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혹시 김씨아저씨란 분 있으면 바꿔주세요?”

  이소라기자는 김씨아저씨란 분을 찾아 전화를 건네주었다.

  “김씨 아저씨 저 김진성입니다. 그 기자님 아주 중요한 손님입니다. 제가 갈 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그려. 우린 그 것도 모르고 내 쫓을라고 했지. 알았네. 빨리 오기나 하게.”

  “네! 그럼 부탁드립니다.”

  김진성은 선거사무실로 뛰어가기 시작하였다. 오는 도중 저 쪽에 조현민재개발조합장과 그 일당이 보였다. 뭔가 수상하게 떠들고 있었다. 김진성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이소라기자가 기다리고 있어 그냥 재빨리 방향을 바꾸어 선거사무실로 갔다.

  조현민재개발조합장은 이소라기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수하에게 듣고 벽을 쳤다. 그리고 조합사무실로 가서 수하들을 다 불러드렸다.

  “아직 찬성 50%정도 되려면 조금 남았다. 그런데 이소라기자가 여기에 있는 것이 이상해. 혹시라도 강제로 인장을 찍었다는 것을 취재하려 왔다면 우린 끝장이야. 다들 주민들 입막음은 잘 하고 왔지. 그리고 수상한 사람을 더 보이면 무조건 보고해라. 알았냐.”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막 인장 찍고 말해줘. 재개발은 무조건 하게 되어 있으니까 이주비라도 받고 나가려면 찍으라고 그래. 자기집이 아니고 전월세 들어 사는 사람들은 특히 겁을 팍팍 주란 말이야. 그 사람들은 재개발해서 크게 넣을 이득이 없어 이주비 생각해서 많이 줄 테니 얼른 짐 싸고 나가라 해. 안 그러면 여기 있다가 개털 되어 쫓겨난다고 확실히 알려주란 말이야.”

  “네! 알겠습니다.”

  수하들은 큰 소리로 대답했다. 그리고 행동대장을 시켜 이소라기자의 행방을 찾아 누굴 만나는지 미행하라고 지시하였다. 조현민재개발조합장은 이수성의원에게 경고를 한 번 받고 겁이 났다. 그리고 이수성의원이 자기를 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어 더욱 조급해졌다.

  김진성은 선거사무실에 조심스럽게 들어왔다. 본인도 미행이 붙여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김진성은 이소라기자를 보고 죄송하다는 손짓을 하면서 인사를 하였다.

  “안녕하세요. 제가 오래 기다리셨죠? 저도 미행이 붙여있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오느냐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아~네! 괜찮습니다. 서로 조심하는 것이 좋죠? 고생하셨어요.”

  김진성은 사람들이 많아서 이소라기자와 이야기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김씨 아저씨를 불렀다. 지갑에서 만 원짜리 몇 장 꺼내 주민들을 데리고 나가서 시장 통 막걸리 집에서 한 잔씩 하고 있으라고 하였다.

  사람이 많은 시장 통까지 와서 강제로 인장을 받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김씨아저씨가 사람들을 불러 세우더니 말을 한다.

  “후보님 뭘 이리 많이 주시는데요. 막걸리 마시는데 김치면 되지.”

  “뭐! 매일 김치에 막걸리만 드시나요. 오늘은 좋은 안주로 해서 드시고 계세요. 그리고 여기 사무실에 방송국기자가 왔다는 말 절대하면 안 됩니다. 알겠죠.”

  “안씨 후보님 말씀 잘 들었지 절대 말하면 안 된다. 또 막 술 먹고 이리저리 동네방네 소리 지르고 다녀봐라. 오늘 내가 니 아가리 찢어버릴끼다.”

  “자자! 이제 그만 하시고 절대 이야기 하지 않기로 하고 막걸리 맛있게 드세요!”

  김진성은 그렇게 자리를 정리하고 이소라기자와 둘만 사무실에 남았다.

  “그런데 무슨 일로 여기까지 저를 부르셨나요?”

  “여기에 용역업체 사람들이 들어와 있어요! 기자님께서 좀 막아주셨으면 합니다.”

  “안 그래도 전화를 받고 아버지께 전화를 걸어서 막아달라고 했더니 아버지는 아니라고 딱 잘라 말씀하셔서 저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분명, 오늘이나 내일 제가 취재를 해서 방송국 뉴스에 내 보내려고 해도 아버지께서 다 막을 것입니다.”

  “역시나 힘든 싸움이군요! 이런 상황에 제 스스로 막지도 못하고 생각나는 사람이 이소라기자님 밖에 없었어요.”

