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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블랙머니(길들어 버린 국민들)
작가 : 빈후희
작품등록일 : 2018.11.8

블랙머니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면 꼭 알아야 하는 비밀.........누군가는 아무도 모르게 국민을 길들이고 있다........그것이 바로 국민이 똑똑해져야하는 이유이다.
사회의 공적인 자금을 법적 근거 하에 유통시키는 것이 아니라 불법적 루트를 통해 유통되는 음성적인 자금으로 정치자금, 일명 지하자금이라고 불리는 마약, 도박, 매춘 등의 자금을 말한다. 이런 자금은 권력자와 연결되어 방어진을 치고 유통되어 국민에게 돌아갈 자금이 개인의 경제적인 부의 축척과 권력유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자금은 과거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였으며 우리나라도 최근 정권까지 존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자금을 놓고 벌이는 정치 추리소설 블랙머니와 연결된 정치는 마지막까지 최고의 자리를 놓고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 그리고 그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 그 자금으로 국민을 통치하기 편하게 길들이는고 다시 어디에선가 자금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국민이 의심하지 못하는 근사한 대의명분을 만들어내고 있다.
진성, 민구, 재수는 대학 동창으로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다가 철거민를 돕다가 진성만 군대를 가고 민구와 재수는 군대를 면제 받고 시간이 흘러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 그 이유는 국회의원인 민구 아버지 이수성의원의 계획에 의해서 발생한 일이다. 진성은 민구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민구 아버지인 이수성의원의 대운하 땅파기 사업, 자원외교, 대체에너지 개발 비리가 발견되는데 하지만 그 보다 더 큰 음모가 있는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7부-
작성일 : 18-12-01 14:59     조회 : 22     추천 : 0     분량 : 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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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부-

 

  아침이 되자 신미진은 출근 준비에 분주했다.

  이런 현실에 부딪치면 남편이 미워지기도 했지만 술을 먹고 귀가 한 김진성을 위해 해장국과 밥을 준비했다.

  김진성과 신미진은 아이를 갖지 않기로 서로 합의하였기에 서로 자기 할 일만 하면 되는 사이였다.

  미진이 밥을 차리면서 김진성를 깨웠다.

 

  “진성씨 일어나요! 나가봐야죠.”

 

  “응”

 

  진성이가 눈을 어렵게 뜨면서 일어났다.

 

  “너무 늦지 않게 다녀요. 그리고 술도 아무나 하고 먹지 말고.......”

 

  김진성이 잘못한 일이 있어도 잔소리 하나 하지 않던 신미진이 바쁜 아침에 잔소리를 했다.

 

  “아하! 미안 재수 만났어. 친구인데 어때서.”

 

  “재수는 교수고 민구랑도 친하니까 조심해요.”

 

  “근데 어제 이상하게 미행당하는 느낌이 들긴 하더라고 검은 세단이 식당 앞에 계속 서 있어서 의심이 좀 가긴 했어.”

 

  “거봐 조심해. 내가 아는 그 쪽 세력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이야.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말하는데 거래가 오면 잘 처신하고 아님 지금이라도 포기해도 돼. 괜히 당신 다칠까봐 걱정이 돼서 그래.”

 

  “그래 당신이 날 믿어주는데 열심히 해보려고. 알잖아 대학교 때 우리가 같이 봉사하고 고민했던 것이 무엇인지. 얼른 출근해. 그런데 요즘 당신 너무 힘들어 보이는데 왜 그래.”

 

  “당신 때문에 그렇지. 당신이 도와주지 않으니까. 부자 사망 사건 이후 새로 부임한 과장이 일을 너무 많이 시켜요. 미소구 전 지역 실사를 다 다니려니 힘이 드네. 당신이 도와 줄 때는 잘 몰랐는데......나 출근해요.”

 

  “미소구 전 지역을.......힘 들겠네. 그래도 밥 챙겨먹고 좀 쉬면서 해요.”

 

  김진성과 신미진은 짧은 대화를 마치고 각자의 길로 출근했다.

 

 

  이수성의원은 김진성의 만남 때문에 이민구에게 아직까지 화가 나 있다.

  어디 정치에‘정’자도 모르는 아들동창에게 수모를 당했으니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그래서 이번에 김진성을 정치판에서 다시는 발을 못 붙이게 만들기로 하였다.

 

  이수성의원이 딸 이소라기자를 부른다. 이소라기자는 출근 준비를 하다 말고 바로 1층 서재로 내려와 이수성의원과 밀담을 한다.

 

  “소라야! 이번 기사가 중요하데이. 무슨 말인지 알긋지.”

 

  “네. 의원님.”

