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
 1  2  3  4  5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54. 미워해도 괜찮아요
작성일 : 18-12-06 21:28     조회 : 41     추천 : 0     분량 : 596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다애의 목소리를 들은 하나는 그곳에서 쉽게 떠날 수가 없었다.

 

 미소 뒤에 가려져 있는 그녀의 슬픔을 알 것만 같아서.

 

 그녀는 자신이 힘들 때 늘 옆에 있어주며 이야기를 들어준 사람이었다.

 

 …다애에게도 무슨 사정이 있었을까?

 

 하나는 알 수 있었다.

 

 절대로 일부러 그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 준 것이 아니라는 사실 즈음은 쉽게 알 수 있었다.

 

 다애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것 같았지만, 그녀는 상대가 상처를 받으면 자신이 더 아파하는 사람이었다.

 

 한숨을 크게 한 번 쉬고 다애의 옆자리에 다시 앉는 하나.

 

 다애는 그녀를 속인 것과 팀원들에게 상처를 주어서 더 이상 만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분명 하나가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하나는 무신경하게 그녀의 옆에 앉았다.

 

 다애가 놀란 눈으로 하나를 쳐다보자, 하나는 그녀를 노려보고는 시선을 정면에 두었다.

 

 “오해하지 마요. 내가 이러는 건 다애한테 그러는 게 아니라, 여태까지 날 위로해준 설화한테 빚을 갚는 거니까.”

 

 “어…….”

 

 “뭐…. 결국엔 다애랑 설화는 같은 인물이지만.”

 

 그 한 마디가 다애의 심장을 뚫는 것 같았다.

 

 알아. 너에게도, 그 아이들에게도 못된 짓을 한 사실을.

 

 하지만 난 너희에게….

 

 다애는 무언가를 곰곰이 생각하는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나는 그런 다애를 힐끔 쳐다보니, 그녀는 근심이 많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어차피 이렇게 될 거면, 나한테 그렇게 잘해주지나 말지.

 

 그랬다면 당신을 미워하지는 않았을 텐데.

 

 그녀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였다.

 

 다애가 이곳에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을 팀원들에게 알려야 할까?

 

 이제 난 다애와 친구를 할 수 없을까?

 

 만약에 팀원들이 다애와 우연히 마주치면 어떡하지?

 

 갑자기 생각할 것이 많아져서 그런지 머리가 지끈거렸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하나였기에 이 상황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았다.

 

 그녀는 왜 그들의 곁을 떠났으면서 이렇게 저승에 남아 있는 것일까.

 

 다애에게 모든 것을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 대답을 들으면 못할 말을 할 것만 같았다.

 

 둘이 나란히 앉아있는지는 꽤 지났지만 그 누구도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았다.

 

 하나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지만 다애는 그녀에게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하나 역시 그녀를 쳐다보지 않았다.

 

 다른 날과 같이 인사를 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둘을 만나러 다애가 알려준 곳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 * *

 

 

 

 걸어가면서 둘에게 어떤 위로를 해주어야 할까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성 뒤쪽에 도착하였다.

 

 다애의 말대로 그곳은 하얀 꽃이 만발한 곳이었다.

 

 저승에서 밝은 색은 쉽게 볼 수 없었기에, 하나는 아름다운 풍경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하얀 꽃을 가까이서 보자 은은하게 빛을 내고 있었다.

 

 빛이 나오는 꽃이라… 정말 판타지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꽃인데?

 

 …뭐, 저승 자체가 판타지인 것 같지만.

 

 하나는 꽃향기가 나는 이곳을 돌아다니며 둘의 모습을 찾아다녔다.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니자 저 멀리서 앉아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보였다.

 

 둘이었다.

 

 꽃들을 쳐다보며 혼자 있는 둘의 모습은 많이 외로워보였다.

 

 나도 잘 알아, 혼자 있는 기분을.

 

 그의 뒷모습을 빤히 쳐다보다가 피식 웃는 하나.

 

 월이 그랬지, 가장 진심이 담긴 말은 내가 느낀 것을 담은 말이라고.

 

 그러니까 내가 느낀 것을 말하면, 그러면 분명 둘도 마음을 열어줄 거야.

 

 그녀가 조심스럽게 그의 옆으로 다가가 조용히 앉았다.

 

 그러나 둘은 그녀를 본 척도 하지 않았고 목소리도 들려주지 않았다.

