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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구)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6.17

대재앙이라고 불리는 지독한 전쟁이 끝난 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문명을 구축하던 인류 앞에 완벽하게 구현된 가상현실게임이 나타난다.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사람들은 이 게임에 열광했고 인류의 대부분이 즐길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현실에 큰 영향을 주게 시작했다.
그리고 인류는 두 가지 세상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현실 아니면 게임
게임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게임 중에서 오직 하나의 세계만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인류는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선과 악이 아닌 가치와 가치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악의 (7)
작성일 : 17-08-26 22:51     조회 : 77     추천 : 0     분량 : 6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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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잔! 어때요?”

 

 로이가 천유강을 데려간 곳은 영지의 바로 옆에 있는 강이었다.

 

 강은 폭이 한강의 두 배 정도가 되는 거대한 강인데 그 강에 황금색으로 빛나는 거대한 선박들이 나열해 있었다.

 

 “이게 저번에 말한 황금 함대에요.”

 

 “이게 무역선이야? 무역선이라고 하기에는 화포들이 너무 많은데?”

 

 “그건 할 수 없어요. 이 강은 너무 위험해서 이 정도 화포는 필요해요.”

 

 선박은 돛도 많이 달린 거대한 배인데 선회가 좋지 못해서 전투용으로는 알맞지 않다. 하지만 외계 기술이 들어가 있어 크기에 비해서 속도도 빨라서 교역용으로는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뭐가 필요한데?”

 

 “저 강 너머에 있는 마을로 가야 하는데 강 중간에 몬스터들이 모여 있어요. 거기를 개척해야지 원활한 교역을 할 수 있는데......”

 

 “거길 나보고 뚫어달라고?”

 

 “헤헤~ 그렇죠.”

 

 “흠~ 어떤 몬스터들이 몰려 있는데?”

 

 “그게 엄청 다양한 몬스터들이 있어요. 세이렌도 있고 물고기 모습의 몬스터도 있어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 수 없는 거야?”

 

 “배 밑창도 공격하고 배를 기어오르는 놈들도 있어요. 무리해서 가면 못 지나가는 것도 아닌데, 계속 그렇게 하면 손해가 너무 커요.”

 

 “그럼 뚫어야 하긴 하겠네.”

 

 “헤헤~ 그래서 부탁하는 거예요. 제가 가진 병력으로는 아직 힘들거든요.”

 

 “흠~ 알겠어. 하지만 지금 상태로는 안 돼. 우리도 물 밑에서 싸울 수 있는 병력이 없거든.”

 

 데이브레이커 길드에는 머매이드를 고용하여 수전용 병력까지 확실하게 준비했지만 아직 천유강과 로이는 그런 유닛이 없다.

 

 모든 영지에 수전용 유닛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강을 끼고 있고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지배력의 손해가 있다고 하더라도 필요한 건 사실이다.

 

 단지 마땅한 유닛이 없을 뿐이다.

 

 “알겠어요. 저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건 아니에요.”

 

 “나도 방법을 최대한 빠르게 찾아볼게.”

 

 다크 엘프 성과 이어지는 지저 세계에는 지상보다 뛰어난 거점들이 많아서 천유강의 영지에 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지금은 더 나아갈 수 없는 상태였는데 좁은 길목에 정예 병력들이 300명 가까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그걸 뚫으려면 지금보다 더 강해져야 한다.

 

 천유강의 영지 내에 있는 지저로 통하는 포탈은 총 두 개다. 그래서 막힌 다른 통로는 놔두고 다른 쪽 통로를 뚫고 나갔다.

 

 역시 조금의 저항은 있었지만 전보다는 더 쉽게 뚫고 내려간 새로운 지저 세계는 전의 모습과는 180도 달랐다.

 

 “이번엔 얼음인가?”

 

 전의 지저 세계는 뜨거운 용암이 흘렀는데 이번 지저는 차가운 냉기가 흐르는 얼음만 가득했다.

 

 모습은 다르지만 몬스터들의 강함과 흉포함은 전혀 뒤처지지 않았다.

 

 필드에 있는 몬스터 하나하나가 모두 레벨이 800이 넘었고 거점을 지키고 있는 유닛들은 천유강 정예병들을 모두 데려와야 할 만큼 강했다.

 

 혼자 온 천유강은 구경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거점들을 피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갔을 때 어떤 이들이 두 부류로 나뉘어 싸우고 있는 것이 보였다.

