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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블랙머니(길들어 버린 국민들)
작가 : 빈후희
작품등록일 : 2018.11.8

블랙머니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면 꼭 알아야 하는 비밀.........누군가는 아무도 모르게 국민을 길들이고 있다........그것이 바로 국민이 똑똑해져야하는 이유이다.
사회의 공적인 자금을 법적 근거 하에 유통시키는 것이 아니라 불법적 루트를 통해 유통되는 음성적인 자금으로 정치자금, 일명 지하자금이라고 불리는 마약, 도박, 매춘 등의 자금을 말한다. 이런 자금은 권력자와 연결되어 방어진을 치고 유통되어 국민에게 돌아갈 자금이 개인의 경제적인 부의 축척과 권력유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자금은 과거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였으며 우리나라도 최근 정권까지 존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자금을 놓고 벌이는 정치 추리소설 블랙머니와 연결된 정치는 마지막까지 최고의 자리를 놓고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 그리고 그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 그 자금으로 국민을 통치하기 편하게 길들이는고 다시 어디에선가 자금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국민이 의심하지 못하는 근사한 대의명분을 만들어내고 있다.
진성, 민구, 재수는 대학 동창으로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다가 철거민를 돕다가 진성만 군대를 가고 민구와 재수는 군대를 면제 받고 시간이 흘러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 그 이유는 국회의원인 민구 아버지 이수성의원의 계획에 의해서 발생한 일이다. 진성은 민구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민구 아버지인 이수성의원의 대운하 땅파기 사업, 자원외교, 대체에너지 개발 비리가 발견되는데 하지만 그 보다 더 큰 음모가 있는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19부-
작성일 : 18-12-05 15:04     조회 : 33     추천 : 0     분량 : 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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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부-

 

  김진성은 선거사무실에서 방송토론 준비 중이다. 책상에 앉아서 아무리 생각하여도 그렇게 특이한 이력도 없고 내세울 것도 없어 별로 정리할 것이 없었다. 얼굴도 알려지지 않아서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전략이 필요하였다. 미소구 구민을 위해서 이런 저런 것을 하겠다. 이런 말도 선거에는 아무런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았다.

 

  이제 미소구의 바로 옆 미래구처럼 잘사는 경제력 있는 미소구가 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한 번의 재개발이 미뤄지면서 손해를 본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지역 민심은 이민구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었다.

  사실상 시작부터 이민구를 이긴다는 것도 무리였다. 재개발의 부당성 보다 원주민을 위한 재개발, 투명한 자기부담금, 하자 없는 완벽시공과 주민이 참여하여 설계된 재개발지역의 모습과 돈이 없는 원주민이나 수급자들에 대한 대책에 대한 말을 하고 싶어 출마했던 것이다. 이건 미소구 전체 이야기가 아니지만 앞으로 계속 이어질 재개발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싶어서이다.

 

  시행사와 시공사 중간에 분양업체 사이에 그곳에 원주민이 참여 감독하고 구청에서도 감사기관을 두어 세밀하게 조사하여 세어나가는 돈을 막아야 한다. 그래야 정확한 공사원가도 알 수 있다. 부당하게 사용되는 조합비용도 알 수 있다.

  이런 공정한 주민 참여형 재개발의 모델을 만들어 앞으로 우리나라 재개발 정책으로 남길 바라기 때문이다. 바로 이렇게 되어야 제2의 고향으로 살고 있는 원주민이나 돈이 없는 독거노인들이 쫓겨나거나 죽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원주민들의 임대 주택 임대료를 낮추어 입주율도 높이고 지속적으로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진성의 최종 목표는 우리나라의 총체적 복지문제를 파고 드는 것이다. 저출산, 고용불안, 초고령화사회, 치매문제, 교육문제, 부동산문제, 치안 보안문제, 성차별문제, 성희롱문제, 갑질논란 등 부조리가 만연하고 그걸 먹고 살기 바빠서 세상에 이치인 것처럼 살아가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불쌍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는 전부 비용만 발생하는 국가사업이다. 국가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그렇다고 세금도 무한정으로 거두어 드릴수도 없는 일이다.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국민의 지적수준과 정보력이 높아져 그 만큼 국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민의 요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복지예산도 급격히 증가하고 더 많은 복지 인력과 사용처도 전문화, 세분화, 고비용화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점들을 어떻게 설명할지 이것을 미소구를 위한 복지로 쟁점화 시킬 것인지를 생각하다 보니 김진성은 본인의 한계에 와 있었다.

  민재수교수의 도움을 받을까? 받기가 싫었다. 사실 민재수교수도 이민구랑 같은 편이지 않은가? 이수성이 어떻게 민재수에게 어떤 지시를 내렸을까가 더 궁금하였다.