 

 그렇게 그들은 꽤 오랜 시간 동안 조용히 앉아있었지만 어색하지도, 불편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기에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지쳐서 갈 법도 한데 여전히 자신의 옆에 앉아있는 하나를 힐끔 쳐다보는 둘.

 

 그녀는 밤하늘을 쳐다보며 별의 수를 세고 있었다.

 

 꽤 높았던 수에, 그들이 얼마나 오래 앉아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둘이 먼저 입을 열었다.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하나는 ‘응?’하는 표정으로 둘을 쳐다보더니 이내 환히 웃으며 별을 세고 있었다고 대답을 하였다.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보다 못한 둘이 한숨을 쉬고 질문을 자세하게 바꿔보았다.

 

 “그게 아니라 왜 제 옆에서 계속 앉아있는 것인지 물어보는 것입니다.”

 

 “왜긴 왜에요. 혼자 있는 둘이 너무 외롭고 쓸쓸해 보이니까 같이 있어주는 거지.”

 

 “성으로 돌아가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그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하나는 미간을 찌푸리며 둘을 노려보았다.

 

 처음 보는 그녀의 시선에 둘은 몸을 움찔거렸다.

 

 잘 걸렸다는 듯 자신의 마음속에 있었던 말을 모두 꺼내는 하나.

 

 “둘이 모르고 있나본데, 나 아직 둘한테 화나있거든요? 아까 날 그렇게 노려보고 아무 말 없이 방으로 들어간 거 아직도 이해 못하겠다고요.”

 

 말은 퉁명스럽게 하지만 둘은 그녀가 한동안 자신의 방문 앞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아마… 나하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 기다린 것이겠지.

 

 그리고 결국엔 내가 기분 나빠 할까봐 날 배려하는 차원에서 걸음을 옮긴 거고.

 

 지금의 둘은 겉으로 티내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계속 배려를 하는 아이였다.

 

 처음부터 그는, 자신보다 남들을 생각하는 존재였으니까.

 

 하나의 행동이 의아했던 둘은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그렇게 화나 있으면서 왜 원인제공자인 자신의 옆에 오랫동안 앉아있는지를.

 

 하나가 입술을 물고는 둘의 시선을 피하며 자그마한 목소리로 대답을 하였다.

 

 “그야… 둘이 걱정되니까….”

 

 그녀가 일부러 작게 말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까 전에 그 말을 했을 때, 둘의 표정이 싹 바뀌며 차갑게 돌아섰기 때문이었다.

 

 그 사실을 모를 리가 없었던 둘은 큰 숨을 한 번 쉬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예전에 제가 하나 아가씨와 다애 아가씨가 닮았다고 했던 것, 기억나십니까?”

 

 “네, 기억해요. 못할 리가 없잖아요? 월도, 둘도, 셋도. 모두들 나와 그녀가 닮았다고 하는데.”

 

 그런데 내가 정말 다애하고 닮았나?

 

 다애는 딱 보았을 때 아름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예뻤는데.

 

 성격도 나와 다르게 차분하였고, 말투도 조곤조곤했지.

 

 대체 다애와 자신이 어디가 닮았는지 알 수가 없었던 하나였기에 그저 아무 말 없이 둘의 말을 들었다.

 

 “아가씨께서는… 그분과 비슷한 말을 하십니다. 아니, 똑같다는 말이 맞겠군요.”

 

 “…똑같은 말?”

 

 하나의 되물음에 둘이 고개를 끄덕였다.

 

 차사님께 하는 말도, 셋에게 하는 말도, 그리고 내게 눈이 예쁘다고 말한 것까지.

 

 하나는 마치 다애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그녀와 같은 말을 하였다.

 

 그렇기에 하나에게서 자꾸 다애의 모습이 보였다.

 

 겉모습으로는 딱히 닮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내면은 한 사람이라고 착각이 들 정도로 닮았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부터 시작해 진심으로 대해주는 것까지.

 

 둘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나타나자, 그 모습을 본 하나는 활짝 웃으며 말하였다.

 

 “와, 드디어 웃었다!”

 

 “…예?”

 

 “난 둘의 웃는 표정이 너무 좋아요. 둘은 미소년 느낌이 나거든요.”

 

 무거운 분위기를 풀려는 듯 가볍게 장난을 치며 말하는 그녀였다.

 

 그런 하나의 모습이 싫지만은 않았던 둘은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았다.

 

 “꼭 무슨 말을 했어야 해요? 아, 둘이 그걸 원했나?”