 

 “빙백신장!”

 

 “크르륵!!”

 

 그중 한 부류는 무림계 인간이었고 다른 하나는 뱀의 하체와 악어의 상체를 가진 나가였다.

 

 두 단체는 목숨을 아끼지 않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는데 이미 많은 수가 바닥에 쓰러져 있고 살아남은 자들도 크게 다치거나 지친 상황이었다.

 

 살아남은 자들도 힘겹게 공격하고 있지만 이미 체력도 바닥이 난 상태라서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도 힘든 상태다.

 

 무기를 허우적거리면서 휘두르기만 하다가 이대로는 결판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분한 듯 서로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크윽! 후퇴한다. 부상자들을 회수한다.”

 “크르륵! 인간, 다음에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막대한 피해만 남긴 전투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썰물처럼 빠지자 통로에는 시체만 즐비했다.

 

 혹시나 해서 천유강이 다가갔지만 시체들이 떨어트린 아이템은 보이지 않았다.

 

 “이런 곳에 사람도 사네.”

 

 멀리 사람들이 지은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성이 보였고 반대편에는 나가들이 사는 것 같은 거대한 둥지가 보였다.

 

 두 세력의 사이는 약 15km 정도로 그리 멀어 보이지 않았다. 현실에서도 붙어있는 대부분의 나라들이 사이가 좋지 않듯이 자원이 한정된 디멘션 월드에서도 가까이 붙어있을수록 사이가 좋지 않다.

 

 하지만 이 두 세력은 그보다 더 사이가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마치 부모님의 원수와 싸우는 것 같은 치열함을 보였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하지?”

 

 전에는 다크 엘프의 성밖에 없어서 다른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사이 나쁜 두 세력이 있으면 한쪽과 동맹을 맺으면 다른 쪽과는 당연히 사이가 나빠질 수밖에 없다.

 

 물론 두 세력이 천유강에게 우호적일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선택을 해야 했다.

 

 “아무래도 인간이 더 낫겠지?”

 

 천유강도 타천사라서 두 세력 모두에게 낯선 존재인 것은 맞지만 그래도 나가 같은 특이한 종족은 타종족에 대해서 더 배타적이다.

 

 인간 종족은 그나마 좀 나으니 무림계 인간들에게 먼저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천유강은 주변의 지물들을 익히면서 인간들이 사는 성으로 갔다.

 

 사방이 얼음이라서 그런지 인간들이 사는 성도 얼음으로 지어졌는데 돌로 만든 성보다 오히려 더 깔끔하고 정교하게 지어져 있었다.

 

 성의 근처에는 인간 무리들이 모여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화려한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아서 평범한 경계병은 아닌 것 같았다.

 

 그쪽으로 천유강이 가까이 가자 한 무리가 나와서 천유강에게 창을 겨누었다.

 

 “누구냐!”

 

 “정체를 밝혀라.”

 

 천유강은 두 손을 들어서 적의가 없음을 알린 후에 차분하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상에서 온 타천사입니다.”

 “타천사? 지금 지상에서 왔다고 했는가?”

 

 “그렇습니다.”

 

 천유강의 말과 모습에 다들 놀란 눈치였다.

 

 천유강의 입장에서는 자신은 인간 모습에 몇 가지 특징만 추가된 상태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의 눈에 천유강은 책에서만 보았던 악마의 형상을 하고 있다.

 

 다들 동요하고 있을 때, 그 무리를 이끄는 여자가 한 걸음 앞으로 나와 포권을 하며 말했다.

 

 “지상에서 온 귀인이시군요. 저는 빙궁의 일곱 번째 소궁주 냉산산이라고 합니다.”

 

 천유강도 중원의 인사법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예의를 갖추며 같이 인사했다.

 

 “반갑습니다. 저는 지상에서 세력을 거느리고 있는 천유강이라고 합니다.”

 

 천유강이 세력을 거느리고 있다고 말하자 냉산산의 눈에 이체가 흘렀다.

 

 “하긴 그 포탈을 뚫고 오신 분이니 적지 않은 세력을 거느리고 있으시겠군요. 실례지만 저희 땅에 오신 목적을 들을 수 있을까요?”

 

 “저는 귀중한 동맹을 얻기 위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저의 세력과 함께하신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동맹..... 이라고 하셨나요?”

 

 “네, 그렇습니다.”

