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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53. 소녀
작성일 : 18-12-05 16:28     조회 : 35     추천 : 0     분량 : 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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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한 번 감았다 뜬 것 같은데 자신의 눈앞에 보인 것은 고문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전쟁에서 잔인한 모습을 많이 보았지만 여태까지 보았던 장면들과는 다른 느낌에 눈을 뗄 수 없었던 도겸.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큰 의자에 앉아있는 한 남성이 보였다.

 

 턱을 괴고 다리를 꼬아 자신을 내려다보는 그의 모습은 거만하기 짝이 없었다.

 

 자신을 데려온 저승사자들은 뒤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혹시… 저 남자가 저승의 왕인 염라대왕인 건가?

 

 신의 모습이 아닌데?

 

 잠깐만, 그 전에 정말 신이 존재했단 말이야?

 

 도겸이 그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 옆에서 아랫사람이 한 개의 두루마리를 주자 그것을 받고 천천히 읽어보는 염라.

 

 두루마리에 쓰여 있던 내용을 다 읽어본 염라는 얼굴을 구기며 그것을 도겸의 앞으로 던졌다.

 

 화가 난 듯한 그의 모습에 도겸은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살인죄가 아주 어마어마하군! 네 손에 묻힌 피가 어느 정도인지 아느냐?!”

 

 사람이 아니었던 그의 기운은 과연 염라대왕이라는 것을 설명해주는 듯하였다.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 도겸에, 염라는 그가 괘씸했는지 손가락으로 도겸을 가리켰다.

 

 그와 동시에 도겸의 손에서 붉은 피가 흘렀다.

 

 상처 하나 없는 것을 보면 자신의 피는 아니었다.

 

 …이건….

 

 내가 죽인 적군들의 피….

 

 전쟁귀였던 그는 피를 보고도 아무런 두려움도,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다.

 

 말로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붉은 피가 계속해서 흐르고 있었다.

 

 이것이 내가 지킨 것에 대한 대가였다.

 

 나라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장군과 얼마나 많은 피를 이 손에 묻혔던가.

 

 그의 눈에서 눈물이 뺨을 타고 한 줄기 내려왔다.

 

 도겸의 모습을 본 염라는 여전히 화난 말투였지만 아까와는 느낌이 다른 목소리로 그에게 물어보았다.

 

 "왜 눈물을 흘리는 것이지?"

 

 그 질문에 도겸이 염라를 빤히 쳐다보았다.

 

 나는, 왜 눈물을 흘리는 것일까.

 

 무과시험을 한 번에 합격한 것을 시작으로부터 적군의 기습으로 인해 마을이 엉망진창이 되었던 것.

 

 마을 사람들과 부모님이 모두 싸늘하게 땅에 널브러져 있었던 것과 보검을 만나 좌절과 절망 속에서 벗어났었던 것.

 

 그를 따라 모든 것을 지키겠노라 다짐을 했었던 것, 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어 '전쟁귀'라는 또 다른 이름을 얻었던 것.

 

 장군과 함께 강가에 앉아 이야기를 했었던 것도, 마지막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었던 것도, 장군과 함께 돌아가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것도.

 

 …내가 장군을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말했던 것까지.

 

 그 모든 장면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아아, 그래.

 

 이 눈물은 슬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눈물이었다.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했다.

 

 그곳에 있던 월과 다애, 염라는 도겸을 빤히 쳐다보았다.

 

 여태까지 봐온 영혼들 중에, 저렇게 우는 영혼은 처음 보았기 때문이었다.

 

 다애의 마음이 아파왔고 월 역시 조금은 그렇다는 듯 시선을 피했다.

 

 여전히 다리를 꼬고 턱을 괴며 내려다보는 염라.

 

 "난 아직 네 대답을 듣지 못했다."

 

 도겸이 무슨 대답을 할 것인지 궁금했다.

 

 "다시 한 번 묻겠다."

 

 너는 왜, 무엇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것이냐."

 

 여전히 눈물을 흘리고 있었지만 저승의 왕인 염라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입을 여는 도겸이었다.

 

 "슬픈 기억들이 떠오르는 동시에 안심이 되어 눈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안심?"

 

 "그렇습니다."

 

 그는 보검을, 보검과의 약속을 지키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제 나라, 제 백성들을 전 지켰습니다. 그리고 장군의 바람을… 지켰습니다. 이제 이승에 미련은 있지 않습니다."

 

 분명 장군도 이렇게 말씀을 하셨겠지요.

 

 장군의 뜻과 제 뜻이 같았으니, 분명 이렇게 말씀을 하셨을 겁니다.

 

 이 손에, 이 내 두 손에 피를 묻혔어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 나라, 내 백성들을 위해서 내가 더러워져야만 한다면 난… 기꺼이 그러겠습니다.

 

 염라가 본 도겸의 표정은 정말 편안해 보였다.

 

 저승의 왕은 “흐음”거리더니 무언가를 결정한 듯 두 입술을 떼었다.

 

 "네 살인에 대한 벌을 받아도, 괜찮다는 말이겠지?"

