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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도시 버드패스 (1)
작성일 : 22-01-24 21:07     조회 : 77     추천 : 0     분량 : 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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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전 이번 일에 대한 보고를 해야 하니, 다들 먼저 들어가세요.”

 

 “그냥 수정구를 쓰면 되는 일 아닌가?”

 

 “중요한 사건에 대해서는 문서로 작성해야 되거든요.”

 

 “알았다.”

 

 그리드는 신전으로 향하는 일행을 뒤로하고 용병사무소로 향했다.

 

 “그나저나, 악마는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건가?”

 

 “혹시 모르지. 위미르에게 갔을 수도 있으니.”

 

 “…서두르지.”

 

 위미르가 걱정할 필요 없다고 호언장담했건만, 뒤늦게 작전에 대해 들었던 브린힐드는 안심이 안 되는 모양이다.

 

 “벨포드, 만약 악마가 우리에게 왔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어요?”

 

 “그것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위미르가 자기를 믿어달라고 하더라고.”

 

 자신이 혼자 남아 있으면 악마가 반드시 자신에게 온다는 그리고 막아낼 수 있다는, 근거 모를 확신에 차서 말을 했으니까.

 

 “어, 위미르!”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브린힐드와는 엇갈렸나?

 

 헤르야는 위미르에게 달려갔다.

 

 흐음, 저러니까 꼭 어릴 적부터 같이 자란 친구들 같기도 하고.

 

 그렇게 천천히 걸어가며 살펴보고 있으니, 위미르의 손에 무언가 들려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건?”

 

 “뭔지는 모르겠지만 벨포드라면 잘 쓰지 않을까 싶어서 챙겼어요.”

 

 !

 

 그렇게 건네주는 물건을 손으로 건네 받고서야 알 수 있었다.

 

 “이거…”

 

 위미르는 대답할 생각이 없다는 듯 가만히 미소를 지었다.

 

 그래,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

 

 대악마 가미긴이 지녔던 격의 집합체, 다르게 말하자면 핵이나 마찬가지인 물건.

 

 비록 모종의 이유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서 상태가 완벽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격으로서 가진 가치는 이제껏 내가 취해 온 모든 격보다도 값이 나갈 것이었다.

 

 “고마워.”

 

 내 그림자 위에 그대로 떨어트리자, 그것은 마치 ‘퐁당’소리가 들릴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림자로 들어갔다.

 

 …그리고 문제가 하나 발생했다.

 

 격의 총량이 너무 많았던 탓에, 단번에 흡수할 수 있는 용량은 당연하게도 초과해 버렸다.

 

 딱딱해서 깨먹을 수 없는 커다란 알사탕을 입에 넣은 기분이랄까.

 

 이러면 위미르에게서 여신의 격을 강탈하던 때와 다를 것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아참, 공짜나 다름없는 격을 얻어서 기쁜 나머지 사고회로도 둔해졌나.

 

 뒤늦게야 이걸 위미르가 가져왔음을 상기할 수 있었다.

 

 “악마를 대체 어떻게 잡은 거야?”

 

 “‘운 좋게도’ 기적 한 번으로 이겼어요.”

 

 “대단하네.”

 

 “조금 더 칭찬해도 되요.”

 

 당연히 그렇게 했다.

 

 칭찬은 공짜니까.

 

 

 ---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고, 마을의 피해를 확인하고, 다 같이 모여 저녁을 먹는 등 아직 남았던 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갔다.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온 피로감과 무기력함이 몸을 지배했기에, 침대에 눕자마자 잠에 빠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뒤늦게야 찾아온 통증이 방해가 됐지만, 그럼에도 잠에 드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으니까.

 

 허나 꿈은 생각의 연장선이라고 했던가?

 

 지쳐서 잠든 와중에도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쳐갔다.

 

 ‘결국 나무는 헤르야가, 악마는 위미르가 잡았다. 나는 뭘 했는가?’

 

 ‘불완전하고 운에 기댄 작전이었다. 작전이 실패했다면 회귀로 도망칠 생각이었나?’

 

 ‘이제까지의 너와 지금의 네가 다른 점이 있는가? 비겁한 도망자야.’

