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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구)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6.17

대재앙이라고 불리는 지독한 전쟁이 끝난 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문명을 구축하던 인류 앞에 완벽하게 구현된 가상현실게임이 나타난다.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사람들은 이 게임에 열광했고 인류의 대부분이 즐길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현실에 큰 영향을 주게 시작했다.
그리고 인류는 두 가지 세상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현실 아니면 게임
게임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게임 중에서 오직 하나의 세계만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인류는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선과 악이 아닌 가치와 가치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악의 (4)
작성일 : 17-08-21 21:55     조회 : 84     추천 : 0     분량 : 6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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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가장 먼저 달려온 건 징그러운 벌레들이었다.

 

 종류와 크기가 다른 다양한 벌레들이 어떤 것은 기어서 어떤 것은 날아서 오고 있었는데 그것들만으로도 시야가 꽉 찼다.

 

 이런 벌레들은 광역 마법으로 잡아야 하는데 아군 마법사가 급작스러운 적의 공격에 당황해서 마법을 쓸 타이밍을 놓쳤다.

 

 그래서 이번에도 천유강이 앞으로 나섰다.

 

 우두득!

 

 팔을 거대한 파리채로 바꾼 천유강이 날아오는 모기 같은 벌레들을 향해서 힘껏 휘둘렀다.

 

 지이이이익!!!!

 

 천유강의 서 있는 자리가 그린 존이었기 때문에 뇌전을 담은 파리채가 휘둘러졌고 마치 전기 파리채에 맞은 파리처럼 벌레들이 후드득하고 떨어졌다.

 

 “빨리 마법!”

 

 “아~ 알겠어요!”

 

 이제야 정신을 차린 마법사가 빨리 광역마법을 외웠다. 하지만 이미 많은 벌레들이 일행의 바로 앞까지 당도한 뒤였다.

 

 “멀티 샷!”

 

 “아케인 노바!”

 

 “아쿠아 볼!”

 

 “체인 샷!”

 

 서둘러 저마다 가진 스킬을 써댔지만 적들이 너무 많았다. 아직도 시야에는 적들이 가득했는데 쓰러진 적들보다 더 많은 적들이 뒤에서 줄줄이 나타났다.

 

 “화이어 필드!”

 

 아군의 광역 마법도 소용이 없었다. 체력이 낮은 벌레들도 있었지만, 벌레들의 레벨도 높아서 불길을 뚫고 나타나는 벌레들도 상당수 있었다.

 

 벌레만으로도 벌써 수세에 몰렸다. 뒤에 있는 미라나 보스인 아누비스는 움직이지도 않았다.

 

 점차 뒤로 밀리던 중 천유강이 자리를 잡고 다시 손이 변한 파리채를 휘둘렀다.

 

 퍽!!!

 

 이전과는 몇 단계 더 강해진 스윙이었다. 그새 강해진 것이 아니라 엘로우 존을 찾은 거다.

 

 ‘여기서 움직이면 안 된다.’

 

 뒤에 일행은 뒤로 물러나느라 달라진 존 때문에 스킬 사용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였다. 다시 일행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천유강이 시간을 벌어야 했다.

 

 “여기다!”

 

 두 손이 변한 파리채를 휘두르는 장면은 누가 보면 배꼽을 잡고 웃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천유강은 전에 없이 진지한 상태였다.

 

 “나도 찾았다.”

 

 그 사이 당군명도 엘로우 존을 찾아서 밀려오는 적들을 막았다. 전에 고둔의 던전에 실종된 당자운을 구하러 갔을 때 이미 엘로우 존의 사용방법을 익힌 둘이었다. 덕분에 한결 더 쉽게 적들을 막을 수 있었다.

 

 방이 넓어져서 두 명으로는 다 밀려오는 적들을 막을 수 없었다. 그래서 상당히 많은 수의 벌레들이 뒤에 있는 일행에게 닿았지만, 전열을 정비한 일행들도 쉽게 당하지 않았다.

 

 다만 문제가 아직 남아있었다.

 

 “큭! 독이다!”

 

 벌레에 물리자마자 극독에 걸려서 체력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었다.

 

 벌레마다 상태 이상도 다 달랐는데 극독이 가장 성가셨지만 능력치를 골고루 낮추는 질병 같은 디 버프도 이런 상황에서는 치명적이었다.

 

 “포이즈너!”

 

 현재 일행에 포함된 성직자는 단 한 명이다. 그도 마나가 절반이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치료 마법을 남발하지 못했고 치명적인 상태 이상을 없애는 데에 집중했다.

 

 아직 천유강과 당군명이 잘 막고 있어서 큰 마나 손실은 없었지만 그래도 곧 마나가 바닥이 날 것이 분명했다.