 

 도겸은 강렬한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을 본 염라가 피식 웃고는 이내 마음에 들은 것인지 크게 웃어 보이자 월과 다애, 도겸은 당황하였다.

 

 "신기하군. 남을 위해 말로 담을 수 없는 고통을 대신 받겠다니."

 

 "…뜻이 무엇이든 제 두 손에 붉은 피를 묻힌 것은 사실이니 저승의 왕께서 주시는 벌들을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하하! 과연, 한평생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살아온 영혼다운 대답이구나."

 

 아까까지만 해도 화를 냈던 염라가 갑자기 표정이 밝아지자 도겸이 놀란 눈으로 자신의 앞에 있는 그를 쳐다보았다.

 

 "지키기 위해 피를 묻혔다…. 악의가 담긴 살인은 아니구나."

 

 "그것이 무관의 삶입니다. 모든 것들을 지키기 위해선, 검을 들어야 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래, 역시 그 스승에 그 제자구나.

 

 어찌 대답도 이렇게 똑같이 할 수 있는지.

 

 "그래, 내 너에게 기회를 한 번 주겠다."

 

 "기회…?"

 

 "저승의 심부름꾼이 되어 업적을 쌓아라."

 

 "지금 저보고 저승사자가 되라는 말씀이십니까."

 

 "정해진 양의 업적을 모두 쌓으면 소원을 하나 들어줄 것이다."

 

 …소원.

 

 도겸은 나쁘지 않은 제안이라고 생각하였기에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염라가 피식 웃으며 손가락으로 소리를 내는 동시에 도겸에게 온통 검은색인 저승사자의 옷이 입혀졌다.

 

 "월의 아래에서 일을 하거라. 어차피 쟤네는 인원이 지금 부족하니."

 

 도겸이 자신을 데려온 차사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그는 마치 알았다는 듯 염라에게 고개를 한 번 숙였다.

 

 "저승사자에게는 이름을 가질 수 있는 권한이 없다. 그러므로 이제 너는 '도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한다."

 

 염라의 말을 들은 도겸은 한참 후에야 고개를 끄덕였다.

 

 그 이름에 붙잡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이름이 없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오라는 월의 말에 도겸은 그들의 뒤를 조용히 따라갔다.

 

 걷는 내내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머쓱했던 도겸의 표정을 본 것인지, 다애가 예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을 걸었다.

 

 "같이 일하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예의상 하는 말인 줄 알았으나 그녀는 진심을 다해 말하고 있었다.

 

 그녀의 웃음에 단 하나의 거짓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도겸이 그녀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자 뭔가 아차 싶었는지 다급히 말을 하는 그녀.

 

 "아, 내 소개를 안 했네. 미안해요. 전 '다애'라고 해요."

 

 내 앞에 있는 여자는 이름이 있구나.

 

 그럼 차사인 건가…?

 

 "전 사자예요. 이름은 염라님이 직접 허락해 주신 거고."

 

 "……아."

 

 "전 염라님의 총애를 받고 있거든요~!"

 

 마치 자랑을 하는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다애였다.

 

 그런 그녀의 꾸밈없는 모습에 도겸은 자신도 모르게 싱긋 웃음이 나왔다.

 

 그의 웃음을 보지 못할 리 없었던 다애는 마치 행복한 일이라는 듯 환히 웃었다.

 

 "와, 드디어 웃었네요!"

 

 "네?"

 

 "마음이 안 좋았어요. 뭔가 슬퍼서 울고 있긴 한데 기뻐서 우는 것도 맞는 것 같아서."

 

 다애가 그를 빤히 쳐다보다가 피식 웃었다.

 

 "장군이 좋아하겠어요."

 

 도겸의 눈이 점점 커졌다.

 

 그 모습을 보았던 다애는 앞에서 뒷짐을 지고 혼자 걷고 있는 월을 가리켰다.

 

 도겸의 시선이 그에게로 향하자 다애는 월이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작게 속삭여주었다.

 

 "원래 우리 담당 영혼이 아니었는데, 월이 힘 좀 써서 장군의 영혼을 우리가 맡았어요."

 

 "…어째서…."

 

 다애가 무슨 그런 것을 물어보냐는 듯한 얼굴을 짓고는 피식 웃었다.

 

 저승의 심부름꾼이라고 다 차갑지는 않다며 월의 옆으로 가는 그녀였다.

 

 둘이서 나란히 걷는 모습을 뒤에서 보았던 도겸은 발걸음을 잠시 멈추었다.

 

 저분들이 장군을 편하게 가게 해준 분들이시구나….

 

 그렇게 그들과 도겸 사이의 거리가 좀 멀어질 때 즈음, 월이 고개를 돌려 그를 쳐다보았다.

 

 뒤를 쳐다보는 월에, 다애 역시 여전히 웃는 얼굴로 도겸을 쳐다보았다.

 

 "난 느릿느릿 움직이는 건 딱 질색이야."