 

  “내 항상 말하지만 국민은 우리가 알려주는 것만 믿고 움직인다. 그러니 국민들을 위해 하나 주는 척 하면서 마무리는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언론에 흘리면 되는 거야. 알긋지.”

 

  “네. 의원님.”

 

  “예전에도 말했지만 국민들이 똑똑해지면 우리가 피곤하다. 전두환시대에 3S 정책 일지. 스포츠, 스크린, 유흥산업을 일부러 발전시킨 것 잘 알고 있겠지.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프로 스포츠를 시작시켰고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유치로 국민이 열광하게 만들었다. 스크린산업은 육성이 아니라 다양한 규제를 만들어 발전이 스크린 예술성, 사회성 보다 애로영화가 판을 치고 그리고 야간 통행금지를 해제시켜 유흥산업이 발전하는 근간을 마련한 것이야. 그래야 국민들이 그 속에서 놀면서 정부가 하는 일에 관심이 없어지는 거야. 그래야 국민을 다스리기 쉬워지거든.

  그 대신에 경제발전을 발전시키기 위해 물가는 잡으려고 애를 쓰긴 했었다. 우리가 그때 기술이 있었냐? 그렇다고 자원이 풍부하냐? 그나마 있는 것이 노동력이라서 그런 것뿐이지만 말이야.”

 

  “네. 의원님”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에게 기회를 주었어야 했는데......이렇게 말도 잘 알아듣고 똑똑하고 이 애비는 참 니가 아쉽다. 거 봐라 이 애비가 결혼하라는 집안과 결혼했으면 사모님 소리 들으면서 지금 너하고 싶은 일하면서 쇼핑이나 하고 이곳저곳 여행 다니면서 살고 있었을 것인데 말이야. 음! 잘못했어. 그만 출근해라.”

 

  이소라기자는 이수성의원의 딸이며 MMB방송 영리한 엘리트 기자를 직업으로 한다. 특히 글 솜씨가 뛰어나고 남의 마음을 읽어내는데 탁월하여 윗선의 의사를 재빨리 알아낸다. 그래서 이수성의원이 매우 신뢰하였다. 그러나 이수성의원이 정략 결혼을 시키려하다가 성사가 되지 않았을 때 화가 나서 외국으로 보내 버리려고 했지만 지금 자기 옆에 두고 이민구와 특히 청와대 연설문 작성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하고 있다. 지금은 이수성의 하나의 히트작 중 한명이다.

 

  이수성의원이 이젠 아내를 부른다.

 

  “이봐! 민구엄마 좀 들어와 봐.”

 

  “네. 왜요?”

 

  “왜는 무슨 소리고. 내가 이야기 한 것들 아줌마들 동원해서 준비시키고 있나? 그 땅에 환장한 아줌마들에게 잘 설명해주고 입단속 단단히 시켜라. 알긋나.”

 

  “네. 그럼요, 벌써 다 준비했어요.”

 

  “그렇게 원하는 돈 벌게 더 벌게 해 줄 거니까 다음 선거 자금 준비들 좀 하라 해라. 알긋나.”

 

  “네. 의원님. 근데 다음 대선은 누굴 지목하려고 하시는지.”

 

  “그런 건 왜 묻고 난리가. 이번 총선도 끝나지 않았는데. 초치는 소리 말고. 시키는 일이나 제대로 하세요. 그리고 서울지방경찰청장 사모한테 선물이나 하나 하래이. 좋은 걸로.”

 

  “네. 알아서 할게요. 어서 이제 출근 준비하세요.”

 

  “민구 이 자식 내려오라 해라. 이놈은 머리가 안 돌아가 내가 속이 터진다.”

 

  이수성의원과 이민구가 한 대의 차로 출근을 한다. 평시 같이 이민구가 앞 보조석 자리 문을 열고 타려고 하고 있을 때 이수성의원이 손짓으로 뒷좌석에 같이 앉아서 가자고 한다.

 

  “민구야! 오늘은 대화 좀 하면서 가자.”

 

  “네! 의원님”

 

  “니 이번 선거 잘 하고 있지? 준비 철저히 하고.”

 

  “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선만 가지고는 안 돼. 꼭 당선되어야 한다. 민구야 사람은 말이다. 주의의 여건을 최대한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너는 언론인 동생, 돈에 미쳐 있는 엄마 그리고 또 뭐가 있냐?”

 

  “네! 그게......”

 

  “바로 내가 있지 않느냐. 그리고 나의 뒤에는 너가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그걸 모르겠냐?”

 

  “의원님께서도 선거 중이시라서....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니 내가 어렵나?”

 

  “네! 아무래도 조금......”

 

  이민구가 머뭇거리며 대답하자 이수성의원이 언성이 높아졌다.

 

  이수성의원은 이민구를 어릴 적부터 정치교육 시킨다고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게 하였다. 아버지라고 부르면 그 날은 난리가 났다.