 

 “끄으윽!”

 

 벌레들이 상당수 줄자 드디어 미라와 말라버린 시체들이 끔찍한 소리를 내며 오기 시작했다.

 

 그 중 몇 개는 일행을 향해 돌진했지만, 상당수는 몸에 감겨 있는 붕대를 던지거나 초록색의 침을 뱉어서 천유강과 당군명의 손발을 어지럽게 했다.

 

 “에임 샷!”

 

 뒤에서 배연아가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적들을 골라서 화살을 쏘긴 했으나 화살에 머리가 뚫리고도 계속 공격하는 언데드들 때문에 쉽게 공격을 저지하지 못했다.

 

 “역시 활은 언데드들에 약해.”

 

 모든 날붙이들이 언데드에 나쁜 상성을 가진다. 활은 특히나 효과가 작었는데 심지어 스켈레톤 같은 경우는 화살이 갈비뼈를 통과해서 미스가 나기고 했다.

 

 “파이어 볼!”

 

 적들의 공격에 열심히 마법을 쓰던 아군 마법사가 결국 마나가 다 떨어졌다. 마나가 없는 마법사는 슬라임보다 못한 존재다.

 

 간신히 막고만 있는 상태에서 아군의 마법 지원이 떨어지자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천유강과 당군명은 엘로우 존에서 있어 평소 때의 배의 힘을 냈지만, 다수의 힘 앞에는 장사가 없었고 결국 주춤주춤 뒤로 밀려 겨우 찾은 엘로우 존에서 밀려날 위기에 있었다.

 

 그때 구원의 손길이 나타났다.

 

 휘익!

 

 거대한 화살이 미라들을 꼬치처럼 줄줄이 꿰뚫으며 벽에 박혔다.

 

 “다들 괜찮아!”

 

 드디어 지원군이 나타났다. 활을 쏜 것은 44호인 관창이었고 신지후와 지크, 엘디스트, 그리고 다른 길드원들도 일행을 도우려 나타났다.

 

 “블러드 웨이브!”

 

 엘디스트가 사용한 피의 파도가 언데드들을 휩쓸며 앞으로 나아갔다. 비록 피같이 보이는 엘디스트의 마법이지만 그의 클래스는 성직자이었기 때문에 효과는 컸다.

 

 “모두 합류한다!”

 

 “와! 와!”

 

 순식간에 30명이 넘는 아군들이 생겼다. 물론 이들도 계속된 전투 탓에 만전의 상태는 아니었지만 사기만큼은 여느 병사들 못지않았다.

 

 하지만 아누비스가 그것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죽음을 재촉하는구나.]

 

 “끄으윽!”

 

 아누비스의 손짓에 쓰러졌던 미라와 시체들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죽은 벌레들도 상당수가 다시 꿈틀거리며 일어났다.

 

 “상대는 아누비스!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다. 죽은 시체도 조심해야해!”

 

 “꺼진 불도 다시 보자도 아니고.........”

 

 일행이 늘었지만 그만큼 다시 적들도 살아났기 때문에 여전히 전투의 승기는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자 초조해지는 것은 이쪽이었다. 아무리 쓰러트려도 다시 살아나기 때문에 마나와 스테미너만 닳았기 때문이다.

 

 뒤이어 등장한 신지후와 지크 관창의 실력도 엄청났지만 그들도 한계가 있었다.

 

 신지후는 군주 클래스라서 공격력이 부족했고 관창은 배연아와 같이 궁수라서 데미지가 덜 들어갔다. 지크는 뱀파이어 종족이라서 언데드를 상대로 약한 면이 있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천유강이 앞으로 전진했다. 그의 생각을 읽은 당군명도 같이 앞으로 나아갔고 그들을 본 신지후가 외쳤다.

 

 “모두 저 둘을 엄호해!”

 

 신지후의 말을 들은 일행은 천유강과 당군명에 달라붙는 적들을 우선적으로 공격했다. 어차피 죽어도 계속 일어났기 때문에 구석에 있는 적들은 아예 무시했다.

 

 손을 둔기로 변환시킨 천유강이 시체들의 머리를 두들기며 앞으로 나갔고 당군명도 묵묵히 적들을 베며 가장 멀리 있는 아누비스를 향했다.

 

 그렇게 거리가 좁혀지자 아누비스가 다시 움직였다.

 

 [충실한 나의 종이여 이제 긴 잠에서 일어나라,]

 

 아누비스의 말에 중앙에 있던 거대한 관이 들썩이더니 관 뚜껑이 열리고 안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저건 또 뭐야?”

 

 “파라오다!”