 

 …결국 눈을 뜨고 말았다.

 

 아직도 자아를 성찰할 마음이 남아 있음에 감사-그냥 욕 짓거리-하며 악몽을 떨쳐내었다.

 

 그래, 맞는 말이다.

 

 실질적으로 이번 일에서 내가 해결한 문제는 없었고, 운이 좋아서 회귀를 안 썼을 뿐이지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되면 쓸 생각이었다.

 

 허나 한 가지는 틀렸다.

 

 동료를 믿었기에 적을 맡겼으며, 또한 도망을 친 적은 단연코 없었다.

 

 그랬으면 진작 신이란 작자가 비틀어버린 운명 속에서 비참하게 한 번 죽었겠지.

 

 그러니 마지막 질책은 스스로 만든 악몽이 아니다.

 

 그리 생각하며 감았던 눈을 뜨고 정면을 노려봤다.

 

 [잘 아는구나]

 

 “이제는 꿈자리까지 넘어와서 괴롭히려는 건가.”

 

 어쩐지 창밖이 시끄럽더라니.

 

 역시나 때 아닌 폭풍이 창문을 긁으며 휘몰아치고 있었다.

 

 기분 나쁘게 웃던 그가 입을 열었다.

 

 [비록 온전한 네 힘으로 이룬 업적은 아니다만 그래도 악마 하나를 토벌해 내다니, 잘 했다]

 

 “그게 본론은 아닐 테지.”

 

 [여전히 건방져, 허나 이번에도 즐겁게 넘어가 주마]

 

 그는 히죽 웃고는 본론을 꺼냈다.

 

 [이번에는 최대한 격을 아꼈으나, 너도 알다시피 엄청난 격을 소모한 순간이 있었지. 기억나나?]

 

 어찌 모르겠는가?

 

 나무를 일격에 쓰러뜨리기 위해 파산을 각오했었으니 말이다.

 

 그리 생각하고 있으니 어디선가 꺼낸 단안경을 쓰고 종이를 읽기 시작했다.

 

 저거 설마…

 

 [어디 보자, 네임드 소환 여럿에, 병사와 늑대 전부도 한 번씩은 꺼냈지. 어이쿠, 마지막에는 마법사의 화력을 정면에서 흘려내는데 폭풍을 썼네?]

 

 참자, 지금 이건 오로지 나를 약 올리기 위해 보여주는 행동일 뿐이다.

 

 [덕분에 소모한 격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건 알고?]

 

 “결론이나 말해.”

 

 [놈의 핵을 꺼내봐라]

 

 그림자에서 주먹 크기의 회색 덩어리를 꺼냈다.

 

 [크크큭, 잘도 이런 꼴로 만들었구나]

 

 그러고는 손을 뻗어 쥐고는, 그대로 한손에 쥐고 뭉개버렸다.

 

 …그림자로도 흡수가 안 되던 물건을 무슨 진흙 다루듯이 해버리네.

 

 [이건 내가 가져가마]

 

 ?

 

 그가 쥔 것은 겨우 구슬만한 덩어리였다.

 

 “그것뿐인가?”

 

 [내게 필요한 건 이것뿐이니라]

 

 대체 저게 무엇이기에 저리 노골적으로 노린단 말인가.

 

 [이건 악마 가미긴의 인격이다]

 

 …왠지 알아봐야 머리만 아플 것 같았다.

 

 “그럼 나머지는?”

 

 [내겐 필요가 없으니, 특별히 내게 주마. 그것들은 가미긴이 가진 능력의 핵심이다]

 

 “갑자기 관대해진 이유를 모르겠군.”

 

 [관대해지다니? 신이 자신의 전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라]

 

 얼씨구, 얼마 전에는 고객 취급 하더니.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키우는 건 값이 안 드니까 말이다]

 

 …항상 궁금했는데, 능력을 빌려주는 메커니즘은 이제 좀 설명해줘도 되지 않나?