  “먼저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지금 저는 이수성의원의 딸, 이민구의 여동생으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믿어주셔야지 제가 말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

  김진성의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자신이 먼저 이소라기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정작 자기 자신이 믿지 못하는 상대이다. 김진성은 자기 자신이 가진 것이 너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무언가 반격이 필요하다. 그래 적에 가장 가까운 사람을 믿어보자고 결심하고 믿기로 했다.

  “이소라기자님을 믿겠습니다. 다만 제가 믿는 대신 설령 저를 떠보려 왔어도 그 쪽 두 사람에게는 오늘 하는 말 전부를 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냐면 저는 지금 선거만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이 바꿔야 하는 경종을 울리고 싶습니다. 내가 살고 대한민국 온 국민들이 살고 있는 이 나라의 진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대한민국이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는 방향, 행복한 국민이 한 명이라도 더 생기고 웃을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의 진실을 알려주고 싶어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 말씀 이해하시겠죠.”

  “네!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 나라를 움직이는 사람은 1%도 안 됩니다. 그들이 온갖 권력과 상상조차 어려운 재력을 가지고 있고 그 권력과 재력을 후세에게 그대로 넘기고 있죠.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살아갑니다. 믿지 않겠지만요. 저도 집도 그 1% 권력 안에 포함되니까요.

  제가 그런 집안에서 아직까지 결혼을 안 하는 이유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저는 정략결혼이 싫어서 아버지에 눈 밖에 나도 죽는다고 하며 아버지를 설득하여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 때 결혼을 하였으면 오늘은 백화점 쇼핑이나 하고 전망 좋은 곳에서 향이 좋은 커피 한 잔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러면서 내일은 마사지나 할까 그런 고민 정도로 살아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을 이해하시겠어요? 저는 그런 삶이 싫습니다. 그리고 우연인지 모르지만 그 때 맞선 본 사람 서울고등지방검찰청장으로 새로 발령받은 김형태부장검사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아직도 그 끈을 놓지 않고 십여 년 동안 김부장검사 아니 김지검장과 같이 가고 있습니다. 이젠 믿으시겠어요! 제 아버지는 저를 사랑하는 딸로 키우시는 것이 아니라 김형태지검장이 필요했던 것이에요.”

  “네! 그렇게 이야기 하니 조금은 이해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지금 미소구 이 선거 운동은 누가 하고 있다고 느끼세요?”

  “당연히 저의 오빠가 하고 있죠.”

  “아닙니다. 이수성의원입니다. 그런데 미소구에서 이민구의 당선만이 계획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수성의원이 조정하고 있다는 것은 당연히 누구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라는 것은 무슨 말이죠?”

  “사실 아내 신미진씨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김진성은 깜짝 놀라며 민감하게 답하였다.

  “뭐라고요! 꼭 제 아내까지 만나야 했었나요?”

  “오해하지 말고 제 말 먼저 들으세요! 저도 만나고 싶어서 만난 것이 아닙니다. 미소구 부자사망사건 이후를 취재하려 구청 복지과에 갔다가 새로 부임한 복지과장고 인터뷰를 하려 하는데 그 때 마침 담당자가 들어왔다며 소개시켜준 사람이 아내분이셨어요. 그리고 아내 분이 저를 먼저 알아보았답니다.”

  “그래서! 인터뷰는 다 했나요. 내 보내지 마시죠. 선거기간에 저의 가족이 TV에 나오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네. 안 그래도 인터뷰 중간에 중지하고 서로 개인적인 인사만 하고 끝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요. 저는 우리 집의 다른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족들처럼 살기 싫습니다. 약속은 꼭 지키겠습니다.”

  “선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요, 원래부터 승산이 없다는 것을 알고 시작했지만 그 동안 많은 일을 겪고 나니 이젠 제가 포기가 안돼요! 끝까지 해 보려고요.”

  “네. 충분히 이해해요. 제가 바로 그 집 가족이니까. 그들이 어떤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새로 부임한 과장이 바뀐 것도 비밀리에 하고 구청 내부 사람이 아닌 외부에서 영입해서 과장자리 앉힌 것도 이상해요.

  그리고 그 과장은 왜 아내분만 실태조사를 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무실에 갔을 때 내부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2인 1조로 나누어서 격일로 나가서 해도 되고 방법이 많은 것 같은데 굳이 실태조사를 신미진씨 혼자하게 하고 그렇다고 해서 사무실 내부 업무를 배제해 준 것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인사발령부터 모든 일이 저의 아버지 지시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부자사망사건으로 아내가 일이 너무 많이 졌다고 해서 그런 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1차 표적은 바로 아내 신미진씨입니다.”