 

 관에 있던 것은 황금 마스크를 쓰고 있는 파라오의 미라였다. 다른 시체들과는 달리 비교적 멀쩡한 몸을 가진 파라오는 황금 검을 들고 천천히 움직였다.

 

 “누가 태양의 아들을 넘보는가?”

 

 죽은 자답지 않은 깨끗한 목소리로 파라오가 앞으로 튀어나왔다.

 

 챙!

 

 그것을 당군명이 앞으로 나가서 검으로 막았다.

 

 “여긴 내가 맡을게 넌 앞으로 나가.”

 

 당군명이 비장한 표정으로 파라오에 맞서며 말했다.

 

 당군명의 검이 어지럽게 휘둘러졌지만, 그 모든 공격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파라오는 다른 시체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했다.

 

 “둘을 보호해!”

 

 다른 일행은 아직도 천유강과 당군명에게 다른 몬스터들이 들러붙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중이었기에 그들을 도울 형편이 되지 않았다.

 

 신기한 것은 일행이 뒤로 빠지는 만큼 일어나는 시체의 양도 줄어들었다는 것이었는데 아마도 일행의 수에 맞춰서 시체들이 다시 일어나는 것 같았다.

 

 [어리석은...... 죽음과 맞서려는 것이냐?]

 

 아누비스가 자신의 앞까지 온 천유강을 보며 말했다. 아직도 아누비스에게는 여유가 넘쳤는데 천유강 정도는 쉽게 상대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아니. 난 죽음이 아니라 널 상대하려는 거다.”

 

 천유강도 손톱을 길게 꺼내고 전투 준비로 했다. 육체변이로 손을 마음대로 변환시킬 수 있지만 아직은 손톱 형태가 가장 강력했다.

 

 [감히, 신에게 덤빈 대가를 치러라.]

 

 파지직!

 

 아누비스가 들고 있는 지팡이에서 검은 기운이 서리더니 곧 검은색의 혼령들이 그의 주변을 돌아다녔다.

 

 “큭!”

 

 챙!

 

 도깨비불처럼 달려드는 검은 혼령을 쳐낸 천유강은 강하게 느껴지는 반탄력 때문에 뒤로 물러나야 했다. 가볍게 보이는 혼령이었지만 그 위력은 과연 보스의 능력답게 강력했다.

 

 처음 몇 개는 손톱으로 튕겨냈지만, 곧 사방이 검은 혼령들로 뒤덮였다.

 

 [이제 죽어라.]

 

 아누비스가 지팡이를 휘두르자 혼령들이 한꺼번에 천유강을 덮쳤다.

 

 그 위태로운 모습에 천유강은 쉽게 무너질 듯이 보였고 아누비스도 곧 천유강이 쓰러질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아누비스의 생각과는 달리 천유강은 쓰러지지도 뒤로 물러나지도 않았다.

 

 “빛의 강림!”

 

 적은 무려 2000 레벨의 고대 신 아누비스다. 전에 만났던 바사고는 이보다 레벨이 500이나 적었고 무기나 방어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여서 이겼다.

 

 하지만 아누비스는 만전의 상태였고 주변의 수하들도 즐비했다. 빛의 강림을 아껴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휙! 휙! 휙!

 

 천유강은 사방에서 몰려오는 혼령의 공격에도 제자리를 돌면서 피하고 있었다. 간혹 피할 수 없는 공격은 손톱으로 쳐냈지만, 대부분은 막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피해냈다. 마치 묘기 같은 움직임이었다.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바벨탑의 아크 엔젤의 협동 공격은 이것보다 몇 배는 더 빠르고 까다로웠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왜인지는 모르지만 쉴 틈을 주지 않고 공격해오는 아크 엔젤들 덕분에 더욱 회피능력이 강화되었다.

 

 천유강은 눈이 사방에 있는 것처럼 혼령들은 움직임을 모두 피해내고 있었다.

 

 [.......이게..]

 

 아누비스가 무언가 말하려고 할 때 혼령들의 빈자리로 이동한 천유강이 단숨에 아누비스의 옆까지 움직였다.

 

 퍽!

 

 갑자기 들어오는 천유강의 공격을 아누비스가 황급히 지팡이를 들어서 막았지만 뒤이어 공격해오는 천유강의 발차기까지는 막지 못했다.

 

 그렇게 천유강의 발차기에 맞고 뒤로 물러난 아누비스는 으르렁거리며 이빨을 드러냈다.

 

 [건방진!]

 

 아누비스의 심정을 대변하듯이 더 많은 혼령들이 천유강의 주위를 감쌌다. 그리고 다시 손을 휘두르자 천유강의 발밑에서 손이 생겨나 천유강의 발목을 잡았다.

 

 “이런.....”

