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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어로 테일즈
작가 : 두번째준돌
작품등록일 : 2018.11.1

마법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장대한 시리즈물로 기획된 '히어로 테일즈'는 마법세계, 특히 블루마법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영웅(Hero)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무적의 존재도 완전무결한 신도 아닌 그들은, 그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일뿐입니다.

 
4장. '춘회 세이비어와 파랑 유니온의 여신' - 1화. 파랑 도시 최강의 고교생
작성일 : 18-11-28 23:26     조회 : 26     추천 : 0     분량 : 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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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장. 춘회 세이비어와 파랑 유니온의 여신

 

 

 

 # 1. 파랑 도시 최강의 고교생

 

 

 

 진홍색 보석같이 아름다운 붉은 머리를 가진 미소년 '춘회 세이비어'가 처음 그녀를 봤던 건, 1년 전인 Savior. 2006년 10월이었다.

 

 파랑 도시의 내로라 하는 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전투 대회, '청합제 토너먼트 2006'에서 신입생인데도 불구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던 춘회.

 그는 대회 뒤에 이어지는 뒤풀이 축제에서 날아갈 듯한 기분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런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물놀이 쇼'를 관람하러 수상공원에 간 순간, 거칠 것 없던 붉은머리 소년의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

 

 여인은 조명을 받아 색동옷을 입은 무희처럼 보이는 물보라의 향연 속에서, 그 어떤 것보다도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녀를 보자마자 춘회는 확신한다.

 그녀는 자신이 그토록 찾아왔던 단 하나의 여신이라는 것을...

 

 

 

 

 Savior. 2007년 9월 21일 월요일.

 한 주의 시작인 오늘은 수많은 사람들이 월요병에 걸리는 날이다.

 

 블루고등학교 2학년 1반의 학생들도 이러한 증세를 보이며 오전 수업을 듣는 중이다.

 

 7할이 넘는 학생들이 꾸벅꾸벅 졸거나 아예 책상 위에 엎어진 채 자유로운 탈출구와도 같은 점심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가운데, 옛날 음악가처럼 구불구불한 백발을 늘어뜨린 작달막한 남자 교사가 교실을 쩌렁쩌렁 울리는 큰 성량의 목소리로 열강을 하고 있다.

 

 "실제 전투에서 마법의 계열 간 상성은 그 중요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가 가르치는 과목은 의무교육과정 중 하나인 '마법의 계열과 상성'이라는 고전학이다.

 꼬불머리의 교사는 마치 가위바위보의 우열관계를 설명하듯 확신에 찬 말투로 학생들을 향해 설명을 이어간다.

 

 "생각을 해보면 당연한 건데요.

 번개가 물을 이기고, 물은 불을 이기며, 불은 나무를 이기는 겁니다. 또 나무는 흙을 이기고, 결국 흙이 번개를 이기면서 마법의 기본 계열 간 상성은 수레바퀴처럼 한 바퀴 돌게 됩니다.

 이건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 누구도 이 행성에서 상성을 거스를 순 없죠. 다들 이견은 없겠죠?"

 

 "네."

 

 반 아이들은 그냥 의례적으로 선생을 향해 고개를 끄덕여 준다.

 괜히 반론을 늘어놔 봤자 찍히고 점수나 깎일 뿐 불이익만 받는 데다가, 교사의 말이 딱히 틀린 것 같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후훗. 그럼 오늘의 수업은 이 정도로 마치기로 하고, 나머지는 자습을... 응?!"

 

 흡족한 얼굴로 클래스 전체를 훑어보던 꼬불머리 선생의 눈에 전혀 예상치 못한 광경이 들어온다.

 붉은머리의 웬 수려한 외모의 남학생 한 명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손을 번쩍 들고 이의를 제기할 제스쳐를 취한 것이다.

 

 "자, 자네 뭔가?"

 

 "화염 마법은 물 마법에게 지지 않습니다!"

 

 당당하고 패기 넘치는 목소리.

 그 학생은 진홍색 눈으로 당황한 꼬불머리 선생님을 똑바로 쳐다본다.

 

 "전기가 물을 이기고, 물이 불을 이긴다는 그런 짱깸뽀식 논리는 이미 깨진 지 오래입니다.

 현대 마법과 전투에서는 기존의 상성을 극복하는 수많은 전략, 전술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고전적인 상성학에서 말하는 소위 역상성이라는 현상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상성학에서는 이를 극히 예외적인 우연이나 방심에 의한 수동적인 요소로만 치부할 뿐,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붉은머리 학생은 여기까지 말한 뒤, 상대의 반응도 살필 겸 잠시 숨을 고른다.

 

 "......"