 

  “너는 내 마지막 꿈이다. 이 자식아. 내가 널 왜 강하게 키우려고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냐? 나를 실망시키지 마라. 내 지금 이야기 했지만 다른 후보 특히, 김진성이 그 싸가지 없는 친구 놈이 갖지 못한 상상도 할 수 없는 백그라운드가 있단 말이다. 알긋냐.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 하거라. 민구야 너에게는 너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큰 힘이 있다. 반드시 기억해라.”

 

  “네! 의원님”

 

  “이런 말 할 때는 아버지라고 해도 된다. 그리고 내가 말하는 권력은 그 어떤 것도 다 이루게 해 준다. 거기 길거리를 출근하려고 뛰어가는 사람들을 바라 그 돈 조금 벌려고 아침부터 뛰고 있지. 민구 너가 가진 권력은 돈이 알아서 따라 온다. 그것도 저런 사람들은 생각도 못 할 만큼의 엄청난 돈이지.

  너의 어머니가 돈에 미쳐있는 것도 돈 맛을 보았기 때문이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널 함부로 하지 대하지 못한다. 이게 돈 보다 더 중요한 거야. 그래서 우린 이 권력을 지켜야 하는 거야.

  저런 사람들이 우리랑 같이 산다고 느끼지 못하도록 우린 저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사는 것이다. 저런 사람들 중에 뛰어난 놈들은 우리 밑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일꾼 정도의 역할만 하게 하면 된다. 그게 세상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이고 신분이고 우리는 그 제일 위에 서 있다는 것을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라. 알긋냐.”

 

  “네! 아버지. 고맙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꿈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민구야 정치계에 입문했으면 대통령 해 봐야지. 그래야 되지 않겠니? 그러니 내말 잘 듣고 잘 따라와라.”

 

  “대통령이라고요?”

 

  “그럼 내가 지금까지 왜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바로 너 대통령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왜 겁나니 못 할 것 같으냐?”

 

  “죄송하지만 왜 의원님께서 대통령을 하시지 않으시고.......”

 

  “임마! 내가 대통령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말하긴 길다. 난 중간에 한번 당을 옮기지 않았냐? 그게 주홍글씨처럼 남아있다. 6월 항쟁 이후 진보세력에 있다가 지금은 보수 세력 쪽에 있지 않느냐. 난 그걸 지우려고 수많은 노력을 했다. 깨끗한 정치와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승부를 걸고 지금까지 왔다.

  너는 그런 내 모습만 배우면 된다. 그러면 뒤는 내가 다 알아서 할 것이다. 너를 처음 미소구 보궐선거 당선시킬 때 공천도 내가 힘써서 받고 그 때 한창 이슈가 재개발이었지. 그 때 반대파 주민이 너무 많아서 너 출마시키고 공약으로 재개발을 안 한다고 하고 소라를 시켜 언론에서 널 새로운 인물로 만들어냈다. 그래서 너가 당선 된 것이다. 누가 재개발을 연기시켰겠냐. 바로 내가 한 것이다. 시행사, 건설사, 시청직원 다 구워 삼느냐 돈 꽤나 들었다. 넌 그냥 너가 당선된 줄 알고 있었지.”

 

  “아! 네 아버지께서 힘을 쓰셨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아버지 뜻에 잘 따르겠습니다.”

 

  오늘 초등학교 때 이후 처음으로 아버지라고 부른 이민구의원의 가슴은 두근거렸다. 그리고 이수성의원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끼는 대화였다. 비록 딱딱한 회사 사장과 직원과의 대화 같지만 아들을 향한 이수성의원의 야망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이수성의원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자식들까지 마네킹에 옷을 코디하는 것처럼 만들어 내고 있다. 자기도 대통령이 되고 싶지만 자신의 약점을 잘 알고 있어 일찍이 포기하고 그 대신 대통령을 만드는데 자신의 한 인생을 걸었다.

 

  대선과 총선에서 특유의 승부사 기질과 기상천외한 발상 그리고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잔인함으로 얻고자 하는 것을 얻었다. 선거 전에 미리 대기업의 회계조사를 명분으로, 부동산 업자들에게는 미리 개발정보를 명분으로 사채업자들에게 뒤를 봐주는 조건으로 정치자금을 끌어 모았다. 그리고 타 정당의원들의 개인사를 집안의 먼지까지 조사시켜 자신 앞에서 감히 덤비지 못하게 하였다.

  이런 이수성을 같은 당사람 조차 무서워하였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매번 성공하였고 총선과 대선까지 연이어 승리까지 이뤄냈기 때문에 정치권내의 입지는 신적인 존재였다.

 

  이수성의원 야망은 이민구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비선정치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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