 

  TV라는 것도 김진성에게는 부담이다. 한 번도 출연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도움을 청할 사람이나 단체가 생각나지 않았다. 갑자기 아내 신미진이 생각났다. 신미진은 복지과 사회복지사다. 공무원이지만 누구보다 미소구의 단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은 선거에 중립적이고 도움을 주면 안 된다. 같은 이불을 덮는 부부사이라 아무도 모를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만 않았다. 머릿속만 복잡해졌다. 역시 김진성은 내가 너무 어려운 싸움을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정의를 지킨다고 나 자신의 마음만으로는 넘기 힘든 벽이라고 자꾸 비굴하고 포기하는 마음으로 굳어지고 있었다. 그 때 전화가 걸려 왔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김진성후보이신가요?.”

 

  “네! 그렇습니다.”

 

  “저 소라에요! 이소라기자입니다.”

 

  “소라. 누구 어디 기자이신데요?”

 

  “저 이민구후보 동생 이소라에요. 기억 안나요?”

 

  “아. 네! 소라.......기자 뭐라고 호칭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너무 오랜만이라서.......”

 

  “그냥 편한 호칭으로 부르세요! 아니 선거기간이니까 이소라기자라고 하세요! 남들 눈도 생각하셔야 해요.”

 

  “그런데 무슨 일로 저에게 전화를 했나요?”

 

  “TV토론회 하실 건가요?”

 

  “일정이 잡혀있으니 해야겠죠.”

 

  “혹시 민재수교수가 사회자인 것도 알고 계시죠?”

 

  “그럼요! 준비 많이 하셨나요?”

 

  “아직.......?”

 

  “민재수교수가 사회를 보면 그쪽이 어떻게 나올지도 생각해 보셨나요?”

 

  “무슨.......”

 

  “당연히 이민구후보에게는 유권자가 듣기 편한 질문을 하고 반대로 김진성후보님께는 과연 어떤 질문들을 할까요? 준비 많이 하셔야 해요. 유권자들에게 후보님을 내세울 것도 중요하시만 방어하는 쪽으로 철저히 준비하셔야 해요.”

 

  “그런데, 이런 걸 왜 지금 전화하셔서 저에게 말씀하시는지요?”

 

  “그러게요! 저도 정의를 믿으니까요?”

 

  “이수성의원도 알고 있나요?”

 

  “아니요, 저를 믿으세요! 믿으셔야 되요. 지금 김진성후보를 도와 줄 사람도 없잖아요.”

 

  “정말 믿어도 되나요. 일단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성은 전화를 끊고 나서 머리가 더 복잡해졌다. 이것도 만약 이수성의 그림이라면 난 TV토론 한방에 선거는 끝나는 것이다. TV토론를 포기하는 쪽으로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이미 이민구에게 패배를 인정하는 꼴이다.

 

  ‘이소라기자, 이소라기자.......’

 

  김진성의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다. 답답한 마음에 신미진에게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어 바쁜데 왜”

 

  “답답해서 TV토론 때문에”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은데.......도와줘도 안 되고 시간도 없어 너무 바빠서.......”

 

  “지금 민구동생 이소라기자라고 전화가 왔다. 나를 도와주는 말을 하더라고 마음이 이상해서 당신에게 전화를 한 거야.”

 

  “이소라기자라고 했어. 난 만나 적 있어.”

 

  “사실 이수성의원의 딸이고 민구의 동생이잖아.”

 

  “그랬구나. 나에게는 아주 올바르고 정의감 있는 기자의 모습이었는데, 그 쪽 집안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

 

  “어! 그래 믿어도 되나. 고민이 되네. 이것도 이수성의 작전일까 봐.”

 

  “믿어도 될 거야. 당신 너무 부담 느끼지 마. 내가 한 말 때문에 그래 원래부터 싸움이 되지 않는 것이었어. 프로랑 아마추어랑 시합하는 거야. 부담 갖지 말고 최선만 다 해 같이 한 주민들을 위해서. 알겠지. 그리고 밥도 챙겨먹어 TV에서 얼굴이 볼 품 없이 나오면 나 속상할 것 같으니까.”

 

  “응! 그래 수고해. 그리고 미안하다. 바쁜데 도와주지도 못하고. 수고해”

 

  김진성은 전화를 끊고 바로 이소라기자에게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김진성입니다. 도와주세요!”

 

  김진성은 다급한 마음에 급하게 말이 튀어나왔다.

 

  “뭐라구요?”

 

  “도와주세요! 제가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우선 TV토론부터 부탁드립니다. 어디서든 한

 

 번 만나시죠. 편한 시간 장소를 말해 주시면 제가 가겠습니다.”