 

 꼬불머리 선생은 물론 졸음에 겨워하던 반 아이들도 전부 놀란 고양이처럼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그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관중들의 집중도가 좋단 걸 확인한 붉은머리 학생이 계속해서 말한다.

 

 "그러나 상성을 극복하는 건 지극히 개인의 노력에 관련된 일입니다. 제 경우만 해도 물 계열을 상대할 때 빠른 초반 화염 공격으로 초살을 시키거나, 되려 압도적인 화력으로 물을 증발시켜서 이기곤 합니다."

 

 "자, 자네의 이름이...?"

 

 꼬불머리 교사가 출석부를 뒤적인다.

 그가 '춘회 세이비어'라는 이름을 발견하기 전에 붉은머리 소년이 먼저 선수를 친다.

 

 "춘회 세이비어 입니다! 선생님."

 

 "뭣이?! 추, 춘회 세이비어라면... 교내 랭킹 1위의?"

 

 꼬불머리 선생이 한 발짝 뒤로 물러서며 말을 더듬는다.

 

 <쿵>

 

 그러다가 칠판에 어깨를 부딪치고는 얼굴을 찡그린다.

 

 "으으으..."

 

 그가 나지막이 신음을 흘린다.

 블루고 최강의 학생이 지금 자신의 이론을 통째로 부정하고 있다.

 이건 너무나도 뼈 아픈 일이다.

 

 한편 반 아이들은 모두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진홍색 머리의 미소년을 우러러본다.

 그들의 우상 격인 춘회가 이번엔 또 어떤 놀라운 일을 보여줄까?

 아이들의 얼굴엔 하나같이 이런 기대감이 쓰여 있다.

 

 교사가 먹구름 드리운 어두운 낯으로 겨우 입을 뗀다.

 

 "으음... 춘회 군. 자네의 말뜻은 충분히 알겠네만 그래도 마법에는 역시 계열 별로 강한 상성과 약한 상성이..."

 

 "그렇지 않습니다. 선생님."

 

 춘회가 마치 엿가락 끊어 먹듯이 그의 말을 끊는다.

 

 "물이 불을 이기면 상성이라서 당연한 거고, 반대로 불이 물을 이기면 역상성이라서 놀라운 그런 건 없습니다. 그저 이긴 쪽이 강한 것뿐입니다."

 

 "그거야! 자네가 너무 강해서 늘상 이기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드디어 꼬불머리 교사도 언성을 높이기 시작한다.

 시뻘게진 얼굴이 언짢아진 그의 기분을 드러내 준다.

 

 그러나 춘회는 전혀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선생님, 저도 언제나 이기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싸우다 보면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 거죠.

 하지만 제가 수많은 전투를 경험해 본 바로는 상성이 좋다고 꼭 승리하지는 않았습니다. 진정 강한 자는 어떤 상황과 상대를 맞이해서라도 자기만의 강함으로 어떻게든 이겨내곤 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마법의 계열과 상성이라는 탁상공론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의 강함이라는 것입니다."

 

 "무, 무엇이? 탁상공론?!"

 

 <띵동뎅동~ 띵동뎅동~>

 

 그때 언쟁의 끝을 알리기라도 하듯 수업 끝 종이 울려 퍼진다.

 꼬불머리 교사는 무언가 더 퍼붓고 싶은지 발뒤꿈치를 들썩거리며 씩씩거려 보았지만, 붉은머리의 미소년은 이미 바람과도 같이 교실 밖으로 빠져나간 뒤였다.

 

 애들이 환장하는 점심시간이 됐던 것이다.

 

 

 

 

 "아~ 뭐야? 오늘 점심도 컵라면인 거야?"

 

 춘회가 후문 근처 작은 매점 앞에 모여 있는 눈부신 외모의 소년, 소녀 무리에 제일 늦게 합류하며 투덜댄다.

 

 "네, 오늘도 교장과 학생회 녀석들이 4층에 죽 때리고 있더라구요."

 

 날렵한 체구를 가진 정보원 클라이드가 잽싸게 대답한다.

 뒤이어 일행들의 이런저런 불평들이 터져 나온다.

 

 "아, 진짜 그놈들 우리랑 한판 붙어 보잔 건가?"

 

 "늦지 좀 마라. 춘회..."

 

 "닥쳐 제로."

 

 "시간 없다. 빨리 먹고 퀘스트 깨러 가야 한다."

 

 이러쿵저러쿵. 웅성웅성.

 기존의 멤버인 춘회파 일곱 소년들(춘회, 윌리엄, 네파리안, 케이타, 클라이드, 촉호, 제로)과 아라 외에도,

 

 "윌리엄 오빠~ 오빠 건 제가 도시락을 싸 왔어요~"

 

 주황색 전기 소녀 윗키와,

 

 "퀘스트라니, 또 고대자료를 모으러 가시는 건가요 네파리안 선배?"