 

 [그건 스스로 잘 생각해 보거라]

 

 곧 그의 존재감이 폭풍을 타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스스로 생각하라…

 

 저 신이란 작자의 성격에 이미 힌트는 많이 줬을 것 같은데, 안 그래도 피곤한 날 자다 깬 지금의 내 머리는 더는 생각하기를 거부했다.

 

 잠이나 더 자둘까.

 

 

 ---

 

 

 얼마 전 추기경의 자리에 오른 남자의 기도실, 역시나 그는 여신상 앞에서 경건한 자세로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그것도 잠시, 수정구로 호출이 들어왔기에 결국 눈을 뜨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슨 일인가요?”

 

 -완성되었다.

 

 “음, 이해를 못 하겠군요.”

 

 -돌이, 완성되었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한참이나 모자라다고…”

 

 -내게 급한 일이 생겨서 빠르게 마무리 지었다. 물건이 이상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하지 마라.

 

 수정구 너머의 목소리는 어쩐 일인지 평소와 같은 느긋한 여유가 없었다.

 

 “그럼 물건을 주시지요.”

 

 -그 전에.

 

 필시 이 자에게 중요한 일이겠거니 싶어 가만히 경청했다.

 

 -작업장 몇 개는 그대로 써야겠다.

 

 “그건 명령인가요, 아니면 통보인가요.”

 

 -부탁이다.

 

 “…”

 

 -걱정된다면 새로 계약을 맺겠다.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고 고고함은 따라올 자가 없는, 그런 악마 중에서도 대악마라 불리는 자가 자존심을 굽히고 부탁이라니.

 

 “무슨 일인지 물어도 될까요?”

 

 -그건 안 된다.

 

 미심쩍긴 하지만, 자신을 방해하려는 것이 아니리라 확신이 섰다.

 

 그렇게 추가로 불가침 계약을 맺고서야, 추기경은 붉은 돌을 받아낼 수 있었다.

 

 “사연은 모르겠으나, 원하는 바를 이루길 기도해드리지요.”

 

 -큭, 그런 건 필요 없으니 이제 신경 쓰지 마라.

 

 여신의 신도가 악마를 위해 올리는 기도라니, 인간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악마가 들었다면 이런 모욕이 없다며 길길이 날뛸지도 모를 일이었으나, 상대는 인간이란 생물을 잘 이해하는 대악마였다.

 

 

 ---

 

 

 새 아침을 맞이한 마을은 그동안 지나쳤던 마을들처럼 축제가 시작하려는 분위기였으나, 그런 분위기를 단번에 종식시킬 일이 생겨버렸다.

 

 “도시 버드패스에서 왔습니다. 검은 늑대 용병단과 그 소속 마법사 헤르야, 통칭 ‘붉은 마녀’가 여기 있다고 하더군요.”

 

 1층 로비에 모여 식사를 하던 우리들에게 누군가 찾아왔다.

 

 일반 병사가 아니라 기사로 보이는 사람-아마 도시 소속으로 판단-이 여섯, 그리고 서류 뭉치를 손에 든 남자 하나였다.

 

 왠지 강압적인 분위기에 주눅 든 헤르야가 일어서서 대답했다.

 

 “제가 헤르야인데요…”

 

 “붉은 마녀 헤르야, 당신을 마을 파괴 행위의 주범으로 도시까지 연행하겠습니다. 얌전히 따라오시죠.”

 

 “네?”

 

 “지시에 불응할 경우 반역으로 간주되고, 제국에서 척살령이 떨어질 겁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브린힐드의 행동이 가장 빨랐다.

 

 “무슨 이유인지부터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에 그가 대답했다.

 

 “마을 근방의 넓은 숲의 상당부분 증발했고, 결정적으로 마을 외벽이 녹아서 제 기능을 못 하는 지경에 이르렀죠.”

 

 브린힐드의 말문이 막혔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들은 것이 없기 때문에 반박할 수가 없었다.

 

 “아무리 성녀 파티의 일원이라 하더라도, 적법한 절차를 통해 죄의 유무를 판단하겠습니다. 그러니 지시에 따라 주셔야 합니다.”

 

 “브린힐드, 진정해라.”

 

 “벨포드?”

 

 미리 말을 못한 내 잘못이지 뭐.