 

 

  ********************************************

 

 

  이수성의원이 볼리비아에 가 있는 한승진현재건설사장에게 전화를 건다.

 

  “들리나. 여보세요?”

 

  “네 의원님. 다행히 지금 호텔이라서 괜찮습니다.”

 

  “뭐 호텔! 뭐하고 있노?”

 

  “우와 이곳 죽이네요! 아주 보고 놀기 좋습니다. 노후에 여기 와서 있을까 봐요.”

 

  “니가 미쳤구나! 왜 즉각 연락을 안 하나 놀고 있어도 이렇다 저렇다 보고는 해야 할 것 아니가?”

 

  “네! 그 조금 전까지는 바빴습니다. 마사지 받느냐고......”

 

  “지랄을 한다. 차관은 뭐하느냐고?”

 

  “차관님도 지금 옆 방에서..........”

 

  “뭐라고 너네 미쳤나! 귀국하면 니 회사 하나 박살난다. 일 똑바로 해라.”

 

  “아이고! 네. 알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저에게 휴가 겸 해서 이곳으로 보내 줄 알고 죄송합니다.”

 

  “일은 다 했나?”

 

  “네! 여기 볼리비아 대통령하고 MOU협약 했습니다. 페이퍼컴퍼니 사장이 로비를 잘 해서 순조롭게 진행하고

 

 사진도 멋지게 한 방 찍었습니다.”

 

  “사진 찍으면 바로 보내라 했는데 왜 안 보이노?”

 

  “사진 잘 나온 걸로 보내라 했는데 아직 안 갔나 봅니다.”

 

  “그래! 다시 확인해서 보내라. 좋은 기사거리 만들려면 시간이 중요하다.”

 

  “네! 중간에 외국투자회사 끼어있어 그게 좋습니다. 여기 정부는 아주 호의적입니다. 투자회사가 아주 사탕발림을 잘 하고 있습니다. 저의 나라의 투자를 받고 싶어서 아주 특별히 대우를 해 주고 있습니다. 서로 같이 자원 개발하자고 하며 우리나라에 기술과 자금을 투자해 줄 것을 아주 간곡히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럼 더 잘 되었네. 니 거기서 쉬면서 진 다 빼고 오지 말고 내일 바로 귀국해라. 딴 짓하지 말고. 바쁘다 끊어라.”

 

  “최비서관 한사장한테 혹시 사진 온 것 있나 확인해라.”

 

  “네! 여기 있습니다.”

 

  “음. 소라한테 연락해라.”

 

  “소라야! 애비다. 니 요즘 뭐하고 다니노. 오빠 기사가 언론에 노출되지 않고 있다. 뭐가 있어야지 오빠 좀 도와줘라. 바빠도.”

 

  “아~네! 안 그래도 오빠 TV토로회에 가려고 자료 준비 중입니다.”

 

  “그래. 잘 도와줘라! 그리고 사진 한 장 메일로 보낼 거니까 확인해라. 볼리비아 대통령과 MOU협약을 맺은 사진이다. 잘 써라. 우리나라 대통령이 큰 일 했다고, 우리나라를 대체에너지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사업을 볼리비아와 시작한다고 써라.

  그리고 그로 인하여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과 고용창출 등 아무튼 너가 이쁘게 그림 그려서 써 보도록 해라. 그래서 신문 1면에 크게 내라. 인터넷 포털싸이트에도 잘 보이게 하고 말 더 안 해도 알겠지.”

 

  “최비서관 산자부에 연락해서 투자회사에 자금 입금시키라고 해라. 돈이 움직여야 진짜 시작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그리고 다음번에는 산자부장관 보고 직접 볼리비아에 방문해서 자원개발 할 자리에 가서 사진 한 장 찍어 오라고 해야겠다. 장관 해외 출장 가는 것도 내가 대통령에게 말할 거니까. 산 하나는 넘었고.”

 

  “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그럼 다음은 어디를 공략해야 하나? 대통령은 가까운 동남아 어디로 보내야겠는데?”

 

  “대통령을 직접이요?”

 

  “그래야 그림이 확 눈에 띠지. 그럼 대통령은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있나. 국가를 위해 뛰고 있다는 것을 보여야지 국민들이 더 믿지. 안 그런가? 그런데 아프리카는 위험한가. 동남아가 거리상도 가깝고 우호적이겠지?”