 

 늘씬한 보라머리 여고생 아스나로 구성된 신입생 최강 듀오의 모습도 보인다.

 그녀들은 각각 춘회파 1군을 한 명씩 꿰차고는 마누라인 양 행동하고 있다.

 

 윌리엄과 윗키가 서로 붉은색 오팔 반지까지 낀 채(아직 사귀는 건 아니지만) 멜로한 분위기를 연출하자, 은발의 비운남 제로가 가슴 시려 죽어간다.

 

 반면 네파리안은 갑자기 스토커처럼 자신을 밀착 마크하는 아스나가 귀찮아서 주변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들이 컵라면을 사러 줄을 서자 매점 주위는 톱스타 사인회라도 열린 듯 일대 혼란을 빚는다.

 촉호란 녀석만 빼고 다들 외모가 번쩍번쩍했던 것이다.

 

 그렇게 일행이 쏟아지는 시선을 만끽하고 있는데, 누군가 그들을 향해 다가온다.

 

 "안녕, 혹시 여기 춘회 세이비어라고 있니?"

 

 양갈래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예쁘장한 여학생 한 명이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물어본다.

 남자 후리기 선수라도 되는 모양.

 

 그런데 그녀를 본 제로가 숨이 막혀 기침해댄다.

 

 "쿨럭! 쿨럭! 꺼허~억!"

 

 "괜찮아, 제로?"

 

 초록머리 힐러 케이타가 얼른 그의 등을 두들겨 준다.

 기침은 멈췄지만 제로의 마음이 불편한 것은 멈추지 않는다.

 그 이유는 양갈래 머리 소녀의 정체가 과거 제로의 고백 실패 상대 중, 제일 크게 고백을 실패했던 여자애였기 때문이다.

 

 노랑머리 여학생은 제로 같은 건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붉은머리의 춘회파 리더에게 손을 살랑살랑 흔들어 보인다.

 

 "후훗, 거기 있었구나 춘회야. 난 2학년 리나 해피니스라고 해."

 

 "무슨 일로 날 찾는 거지?"

 

 춘회가 눈살을 찌푸리며 퉁명스레 묻는다.

 리나가 전매특허인 눈웃음을 지어 보이며 나긋나긋 대답한다.

 

 "네가 우리학교 랭킹 1위라고 들었거든~ 정말 소문이 자자하던데? 엄청나게 강하다며? 후훗."

 

 "그래서 나한테 도전이라도 하려는 거야?"

 

 "아니, 그게 아니고 너한테 데이트 신청을..."

 

 "미안하지만 도전하는 게 아니라면 그만 돌아가 줘. 난 너 같은 매점 사냥꾼을 상대해 줄 시간이 없으니까."

 

 (매점 사냥꾼: 매점 앞에 진을 치고 있다가 지나가는 이성을 꼬셔 빵이나 음료수를 얻어먹는 학생들)

 

 쾌활한 성격의 춘회가 의외로 싸늘하게 노랑머리 여학생을 쫓아낸다.

 그러자 리나는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했는지 얼굴을 붉히며 본래의 마스크를 드러낸다.

 화분을 순식간에 말려 죽일 수도 있을 만큼 표독스런 표정이다.

 

 "흥, 정말 잘나셨군. 어디 얼마나 오래 1위 자리를 유지하는지 두고 보자구."

 

 "맘대로 구경해."

 

 춘회가 무심히 대꾸한다. 노랑머리 여학생은 치마가 흩날리도록 그 자리에서 휙 뒤돌아서더니 어디론가 걸어가 버린다.

 제로가 마약이라도 한 듯 뿅간 표정으로 중얼거린다.

 

 "아아, 리나... 매혹적인 블랙...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춘회 이 자식! 감히 우리 리나한테 그런 모욕을! 매점 사냥꾼이라니!"

 

 제로가 갑자기 싸울듯한 기세로 따지고 든다.

 그러나 춘회는 엘프남의 얼굴에 가운뎃손가락을 한 번 날려 주고는 더 이상 입을 열지 않는다.

 리나가 매점 사냥꾼인 건 사실이었고, 자신의 마음속엔 이미 다른 사람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매점 앞에 길게 늘어섰던 줄이 줄어들고, 일행이 점심을 살 차례가 된다.

 카운터가 꽉 찰 정도로 덩치 큰 매점주인 아저씨가 다소 호들갑스러운 목소리로 그들을 맞아 준다.

 

 "여어, 너희들 왔구나!"

 

 주인장은 태산만 한 덩치에 비해 머리가 상당히 소두인 30대 남성이다.

 춘회파 소년들이 입을 모아 대답한다.

 

 "안녕하세요, 로리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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