  “전에는 제가 아내가 그런 실태 조사가 많은 때 도와주고 했거든요.”

  “선거일이 다가오고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요. 저쪽은 선거 전문가들입니다. 아내에게만 현장 실태조사를 보내는 것이 저는 마음에 걸려요.”

  “저도 그게 마음에 걸리기는 했습니다. 또 아내와 대화를 하다가 미행을 당하는 느낌이 든다는 말을 들을 적이 있어요. 특히, 선거 후보자의 아내가 사람들을 만나려 다니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그것이네요. 딱 보이지 않나요. 그들의 시나리오가 저는 딱 보이는데요. 선거 후보자의 아내가 미소구민 만나려 다닌다. 선거유세하려고 그것도 근무시간에 돌아다닌다고 하면 딱 좋은 작전이 되잖아요!”

  “그렇군요! 맞는 것 같아요. 그걸 TV토론이라든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보라도 하면 김진성후보님은 사실이 아니더라도 타격을 크게 입게 됩니다. 원래부터도 지지도에서 차이가 있었는데 이런 것은 거의 카운터펀치나 다름없죠.”

  “저도 그것이 걱정됩니다. 사실이 아닌데 사실처럼 몇 사람만 매수해도 저는 끝납니다.”

  “제가 좀 알아봐야 하겠습니다. 제가 막을 수 있으면 막아드리겠지만 힘들수도 있어요. ”

  “그런데, 이소라기자님 괜찮을까요? 이수성의원이 저를 도와주고 있는 것을 알면 가만히 보고 있진 않을 것 같은데요?”

  “아버지와 저는 서로 이용해야 하는 사이입니다. 이렇게 저를 아직 그냥 놓아두고 있는 것을 보면 제가 쓸모가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그럼, 몸조심하시고요. 아버지와의 관계유지에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네요.”

  “어느 날 갑자기 제가 연락이 안 되거나 안 보이면 어디 외국에 나간 줄 아세요! 우리 아버지가 계신한 다신 이 곳에 못 돌아올 것이에요. 그러니 미리 인사하죠. 저는 김진성후보의 진심을 믿어요.”

  “제발 그런 일이 벌어지질 않길 바랍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도와주시는데 저는 어떻게 감사의 표시를 해야 되나요.”

  “괜찮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포기하지 말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끝까지만 해 주세요. 조금씩 조금씩만 바꿔가도 충분합니다.

  예전보다 국민들의 의식과 정보력이 높고 강해졌잖아요. 특히, 예전 군부독재처럼 총칼로 국민을 억압하는 시대는 지났고 지금 국민들은 여러 번의 촛불 정신에 의해 더욱 강해진 국민들이니 믿어봅시다.”

  “네. 역시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그럼 몸 조심히 가세요!”

  “다음에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아버지가 힘으로 제압하려고 하면 저에게 전화주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이소라기자가 나가자 김진성은 아내 신미진에게 전화를 하였다.

  “여보세요! 나야. 아직 사무실이야?”

  “어! 아직 퇴근 전이야.”

  “데리려 갈까. 미행 붙으면 무섭잖아.”

  “아니야. 당신은 당신할일이나 해, 당신이나 몸조심하고.”

  “지금 이소라기자 만났어.”

  “응. 왠지 내가 듣던 그 쪽 집안 딸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던데.”

  “나도 그렇게 생각이 들어서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 물어보려는 전화한 거야. 난 믿음이 가는데 당신은 어떤가 해서.”

  “어! 나도 믿음이가 기자의 본분에 충실한 것 같아. 정의의 편에 서 있는 기자로 느껴져. 사기꾼이나 집안 힘으로 방송국기자가 된 것 같지는 않았어. 공과사가 분명하고 사리분별이 분명했어.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도 알고.”

  “그래 나도 그렇게 느껴졌어. 그리고 나를 도와주려고 하더라고.”

  “그래 다행이네. 진심일거야. 큰 힘이 될 수 있겠네. 그런데 언제 돌아설지 모르잖아. 조심해.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잖아.”

  “그래. 조심할게. 그래도 지금은 이소라기자 만큼 나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사람은 없어.”

  “돌다리도 알지! 난 지금 하나도 힘들지 않으니까 당신 포기하지 말아요. 수고해요.”

  김진성이 집에 들어가고 있는데 민재수교수에게 전화가 왔다. 이 시간에 전화가 한 걸 보니 급한 일인 것 같았다. 김진성은 불안한 예감이 온 몸을 휘감았다. 그래서 재빨리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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