 

  “제 생각에는 아프리카는 대통령님 일정과 안전문제로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동남아면 베트남이나 보루니오가 어떠신지요. 원유가 많이 나온다고 하던데! 그리고 베트남은 인구가 1억이 넘고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에너지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 좋은 생각이야. 베트남은 산자부에 운을 뛰어났으니 준비하고 있을 것이야. 하긴 아프리카는 너무 멀지. 그리고 동남아에 우리나라 기업이 이미 진출했으니 우호적이겠지. 석유공사사장이 누구지?”

 

  “야당쪽 인물입니다.”

 

  “그래 그 놈도 한 번 만나봐야겠다. 최비서관은 만일을 위해 준비 좀 하고, 말이 잘 통하는 친구였으면 좋겠구만. 그 사장 놈 정보 좀 알아봐라. 시간 약속도 잡아보고 대통령에게 전화해라.”

 

  그리고 이수성의원은 청와대로 전화하였다.

 

  “네! 대통령님 이수성입니다. 전화 괜찮으신지요. 제가 청와대로 갈까요? 전화로 할까요?”

 

  볼리비아 일이 잘 풀린 이수성의원은 전화기 넘어 간교한 웃음을 지었다. 기분이 좋아 최대한 예의를 갖추며 전화를 한다. 이미 자기 손은 벗어나지 못하게 양손 양발을 다 묶어 놓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앞으로 사업을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였다.

 

  “네! 네! 바쁘시죠. 그럼 전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볼리비아 사업이 잘 돼서 그쪽 대통령과 직접 MOU를 협약했다고 합니다. 네! 네! 잘 되었지요. 그 쪽에서 우리나라의 기술과 자금을 아주 우호적으로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쪽에서 자원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해외투자기관과 SOC사업 작업이 좀 필요하다고 합니다. 도로나 노동자들이 머물 숙박시설 등이 필요해서 한승진현재건설사장이 들어간 김에 공사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예산을 좀 더 사용할 수 있게 산자부하고 관계부서에 말씀 좀 해 주십시오. 약 800억 정도 첫 삽을 잘 떠야 계속 쭉 잘 될 것입니다. 자원만 원활하게 끌어 올릴 수 있으면 됩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자원, 광물과 대체에너지 강국으로 세계에 나갈 때가다가 온 것입니다. 그 처음을 대통령님께서 해 내신 것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대통령님 국민들도 분명히 대통령님께 더 큰 지지를 보낼 것입니다. 네! 그럼.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이수성의원은 대통령에게 온갖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전화를 끊었다.

 

  “최비서관 조현민이 어떻하고 있나 좀 확인해라. 이 놈도 왜 연락이 없노?”

 

  “네”

 

  “몇시나 되었노?”

 

  “네! 7시 55분입니다.”

 

  “뉴스 봐야지. 오늘 좋은 그림하나 관람하자. 흥분된다. 시작하나?”

 

  “MMB 8시 뉴스입니다. 오늘 첫번째 뉴스입니다. 오늘 우리나라가 남미 볼리비아와 다양한 자원, 광물 대체에너지 공동개발에 대한 MOU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진에 나온 것처럼 우리나라 외교부차관과 볼리비아 대통령이 직접 사인한 협약서를 들고 웃으면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남미의 내륙국가인 볼리비아 아직 미개발된 자원이 많이 있다고 알려진 나라로 유명합니다. 특히, 휴대용 밧데리에 사용되는 리튬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휴대폰과 이동충전전지 전기상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그리고 산악지대가 많고 아직 산업이 낙후되어 있어 우리나라 도로, 수도, 주택 등 SOC산업도 동시 진출하게 되어 해외건설사업에도 큰 이득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볼리비아 우호적 지분관계를 형성 향후 더 많은 자원, 광물 채굴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부족했던 자원, 광물 부분을 채워나가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청와대에서는 대한민국이 자원, 광물 강대국으로 가는 첫 삽을 뜬 것으로 겸손하게 표현하고 앞으로 더 많은 나라와 자원, 광물과 대체에너지에 대하여 발전적 관계를 계속 넓혀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 이거야 국민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노 말이다. 청와대에서 열심히 일한다고 볼 것 아닌가?”

 

  무릎을 딱 치고 감탄했던 이수성의원은 이소라기자에게 전화를 한다.

 

  “소라야 참 기사 좋았다. 잘 했어. 잘 했다.”

 

  “기사거리 주신 걸로 대신 할게요. 아버지 제가 잠시 후 전화 할게요? 지금 바빠서요?”

 

  “이건 뭔 딸이 애교가 없어, 재미가 없단 말이야. 시집도 안 가고 이젠 틀렸지. 40대 돼서 무슨 결혼이고. 으그 오늘은 일찍 가서 쉬자.”

 

  그 시각 소라는 김진성과 통화중이었다. 그래서 급하게 전화를 마무리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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