 

 “아니, 그런 말은…. 제가 아가씨하고 언제 대화를 할 줄 알고 그렇게 무턱대고 기다린 것인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그야, 둘이 먼저 말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죠.”

 

 …내가 먼저?

 

 그런 일은 예상하지도 못했다는 듯 하나를 빤히 쳐다보는 둘.

 

 하나는 어깨를 한 번 으쓱거리고는 헤헤 웃다가 “으음….”거리며 다리를 가슴 쪽으로 모아 말을 하였다.

 

 “나는요, 남들이 내 상처를 몰랐으면 했거든요? 그런데 누군가가 나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면 그렇게 좋더라고요.”

 

 그 말을 하면서 다애의 모습이 떠올랐다.

 

 항상 내가 먼저 말해주기만을 기다렸던 다애는 아무 불만 없이 옆에 있어주었다.

 

 당신한테도 그녀는 기다려주었을까?

 

 둘이 다애를 그리워한다면, 자신이 기꺼이 그녀가 되어줄 수 있는 하나였다.

 

 그만큼 둘은, 그녀에게 소중한 팀원이었으니까.

 

 “그러니까 둘도 사실은 누군가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말하고 싶지 않다면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나는….

 

 “하지만 그거 한 가지는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남에게 말하는 거, 부끄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누군가에게 나의 상처를, 과거를, 아픔을 이야기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었다.

 

 그저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뿐이었다.

 

 “그냥… 속이 시원한 일이에요. 나는 둘이 그걸 느껴보았으면 좋겠어요.”

 

 그녀의 말을 들은 둘은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하였다가 이내 멈추었다.

 

 그 모습을 보았던 하나는 안타까운 눈으로 둘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모든지 첫 번째가 어려울 뿐, 그 다음은 쉽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둘도 분명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었다.

 

 둘이 말해줄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몇십 분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하나는 지친 기색 없이 그저 웃기만 하였다.

 

 그는 마침내 용기가 났는지 두 입술을 뗐다.

 

 “저는 제 부모님이 저보다 먼저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그것도 적군의 기습으로 온갖 상처들을 가지신 채.”

 

 이미 다애에게 들은 말이었지만 하나는 그의 이야기에 집중을 하였다.

 

 그녀가 말하는 것과 둘이 말하는 것은 차이가 있을 테니까.

 

 “그렇게 매일을 죽은 듯이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장군님을 만나고 다시 삶을 되찾았습니다.”

 

 “…되게 좋으신 분이셨네요.”

 

 하나가 장군에 대해 칭찬을 하자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 행동에서 둘이 그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장군의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마치 하나가 주형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처럼 계속해서 웃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모든 것들을 지켜내기 위해 싸우고 또 싸웠습니다. 계속해서 승리를 이끌었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장군은 적의 공격을 받아 생을 마감하셨고, 저는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렇게 저승에 와서 차사님과 다애 아가씨를 만나 함께 일을 하였습니다. 장군이 제 두 번째 가족이었다면, 차사님과 아가씨는 제 세 번째 가족이나 마찬가지였죠.”

 

 세 번째 가족.

 

 둘은 다애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었구나.

 

 그런데… 다애 마저 아무 말도 없이 떠나버렸으니 그는 가족을 세 번이나 잃은 것이었어.

 

 마치 자신의 일인 듯 무척이나 슬퍼하는 하나의 모습을 보았던 둘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내가 잘해준 적도 없었는데 왜 저렇게 나한테 깊게 관여를 하시는 것인지.

 

 오히려 가깝게 지내지 않기 위해 일부러 차갑게 대한 그였다.

 

 하나는 이승으로 돌아가야 하는 혼수영혼.

 

 괜히 마음을 주었다가 네 번째 가족을 잃은 기분이 들을 것 같았다.

 

 둘 역시 항상 상대를 진심으로 대해주었으니까.

 

 눈치가 빨랐던 하나는 둘에게 자신이 소원을 이뤄 저승을 떠나는 것이 두려운 것인지 물어보았다.

 

 그 질문을 들은 둘이 아무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나는 내심 그 행동이 너무나도 기뻤다.

 

 둘이 나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었어.

 

 그저, 다시 그 상처를 느끼게 될까봐 두려워서 나에게 차갑게 대한 거였어.

 

 하나는 배시시 웃고는 둘에게 안심하라는 듯 이야기하였다.