 

 “흐음~ 그건 저의 선에서 결정하기 힘든 일이군요.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궁주님을 만나셔야 할 겁니다.”

 

 “그럼 실례지만, 궁주님과 만날 자리를 마련해 주실 수 있나요?”

 

 “그거야 어렵지 않습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이요?”

 

 “네. 빙궁주님은 저의 아버님이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데려갈 수 없습니다. 만약 천 공자님이 아버님의 눈에 차지 않으면 그 분노는 오로지 저의 것이 될 겁니다. 그러니 공자님의 힘을 보여주세요.”

 

 “좋습니다. 그러면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지금 저희는 간악한 나가 세력과 전쟁 중입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사건이 터져도 그걸 수습할 여력이 없습니다. 만약, 천 공자님이 그 일을 해결해 주신다면 궁주님께 바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 정도야 당연히 할 수 있죠. 그런데, 궁금한 게 있는데 질문 하나만 해도 됩니까?”

 

 “그게 무엇인가요?”

 

 “나가들과는 무슨 이유로 싸우고 있는 것인가요?”

 

 천유강의 질문에 냉산산은 조금 곤란한 표정을 했다. 아무래도 사연이 있는 것 같았다.

 

 “죄송합니다. 그건 궁 안의 사정이라서 외부에는 알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저도 굳이 캐물을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냉산산은 명가의 자제답게 천유강을 대할 때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대했다.

 

 이런 곳에 무림 대륙의 빙궁이 있는 것이 의외였지만 아무래도 지저의 세계도 지상처럼 모든 종족이 살고 있는 것 같았다.

 

 “제가 해야 할 일이 정확이 무엇이죠?”

 

 “이곳에는 땅이 척박해서 작물이 잘 자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식량을 사냥을 통해 얻고 있는데 그래도 아주 작게 만들어진 텃밭이 있습니다. 그곳에 요즘 몬스터들이 기승을 부려서 많은 일꾼들이 다쳤습니다. 그걸 공자님이 해결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곧, 해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이 다 끝나면 성의 문지기에게 제 이름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제가 미리 일러두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냉산산은 천유강에게 텃밭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었고 이내 천유강은 그곳을 향해 걸어갔다.

 

 텃밭은 빙궁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텃밭은 이 지저 세계 중에서도 가장 따뜻한 곳에 위치했기 때문이었는데 신기하게도 그곳만이 눈이나 얼음으로 덮여있지 않았다.

 

 “병력 소집!”

 

 천유강은 혹시 몰라 성에 대기시켰던 병력들을 소집했는데 켈타스와 큐아를 제외한 모든 유니크 유닛과 엘리트 유닛들을 소환했다.

 

 “부르셨나요, 네팔렘 님?”

 

 강력한 악마 헌터이자 소서리스인 레아가 젤 처음 천유강을 반겼다. 그녀는 이제는 인챈트에서 해방되어서 마법을 갈고 닦고 있는 중이어서 이런 실전을 늘 원했다.

 

 레아 말고도 역시 든든한 벨코즈와 죽어도 상관없는 톤톤과 뮈르뮈르 황금초 등, 천유강이 현재 가진 최고의 소수 정예들이다.

 

 “주, 주인님을 뵙습니다.”

 

 천유강에게 굽신거리며 인사를 하는 것은 예전 다크 엘프의 2 왕녀였던 달리아였다.

 

 원래는 더 오래 굴릴 생각이었지만 하녀들이 일을 제대로 한 덕분인지 그녀의 자존심이 빠르게 무너졌다. 그래서 이제는 천유강만 봐도 바들바들 떨 정도가 되었다.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최고의 대접을 받던 왕녀가 세뇌에 가까운 교육을 받고 변한 모습을 보자 한편으로는 측은한 마음이 드는 천유강이다.

 

 “정령은 어디까지 부릴 수 있지?”

 

 “주, 중급 정령까지 가능합니다.”

 “좋아. 나쁘지 않네.”

 

 달리아는 암흑의 기운에서 해방된 후에 불의 정령을 다룰 수 있게 되었는데 유니크 유닛에다가 특수 능력도 준수해서 잘만 키우면 강력한 병사가 될 수 있었다.

 

 정령사는 늘 귀한 존재다. 아이템만 제대로 갖추면 마법사 이상의 공격력을 가진다. 그래서 경매장에서 정령사 아이템까지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병력들을 확인하고 있을 때, 타천사인 사마엘이 천유강에게 다가왔다.