 

 ‘그리드.’

 

 그리드는 눈짓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아무래도 같이 가봐야겠다. 마차에 늑대를 붙여놨으니 일행들을 데리고 천천히 뒤따라와라.’

 

 그러자 미간을 좁혀 ‘진심이냐’는 듯 묻는 표정을 지었지만, 여기서 농담이나 주고받을 시간 따위는 없지 않겠는가?

 

 “잠깐 기다리지.”

 

 그에게 다가가자 뒤에 나란히 서있던 기사들을 포함해 약간 경계하는 자세를 취했다.

 

 “누구십니까.”

 

 “검은 늑대 용병단의 단장, 벨포드다. 이번 일을 지시한 것은 모두 나였으니, 내게도 책임이 없다고는 못 하겠지.”

 

 “알겠습니다. 두 사람은 저를 따라오시죠.”

 

 설마 뭐 이제 와서 이단이니 어쩌니 하는 이유를 핑계 삼아서 강압적으로 대하지는 않을 거다.

 

 무엇보다 우린 성녀 파티의 일원들이니 걱정은 되지 않았다.

 

 그렇다해도 헤르야를 혼자 보낼 수는 없었다.

 

 그녀는 이단이 문제가 아니라 나와 만나는 시점 전까지만 해도 뒤르켄의 첩자 노릇을 했지 않던가.

 

 만약 들킨다면 헤르야의 안전은 물론 용병단의 존속조차 위태로워진다.

 

 …여차하면 척살령이고 자시고 그냥 딴 나라로 도망가야지 뭐.

 

 “벨포드.”

 

 가만히 있던 위미르가 드디어 입을 뗐기에 돌아봤다.

 

 “몸조심해요.”

 

 “알았어.”

 

 뭐랄까, 조금 덤덤해진 건가?

 

 분명 전에는 꼭 붙어 있으려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주 태연하게 보내주는 느낌을 받았다.

 

 “이쪽입니다.”

 

 “흐윽, 벨포드까지 나 때문에…”

 

 “괜찮아. 우리가 뭐 잘못한 것도 아니잖아?”

 

 결국 사악 그리고 사악을 넘어 악마의 침공을 막아내기 위한 일이었으니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갑작스런 연행의 현장에 남겨진 셋은 조용히 대화를 재개했다.

 

 “벨포드는 우리가 조용히 따라오길 바라던 눈치더군요.”

 

 여전히 능력을 밝힐 생각이 없는 그리드는 재주껏 벨포드의 작전을 둘러대었다.

 

 “그렇다면 서둘러서 채비를 하는 것이…”

 

 움찔.

 

 브린힐드는 놀랍도록 변화한 위미르의 기세에 잠깐 경악했으나, 티를 내지는 않았다.

 

 그리드는 그런 위미르의 속을 읽고는, 모르는 척 시선을 피했다.

 

 “성녀로서 움직이고 싶지만 아직 교단에 대한 현황파악이 덜 되었으니 안 될 테고, 용병으로서 사람들을 움직여야겠군요.”

 

 “…무력으로 압박하실 생각이십니까?”

 

 “설마요. 제가 생각하는 건 조그마한 응원이니까 문제 될 건 없을 거예요.”

 

 그 말을 들은 그리드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걸 압박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무력시위라고 하죠.’

 

 그러나 차마 입 밖으로 내뱉을 수는 없었다.

 

 위미르를 보호하는 브린힐드 때문이 아니라, 위미르의 존재 자체가 건드리면 위험하다는 그리드의 마음 속 경종을 울렸으니까.

 

 ‘분위기가 변했어.’

 

 그리드는 처음부터 함께한 것이 아니기에 일행들에 대해 완벽히 파악하지는 못 했지만, 적어도 변해버린 위미르의 분위기만큼은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위미르의 생각을 읽지 못 하는 횟수와 시간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었다.

 

 지금이야 감정도 쉽게 드러나고 생각을 직접 언급까지 했기 때문에 읽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그녀와 소리 없는 작전을 구상할 때는 전혀 읽을 수가 없었으니까.

 

 마치 벨포드의 그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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