 

 “난 이승으로 돌아가지 않아요. 내 소원은 보고 싶은 사람을 보는 것이니까.”

 

 “…그렇습니까.”

 

 “에- 반응이 그게 뭐야. 더 좋아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저 멀뚱멀뚱 그녀를 쳐다보는 둘.

 

 …그래, 이렇게 이야기해준 것만으로도 관계는 크게 발전한 거지, 뭐~.

 

 “그러니까 날 가족으로 생각해도 되요. 네 번째 가족은 떠나지 않을 테니까.”

 

 그의 눈이 조금씩 커지고는 한참 후에야 하나에게 자신의 진심을 말하였다.

 

 “…죄송합니다.”

 

 “응? 뭘요?”

 

 “하나 아가씨를 그분으로 착각하여 함부로 대한 것이요.”

 

 “아, 그거. 괜찮아요. 딱히 신경 쓰지 않아요.”

 

 “…혹시 제가.”

 

 “네?”

 

 “앞으로도 아가씨의 모습에서 그분이 보인다면 저도 모르게 하나 아가씨를 미워할 수 있습니다.”

 

 …어….

 

 “그래도 괜찮으시겠습니까?”

 

 …그야 나한테서 자꾸 다애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이 반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는 걸, 둘이 그녀를 너무 그리워해서 그런다는 것 즈음은.

 

 나를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 즈음은 알아.

 

 하나는 피식 웃고는 밤하늘을 쳐다보며 따뜻한 말투의 목소리를 그에게 들려주었다.

 

 “네. 그때도 괜찮다고 할게요. 둘이 날 미워해도 괜찮아요.”

 

 “……왜…”

 

 “내가 둘을 아끼는 것만큼은 변하지 않을 테니까.”

 

 그러니까 나한테서 다애의 모습이 보여도 괜찮아요.

 

 “정말로 미워해도 괜찮아요. 둘이 날 싫어하지 않는다는 건 이미 충분히 알았으니까.”

 
작가의 말
 

 학교 행사 때문에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65 65. 말도 안 돼 2018 / 12 / 17 30 0 5625   
64 64. 착각 2018 / 12 / 16 25 0 5513   
63 63. 두 번째 운명 (4) 2018 / 12 / 15 22 0 5578   
62 62. 두 번째 운명 (3) 2018 / 12 / 14 18 0 5770   
61 61. 두 번째 운명 (2) 2018 / 12 / 13 30 0 5519   
60 60. 두 번째 운명 (1) 2018 / 12 / 12 48 0 5439   
59 59. 화의 크기 2018 / 12 / 11 43 0 5814   
58 58. 밤과 달 2018 / 12 / 10 30 0 5644   
57 57. 경고했을 텐데 2018 / 12 / 9 17 0 5638   
56 56. 나에게 그녀는 2018 / 12 / 8 25 0 5935   
55 55. 내게 더 중요한 것은 2018 / 12 / 7 36 0 5771   
54 54. 미워해도 괜찮아요 2018 / 12 / 6 42 0 5966   
53 53. 소녀 2018 / 12 / 5 35 0 5718   
52 52. 둘 (3) 2018 / 12 / 4 41 0 5656   
51 51. 둘 (2) 2018 / 12 / 3 31 0 5495   
50 50. 둘 (1) 2018 / 12 / 2 19 0 5696   
49 49. 소중한 사람 2018 / 12 / 1 17 0 6151   
48 48. 생일 (2) 2018 / 11 / 30 21 0 6029   
47 47. 생일 (1) 2018 / 11 / 29 21 0 5670   
46 46. 달 목걸이 2018 / 11 / 28 37 0 5479   
45 45. 내 사람 2018 / 11 / 27 31 0 5585   
44 44. 저승의 모임 2018 / 11 / 26 34 0 5690   
43 43. 우린 생각보다 닮았어 2018 / 11 / 24 19 0 5670   
42 42. 월 (5) 2018 / 11 / 24 12 0 6099   
41 41. 월 (4) 2018 / 11 / 23 12 0 5595   
40 40. 월 (3) 2018 / 11 / 22 19 0 5665   
39 39. 월 (2) 2018 / 11 / 21 17 0 5567   
38 38. 월 (1) 2018 / 11 / 20 16 0 5823   
37 37. 관계 2018 / 11 / 19 12 0 5548   
36 36. 좋은 사람 (4) 2018 / 11 / 18 20 0 5582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