 

 사마엘은 유니크 등급이 아닌 엘리트 등급이라 스탯만 높고 특수 능력은 없지만 그래도 원래 종족값이 높아서 웬만한 유니크 유닛 부럽지 않은 힘을 보여준다.

 

 “이번에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지요.”

 

 사마엘이 정중하게 예를 갖추며 말을 하자 다른 인원들도 귀를 쫑긋 세웠다.

 

 이곳은 지저 세계니 적들이 상당히 강력하다는 것을 그들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두려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대가 되었다.

 

 “여기 사람에게 요청을 받아서 어떤 일을 해결해야 해. 텃밭을 지켜달라는 요청인데 간단해 보일지 몰라도 굳이 우리한테 요청할 정도면 만만하게 생각하다 큰코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

 

 “맡겨 주십시오.”

 

 그리고 천유강은 이번에 새로 들어온 유닛인 다크 엘프 창병 엘리트, 헬레나에게 말을 걸었다.

 

 “삼두견을 타는 것에 익숙해졌나?”

 

 헬레나는 역시 엘리트 등급인 삼두견 켈베를 타고 있었는데 이들처럼 다른 다크 엘프 창병도 삼두견을 타고 훈련을 했다.

 

 천유강의 말에 헬레나는 군인처럼 딱딱한 말투로 대답했다.

 

 “아직은 많이 모자랍니다. 하지만 모두가 피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있으니 곧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좁은 곳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기 힘들겠지만 넓은 초원에서 전투가 일어나면 너희 부대의 역할이 중요해질 거야. 그러니 힘들더라도 노력해 줘.”

 

 “알겠습니다.”

 

 그렇게 소규모의 인원을 데리고 간 텃밭에는 붉은색 무 같은 것들이 자라고 있었는데 일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이곳인데 아무도 없네. 혹시 주변에 시체 같은 거 있어?”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이곳도 깨끗합니다.”

 

 “그럼 미리 후퇴했나 보네. 우리는 약속한 대로 여기 출몰하는 몬스터들이 찾자.”

 

 여기저기에 특이한 모양의 농기구들이 놓여 있었고 몬스터의 침입을 막으려고 세워둔 방벽은 이미 반쯤 무너져 있었다.

 

 그때 이곳저곳을 수색하던 사마엘이 소리쳤다.

 

 “여기 이상한 흔적이 있습니다.”

 “무슨 흔적?”

 

 “아무래도 몬스터의 것인 거 같은데 여기 오셔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알았어.”

 

 천유강이 사마엘이 있는 곳에 가자 한 눈에도 사람의 것이 아닌 흔적이 보였다.

 

 “이게 발자국인가?”

 

 그 앞에 있는 것은 거대한 동물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이었다. 그런데 그 크기가 심상치 않았는데 크기가 사람 키만큼이나 컸다.

 

 “공룡이라도 온 건가? 이렇게 큰 동물이 있어?”

 

 그때 벨코즈의 텔레파시가 들렸다.

 

 [주인, 먼 거리에서 정체 모를 적 출현.]

 

 “어디?”

 

 천유강이 벨코즈가 가리킨 곳으로 가자 정말 멀리서 어떤 몬스터들이 움직이는 것이 보였는데 그 방향이 정확이 이곳이었다.

 

 문제는 멀리서도 그것들이 다 보일 정도로 거대하다는 거다.

 

 “맘모스?”

 

 몬스터들은 고대의 살았었던 맘모스처럼 거대한 상아를 가진 코끼리였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온몸이 얼음으로 덮여 있다는 것이다.

 

 고르기아스 (엘리트)

 (LV 900)

 

 무려 엘리트 등급의 몬스터가 5마리가 떼를 지어 오고 있었다.

 

 “제길 모두 진영을 갖춰!”

 

 둠가드 엘리트인 둥가를 앞세우고 모두 긴장하며 그들을 기다렸다.

 

 [주인, 난 준비 되었습니다.]

 

 “안 되겠어. 저들이 이곳까지 오면 전멸할 거야.”

 

 900 레벨의 엘리트 등급과 정면으로 붙으면 천유강의 제외한 병력이 모두 죽을 수 있다.

 

 그래서 천유강이 먼저 앞으로 나섰다.

 

 “내가 이동을 저지할 테니까 원거리 공격할 수 있는 자들만 지원해. 나머지는 뒤에서 대기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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