 

 "아이, 참! 말투 좀 풀어봐! 이제 앞으로 같이 일할 아이인데 너무 딱딱한 거 아니야?"

 

 "아주 선배에게 기어오르는구만."

 

 "선배는 무슨…. 쨌든 얼른 와요! 월이 좀 쩨쩨한가?"

 

 월이 다애의 머리를 콩 때리자 왜 때리냐며 귀여운 화를 내는 다애였다.

 

 그녀의 모습을 본 월이 피식 웃고는 발걸음을 옮기니, 다애 역시 계속 그에게 뭐라고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여유롭네, 이곳은.

 

 자자신이 지키고 싶었던 것들이 이곳에 모두 존재하고 있었다.

 

 이젠 나도 그것을 느껴볼 수 있는 것일까.

 

 도겸은 앞으로의 저승 생활을 기대하며,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 * *

 

 

 

 이야기를 들은 하나의 표정은 화가 난 것 같았다.

 

 설화는 예상을 했다는 듯 하나의 표정을 한 번 보고 시선을 정면으로 옮겼다.

 

 결국에 둘은 처음부터 이런 것이 아니었잖아.

 

 잊을만하면 떠오르는 남들을 지키지 못한 느낌이, 감정이… 다시 한 번 느껴서 차가워진 것이었어.

 

 그런데, 둘을 그렇게 만든 것이….

 

 "설화였어요?"

 

 "……."

 

 "아니, 아니지. 이젠 '다애'겠지."

 

 자신의 앞에 있는 신비로운 소녀, 다애.

 

 그녀가 둘을 그렇게 만든 것이었어.

 

 "대체 왜 그랬어요?! 둘이, 둘이 남들을 떠나보내는 것에 대해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

 

 대체 왜 당신은,

 

 "그런 아이에게 상처를 준 거야!"

 

 하나가 정말로 화가 난 듯 벌떡 일어서고 소리를 크게 하며 이유를 물어보았지만 다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자신과 시선을 마주하지도 않는 그녀가 아주 괘씸스러웠다.

 

 순간, 전에 그녀가 이야기했던 말들이 생각났다.

 

 

 

 “난, 내 욕심 때문에 나의 사람들을 버렸거든.”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던 그 말.

 

 왜 그녀가 월의 이름을 한 번 불러본 것이었는지, 그녀의 사람들을 버렸다는 것이 무슨 말이었는지.

 

 여태껏 이상했던 그녀의 모습이 퍼즐조각처럼 하나씩 맞춰지는 것 같았다.

 

 그녀가, 팀원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다애였으니까….

 

 도대체 자신의 욕심이 무엇이길래 그들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떠난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여태까지 설화와 함께 이야기를 해온 자신이었기에 더 화가 났다.

 

 자신이 봐온 다애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자신을 위해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믿었던 만큼, 배신도 컸다.

 

 하나는 화가 많이 났지만 그것을 삼키고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대체 왜 그랬어요…? 당신이 떠나고 그들이 얼마나 슬퍼했는데…. 진짜… 엄청 많이…. 왜 그들에게 슬픔을 주고 떠난 거예요?"

 

 다애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아님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이제 달라질 것이 없다는 것.

 

 과거는 변하지 않고, 상처 역시 지워지지 않을 것이었다.

 

 그녀가 하나를 향해 시선을 옮기고는 반달처럼 눈을 휘어졌다.

 

 "둘은 지금 성에 없고 그의 아버지가 저승에서 마지막을 맞이한 곳에 있어."

 

 "…그걸 어떻게 알아요?"

 

 "난 그와 한때 같은 팀이었는걸."

 

 "그러니까 그랬으면서 왜…!"

 

 또 다시 그녀에게 소리를 지를 뻔 했던 하나는 화를 삼키기 위해 한숨을 푹 쉬었다.

 

 다애도 그 한숨의 의미를 알았는지 그저 피식 웃을 뿐이었다.

 

 하나는 지금 이 순간 다애가 너무 미웠다.

 

 그들의 시선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의 눈은 예전처럼 설화를 보듯이 다애를 부드럽게 쳐다보지 않았다.

 

 그래, 네가 날 미워하는 건 당연하겠지.

 

 지금의 하나 너에겐… 그 아이들이 너무 소중한 존재들이니까.

 

 "성 뒤쪽에 하얀 꽃이 만발한 곳이 있을 거야. 그곳이 그가 과거를 생각할 수 있는 곳이거든."

 

 그 말을 들은 하나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둘에게 가기 위해 몸을 돌렸다.

 

 가려고 발걸음을 옮기려는 하나의 모습을 본 다애는 눈을 스르르 감았다.

 

 "난 당신이 부러워요."

 

 갑작스러운 말을 들은 다애가 놀란 듯 두 눈이 커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조금 슬픈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내가 모든 걸 알고 있어서?"

 

 "……."

 

 대답을 하지 않는 것을 보니 맞구나.

 

 "난 너한테 고마워."

 

 진심이 담긴 목소리, 미세하게 떨려오는 다애의 목소리.

 

 …처음 들어보는 그녀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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