 

 아무리 천유강이라도 해도 발목이 잡힌 상태에서는 이런 공격을 다 피할 수 없다. 그래서 검은 혼령들에게 공격을 허용해야 했다.

 

 퍼벅!

 

 순식간에 천유강의 체력이 반 이하로 빠졌다. 아무리 천유강이 체력과 방어력이 높지 않다고 하더라도 상상 이상의 데미지였다.

 

 심지어 빛의 강림도 활성화된 상태다. 그게 아니었으면 순식간에 죽었을 거다.

 

 [소용없다.]

 

 다시 아누비스가 손을 휘두르자 검은 혼령들이 미쳐서 날뛰기 시작했다.

 

 그 공격을 피하는 것은 천유강에게는 어렵지 않았지만 피하는 것만으로는 적을 쓰러트릴 수 없다.

 

 [죽여라!]

 

 다시 아누비스가 손을 들어 천유강을 향했을 때 천유강이 승부수를 던졌다.

 

 번쩍!

 

 뇌전으로 변한 천유강이 순식간에 아누비스의 뒤를 잡았다.

 

 “소울 스틸!”

 

 [5분 동안 적의 모든 스탯과 체력의 20%를 훔쳐옵니다.]

 

 [격의 차이 때문에 효과가 반의반으로 줄어듭니다.]

 

 보스 전에 특화된 소울 스틸을 성공시켜 적과의 격차도 줄일 수 있었다. 소울 스틸이 성공하자마자 천유강은 다른 손의 손톱으로 아누비스의 목을 노렸다.

 

 완벽한 기습이었지만 손톱은 아누비스의 손에 막혔다. 마법사 타입인 아누비스이지만 레벨 차이 때문에 두 번은 통하지 않았다.

 

 [발버둥 치는구나!]

 

 아누비스가 이번에는 직접 지팡이를 들어서 천유강을 공격했다. 하지만 아누비스는 전사 타입이 아니라 마법사 보스다.

 

 아무리 보스고 레벨과 스탯이 높다지만 마법사의 근접 공격에 당할 천유강이 아니었다.

 

 천유강은 사방을 뛰어다니며 아누비스와 맞부딪쳤다.

 

 검은 혼령과 바닥에 있는 손을 피하면서 아누비스의 지팡이를 피해야 해서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천유강은 피해를 최소화하면 도망 다닐 수 있었다.

 

 그리고 천유강은 단지 도망만 다니는 것이 아니었다. 이곳저곳을 움직이면서 이 바닥의 존의 종류를 파악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엘로우 존을 밟으며 소리쳤다.

 

 “지금!”

 

 어느새 파라오를 처리한 당군명이 뒤에서 아누비스를 공격했다. 그리고 천유강도 온 힘을 다해서 손톱을 아누비스의 목을 향해 찔렀다.

 

 빛의 강림의 효과와 엘로우 존의 효과, 즉 현실의 힘과 디멘션 월드의 힘이 합쳐지자 엄청난 데미지가 들어갔다.

 

 [급소에 명중했습니다.]

 

 [24배 크리티컬 데미지가 주어집니다.]

 

 빛의 강림의 3배 스탯 증가와 엘로우 존의 효과에 불신자의 100% 데미지 증가 그리고 24배의 크리티컬 효과가 합쳐지니 거의 300배의 데미지가 순식간에 들어갔다.

 

 공격한 천유강도 느껴지는 반탄력에 팔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엄청난 타격이었다.

 

 “이때다! 모두 공격해!”

 

 아누비스가 크게 휘청거리자 그것을 보던 신지후가 때를 놓치지 않고 공격 명령을 내렸고 데이브레이커 길드원들이 총공격을 퍼부었다.

 

 “피어스 샷!”

 

 “블러드 트레일!”

 

 “신의 망치!”

 

 “분노의 힘!”

 

 데이브레이커 일원들은 거대 길드의 일원답게 모두 일당백의 용사들이다. 그런 그들이 힘을 모아 공격하자 정말 산도 쪼갤 수 있는 힘이 나왔다.

 

 마나를 모두 쏟아부으며 스킬을 난사하자 뽀얀 먼지가 일어나서 시야가 가려질 정도다.

 

 “잡았나?”

 

 모두가 승리를 자신하던 그 순간 아누비스의 손이 먼지 속에서 튀어나와 천유강을 가슴을 뚫었다.

 

 푹!

 

 “너의 죄를 심판하겠다.”

 

 아누비스의 손에는 벌떡벌떡 뛰는 심장이 있었고 다른 손에는 한쪽에 깃털이 놓인 저울이 쥐어져 있었다. 그리고 바닥에는 천유강이 가슴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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